a     본문-022-(1)

 

 -- circle03_darkgreen.gif 이 때 모든 아들이 아버지의 세상 떠나심을 듣고,  마음에 크게 근심하여  이같은 생각을 하되, 만약 아버지가 계시면 우리들을 사랑하고  불쌍히 생각하시어, 능히 구해서 지켜 주시련만, 지금은 우리를 버리시고   먼 다른 나라에 가셔서 세상을 떠나셨도다. 스스로 생각하니  외로워라, 다시는 믿고 모실 수가 없도다 하며, 항상 슬픈 회포를 품다가 마음이 깨어나서 이 향기맛이 좋음을 알고 곧 가져다 먹으니, 독한 병다 나음이라. 그 아버지모든 아들이미 차도를 얻었음을 듣고   circle03_darkgreen.gif 다시 찾아 돌아와서 이들에게 보임과 같음이라.--
 
 bar03_dot3x3_red.gif
 
구원실성 석가세존께서는 금생에 *육혹시현(六或示現)으로 오셔서, 부처님 자리, 완전한 인간이 되는 길을 열어주시고, 그래도 못알아 듣는 모든 중생을 위해서 *삼주설법(三周說法)의 일환으로 <양의(良醫)와ㆍ양약(良藥)과ㆍ치자(治子)의 비유>로 전인류 구제를 선언하신 본불론(本佛論)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의사 아버지 아들들이 독약을 먹고, 중독되어 정신을 잃고 괴로워 하는 것을 보고, 좋은 약초의 빛과 향기와 아름다운 맛을 구족한 해독제를 만들어 아들들에게 주었다는 것과중독 심하지 않은 아들들은 약을 먹고 병을 고쳤으나 나머지 자식들이 약을 먹지 않아서 아버지는 거짓으로 출장간다며 혹시 내가 객지에서 죽더라도 약을 두고 가니까 의심치말고 먹으라고 하셨다는 것과ㆍ객지에서 아버지는 심부름꾼을 아들에게 보내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거짓으로 말하고 돌아가시기 전에 반드시 아버지가 만들어 놓은 약을 먹으라고 유언하셨다는 것과ㆍ아들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고 누가 우리를 보호해 주는가 하고 정신을 차리아버지가 남겨 놓은 약을 먹으니까 자식들이 병이 완쾌했습니다. 그때 아버지는 circle03_darkgreen.gif 아들들이 스스로 각성하고 양약을 먹고 병이 나았다는 소식을 듣고,  집으로 돌아와, 실은 죽지 않았다고 자식들 앞에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bar03_dot3x3_blue.gif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이 때 모든 아들이 아버지의 세상 떠나심을 듣고
 
독약을 마시고 분별력을 잃은 자식들은, 아버지좋은 약초의 빛과향기와아름다운 맛 구족한 양약(良藥)을 만들어 주어도, 비쌔며 의심을 일으키고 먹지 않고 있다가, 아버지가 객지에서돌아가셨다는 소리에 큰 충격을 받고 놀랐습니다.
의학용어에 충격요법(衝擊療法)라는 것이 있습니다. 예컨대 정신분열심장마비 따위의 치료에 쓰는 쇼크 요법입니다. 그와 같은 충격요법을 부처님께서는 3천여년 전에 이미 쓰셨습니다.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온 사람으로부터, 객지에서 너희들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고 하는 것은 자식들에게 있어 청천벽력(靑天霹靂)의 소식이였습니다. 부모님 속만 썩히던 자식들에게 있어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메가톤급의 충격이였습니다.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정신을 차린 아들들은 --아버지는 어찌하여 우리만 남겨놓고 돌아가셨을까. 만약 아버지가 살아 계시면 우리를 불쌍히 여겨 언제까지나 잘 보호해 주실 터인데, 아버지는 진정으로 우리를 사랑해 주셨다더욱이 훌륭한 의사였다우리가 아프면 좋은 약을 만들어 주셨다그런데 지금 아버지객지에서 돌아가셨다이제 우리는 외로운 고아가 되었다다시는 아버지 없게 되었다---하고 분별력을 잃었던 아들들은 크나 큰 위기감으로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아버지가 남겨 놓으신 양약맛도빛깔도향기도 좋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고 약을 먹자 독한 병이 말끔히 나았습니다.
 
