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016-(3)-
 
 
그러나 지금 진실한 멸도(滅度)는 아니건마는    circle03_darkgreen.gif 방편(方便)으로 말하되, 마땅히 멸도를 취(取)하리라고 말하느니라. 여래(如來)는 이 방편으로써 중생(衆生)을 교화(敎化)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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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法華經) 여래수량품 제16은, 불교 신앙의 대상, 본불 석가모니 부처님수명론(壽命論)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근본 자리를 *삼주설법(三周說法), 법설(法說)비유설(譬喩說)인연설(因緣說)로 부처님이라는 본체 자리를 심도 깊게 설해주신 본체 본불의 수명론(壽命論)입니다.
 
불교에서 부처님수명론은 하늘의 해와 같습니다. 태양이라는 항성(恒星)은 태양계의 중심이 되는 별입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태양이라는 항성의 영향권 안에서 존재합니다. 태양계(太陽系)의 중심핵인 태양의 자전주기(自轉週期), 태양한 바퀴 자전할 때 걸리는 시간은 약 25일이라고 하는데, 그 때 막강한 에너지가 방출하면서 그 작용으로 태양을 중심으로 천체들이 모이는데 그 집합체를 우리는 태양계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지구촌이 소속한 태양계는 9개의 행성(行星)과, 50개 이상의 위성(衛星)과, 화성과 목성 사이의 궤도에 흩어져 있으면서 태양의 둘레를 공전(公轉)하는 작은 소행성과, 태양 주위를 지나는 혜성(慧星)과, 지구의 대기권 안으로 들어와 떨어지면서 긴 빛줄기를 만드는 유성(流星) 따위로 이루어졌습니다.
 
혹자는 부처수명론을 공부하다가 갑자기 태양계가 왜 뛰어나오는가 하고 의아심을 가지실 것입니다. 태양이 태양계의 중심핵으로써 무한한 에너지를 방출하여 그 에너지의 영향권에 들어 있는 것이 지구라는 행성인 것과 같이, 불교의 8만4천 대법문은 처님수명론에서 비롯 된 구제론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하늘의 태양을 비유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우리가 사는 태양계의 중심핵이 태양인 것과 같이, 法華經  여래수량품 제16은 불교의 아함경(阿含經)을 비롯한 8만4천 대법문의 중심핵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불교신앙에서 法華經 여래수량품을 부처님께서 설(說)하지 않으셨다면 하늘에 해와 달이 없는 것과 같으며, 사람으로 치면 얼굴에 눈(目)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흔히 사람의 몸천냥이라 할 것 같으면, 눈(眼)9백냥이라 하지 않습니까. 그처럼 法華經 여래수량품 제16에서 말씀하시는 부처수명론 *태양앙명(太陽昻明), 하늘의 태양과 같은 무한한 생명력을 끊임없이 방출하고 있습니다.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16에서 *구원실성(久遠實成) 부처수명론이 우뚝하게 세워지지 않으면, 불교의 8만4천 대법문이라는 불교 특유의 구제(救濟) 법문이 영원토록 우뚝 세워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법설비유설인연설이라는 삼주설법으로 부처님수명론法華經을 통해 우뚝하게 세워 주십니다. 진실을 전제한 방편의 교(敎)하십니다. 본체 본불 석가모니 부처수명론으로 인간은 어째서 낳고 늙고 병들어 죽는가 하는 생사의 실상을 말씀하십니다. 성불이라는 영성세계를 통해 <완전한 인간>의 길을 열어주시기 위해 멸도(滅度)방편(方便)이다열반(涅槃)이다-고 많은 용어로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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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방편(方便)
 
