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본문-004-(1)            
 
(1) 일체 세간의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는  다 지금의 석가모니불은 석씨의 궁전을 나와,  가야성에서 멀지 않은 도량에 앉아 circle03_darkgreen.gif<아뇩다라삼막삼보리>얻었다고 생각함이라.
(2)그러나 선남자야, 나는 실로 성불해 옴이 한량 없고 가이 없는 백천만억 나유타겁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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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부처님은 금생에 가비라성의 정반왕마야부인태(胎)를 빌려 *실달태자로 오셨다는 것과, 태어나자마자 어머님 마야부인이 일주일만에 산고(産苦)로 돌아가셨다는 것과,
 
핏덩이 실달태자 *마하바사바제 이모님이 마야부인의 뒤를 이어 계모로 들어와서 진자리 마른자리 가리지 않고 보살피며 길러주셨다는 것과, 성장하면서 바라문교의 성전 사페타를 공부하고  말타기칼쓰기활쏘기 등 무술을 모두 익히셨다는 것과, 동서남북 *사문출유(四門出遊)의 나들이를 통해서  낳고 늙고 병들어 죽는 생로병사(生老病死) 일대기를 낱낱이 목격하고 인간의 생로병사를 *해탈(解脫)하는 길은 없을까 하고 인간적인 정서로 무척 고뇌하셨다는 것과,
 
정반왕은 태자가 태어났을 때, 아시다 선인이 예언한 것처럼, 태자가 *전륜성왕이 되어 전인도를 통일하는 군왕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실달태자출가를 어떤 일이 있어도 막으려고 야수다라비결혼시키고, 한편으로는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ㆍ계절 따라 쉴 수 있는 삼시궁(三時宮)을 지어서 미희들을 모아놓고 태자가 미색에 빠져 출가를 포기하기를 바랬지만, 결국은 19살 되던 해 2월 8일 밤, 황궁을 떠나 왕사성에 들어가 어려운 고행(苦行)을 하셨다는 것과,
 
왕사성 수행도량에서 바라문교의 쌍벽을 이루는 대석학 <알라라 칼라마>와 <웃다가 라마풋다>를 찾아가, 고행 일변도로 수행하였으나 얻은 것은--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라.  -생각 아닌 것도 아니고, 그 아닌 것도 아니라--는 것 뿐이였다는 것과,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만으로는 생로병사를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왕사성 설산고행결별하셨다는 것과, 그 후 니련선하 맑은 물에  목욕하고 부다가야 보리수 아래서 6년단좌명상(端坐暝想)을 통해 *중도(中道) 수행(修行)하셨다는 것과, 그 *인연과보(因緣果報)납월(臘月) 초여드렛날(12월 8일) 이른 새벽, 동쪽하늘의 샛별을 보고 대우주의 진리를 체득하여 성불하신 금생 부처님이라는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금생에 오셔서 중생이 보는 앞에서 17세야수다라비결혼하시고, 18세라후라 아드님을 낳고 19세에 출가하시여 설산고행 6년과 부다가야 보리수 아래서 6년 단좌명상으로 성불하신 후, *일불승(一佛乘) 법화경을 설하시기까지 42년간 중생교화하셨다는 것을 전부로 알고 있습니다.
 
더 자세히 말씀드리면 가비라성정반왕마야부인을 부모님으로 하고 실달태자의 몸으로 오셔서 출가하여 금생에 성불하신 역사적으로 검증되는 실존 부처님이라는 것을 다 알고 있지 않느냐 하는 것을 영축산 청중에게 재삼 환기시키는 것이 앞의 본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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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아뇩다라삼막삼보리==무상정등각==무상정변지==정각==무상보리
 
아뇩다라삼막삼보리라는 것은 위없는 최상의 깨달음,  부처님의 지혜입니다.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무상정변지(無上正遍知)무상보리(無上菩提)라고도 합니다. 줄인 말로 정각(正覺)이라 합니다.   불교 최고의 이상(理想)인 부처님(佛陀),  보리(菩提)라고 하는 정각의 지혜입니다.
 
*구마라즙(鳩摩羅什) 삼장법사(三藏法師)께서는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정확하게 번역하는 과정에, 그 깊은 뜻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기 때문에, 한문의 <무상정등각 또는 무상정변지>보다는 그대로 고대인도에서 쓰던 범어(梵語=산스크리트)로 읽는 편이 좋다고 생각되어서 <아뇩다라삼막삼보리>라고 음역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42년 방편설에서 말하는 아뇩다라삼막삼보리와, 법화경에서 말씀하시는 아뇩다라삼막삼보리가 글자가 같다 해서 뜻이 같지 않습니다. 수행과 증득 차원에서 개념이 다릅니다.
 
