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본문-016-(2)-가

그러나 지금 진실(眞實)  circle03_darkgreen.gif 멸도(滅度)는 아니건마는 방편(方便)으로 말하되,
마땅히 멸도를 취(取)하리라고 말하느니라. 여래(如來)는 이 방편으로써 중생(衆生)을 교화(敎化)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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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공부하는 法華經 여래수량품 제16 은, 불교 신앙의 대상, 본불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명론(壽命論)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근본 자리를 *삼주설법(三周說法), 법설(法說)비유설(譬喩說)인연설(因緣說)로 심도 깊게 설해주신 본체  본불의 수명론(壽命論)입니다.
 
불교에서 부처 수명론이 우뚝 세워지지 않으면, 불교의 8만4천 대법문은 세워지지 않습니다. 불교의 8만4천 대법문은 부처수명론에서 시작 되는 중생 구제 법문입니다.
부처수명론은 우리들 인간계를 비롯하여 자연계ㆍ동식물계ㆍ일체를 생성(生成)시키는 대지(大地)와 같은 근본 바탕입니다. 일체의 모든 학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비유하면 컴퓨터의 바탕 화면과 같이 일체의 모든 기능을 작동시키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가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을 바탕 화면의 빈 곳에서 눌렀을 때와, 아이콘 위에서 오른쪽 버튼을 눌렀을 때에 나타나는 단축 메뉴는 다릅니다.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은 상황에 따라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저 손으로 잡고 이리저리 움직이다가 원하는 곳에서 버튼만 딸깍 눌러주기만 하면 됩니다.
 
바탕 화면에 떠 있는 아이콘은 마우스의 버턴에 의해 열리는 것입니다. 마우스는 인간의 마음과 같은 것입니다. <마우스>라고 하는 마음이 없다면 컴퓨터 앞에서 아무 것도 해내지 못합니다. 그와 같이 法華經 여래수량품의 부처수명론은 바탕화면이고, 마우스는 부처님께서 중생을 보시고 필요에 따라 법(法)을  설(說)하시는 마음, 구제법문과 같습니다.
 
처님수명론이라는 바탕 화면을 떠나서는, 부처님의 50년 교화, *천태대사께서 法華經을 근본으로 하여 쉽게열어 놓으신 *오시팔교(五時八敎)라는 교판이 세워지지 않습니다. 오시팔교 교판이라는 아이콘이 없으면, 아무리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을 눌러도 필요로 하는 곳을 맞바로 내가 원하는 곳을 쉽게 <바로가기>를 할 수 없습니다.
 
오시팔교 교판이라는 아이콘을 맞바로 클릭하시면, 불교의 전반적인 상황은 물론, 부처님께서 *사바세계에 오신 참마음,  진실의를 능히 감지하실 수 있습니다. 처님수명론이라는 바탕 화면은, 8만4천 대법문이라는 일체경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섭수(攝受)하고 또한 배출합니다.
 
본문에서, <그러나 지금 진실한 멸도(滅度)는 아니건마는 방편으로 말하되, 마땅히 멸도를 취(取)하리라고 말하느니라>라는 이 말씀은, 부처님께서는 항상 세바세계머물러 계시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때때로 근기가 얕은 범부 중생에게 말씀하실 때는, 내가 멸도(滅度)한 후에는, 法華經의 한  circle03_darkgreen.gif 게송(偈頌), 한 구절을 듣고  circle03_darkgreen.gif 수희(隨喜)하여 받아가진다면   circle03_darkgreen.gif 소선성불(小善成佛)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보통 사람 가운데는,-- 도대체 무슨 말씀이냐ㆍ진실한 멸도는 아니다ㆍ여래방편(方便)으로 멸도를 취한다ㆍ여래방편으로써 중생교화한다ㆍ고 하시는데, 도대체 진실은 무엇이고 방편은 무엇인지 헷갈려서 알 수 없다--고 복잡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복잡하게 생각하실 것은 없습니다. 간단하게 텅 빈 큰 마음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백천만억 나유타아승지겁>에 성불하신 <부처님수명론>이라는 바탕 화면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처수명론 전인류를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구제한다는 마음이 작용하여 일어나는 근본 자리, 곧 컴퓨터의 바탕화면과 같다고 생각하면 빠르게 法華經에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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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멸도(滅度)=====적멸(寂滅)
 