방편(方便)이란 진실(眞實)의 도(道)에 도달(到達)하는 방법론입니다. 방편진실을 전제한다는 연관성을 말씀하십니다. 예컨대 초등학교라는 것은 중학교에 간다는 연관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등학교는 중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 과정을 필히 거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이 부처님의 42년간의 가르치심은 오늘날 교육행정의 학제(學制)와 같은 것입니다. 낮은 데서부터 차차 높은 데로, 그 설법이 높아져서 마침내는 그 方便이 끝났을 때, 비로소 부처님께서는 부처님 자신이 믿고 있는 진실을 그대로 말씀하시는 것이 *수자의교 法華經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방편품을 통해서,-- 내가 지금까지 42년간 한 것은 다 방편이다. 듣는 사람의 힘에 따라 정도에 따라  *수타의교였다. 만약 을 듣는 상대가 어리석으면 얕게 하고, 근기가 수승한 사람이면 깊이 하는 등-상대자의 마음 여하에 따라 하였다. 그것이 방편이다. 이제부터는 내가 깨달은 바를 그대로 털어 놓는 *수자의교할 것이다. 42년간 가슴 속에 간직하고 함부로 하지 않고 때가 오기를 기다렸던 *본회경(本懷經)을 지금부터 설할 것이다. 이 우주 무변법계는 circle03_darkgreen.gif 오직 일승법만이 있다. 나는 일승법하기 위해 금생에 *일대사인연바세계에 왔다.---고 중생 구제를 선포하십니다.
 
*법화경 방편품 제 2에,---나는 모든 법의 왕이니 널리 모든 대중에게 고하노라. 다만 일승도로써 모든 보살을 교화함이요, 성문 제자없느니라. 너희들 *사리불 등의 *성문*보살은 마땅히 알라. 이 묘법은 모든 부처님의 요긴한 비밀이니라. *오탁악세에는 다만 착심으로 모든 욕망을 즐기니 이같은 중생들은 끝내 불도를 구하지 아니하리라. 오는 세상에서 악인은 부처님의 설하시는 *일승법을 들을지라도 미혹해서 믿지 않으며 받지 않고 을 파해서 악도에 떨어지리라. 뉘우치고 청정한 마음으로 불도를 구하는 사람이 있거든 마땅히 이같은 사람들을 위해 널리 *일승도를 찬탄할지니라. 사리불아, 마땅히 알라. 모든 부처님의 법도 이와 같음이니, 만억의 방편으로써 *근기를 따라 을 설하심이라. 이를 배워 익히지 않는 자는 이 법을 능히 깨닫지 못하느니라. 너희들은 이미 모든 부처님이 세상의 스승이 되시어 근기를 따라 방편으로 하신 일을 알았으니, 다시 모든 의혹을 없이하고 마음에 환희심을 내어 마땅히 스스로 성불할 것을 알지니라. --고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法華經하시는 목적을 방편품 제 2를 통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첫째 부처님 재세시의 제자들에게 42년동안 하신 가르치심의 결론을 주시기 위한 것이었고, 둘째 *오탁악세 말법시대 중생을 위해서였습니다. 부처님께서는 42년동안 교(敎)를 펴신 끝에, 지금까지 하신 은 요컨대 어디에 귀착하며, 무엇이 불교 교학의 핵심인가를 밝히시기 위해서 法華經하셨고, 또 말세가 되어 인간의 마음이 험악해지고 사회가 차차 복잡하여 까다로운 일이 많은 세상이 되면, 보통의 가르치심으로는 중생의 마음을 바로 잡을 수 없으므로, 어떤 사람이라도, 한 사람이라도 빼놓지 않고 끌어당기는 강력한 구제력(救濟力)이 있는 진실의 가르치심을,  구제론을 미래영겁토록 남겨 놓아야겠다고 생각하고 法華經을 설하셨습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오직 일승법만이 있다(唯有一乘法=유유일승법)
 
*법화경 방편품 제2 에,--시방불토에는 오직 일승법만이 있고(唯有一乘法), 이승(二乘)도 없고 또한 삼승(三乘)도 없느니라, 부처님이 방편으로 설하신 것은 제외하노라.--고 하셨습니다.
유교(儒敎)의 중용(中庸)은, 지성(知性)일리(一理)를 내세우고, 다음에는 지성(知性)의  일리에서 인간으로서 실행해야 할 온갖 윤리도덕(倫理道德)을 가르친 다음,  마지막에 가서는 본래의 지성의 일리로 결론을 지어 놓았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도 출세하신 근본 이상을 근간으로 하여 8만4천의 법문을 하시고, 그 8만4천의 법문은 마지막에 가서는 *사바세계 *일대사인연으로 오신 출세의 본회(本懷)法華經하시여, 모든 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구제하여 성불로 인도하는 *실대승 法華經으로 귀결(歸結)해 놓으셨습니다.
 
