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본문-014-(2)

  (2) 삼계(三界) 삼계로 보는 것과 같지 아니함이니,(不如三界=불여삼계 見於三界=견어삼계)
이와 같은 일을 여래(如來)는 밝게 보아서 착오(錯誤)가 없건마는,(如斯之事=여사지사 如來明見=여래명견 無有錯謬=무유착류)
 
 bar03_dot3x3_red.gif
 
본문에서<여래는 밝게 보아서 착오가 없다(無有錯謬=무유착류)>고 하시는 말씀은, 중생이 다 부처님의 자식이라고 선언하신 부처님께서, 어찌 자식을 구제하는 일에 오류가 있겠느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삼계(三界)의 개념을, <욕계색계무색계>라고 나누어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일체 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구제하신다는 부처님의 수명론(壽命論) 분상에서는 삼계가 모두 구제(救濟)의 대상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든 사물의 실상(實相)을 정확히 보시고, 그것을 중생이 깨닫도록 도와 주시는 일에 조금도 실수라던가 착오(錯誤)가 없으셨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부처님께서는 무엇을 정확히 보셨느냐고 의문을 일으키실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제법(諸法)의 실상(實相), 모든 사물의 참모습을 정확히 보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이 전생에서부터 짓고 나온 악업(惡業)까지도 한치의 착오가 없이 보시고 모두 구제하십니다. 오로지 *일불승 성불의 길로 인도하는  circle03_darkgreen.gif권능(權能)이 자재(自在)하십니다.
 
부처님께서는 우주안에 존재하는 일체 모든 것들의 진실한 성질을 *불안(佛眼)으로 보시고, 보신 것을 우리 중생에게 50년간 설하시면서 부모가 자식을 보살피듯 감싸안고 편안케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헛 것을 보시지 않고 듣지도 않으십니다. 중생사량분별을 일으켜서 하루에도 헛 것을 수없이 보고 진짜로 압니다. 탐욕과 망상을 일으키고, 나쁜 업(業)을 스스로 짓고 끊임없이 고통 받습니다. 그러한 중생을 모두 구제하려고 *사바세계에  circle03_darkgreen.gif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으로 오셔서 교화한 구제인연(救濟因緣)에 조금도 착오가 없으셨습니다.
 
  bar03_dot3x3_blue.gif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권능(權能)
 
세간에서 권능(權能)이라 하면, 권세(權勢)와 능력(能力)을 아울러 이르는 말입니다. 그러나 불교에서는 <권세권(權)능할능(能)>자의 권능(權能)구제 방편이 능하다는 뜻입니다. <권세권(權)>자는 방편이고, <능할능(能)>자는 무엇이든지 안되는 일이 없다 하여서 자재(自在)라는 뜻입니다. 속박이나 장애가 없이 마음 가는대로 인연 따라 모든 중생을 구제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부처님께서 법(法)을 설하실 때는, 세 가지 필수 요소인, <대상>이 누구냐 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설(說)하십니다. 부처님께서 설법하실 때,  때는 어느 때냐ㆍ전쟁중이냐ㆍ평화시냐ㆍ장소는 농촌이냐ㆍ도시냐ㆍ듣는 상대가 지식층이냐ㆍ노인층이냐ㆍ하는 것을 살피신 다음에 하십니다.
부처님 앞에서는 중생이 모두 구제의 대상이므로, 필요에 따라 방편으로 중생을 구제하시는데 무유착류(無有錯謬), 조금도 착오가 없으십니다. 그것이 본불 석가세존권능(權能)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석가모니불께서 사바세계에 오신 목적은 우리들 인간은 누구나 다 부처님이 될 씨앗, 곧 *불종자(佛種子)ㆍ불성(佛性)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려고 오셨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부처님이 될 불종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려 주시려고 3천여년 전, 고대 인도의 가비라성에 출현(出現)하신 것을 法華經 분상에서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이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불종자를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 내가 숨쉬고 사는 이 땅에 파종하라는 것이 일대사인연의 깊은 뜻입니다. 부처님이 되는 불종자파종(播種)하기 위해, 중생을 가르쳐 인도하고 깨닫게 하려는 것이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신 일대사인연의 목적입니다.
 