정신분석학에서 말하기를, 인간은 어떠한 환경에 처한다 해도 적응하고자신을 방어하고욕구를 만족시키고혼란을 해결하고살아남으려는 본연의 메커니즘이 작용한다고 합니다. 부처님께서 *법화경 방편품 제 2를 통해 말씀하신 제법(諸法)의 실상(實相) *십여시(十如是)라는  circle03_darkgreen.gif 인과법(因果法)무의식계에서 방어기제(防禦機制)가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 다시 찾아 돌아와서 이들에게 보임과 같음이라= circle03_darkgreen.gif 견불 (見佛)
 
독약먹은 아들이 아버지가 조제하여 놓은 양약을 먹고 병이 나아서 아버지를 만나게 되니까 기뻤습니다.
아버지를 만나서 기뻤다는 것은, 구원실성   본불 석가세존을 만났다는 뜻입니다. 즉 *구원실성(久遠實成)본불을 드러내셨습니다. 그것이<양의와ㆍ양약과ㆍ치자의 비유>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열반(涅槃)이라는 방편으로 전인류  구제(救濟)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금생불에 국한시켰던 석가세존이 아니라,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설하고 계신 *구원실성 본불의 존재에 눈을 뜨는 본불신앙, 진정한 참마음을 찾았다는 뜻입니다.
 
중생이   법화경 수행으로 미혹(迷惑)  번뇌(煩惱)를 끊으면 초지성인(初地聖人) · 아라한(성문)이 됩니다. 아라한 *십계(十界)에서 사오계(四悟界), 성문이라는 깨친 경계입니다. *성문연각이승(二乘)의 수행자가 법화경을 통해 부처님을 뵈온 뒤, 이승에 머물지 않고,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 홍익사랑하는 성불수행하다가 금생인연 마치고 법화경을 설하시는 영축산에 가면, 본불 석가세존께서 설하시는 법화경 설법을 듣고 *즉신성불(卽身成佛)함을 뜻합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아들들이 스스로 각성(覺醒)하고 양약을 먹고 병이 나았다
 
흔히 살아 있을 때는 밉고 얄밉던 사람이 어느 날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허전하고 마음이 아프고 괜스레 그를 미워했다고 뉘우치는 것이 중생계의 인지상정(人之常情)입니다. 특히 부모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는 후회가 치밀어 오릅니다. 부모님 살아 생전에는 사람되라는 부모님 말씀이 죄다 잔소리로 들리고, 내가 무언가 새롭게 하고자 하는 일에 발목을 잡는 것 같이 느꼈던 것들이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그리고 부모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살아 숨쉬는 유산(遺産)으로 다가오며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부모자식간천륜입니다.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왜 좀더 잘 해드리지 못하고 속을 썩혀드렸는가 하고 후회가 막심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버스 지난 뒤 손들기입니다.
 
수욕정이 풍부지(樹欲靜而 風不止)   자욕양이 친부대(子欲養而 親不待)라고 하였습니다.--나무는 조용하고자 하나  바람이 멈추어주지 않고,  자식이 봉양하고자 하나   어버이가 기다려 주지 않는다 -- 자식이 철 들어 부모를 봉양하려고 생각할 때, 부모님은 늙어 세상을 떠난 뒤 입니다. 부모님이 안계셔 봐야만 자식은 그제사 부모님의 은혜를 절실히 느낍니다.
 
그와 같이 본불 석가모니 부처님과 우리 중생의 관계도 부모자식 사이라는 말씀입니다. 부처님께서 항상 법(法)을 설해 주실 때는 느끼지 못하다가,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고 나면, 중생은 충격을 받고 마음이 열리여 새삼스러이 부처님께서 일체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구제하신다는 그 마음이 눈물겹도록 고맙고 그 때부터 공경하게 됩니다.
 
그러한 점을 부처님께서는 *불지견(佛知見)으로 아시고, 중생의 눈높이에 맞추어<양의와ㆍ 양약과ㆍ 치자의 비유>라는 부드러운 이유식(離乳食)으로 법화경 양약을 먹게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마음을 두껍게 덮고 있던 가지가지 *번뇌 망상이 걷히고, 비로소 법화경 양약을 먹고 부처님의 문중에서 함께 살겠다는 마음이 일어납니다.
 