불교에서 멸도열반(涅槃)적멸(寂滅)입멸(入滅)ㆍ등 이름이 각각 다르지만 뜻은 다 같습니다, 즉 성불하여 *육도윤회(六道輪廻)의 고통(苦痛)에서 벗어나는 것을 멸도(滅度)라 합니다. 낳고 죽는 인생의 *환난(患難), 번뇌(煩惱) 망상(妄想)의 고해(苦海)를 건넜다는 뜻입니다.
 
<멸할멸(滅)법도도(度)>자의 <멸도(滅度)>를, 달리 <길도(道)>자를 써서 <멸도(滅道)>라고 하면 안됩니다. <멸도(滅度)>와 <멸도(滅道)>는 분명히 다릅니다.
 
<길도(道)>자가 들어간 멸도(滅道)라고 하는 것은,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성제(四聖諦)에서, 생로병사를 비롯한 *인간 팔고(人間八苦)를 멸(滅)하는 수행에 들어가는 길, 곧 도(道)를 말합니다. (滅)이라는 것은 중생이 수행으로 미혹을 없애고 깨달음을 얻는 멸과(滅果)를 말합니다. (度) 깨달음을 얻어 멸과에 이르는 근본을 말합니다.
 
불교에서 수행이라는 것은 부처님이 되기 위해 보살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戒)(定)(慧)>  circle03_darkgreen.gif 삼학(三學)이라는 실천적인 수행을 말합니다.
 
                    circle03_darkgreen.gif 게송(偈頌)
 
게송(偈頌)이라는 것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공덕을 찬양 찬탄하는 시(詩)와 같은 것입니다. 특히 부처님께서 하신 다음에, 다시 강조하시기 위해서 되풀이 하는 설법의 방법론으로 외우기 쉬운 게귀(偈句)로 된 것을 말합니다. 게송은 불교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설법방식입니다.
  
석가세존께서는, 금(金)ㆍ은(銀)ㆍ유리(琉璃)ㆍ자거ㆍ마노(瑪瑙)ㆍ산호(珊瑚)ㆍ호박(琥珀)--의 칠보(七寶)를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에 가득 채울 수 있도록 가졌다 하더라도, 그것은 法華經사구게(四句偈) 하나를 받아가지는 것만 못하다고 하셨습니다.
 
보물이란, 다른 말로 재물(財物)입니다. 금은보화(金銀寶貨)는 인간이 가장 좋아하는 재물입니다.  물질입니다. 물질이라는 것은, 물체(物體)의 형질(形質), 물체를 구성하는 실체(實體)를 말합니다. 우리가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그 자체가 물질의 변화입니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물질을 떠나서는 살 수 없으므로 자연히 물욕(物欲)을 일으킵니다.
 
중생 法華經 사구게와 <보화> 중 어느 것 하나를 집으라고 하면, 주저 없이 <보화>를 집습니다. <보화>는 영원한 기쁨이 아니라, 일회용의 기쁨입니다. 일회용의 기쁨의 *과보는, 몸 바꿀 때마다 낳고 늙고 병들어 죽는 *육도윤회(六道輪廻)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첫째도 둘째도 法華經 사구게에 의지하여, 부처님께 *절대 빙의(絶對憑依)해서 낳고 늙고 병들어 죽는 <생로병사>의 고통에서 벗어나 영원히 사는 대생명(大生命) 길에 들어가라는 뜻의 法華經 게송을 항상 지니고 산다면, 그것이 부처님의 *가피(加被)입니다. 부처님의 구제입니다.
 