42년 방편설에서는 구태여 법화경이 아니더라도 반야경으로도 성불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닙니다. *견사의 미혹을 끊었다 해도 보살행이 깔려야 합니다.
 
예컨대 <어머니>라는 글자 만으로 친어머니ㆍ시어머니ㆍ수양어머니가 같다고 하지 않습니다.
열 달 동안 뱃속에 넣고 계시다가 마지막에 가서 죽기 살기로 생명을 걸고 낳아 주신 어머니가 친어머니입니다. 생명을 주신 친어머니는 세상에 단 한 분 밖에 없습니다.
 
그와 같은 이치로 42년설에서 말하는 아뇩다라삼막삼보리와    법화경에서 말하는 아뇩다라삼막삼보리의 개념은 근본적으로 얻는 것이 다릅니다. 법화경에서의 아뇩다라삼막삼보리일불승(一佛乘) 부처님 자리입니다. *일체중생구제론이 대전제 된 부처님 자리에 *용입되는 것입니다.
 
글자가 같다고 해서 근본 개념도 똑같다고 생각하면 오류를 범하게 됩니다. 글자는 같지만 뜻의 경중(輕重), 레벨이 있습니다. <아뇩다라삼막삼보리>라는 용어는 42년의 모든 경에도 있고, 법화경에도 있어서 글자는 같지마는 그 뜻과 내용에 있어서는 하늘과 땅의 차이이며 얻는 것도 다릅니다.
 
42년설에서의 아뇩다라삼막삼보리 *사제팔정도· *십이인연· *육바라밀 수행으로 괴로움에서 벗어나 미혹(迷惑)   번뇌를 끊고 *이승(二乘), 성문(聲聞)ㆍ연각(緣覺)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합니다.
 
법화경에서의 아뇩다라삼막삼보리 *부처님의 지혜, 무상정등각을 얻음을 말합니다. 일체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구제하는 법화경 *오종법사(五種法師) 수행,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사는 보살행으로 성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같은 법구나 용어라도 법을 하는 시기와ㆍ장소와ㆍ법을 듣는 상대의 근기와ㆍ수준에 따라, 깊고 얕음이 있고 넓고 좁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법화경 본론에 들어가 <큰 하나>를 얻게 한다는 것을 전제하고 *법화삼부경의 무량의경 설법품에서,----*문사수일 이의각이(文辭雖一 而義各異)--라하셨습니다.
비록 말과 글은 같을지라도 뜻은 각각 다르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뜻에서 본문에 ---그러나 선남자야, 나는 실로 성불해 옴이 한량 없고 가이 없는 백천만억 나유타겁이니라.--하신 이 성어(聖語)가 바로 본불(本佛)의 수명,   circle03_darkgreen.gif구원(久遠)의 본불이라는 것을 밝히는 말씀입니다.  영축산 법화회상에 모인 청중은 부처님께서 가비라성 정반왕가에서 출가하여 왕사성 수행 6년과 부다가야 보리수 아래서 단좌명상 6년간 중도수행하시고 최고의 깨달음을 열어 부처님이 되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갑자기 법화경 여래수량품에 들어오셔서  말씀하시기를, <실은 나 석가모니불은 한량 없는 과거세에 성불하였다>고  circle03_darkgreen.gif구원실성(久遠實成) 부처님이라는 신분을 드러내셨습니다. 법화경 여래수량품에서 부처님의 정체(正體)를  밝히시므로써 참생명의 근본이 영원함 그 자체임을 드러내셨습니다..
 
*미륵보살을 비롯한 영산제자들은, 영축산을 가르고 솟아오른 지하보살이 어디서 왔으며 어느 부처님의 제자이고 무엇 때문에 여기에 왔느냐고 여쭈니까
부처님께서는,-----나는 한량없는 과거세, 백천만억나유타겁에 성불한 구원의 본불이다내가 성불하고 이 땅에서 교화한 나의 제자다 한 사람이 살거나 두 사람이 살거나, 아주 작은 섬이라도 내가 찾아가서 제도하지 않은 곳이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륵보살을 비롯한 영축산에 집결한 모든  제자들은 말도 안된다며 부처님을 의심했던 제자들이 부처님의 구원실성(久遠實成) 선언으로 일체의 의심번뇌가 깨끗이 사라졌습니다.
부처님금생에 성불한 금생불이 아니고 <구원의 본불>이라면, 영축산 땅속에서 솟아난 백발의 지하보살이 모두 부처님의 교화를 받은 본화의 제자라는 것은 당연한 논리입니다.
 