*법화경 방편품 제 2에서,-------모든 부처님 세존이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知見)열어주사 청정(淸淨)함을 얻게 하고자 세상에 출현(出現)하시며(),
중생에게 부처님 지견(知見)보여 주고자 세상에 출현(出現)하시며(),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知見)깨닫게 하고자 세상에 출현(出現)하시며(),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지견도(知見道)들여놓고자 하므로 세상에 출현하시느니라.()
사리불아, 이것이 모든 부처님께서 오직 일대사인연으로 하여 세상에 출현하신다고 함이니라---고 부처님의 불지견(佛知見),  circle03_darkgreen.gif 사불지견(四佛知見)을 드러내셨습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사불지견(四佛知見)
 
부처님께서는 인간 본래의 참모습을 <열어(開)불지견(佛知見), 불성(佛性)이 중생의 내면 속에 깊숙히 들어 있음을 <보여서(示)>·  <깨닫게(悟)>하여·  불지견(佛知見)도(道)에 <들게(入)>하는 것이다 라고 하신 <(開)(示)(悟)(入)>을 *사불지견이라 합니다.
 
<(開)(示)(悟)(入)>이라는 네 가지 덕목(德目)을 낱낱이 독립적으로 말할 때, 개불지견(開佛知見)시불지견(示佛知見)오불지견(悟佛知見)입불지견(入佛知見)이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42년이라는 오랜 동안을 잠자코 계시다가, 드디어 중생의 이해력이 크게 발전해서, 부처님께서 출현하신 일대사인연을 밝혀도 중생이 능히 이해하고, 또한 수행에 힘쓰리라는 것을 아시고, 法華經 방편품에서 일대사인연을 밝히시면서 내놓으신 사불지견으로 일체중생을 다 구제한다고 하셨습니다.
대우주의 진리를 체득하신 부처님께서는 오로지 중생 구제만을 염원하시기 때문에 중생의 소리는 하나도 빼놓지 않고 들으십니다. 백리 밖  circle03_darkgreen.gif 정자나무 밑에서 잡담하는 소리까지도 다 들으십니다.
 
부처님께서는 착각을 한다거나 오류(誤謬)를 범하는 일이 절대로 없으십니다. 그러나 중생은 *탐진치(貪嗔癡) 삼독(三毒)으로 오염된 세간의 잣대라는 착각으로 무상(無常)을 만납니다.
 
1917년 10월. 흑해(黑海) 북쪽, 우크라이나 곡창지대에서 농민들이ㆍ쇠스랑ㆍ꽹과리ㆍ곡괭이ㆍ삽-- 등을 들고 농민 봉기가 일어났던 것을 역사는<볼세비키> 혁명이라 합니다. <볼세비키>혁명을 기점으로 제정러시아는 붕괴되고, 15개 공화국이 모여 소련연방이 등장했습니다.
 
일파만파(一波萬波)라, 우리는 소련연방이 등장으로 동족상잔(同族相殘)이라는 뼈아픈 6.25를 치렀습니다. 세월은 흘러 1983년  3월, 미국 레이건 대통령정부의 <전략방위계획>이 적중하여 소련연방을 제압했습니다. 그 인연과보(因緣果報)1991년  12874년만에 소련연방이 무너졌습니다.
 