혹자는 사구게 받아가지는 것이 무슨 이익이 있는가, 부처님이 되면 밥 먹여 주는가 하실 것입니다. 그러니까 성불하면 밥 먹여주나 하는 생각이 부처님과 중생의 큰 차이라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은 신앙을 하더라도 기복신앙을 하게 됩니다. 불교신자기독교 신자 관계없이 거의가 --가족 권속이 다 건강하고ㆍ남편의 사업도 잘 되고ㆍ자식은 대학입학시켜 주시고ㆍ집안에 환자가 있으니까 병을 고쳐 주십시요 ---라고 하는 저급한 신앙을 합니다.
 
우리가 이치적으로 생각해도 옳지 않은 것을 이루어 달라고 소구소원(所求所願)을 부처님께 말씀드리면, 부처님께서 옳지 않은 것을 들으시고도 좋다 하시며 들어 주시겠습니까 ? 대웅전에 떡시루 올려놓고 불전(佛錢) 놓았다 해서, 부처님께서 밀수하는 사람을 도와주고 부정비리(不正非理)를 저지르는 사람을 잘 되라고 도와 주시겠습니까 ?
부처님의 가르치심은 첫째도 둘째도 인과(因果)이치(理致)를  원리(原理)를 깨닫고 성불하라는 것입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뿌린 데 팥 난다>*인과법을 믿고 열심히 수행하라는 것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수희(隨喜)
 
수희라는 것은 부처님수명론을 말씀하신 것을 비롯하여, 일체의 가르치심을 듣고 마음으로부터 귀의하여 신앙적으로 기쁨을 느끼는 것을 말합니다. 일체중생을 구제하신다는 法華經 사상의 지혜를 얻고자 동참한다는 뜻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수기(授記)
 
수기(授記)는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 보살행하면, 반드시 성불한다는 것을 예언하시고 가르치심을 주시는 인가(認可)입니다. < 여래는 이 방편으로써 중생을 교화하느니라 >고 하신 말씀의 일환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소선성불(小善成佛)
 
옛날부터 <유희법왕가(遊戱法王家)>라는 말이 있습니다. 부처님을 모신 절을 법왕가(法王家)라고 합니다. <유희법왕가>라는 것은, --미혹한 중생들아, 기왕에 놀더라도 부처님이 계시는 절에 와서 염불독경 들으면서 놀면, 그만큼 이익이 있느니라 --는 말씀입니다. 중생구제를 전제한 맥락(脈絡)의 뜻을 <소선성불>이라 합니다.
 
*법화경 방편품 제 2에서 ---모든 부처님께서 멸도(滅度)하신 후에 사람이 착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간직하면, 이같은 모든 중생은 다 이미 불도(佛道)를 이룩함이니라. 모든 부처님이 멸도하신 후, 사리공양하는 사람이 만억(萬億) 가지 탑을 세우되, 금ㆍ은ㆍ파리ㆍ자거ㆍ마노ㆍ매괴ㆍ유리주 등으로 깨끗하게 널리 꾸미고, 모든 을 아름다이 장식하며, 혹은 돌로 탑묘를 일으키되, 전단향과 침수향목이거나 다른 재목을 쓰며, 혹 벽돌이나ㆍ기와ㆍ진흙ㆍ등으로 지으며, 혹은 넓은 들판에 흙으로 쌓아서 부처님의 탑묘를 이룩하며, 혹은 아이들이 놀면서도 모래를 모아 부처님의 을 만든다면, 이같은 모든 사람들은 다 이미 佛道를 이룩함이니라. (乃至童子戱=내지동자희 聚沙爲佛塔=취사위불탑 如是諸人等=여시제인등 皆已成佛道=개이성불도).
 