부처님께서는 <한량없는 과거세, 백천만억나유타겁에 성불한 구원의 본불>신분으로 항상 사바세계에 머물러 계시면서 중생을 교화하시는 *절대의 부처님이라는 논리가 성립되니까, 영산 제자들이 그제사 금생 석가모니 부처님<구원의 본불>임을 깨닫고 기뻐하였습니다.
 
법화경 여래수량품은 하늘의 해와 같고, 사람에게는 눈(眼)과 같은 요체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법화경 여래수량품본불론 <큰 하나>를 깨닫게 하는 불교의 영원한 꽃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 구원실성(久遠實成)==구원(久遠)의 본불(本佛)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에서,-----여래비밀신통지력(如來秘密神通之力)을 잘 들어라. 일체 세간의 하늘과 사람과 아수라는  다 지금의 석가모니불은 석씨의 궁전을 나와, 가야성에서 멀지 않은 도량에 앉아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얻었다고 생각함이라. 그러나 선남자야, 나는 실로 성불해 옴이 <한량 없고 가이 없는 백천만억 나유타겁>이니라.-----구원의 본불(本佛)이라는 부처님의 존재,  부처님의 정체를 부처님 스스로 밝히셨습니다.
<구원실성> 본불 선언으로 부처님의 생명, 불교의 정체성이 우뚝 세워지면서 *일체중생구제론이 필연적으로 경전상에서 살아났습니다.
 
사람의 수명이 소중하듯이, 불교 신앙의 대상,  부처님의 수명은 하늘의 태양과 같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금생만의 부처님이라면, 영원을 추구하는 종교의 기능이 없어집니다.
공동체(共同體) 전인류 구제라는 종교로써의 영원한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본불 석가모니 부처님 수명이 영원하다는 것은 불교가 종교로서 아니 그 이상의 우주 생명이 살아나는 것은 물론, 우리들 인간의 뿌리가 <큰 하나>로 투명하게 드러나는 족보와 같습입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인간의 근본 뿌리가 투명하게 밝혀지는 근원적인 말씀입니다.
 
부처님께서 구원실성을 선언하시므로써 부처님과 중생과의 생명의 탯줄, 혈맥이 이어졌으며 한량없는 과거세부터 미래영겁토록 인연따라 태어나는 부처님의 자식임이 드러났습니다.
다만 우리들 중생이 무명(無明)하여 이러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니까,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무시무종(無始無終)에 성불한 본불이라고 부처님 스스로 정체를 밝히시므로써 불교가 구제종교로서 영원히 살아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생(四生)자부(慈父)이신 부처님의 *적정 자리는 모든 중생이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기어코 찾아가야 할 근본 생명의 고향입니다.
 
*법화경 비유품 제 3에서,----이 * 삼계(三界)는 다 내가 둔 바이니 그 가운데 중생(衆生)이 다 나의 자식(子息)이라. 지금 이 곳에 모든 환난(患難)이 많음이나, 오직 나 한 사람만이 능(能)히 구호(救護)함이라.---- 고 하신 말씀만 보더라도 사생자부(四生慈父) 자식지간이라는 것이 검증되었습니다.
 
<이 삼계는 다 내가 둔 바이니> 하는 말씀은 구원실성이라는 부처님의 정체여래비밀신통지력이라는 권능을 말씀하실 것을 전제한 삼계 중생 구제선언입니다.
 
불교의 팔만사천 법문법화경 여래수량품을 정점으로 해서 파생되었고, 다시 팔만사천 법문은 법화경 여래수량품으로 모아졌다는 것은 사바세계가  이화인간  한세계 *정토라는 뜻입니다.
 
부처님의 땅, 불국토(佛國土)라는 것은 다른 특정 지역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중생의 눈에는 *사바세계선(善)악(惡) 이 뒤섞여 정신 없이 대립하는 차별과 갈등의 땅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구원실성 분상에서 보면, 내가 머문 곳, 내가 걸어다니는 이 세계가 바로 법화경 세계라는 것입니다. 즉 부처님의 *적광정토(寂光淨土)요ㆍ영산정토(靈山淨土)입니다.
 
지금 우리는 법화경 *일품이반(一品二半)으로 <바로 들어가기> 하여서 부처님의 정체 부처님의 수명을 알았습니다. 계속해서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셨다는 진실의(眞實義)역독식(逆讀式)으로 공부해서 <큰 하나>에 다같이 들어가 영원한 평화가 깃든 곳 *적정자리를 얻고자 합니다.
 