*법화삼부경 무량의경 설법품 제 2,-- 무량의하나의 法에서 나며, 그 하나의 法은 곧 무상(無相)이라. 이와 같은 무상은 상(相)이 없고 相이 아니니라. 相이 아니며 相이 없음실상(實相)이라고 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경전의 어떤 교(敎)法華經에서 선언하신대로 중생이 성불하는 실상론 法華經에서 파생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수없이 많은 를 하나로 결집하여 통일시킨 것이 바로 法華經입니다. *본심본(本心本), *마음의 근본과 우주만물이 하나로 통합니다. *종일다출(從一多出) 종다귀일(從多歸一)이라 합니다.   하나는 많은 것을 낳고 많은 것은 하나로 돌아가는 우주의 근본 이치입니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8만4천의 법문을 대강 정돈하면, 그것은 크게 세 갈래로 나누어집니다. 그 하나는 성문중(聲聞衆)에 대하여 하신 것이고, 또 하나는 연각중(緣覺衆)에 대하여 하신 것이고, 또 하나는 보살중(菩薩衆)을 상대하여 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일불승(一佛乘) 법화경 분상에서 삼승교(三乘敎)라 합니다.
 
*<승(乘)>이란 <교(敎)>라는 뜻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을 교법(敎法)이라는 배에 태워 가지고, 물질세계 , 미혹(迷惑)의 이편 언덕에서 생사유전(生死流轉)의 괴로운 바다를 건너 깨달음의 저편 언덕으로 건네어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ㆍ무한한 정신세계를 여는 것이기 때문에ㆍ불교에서는 가르칠교(敎)자와 탈승(乘)자를 같이 씁니다. <탈승(乘)>자는 부처님께서 迷惑 중생 모두를 부처님의 가르치심이라는 큰 배에 승차(乘車)시켜서 어두운 쪽에서 밝은 저쪽으로 싣고 간다는 뜻입니다. 물질세계에서 열반의 정신세계로 눈을 뜨게 한다는 뜻입니다.
 
法華經삼승(三乘),  곧 迷惑한  circle03_darkgreen.gif 구계(九界) 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모두 구제하는 성불경이기 때문에, 소승(小乘)대승(大乘)을 뛰어 넘어,--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홍익(弘益) 보살행을 으뜸으로 하므로, 구세경(救世經) 法華經 초대승(超大乘) 또는 실대승(實大乘)이라 합니다. (敎)라는 것은 다만 성문ㆍ연각ㆍ보살만을 구제하는 국한된 차별적인 가르침이 아닙니다. 라는 것은 일체 중생을 구제하는 평등을 전제한 방편일 뿐입니다.  
석가세존께서는 보살에서부터 지옥에 이르는 구계(九界)의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기 위해, 각각 그 세계에 *육혹시현으로 나타나 가르치심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성문승 연각승보살승이라는 삼승(三乘) 이외에도, 천인승(天人乘)인간승(人間乘)아수라승(阿修羅乘)축생승(畜生乘)아귀승(餓鬼乘)지옥승(地獄乘)까지 포함시킨  구계(九界)法華經  구제론 분상에서 일괄적으로 삼승이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삼승(三乘)에 대해 각기 그에 알맞는 해 주셨습니다.
성문(聲聞)에게는, -주로 인생(人生)이란 고(苦)라는 것과가 생겨나는 원인(原因)과를 이겨낸 세상의 모습과그리고 고(苦)를 이겨내는 길까지 합하여 <(苦)(集)(滅)(道)>네 가지를 가르치셨습니다. 이것을 *사성제(四聖諦)라 합니다.
<(諦)>라고 하는 것은 심실(審實)하여 허(虛)가 아닌 것을 말합니다. <(苦)(集)(滅)(道)> 네 가지 는 거룩하고 심실(審實)하여 결코 허망(虛妄)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심실(審實)의 <심(審)>자는 끝까지 ① 살핀다는 뜻입니다.  ②  무엇인가 알아낸다 ③ 자세히 상세하다 ④ 과연 그렇구나--하는 것으로 이상 네 가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치심은 덤덤하거나 거짓이 없고 모두가 진실(眞實)이므로 철저히 알아야만 남에게 정확히 전한다는 뜻이며, 그로 인해 일체중생의 구제의 길이 열립니다.
연각(緣覺)에게는 이 세상 모든 것이 다 괴로움즐거움깨달음미혹(迷惑)함도, 어느 것이나, 모두 *십이인연(十二因緣)에 지배(支配)된다는 대우주의 실상론을 말씀하십니다.
보살(菩薩)에게는 생사(生死)의 바다를 건너는 수행으로 *육바라밀(六波羅密)이 있습니다. 바라밀(波羅密)이란, 건너편 언덕에 이른다 (到彼岸=도피안)는 뜻으로 깨달음에 도달한다는 뜻입니다.
 