소련 마지막 서기장 고르바쵸프<페레스트로이카>라는 개혁운동의 기치를 들고 등장하면서 프라우다지를 통해,--공산당  74년에 <빈곤의 평등>이 우리의 유산이다. 우리는 집단농장보다는 농토 할당제를 해야 굶어죽지 않고 살아남는다. 우리는 잘 살기 위해 통제경제 체제를 버리고 시장경제 체제로 바꾸어야 한다. 앞으로는 착각(錯覺)하지 않고 잘 사는 나라를 건설할 것이다--며 소련 공산당 정권을 붕괴시키고, 시장경제 체제를 받아드린다면서 등장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도 또한 착각 때문에 대통령이라는 권좌에서 어이 없게 물러났습니다. 이렇듯 중생계는 착각에서 착각으로 옮겨가며 역사를 기록합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미혹(迷惑)  번뇌(煩惱)를 끊고 아라한이 된 *이승(二乘)도 착각합니다. 방편품의 circle03_darkgreen.gif 오천기거(五千起去)가 그것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오천기거(五千起去)
 
 *법화경 방편품 제 2에서,---그 때 회상에 앉아 있던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ㆍ5천인 등이 곧 자리로부터 일어나 부처님께 예배하고 물러감이라.---라는 경문이 나옵니다.
 
석가세존께서 42년 방편(方便)교(敎)를 마치고 法華經에 들어오셔서 * 사리불존자를 비롯한 청중의 간절한 청법(請法)을 받아 法華經을 막 하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영축산 중심 부분에 앉았던 5천여명의 *아라한들이 일어나서 부처님께 삼배 올리고 물러나갔습니다.
 
그들 아라한들은 42년 동안 부처님의 설법회상(說法會上)마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쫓아다녀서 아라한이 되었습니다. 그들 아라한들은, --나는 迷惑  煩惱를 끊었는데 무엇을 더 듣는가. 밤 낮 하시는 소리가 그 소리인데--하고 *무기공에 빠져서 지레짐작 하고 무엄하게도 부처님 설법회상에서 물러나갔습니다.
 
그 장엄하던 영산회상의 중심부가 휑하게 구멍이 뚫렸습니다. 부처님께서 그토록 오랜동안 간직하셨던 *본회경(本懷經) 法華經하시려는데 일어나 나갔습니다.
부처님께서, --게 앉거라--하셨으면 오천명의 아라한들은 앉았을 것이지만, 부처님께서는 전연 개의치 않으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일체 중생을 제도하시려는데 듣기 싫다고 제발로 나가는 사람들이 순간적으로 괘씸한 생각도 드셨겠지만, 아라한들을 붙잡지 않으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드러내지는 않으셨지만,--참으로 너희들은 불쌍하구나, 迷惑이 끊어진 줄 알지만 아직도 멀었다, 지금까지 42년간 설한 방편의 교학이 전부가 아니다. 42년간 방편교는 지금부터 설하려고 하는 진실교, 法華經을 전제하고 한 것이다. 지금부터 하려는 여래(如來)의 수명론을 듣고 생로병사(生老病死)를 완전히 해결해야 하는데,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보살행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방편교를 전부로 알고 물러가다니--하시고 法華經을 설하시려는 시점에서 물러나간 오천명의 아라한들을 불쌍하게 생각하셨습니다.
 
실은 오천명의 아라한들은 명예만 좋아하고 근기가 하열한 *증상만(增上慢)으로 신심이 깊이 뿌리내리지 못했는지라,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다 배운 줄로 착각하고 물러나간 것입니다.
 
*법화경 방편품 제 2에서,---어찌하여 그러한고, 이 무리는 죄근(罪根)이 깊고 무거우며 거만하여 아직 얻지 못함을 이미 얻었다 생각하며, 아직 증득지 못함을 이미 증득하였다 생각함이라. 이러한 허물이 있어 이에 머무를 수 없었느니라. 세존께서 묵연하사 제지하지 않으시고, 그 때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이르시되, --나의 지금 이 대중은 다시 지엽(枝葉)이 없고 오직 정실(貞實)만이 있음이라. 사리불아, 이같이 거만한 자는 물러감도 또한 좋으니라. 너는 지금 자세히 들어라. 마땅히 너를 위하여 설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사리불존자는 너무도 기뻐서,---예, 그러하옵니까. 세존이시여, 원컨대 즐거히 듣고자 하나이다.--하고 부처님께 삼배를 거듭 올리고 부처님의 설법을 기쁨으로 기다렸습니다. 이렇듯 부처님의 가르치심 열심히 듣고 정각을 열겠다고 간청하는 제자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오천명의 아라한이 법화회상에서 물러나갔습니다. 그것이 모두 삼계 중생착각이라는 것입니다.
 