혹 어떤 사람이 부처님을 위해 모든 형상을 세우며 조각으로 가지가지 상을 이룩하면, 다 이미 佛道를 이룩함이니라. 혹은 칠보로 이룩하며, 놋쇠나ㆍ혹은 붉은 구리ㆍ흰 구리와ㆍ흰 납ㆍ검은 납ㆍ주석과ㆍ쇠 나무ㆍ진흙으로 하며, 혹은 헝겊에 칠을 하여 불상을 장엄한다면, 이같은 사람은 다 이미 佛道를 이룩함이니라. 五색으로 불상(佛像)을 그리어, 百복의 거룩한 상을 나타내되, 스스로 그리거나 남을 시켜 그릴지라도 다 이미 佛道를 이룩함이니라. 또는 아이들이 장난으로 풀이나 나무로 붓을 삼고, 혹은 손가락이나 손톱으로 불상을 그린다 해도, 이같은 사람은 점차로 공덕을 쌓아서 대자비심을 구족하여, 다 佛道를 이룩한 후, 모든 보살을 교화하여 한량 없는 중생을 제도해서 *해탈케 함이니라.
 
어떤 사람이 탑묘불상(佛像)이나 탱화에 꽃이나 향이나 혹은 번개로써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양하며, 혹은 남을 시켜 악기를 치되, 북을 울리고, 소라고등을 불며, 피리ㆍ퉁소ㆍ거문고ㆍ비파ㆍ징ㆍ꽹과리 등 이같은 가지가지 묘한 음악을 다 가지고 공양하며, 혹은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 부처님의 큰 덕을 칭송하되, 작게 한 마디를 하여도 다 佛道를 이룩함이니라.
 
어떤 사람이 산란한 마음으로, 한 가지 꽃을 부처님 탱화(幀畵)에 공양할지라도, 점차로 수없는 부처님을 친견하며, 어떤 사람이 예배하되, 다만 합장만 하며또는 한 손만 들며또는 머리를 조금 숙여서 이와 같이 불상(佛像)공양하면, 점차로 한량 없는 부처님을 친견하며 스스로 *무상도(無上道)를 성취하여 수없는 중생을 널리 제도하고, *무여열반(無餘涅槃)에 들되, 나무가 다 타서 불이 꺼짐과 같으리라.
 
어떤 사람이 산란한 마음으로, 탑묘 안에 들어가서 한 번이라도, 나무불(南無佛)이라 부르면, 다 이미 佛道를 이룩함이니라. 모든 과거의 부처님이 세상에 계실 때나 혹은 멸도하신 후에도, 만일 이 법문을 들으면, 다 이미 佛道를 이룩하느니라. 미래의 모든 세존의 수는 한량이 없으리니 이 모든 여래께서도 또한 방편을 가지고 법을 설하시리라. 일체의 모든 여래께서는 한량 없는 방편을 가지고 모든 중생을 제도하사 *해탈케 하여 부처님의 무루지(無漏智)에 들게 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즉 소선성불(小善成佛)이라 하셨습니다.
 
부처님의 수명론을 말씀하신 *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 은, 그 자체만으로 공덕이 크기 때문에, 아이들이 장난으로라도, 순진(純眞)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형상이나 탑을 그려도, 큰 공덕이 갖추어져 마침내 불도(佛道)를 성취하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성불
수기(授記)를 받는다 하여 소선성불(小善成佛)이라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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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ea.gif     잠깐 !         circle03_darkgreen.gif 삼학(三學)
 
삼학(三學)이란, 불교에 귀의하여 부처님의 제자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이 반드시 기본적으로 닦아야 할 세 가지 덕목입니다.  ●계율(戒律) ●선정(禪定) ●지혜(智慧)를 줄여서 <(戒)(定)(慧)> *삼학(三學)이라고 합니다. <> 삼학은 불교수행에만 국한 된 것이 아니라, 인간사 전반에 해당되는 거룩한 덕목입니다.
 
  ●계율(戒律) 부처님께서 경계하신 말씀을 그대로 지키는 것입니다. 실행하는 것입니다. 흔히 계율이라고 하면, 소승불교에서만 지키는 것으로 알고, 대승불교에서는 계율을 지키지 않아도 좋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 된 생각입니다. 신앙 생활에서 계율은 생명과 같습니다. 신앙이라는 공동체, 동업중생간의 규칙이요 약속이기 때문에, 계율은 생명처럼 잘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교에는 그 대표적인 것으로 열 가지의 (惡)을 행하는 자에게는 열 가지의 착한 마음 일으키라는 십선십악(十善十惡)이 있습니다. 십악참회(十惡懺懷)라고도 합니다.
 