이와 같이, 삼승(三乘)의 대중에게 각각 사성제십이인연육바라밀하시어 대중으로 하여금 괴로움의 세계에서 벗어나게 하려하신 것이 곧 42년 동안 하신 경(經)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수행으로 괴로움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는 있지만, 이로써 <완성된 인간>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실의 *무상보리(無上菩提), 진정한 *정각(正覺)에 이르는 길은 한층 더 높은 가르치심이므로 *일불승도(一佛乘道)라고 합니다. 즉 <오직 일승법만이 있다>法華經교의(敎義)입니다. 42년간 방편설이라는 것은 유유일승법(唯有一乘法)을 전제한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유유일승법하시기 위하여 *삼계화택 또는 *삼거대차의 비유를 드셨습니다.
 
 
*법화경 비유품 제 3의 게송에,---*비유하건대 어떤 장자에게 큰 집이 있으되, 그 집이 오래 되어 퇴락하여, 집은 높으나 위태롭고 기둥뿌리는 썩었으며, 들보는 기울어지고 터의 섬돌은 무너지며, 장벽은 터져 벌어지고 진흙 바른 것은 갈라져 떨어지며, 지붕은 여기 저기 떨어져 버리고 서까래는 어긋나 두루두루 꾸부러졌으며, 더러운 것이 가득차 있는데, 5백인이 그 가운데서 살고 있음이라.
올빼미ㆍ독수리ㆍ까막까치ㆍ비들기와, 뱀ㆍ살무사ㆍ전갈ㆍ지네ㆍ그리마와, 도마뱀ㆍ노래기ㆍ족제비ㆍ삵괭이ㆍ생쥐들과, 모든 악한 벌레들이 뒤섞여 달리며, 똥ㆍ 오줌ㆍ냄새 나는 곳에 부정한 것이 흘러 넘으며, 말똥구리와 모든 벌레가 그 위에 우글거리고, 여우ㆍ늑대ㆍ야간이들이 짓밟고 씹으며, 죽은 송장을 뜯어 먹어 골육이 낭자하니, 이로 말미암아 뭇개는 달려와서 잡아 뜯으나, 주림으로 당황하며 여러 곳으로 먹을 것을 찾되, 다투고 서로 밀어 젖히며 으르렁대고 시끄럽게 짓느지라.
그 집이 두렵고 겁이 나며, 변한 모습이 이와 같은지라, 곳곳마다 도깨비 허깨비ㆍ야차ㆍ악귀들이 있어 사람의 고기를 씹어 먹으며, 독한 벌레들과 모든 악한 짐승은 새끼를 쳐서 젖을 먹이되 제각기 감추어 두호하건만, 야차가 달려 와서 다투어 잡아먹으며, 먹은 뒤에 배가 부르면 악한 마음이 점점 더하여 다투는 소리가 심히 두렵고, 구반다 귀신은 흙 위에 걸터 앉아 혹 어느 때는 땅에서 한 자나 두 자씩 뛰며 오고 가고 방종하게 놀고 장난하며, 개의 두 다리를 잡아 태질쳐 소리 내지 못하게 하며, 두 발로 목을 눌러 개를 무섭게 하고는 스스로 즐거워하며, 또 모든 귀신이 있어 그 몸은 길고 큰데, 벌거숭이에다가 검고 여윈 것들이 항상 그 가운데서 살며, 크고 못된 소리로 먹을 것을 구하며, 또 모든 귀신이 있어 그 목구멍이 바늘구멍과 같으며, 또 모든 귀신이 있어 머리는 쇠대가리와 같으며, 혹은 사람의 고기를 먹고 혹은 개고기도 먹으며, 머리는 몽두난발이고 잔인 흉악하며, 기갈이 핍박하여 부르짖으며 이리 저리 달리고, 야차ㆍ아귀와 모든 악한 새와 짐승들이 기갈이 급하여 사방으로 흩어져서 틈으로 엿봄이라. 이같은 모든 환난이 한량 없어 두렵고 겁이 남이라.
*이 썩고 낡아 빠진 집한 사람에게 속해 있느니라. 그 사람이 나간지 얼마 아니되어 그 집에 홀연히 불이 일어나. 사면이 함께 타되 그 불길이 걷잡을 수 없는 지경이라, 들보와 서까래와 기둥 튀는 소리가 벼락 치듯 하며, 떨어져 부러지고 장벽이 무너지는지라, 모든 귀신들이 큰 소리를 내고 부르짖으며, 독수리 같은 모든 새와 구반다 귀신들은 두루두루 겁을 내어 능히 나오지 못하며, 악한 짐승과 독한 벌레는 구멍을 찾아 숨으며, 비사사 귀신도 또한 그 속에서 살더니, 복덕이 엷은고로 불의 핍박을 받고 서로 잔인하게 해쳐 피를 마시며 고기를 씹고, 야간이들은 그 자리에서 함께 죽으니, 모든 큰 악한 짐승들이 뛰어와 뜯어 먹으며, 송장 타는 연기가 펄펄 일어나 사면에 가득히 차며, 지네ㆍ 그리마ㆍ독사들이 불에 타 구멍에서 뛰어나오면, 구반다 귀신은 이를 집어먹으며, 또는 모든 아귀들은 머리위에 불이 붙어 목은 타고 굶주리며 뜨거워 겁결에 도망질치니, 그 집이 이와 같이 심히 두렵고 두려움이라. 독하고 해로운 화재와 여러 가지 *환이 하나가 아님이라.