    bar03_dot3x3_blue.gif  
 
           idea.gif         잠깐 !          circle03_darkgreen.gif 정자나무무량공덕(無量功德)
 
부처님 재세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어마어마하게 큰 정자나무 밑에서 오백대우마차오백명의 마부가 지나가다가 잠시 땀을 식히며 이런 저런 잡담을 하였습니다.
 
무심코, 어떤 마부가,--부처님께서는 한 줌의 쌀이라도 남에게 베풀면 그 공덕이 무량하다고 하셨다는데, 그게 말이 되는가, 그까짓 한 줌의 쌀이 무량공덕(無量功德)이라니, 말이나 되는가, 믿기지 않는다.--고 정각(正覺)을 여신 부처님을 향해 비양거렸습니다.
 
그 말을 들은 다른 마부들도 덩달아 말도 안되는 얘기라며 어불성설(語不成說)이라 했습니다. 바라문교가 주축을 이루던 고대인도 사회에서 새로 등장한 신흥종교의 교주이신 석가모니불을, 자기네 바라문의 차별종교의 잣대로 부처님을 향해 빈정거렸습니다.
 
정각(正覺), 대우주의 진리를 체득하시고 오로지 중생 구제만을 염원하시는 부처님께서는 어디에 계시던지 항상 <(眼)(耳)(鼻)(舌)ㆍ(身)(意)>를 열어 놓으셨습니다. 마음이라는 육신의 창문을 모두 확 열어 놓고 중생이 도와 달라고 애원하는 소리를 다 듣고 계셨습니다. 부모님이 병환중이신데 어서 낫게 해주십사라든가ㆍ며느리가 아기가 없으니 어서 아기를 갖게 해달라든가ㆍ억울하게 자식이 관가에 잡혀 있으니 풀어달라든가ㆍ중생들이 기다ㆍ아니다 하고 제멋대로 떠드는 일체의 소리를 부처님께서는 항상 신이통(神耳通)으로 낱낱이 다 들으시고, 그에 알맞게 제도의 손길을 펴시는데 착오가 없으십니다.
 
그날도 부처님께서는 마부들의 얘기를 수백리 밖에서 들으시고, 큰 소리로 껄껄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내가 한 가지 묻겠다. 지금 너희들이 커다란 정자나무 밑에서 수백 명이 땀을 식히고 있구나. 그렇다면, 그 정자나무의 씨앗은 무척 크겠구나, 너희들은 정자나무의 씨앗이 얼마나 크다고 생각하느냐. 혹시 그 씨앗이 맷돌만큼이나 크지 않겠느냐.--고 하셨습니다.
 
정자나무 아래서 쉬고 있던 마부들은 부처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허공에서 울려오는 부처님의 우렁찬 목소리만 듣고도 모두 깜짝 놀라 어쩔 줄을 몰랐습니다.--부처님이시여. 그렇지 않습니다. 정자나무 씨는 깨알보다 작습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내 말을 귀 담아 듣거라. 너희가 말했듯이, 그 깨알보다 작은 씨가 땅속에 들어가서 해가지고 싹이 올라와 자랐느니라. 그 깨알보다 작은 씨앗이 싹을 내어서 너희들 수백 명이 쉬어가는 큰 정자나무로 자라지 않았느냐. 그와 같이 남에게 베푸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장차는 큰 공덕이 되는 것이 세상 이치란다. 듣거라, 나는 석가여래다. 내 말은 심실(審實)하며 거짓이 없고 조금도 착오가 없느니라. 남에게 베푼 것은 큰 것이 아니더라도 그 공덕은 무량무변(無量無邊)이다. 그것을  circle03_darkgreen.gif 시환(施還)이라고 하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시환(施還)
 
베푼 것 반드시 돌아온다 하여 불교에서는 시환(施還)이라 합니다. <베풀시(施)돌아올환(施還)>자의 시환(施還)입니다. 베푼다는 것은 다시 어떤 방법으로든지 돌아온다는 것을 전제(前提)합니다.
 