법화경 다겁생래(多劫生來)로부터 미래영겁(未來永劫)토록 변하지 않는 *진리(眞理)입니다. 본시 진리의 말씀은 재미가 없습니다. 장화홍련전같은 얘기는 재미 있습니다. 권선징악(勸善懲惡) 관점에서 가정을 배경으로 하여 계모의 학대와 이런 저런 것들을 복합적으로 엮어서 인간의 감성을 건드려 눈물을 짜게 하니까 재미 있습니다.  춘향전도 이몽룡과 춘향이의 연애 사건을 중심으로, 당시의 사회특권계급의 횡포와, 백성들의 정서를 묘사한 것이라던가, 막판에 변사또가 수청들지 않는 춘향이를 죽이려 하는데, 이도령이 암행어사가 되어 나타나 변사또를 봉고파직(封庫罷職)시키는 것이 재미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법화경은 재미 위주의 얘기거리가 아닙니다. 영적(靈的) 생명의식수직 상승시키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진리라는 것은 무미건조(無味乾燥)합니다. 중생이 느끼는 아무런 재미나 멋이 없습니다. 진리(眞理)란, 보편타당성(普遍妥當性)입니다. 사유필연성(事由必然性)입니다. - 심은 데 콩 나고 팥 뿌린 데 팥 난다- 는 인과법(因果法)입니다. 동(東)쪽을 북(北)쪽이라 한다던가,·아버지를 자식이라 하면 진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보편타당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진리천년 만년이 지나도 변함없고 영원한 것을 말합니다. 가없는 우주 무변법계가 진리 아닌 것이 없습니다. 부처님 아닌 것이 없습니다. 어디를 가도 부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듯이, 우리는 부처님의 큰 힘, 대생명체 에너지라는 본체 자리,  *천지기운 *진여를 떠나서는 살 수 없습니다.
 
진리일미(一味)한 맛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50년간 설하신 8만4천 법문 일체가, 끝내는 방편을 통해 본불론(本佛論), 진리로 귀결되는 <큰 하나>입니다. 밤이 깊어지면 반드시 새벽이 옵니다. 그것이 진리입니다. 지구의 자전(自轉)으로 밤과 낮이 생깁니다. 지구의 공전(公轉)으로 사계절(四季節)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것이 인과법(因果法)이요 진리입니다. 진리를 떠나서는 어느 누구도 살 수 없습니다.
 
법화경이라는 <양약>을 떠나서는 어느 누구도 편안하게 살 수 없습니다. 양약을 받았으면 먹는 것입니다. 약을 받고도 먹지 않으면 어느 하간에 본불 부처님을 뵙겠습니까.
 
의사 아버지가 약초를 모아 방아에 찧고 체로 쳐서 빛과 향과 맛을 좋게 해서 빚어 만든 양약이라는 것이 법화삼부경(法華三部經)입니다. 무량의경법화경불설관보현보살행법경을 말합니다. 부처님께서 법화삼부경이라는 양약먹으라고 해도 무명 중생은 의심하고 먹지 않습니다. 부처님 앞에 찾아와 우리 가정 잘되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한편으로는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하기 때문에, 계율을 어기는 인과(因果) 때문에, 성취가 되지 않습니다.
계율(戒律)을 어기는 상반된 신앙으로는 얻는 것이 없습니다. 아내는 절에 가서 정성스럽게 기도하고 남편은 바다에서 낚시하거나 사냥개 몰고 산에 가서 짐승을 잡는다면, 무슨 일이 성사 되겠습니까. 부처님께서 주신 법화경을 받아서  못된 성격을 고치느냐 안고치느냐가 본불을 뵙는 관건(關鍵)이라는 것이 바로 <양의와양약과치자의 비유>입니다.
 