이때 집 주인이 문밖에 서 있으니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너의 모든 아들이 노는 데 정신 없어 이 집에 들어옴이라. 작고 어리며 지혜가 없어 노는 데만 재미붙임이라.
장자가 듣고 놀래어 불타는 집에 들어가 능히 구제하여 불에 타지 않게 하리라 하고, 모든 아들을 달래어 이르되, 여러 가지 환난을 설함이라. 악한 귀신과ㆍ독한 벌레와ㆍ재앙과ㆍ화재가 만연해서 여러 가지 고통이 차례차례로 잇달아 끊이지 아니하며, 독사와ㆍ모든 야차와ㆍ구반다 귀신ㆍ야간이ㆍ여우ㆍ늑대ㆍ독수리ㆍ올빼미와 여러 가지 벌레들이 기갈이 급박하여 심히 두렵고 겁남이라.
이와 같이 괴롭고 환난 있는 곳큰 불이 일어나건만, 모든 아들은 *지혜가 없어 아버지의 타이름이 비록 들릴지라도 오히려 *오욕락에 착(着)해서 즐기며 노는지라, 이때 장자는 생각하되, 모든 아들이 이와 같으니 나는 더욱 근심하고 괴로워하노라. 지금의 이 집에는 즐거움이 하나도 없건마는 모든 아들이 노는 데만 정신이 깊이 빠져서. 나의 가르침을 받지 아니하니 장차 불에 타게 되리라. 다시 생각하여 모든 방편을 만들어서 모든 아들에게 이르되, 내게 가지가지 진기한 물건과, 묘한 보배로 만든 좋은 수레가 있으니, 양의 수레사슴의 수레와, 큰 소의 수레가 지금 문밖에 있으니 너희들은 뛰어나오라. 내가 너희들을 위해 이 수레를 만들었으니 마음대로 가져 즐기고 놀라.
모든 아들은 이 같은 여러 가지 수레가 있다는 말을 듣고, 즉시 뛰어나와 빈 땅에 이르러 모든 괴로움과 환난을 여의었느니라.
장자는 아들들이 불타는 집에서 뛰어 나와 사거리에 머무름을 보고 사자좌(獅子座)에 앉아 스스로 경하의 말을 하되, 나는 지금 쾌락하도다, 이 모든 아들은 낳아 기르기가 심히 어려움이라. 어리석고 아는 것이 없어 이 험악한 집에 들어 있는지라, 모든 독한 벌레가 많고 도깨비들이 있어 두려우며, 크나 큰 불꽃이 사면에서 함께 일어나건마는, 모든 아들은 오욕락을 탐내어 즐겨 노는지라, 내가 이를 구하여 *환난에서 벗어나게 함이니라.
모든 사람들아, 이런고로 나는 지금 쾌락하도다. 그 때 모든 아들은 아버지가 편안히 앉아 있음을 보고, 다 아버지의 처소로 가서 말하기를, 원컨대, 우리들에게 세 종류보배 수레를 앞서 허락하신대로 주옵소서. 모든 아들이 뛰어 나오면, 마땅히 세 가지 수레를 소망에 따라 준다고 하셨으니, 지금이 바로 그 때라 나누어 주옵소서.
장자는 큰 부자라, 창고에 여러 가지 금ㆍ은ㆍ유리와ㆍ자거ㆍ마노가 많음이라, 이 여러 가지 보물로 큰 수레를 만들고 장엄히 꾸몄으되, 두루 난간을 하여 사면에다 방울을 달았으며, 금줄을 늘여 매고 진주로 된 차일을 그 위에 펴고, 금으로 된 꽃 영락을 군데군데 늘어뜨리고, 여러 가지 비단으로 두루두루 둘러 꾸미고, 부드러운 비단으로 자리를 하고, 극히 섬세하고 묘한 것으로 방석을 해 놓았으니 값이 천억이라, 희고도 정갈한 것으로 그 위를 덮었으며, 살찌고 힘이 세며 몸체가 좋은 큰 흰소로 보배 수레의 멍에를 메고 많은 시종이 따름이라. 이같은 묘한 수레모든 아들에게 똑같이 주니, 이때 모든 아들은 환희하여 기뻐 뛰며, 이 보배 수레를 타고 사방에서 희희낙락하여 놀아 걸림이 없이 자재함이라.
사리불에게 이르시되, 나도 또한 이와 같음이니, 모든 성인(聖人) 가운데의 성존(聖尊)이며 세간의 아버지라. 일체 중생나의 아들이건만, 세속 낙(樂)에 깊이 착(着)해서 지혜의 마음이 없으니, 삼계가 편안치 않음이 마치 불타는 집과 같아, 여러 가지 괴로움이 충만하여 심히 겁나고 두려움이라. 항상 생노병사(生老病死)와ㆍ근심과ㆍ환난이 있음이니, 이같은 불길이 솟아 올라 쉬지 않으나, 여래는 이미 삼계화택을 여의고 고요하고 한가로이 임야에 편안히 계심이라.
지금 *삼계(三界)내가 둔 바이니, 그 가운데 중생이 다 나의 아들이라, 지금 이 곳에 모든 *환난이 많음이나, 오직 나 한 사람만이 능히 구호(救護)함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법화경 화성유품 제7에서도,--모든 부처님은 방편력을 가지고 분별하여 삼승을 설하심이나, 오직 일불승 (唯有一佛乘=유유일불승)만이 있을 뿐이라.--고 하셨습니다.
 