 으로 짓는 여러 가지 신업(身業)에는,살생(殺生)=생명있는 것을 죽이는 것,   투도(偸盜)=도둑질, 사음(邪淫)=남의 아내나 남편을 범하는 것 등을 말합니다.
 
 으로 짓는 구업(口業)에는, 망어(妄語)=거짓말, 기어(綺語)=비단결같이 만들어서 하는 말,양설(兩舌)=이간질,악구(惡口)=악담(惡談) 패설(悖說)등을 말합니다.
 
 → 마음으로 짓는 의업(意業)에는, 탐욕(貪欲)=욕심, 진에(瞋恚)=성냄, 우치(愚痴)=어리석음, 이상을 십악(十惡)이라 합니다. 이 십악(十惡)을  십선(十善)으로 바꾸는 것이 계율입니다.
 
  ● 선정(禪定) 내 마음이 견고하게 안정(安定)되어 <큰 하나>몰입(沒入) 된 상태를 말합니다. 부처님 자리, *적정(寂靜)을 어떤 일이 있어도 닮아가는 수행을 끊임없이 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 환경이 아무리 변해도, 지구라는 모체(母體), 땅덩어리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와같이 마음이 세파(世波)에 동요(動搖)하지 않고 부처님 자리에 두는 것을 말합니다.
 
  ● 지혜(智慧)부처님의 가르치심을 통해서 일체의 사물의 근본을 터득하고, 마음이 동요하지 않으면, 자연히 사물의 실상을 바로 보는 눈이 열려 *지혜가 갖추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지혜迷惑이 없어지고 사물의 진정한 성질을 알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지혜가 갖추어지면 곧바로 실천으로 들어가는 액션을 말합니다.
 
*법화삼부경 무량의경(無量義經) 십공덕품(十功德品)에서,--
---이 경(經)아직 발심(發心)하지 못한 보살을 능히 보리심을 일으키게 하며,
인자(仁慈)함이 없는 자에게는 인자한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
살생(殺生)을 즐기는 자에게는 대비심(大悲心)을 일으키게 하며,
질투(嫉妬)하는 자에게는 따라 기뻐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
애착(愛着)이 있는 자에게는 능히 버리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
모든 것을 아끼고 탐(貪)하는 자에게는 보시(布施)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
 
교만함이 많은 자에게는 지계(持戒)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
성냄을 잘하는 자에게는 인욕(忍辱)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
게으른 자에게는 정진(精進)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
모든 것에 산란(散亂)한 자에게는 선정(禪定)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
어리석음이 많은 자에게는 지혜(智慧)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
아직 제도(濟度) 안 된 자에게는 제도 되려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
 
열 가지의 악(惡)을 행하는 자에게는 열 가지의 착한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
유위(有爲)를 즐기는 자에게는 무위(無爲)의 마음을 뜻하게 하며,
물러서려는 마음이 있는 자에게는 물러서지 않는 마음을 가지게 하며,
누(漏)가 있는 자에게는 누(漏)가 없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
번뇌가 많은 자에게는 제(除)하여 없애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느니라.
선남자야, 이것이 이 경의 첫째의 공덕이요 불가사의(不可思議)의 힘이니라---고 하셨습니다.
 
본문에서 <여래는 이 방편으로써 중생을 교화하느니라> 는 이 말씀을, <한량 없는 과거세 백천만억 나유타겁>이라는 본불 석가모니 부처님수명론  분상에서 받아가지라는 말씀입니다. 인간계를 비롯하여 자연계ㆍ동식물계를 살게하는 일체의 생성 작용과, 동서양에 등장하는 모든 학설을 부처님수명론 분상에서 받아가지고 영원한 영적(靈的)삶을 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