*정직사방편 단설무상도(正直捨方便 但說無上道) 라고 방편품 제2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정직하게  방편을 버리고 다만 최상의 법화경만을 설하여 중생을 구제한다고 하셨습니다. 최상승 법화경 진리로 일체 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구제하신다는 법구를 진리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중생은 재미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절집에서 상단법문(上壇法門)할 때 무미건조한 진리 보다는 본체본불 석가세존의 입으로부터 출현한 방편불, 서방정토교주 *아미타불 부처님을 찾으면 극락왕생한다고 일러주는 것으로 그쳤습니다.
 
한국불교 1600여 년간은 교학부재(敎學不在)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치심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았습니다. 진실보다는 방편에만 매달려 불교의 명맥을 이어 왔습니다. 일체중생을 모두 구제하신다는 부처님의 참뜻이 담긴 법화경, 석가세존의 *육화경(六和敬) 사상이 전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구촌은 항상 분쟁 속에서 불안한 삶을 삽니다.
 
육화경 보살이 중생과 화경화합(和敬和合)하는 여섯가지 근본 정신을 말합니다. *일체중생 구제론(救濟論)을 선언하신 법화경을 세간에서는 딱딱하고 고루하고 재미 없다고 합니다. 진리를 설하고 항상 대승참회하고 염불독경으로 마음을 비우라고 하면, 마지 못해 어쩌다 한번 하고는 이 핑계 저 핑계로 실천하지 않습니다.
 
백겁적집죄 일념돈탕진(百劫積集罪 一念頓蕩盡), 백겁 천겁을 두고 지은 죄, 한 생각 진참회로 없어집니다. 다겁생래로 지어 온 업장을 진참회로 녹혔을 때, 본불을 뵙게 됩니다.
 
  bar03_dot3x3_blue.gif  
 
             idea.gif         잠깐 !     circle03_darkgreen.gif 인과법(因果法)
 
부처님 재세시 부처님의 사촌 동생 *제바달다는 부처님 교단에서 배운 <인과법>을 무시하고, 어리석은 제자들에게 삿된 소리를 하여 부처님의 교단에서 500 여 명을 감언이설(甘言利說)로 끌고 나가서 새 교단을 만들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가는 사람 붙들지 않고, 오는 사람 막지 않으신다는 관점(觀點)에서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5-6개월 지난 뒤. *사리불존자 *목건련존자제바달다가 세운 *파화합승(破和合僧) 집단을 찾아갔습니다.   
제바달다는 사리불존자목건련존자가 함께 오는 것을 보고 청중을 향해서--저기 보아라, 사리불존자목건련존자나에게 귀의해 오고 있다. 너희들은 나에게 귀의한 것영광으로 알아라.--며 좋아했습니다.
사리불존자목건련존자는 조용히 들어와 한구석에 앉았습니다.
제바달다 법문을 하다가 사리불존자에게 느닷없이 <법을 설하라>고 하였습니다.
 
실은 부처님께서는, 왕사성에서 6년간  난행고행(難行苦行)으로 위장이 나빠졌기 때문에 설법하실 때마다, 고통스러우시면 사리불존자에게 <어서 계속하라>고 하시며 비스듬이 기대실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 일을 제바달다흉내 낸 것입니다. 제바달다사리불존자에게 설법을 맡기고 옆방에 들어가서 눕기가 무섭게 코를 골았습니다.
 
사리불존자는 대중을 향하여 --진리는 하나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치심과 비교해보니 어떻습니까. 진리란 본시 무미건조(無味乾燥)  무미무색(無味無色)입니다. 중생은 신맛쓴맛매운맛단맛짠맛다섯 가지 맛을 좋아하지만, 부처님 말씀에는 오미(五味)가 없습니다. 뜨겁다던가차다던가하는 것이 없고 항상 *요요적적(耀耀寂寂) 쇄쇄낙낙(灑灑落落)입니다. 저는 부처님에게로 돌아갑니다. 제 말이 옳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따라오시요.--하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대중은 누가 시킨 것처럼 일제히 사리불존자를 따라 나섰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사리불존자가 이끌고 온 제자들을 보시고, --잘 들 왔다. 그동안 마음쉬었느냐 --며, 다시 돌아 온 제자들에게 일체 다른 말씀 하시지 않고 모두 받아드리셨습니다.  
 