범부 중생이 한 마음 일으켜 절에 보시(布施)하면 법시(法施)무외시(無畏施)를 받습니다. 보살이 <세상을 위해>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보살십지의 단계를 밟고 있는 것입니다.
보살십지(菩薩十地) 첫 단계인 환희지(歡喜地)에 들어가서 열심히 수행하다 보면, 어려운 극난승지(極難勝地)를 넘기고, 맨 마지막에 나오는 *십지보살 법운지(法雲地)까지 오릅니다.
법운지에서 한 발만 옮기면 등각(等覺)묘각(妙覺)의 부처님이 됩니다. 그것이 시환입니다. *성문ㆍ연각 이승(二乘)보살십지 수행을 철저히 하여 불과(佛果)를 증득하는 것이 시환입니다.
시환(施還)의 <돌아올환(還)>자는 무엇에 대한 갚음,·보(報)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살이 갚음을 받는다는 것은 부처님이 된다는 뜻입니다. 시환 보살행의 *과보입니다. 보살십지 수행은 반듯이 부처님을 이룬다는 인과(因果)에 거짓이 없습니다. 착오가 없습니다. 일체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구제하는 부처님이 되면, *부처님의 지혜를 얻으면 <나(我)>라고 하는 아만(我慢)이 없습니다. *법공(法空),  일체가 텅 비었습니다.
 
*사리불존자 <>라 하는 아만이 소멸되었을 때, 부처님으로부터 성불수기를 받았습니다.
부처님께서 설법하시다가 위장의 통증을 느끼면 비스듬히 옆으로 기대시면서, 사리불존자에게, -계속하라-고 하십니다. 사리불존자 부처님께서 하시던 내용을 그대로 이어서 설법하여서 설법의 맥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적어도 20 여년이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그러한 사리불존자에게도 42년 설에서는 이승*영불성불(永不成佛), 이승무기공(無記空)에 빠져서 영원히 성불 못한다고 하여 사리불존자는 아예 성불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法華經에 오셔서 사리불존자에게 *화광여래(華光如來)라는 수기(授記)를 주신 것을 필두로 이승에게 수기를 주셨습니다. 사리불존자 42년동안에는 성불이라는 것은 자기와는 관계 없는 것으로 알고 바라지도 않았는데, 法華經에 들어와서 수기 받았습니다.
 
부처님께서 내리시는 수기(授記)는 남을 위해 사는 홍익, 보살행을 전제한 깊은 뜻이 숨어 있습니다. 수기를 받았다하여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끝없이 뒤를 이어오는 억조 중생을 이런 몸·저런 몸으로 제도하여 *불도(佛道)에 들게 하면 그 공덕이 돌아옵니다. 그것을 시환이라 합니다.
 
전하기를, 문수보살은 돼지를 제도하기 위해서라면 돼지 뱃속까지 들어간다 하였습니다. 문수보살관세음보살은 이미 성불하셨습니다. 그러나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육혹시현(六或示現)의 몸으로 어느 곳이나ㆍ어느 시대나ㆍ그 시대에 맞는 다른 이름으로 나타나 중생을 편안하게 제도하십니다.
 
본체본불 부처님께서도 인간을 제도하기 위해 마야부인태(胎)속에 들어가서 11개월간 계시면서 인간의 몸을 받아 *실달태자로 오셔서 석가모니 부처님이 되시어 50년간 중생을 교화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