중생분상에서 우리들이 본불과 적불의 관계를 둘로 나누어서 분별하지만, 실은 대우주의 본체 · <큰 하나>입니다. 우주 만유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한 덩어리로 돌아가는 <큰 하나>본체의 작용이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방법론으로   circle03_darkgreen.gif 개현법(開顯法)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circle03_darkgreen.gif 개현법(開顯法)
 
석가세존께서는 구원의 본이라는 진실을 영산 제자들에게 밝히기 위한 방법론이 <개현법>입니다. 부처님의 본회(本懷)를 중생에게 전하는 완전무결한 설법 <>입니다.
 
개근현원(開近顯遠)개적현본(開迹顯本)개권현실(開權顯實)개삼현일(開三顯一)등의 상대적인 숙어가 많은데 이를 줄인말로 <개현법>이라 합니다.
 
<열개(開) · 나타낼현(顯)>자의 <개현>의 뜻은 열어서 나타내거나ㆍ 드러낸다는 뜻으로 법화경의 짜임새를 통해 부처님의 실체가 드러나는 것을 말합니다.
 
연다고 하니까 닫히거나 잠긴 것을 트거나 벗기는 것으로, 눈에 보이거나 손에 만져지는 것을 말한 것이 아니라, 여기서는 부처님의 존재,  *진여(眞如)라고 하는 법신(法身)의 존재를 나타내는 것을 뜻합니다.   *상주불변체(常住不變體) <큰 하나>를 들어내는 방법론이 개현법니다.
 
<개현>의 개념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석가세존의 존재를 정체를 정확히 알고 올바른 본불 신앙을 한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개근현원개적현본개권현실개삼현일--모두 일체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다 구제하여 부처님이 되게 한 다음에는 다시 뒤를 이어 끝없이 오는 사람들을 모두 구제한다는 *진중생계 정신,  법화경 사상을 드러내는 기본 <>, 디렉토리가 개현법니다.
 
개근현원(開近顯遠)
가까운 것을 열어서 멀리 있는 것을 본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대야에 물을 떠 놓으면 허공의 달이 잠겨 있습니다. 강물에 비친 달을 보고 고개를 들어 허공을 보면 진짜 달을 봅니다.
 
*천강유수 천강월(千江有水 千江月)입니다. 천개의 강에 천개의 달 그림자가 있습니다. 그와 같이 석가모니 부처님을 통해 근본 본체, 대우주의 본체의 존재를 깨닫는다는 깊은 뜻입니다.
 
가까운 것이란, 석가세존께서 역사적으로 우리 인간의 눈앞에 *일대사인연으로 나오셔서 정각을 여시고 80세까지 50년간 중생을 교화하시고 구시나가라  사라쌍수 아래서 열반에 드시면서 육신을 *자화장(自火葬)하신 금생 육신 차원에서의 모든 일들을 말합니다.
 
먼 것이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출세(出世)하신 근본을 분석해서 그 가운데 들어 있는 깊은 뜻을 잘 살피고 깊이 연구하면 수십억년 전, 대우주에 생물이라는 것이 생기기 이전부터 존재하는 <큰 하나>를 뜻하는 대우주 생명전자 본체임을 알려주는 것을 말합니다.
 
예컨대 어떤 사람이 손가락으로 목표물을 가리키면 손가락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지 않고, 가까운 손가락만 본다면 목표물을 볼 수 없습니다.
금생에 오신 석가세존께서 50년간 펴신 교학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 교학을 통해서 본체라는 <큰 하나> 천지기운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구원의 본불을 향해서 <바로가기> 하는 것이 개근현원입니다.
 
정리하면, 가까운 것을 열어서 멀리 있는 것을 본다는 것은 금생에 부다가야의 보리수 아래서 성불하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입을 통해서, <나는 구원의 본불이다>라는 것을 영축산 제자들에게 처음으로 밝히는 작법을 <개근현원>이라 합니다.
 
개적현본(開迹顯本)
<열개(開)자취적(迹)나타낼현(顯)근본본(本)>자의 개적현본 대우주의 본체의 정체를 밝히는 방법론입니다. 자취를 열어서 근본 부처님을 드러낸다는 뜻입니다. 역사적인 실존인물인 석가세존의 발자취를 열어서 진짜 본불 본체 석가세존을 표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정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태어난 실달태자께서 부다가야에서 성불하신 후, 50년간 교(敎)를 설하시면서, 42년간은 불교의 기초 지식을 넣어주셨고, 마지막 8년설에서 <구원실성>을 선언하시므로써 부처님의 근본 본체를 드러내는 것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