한편 옆방에서 코를 골고 자던 제바달다가 일어나보니 법문하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서 나와 보니 아무도 없는지라, 동네 아이에게 스님들이 모두 어디 갔느냐고 하니까, 나중에 오신 스님을 모두 따라갔다고 하였습니다. 제바달다는 분통이 터져 쫓아가다가 피를 토하고 기원정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두 개의 구멍 가운데 한 구멍에 떨어져 죽었습니다.
 
기원정사 앞에는 두 개의 큰 구멍이 있는데 하나는 차이나교 *<삿짜야자야>가 빠져 죽은 구멍입니다. 그 시절 차이나교는 부처님께서 정법을 펴시니까 차이나교의 교세가 약해졌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을 사회적으로 매장하려고 삿짜야자야라는 여자를 내세워 미인계를 썼습니다.
그들 차이나교는 부처님을 곤경에 떨어뜨리게 하기 위해, 부처님께서 예쁜 여자와 동침하여 임신케 한 것처럼 부처님을 모략했습니다. 사필귀정(事必歸正),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물은 골로 흐른다고, 차이나교에서 부처님을 망신시켜서 부처님을 매장시키려했던 <삿짜야자야>의 술수가 *제석천왕의 신통력으로 정체가 들어나자, 종짓굽아 살려라 하며, 있는 힘을 다해 달아나다가 기원정사 앞의 두 개구멍 중 어느 하나에 빠져 죽었습니다.
 
하나 부처님을 음해한 차이나교삿짜야자야가 빠져 죽은 구멍이고, 하나 부처님을 배신하고 신도를 끌고 나갔던 제바달다가 빠져 죽은 구멍입니다. 그것이 인과입니다. 인과법(因果法)대우주실상(實相)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열반(涅槃)이라는 방편으로 전인류 구제(救濟)를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으로 오셔서 80년을 사시다가 *구시나게라성(拘尸那揭羅城) 사라쌍수 아래서 *열반(涅槃)에 드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육신을 거두셨다는 것을 부처님께서 돌아가셨다는 것으로 범부는 알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열반은 범부의 죽음과는 다릅니다.
열반은 죽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열반이란 생사(生死)지배(支配)하는 것을 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금생 육신(肉身)을 벗으시고 대생명체*용입(溶入)되셨다는 뜻입니다. 범부 중생은 독약을 마시고 분별력을 잃은 아들들 처럼 법화경 양약을 먹지 않기 때문에, 생사의 지배를 받습니다. 개미 쳇바퀴 돌듯 *육도윤회(六道輪廻)를 끝없이 한다는 것입니다.
 
무릇 범부는 돈이나 권력이 인생의 전부인 줄로 착각(錯覺)하고 *허망하게 살다 갑니다.
1919년 3월1일 독립선언서를 낭독할 때 손병희선생을 비롯해 33인이 하나로 뭉치니까 조선인이 모두 만세를 불렀습니다. 어린 유관순열사도 목청껏 만세를 부르다가 소녀의 몸으로 붙잡혀 고문을 받았습니다.
일본인 변호사16세의 어린 소녀가 애국심에 빠져 있는 충정(衷情)을 보고 석방시키고 싶어서,--동네 닭 한 마리아침에 울면 온 동네 닭 따라서 웁니다. 10대 어린애무엇압니까. 선처를 바랍니다.--라고 변호해 주었습니다.
그 때 유관순열사,--생각해주는 것은 고맙지만, 삼천리 강산온통 감옥이다. 여기도 감옥이요 나가도 감옥이다.-라며 독립만세를 불렀습니다. 그 때 일본인 변호사는 감격하며,-너같은 애국자는 처음 봤다-고 했습니다. 민족을 위해 나라를 위해 투쟁하다가 비록 육신을 잃었지만, 뒤를 이어오는 후손들의 가슴에 조국을 심어주었습니다. 돈이나 권력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 영원한 생명이 무엇이라는 인과(因果)를 보여주었습니다.
 
지금까지 <한량 없는 과거세 백천만억 나유타겁>에 성불하신 부처님의 수명론(壽命論)으로 *구원실성(久遠實成) 곧 구원(久遠)의 본불(本佛)의 실상(實相)을 정성껏 모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