*법화경 비유품 제 3에서도,---처음 삼승(三乘)을 설하여 중생을 인도(引導)한 연후에 오로지 대승(大乘)으로서 제도하며 *해탈(解脫)하게 함이니라. 어찌하여 그러한고, 여래는 한량 없는 지혜(智慧)(力)무소외(無所畏)와 모든 법장(法藏)이 있어 중생에게 대승법을 주건마는 능히 다 받지 못함이라. 사리불아, 이 인연으로써 마땅히 알라, 모든 부처님방편력을 가진고로 * 일불승(一佛乘)을 나누어 설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법화경 방편품 제 2에서 --모든 부처님의 말씀은 허망(虛妄)함이 없고, 또한 다른 법이 없고, 오직 일불승만이 있을 뿐---이라고, 法華經의 여러 경문을 통해 부처님의 본서원, 곧 비유법설로 드러내신 * 일체중생구제론(一切衆生救濟論)을 발췌하여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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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ea.gif     잠깐 !       circle03_darkgreen.gif 구계(九界)
 
불교에서는 사오계(四悟界)미육계((迷六界)십계(十界)라고 합니다. 사오계(四悟界)라는 것은 미혹(迷惑)번뇌(煩惱)가 끊어진 깨친 경계로써, ① 불타계보살계 ③ 연각계성문계를 말합니다.
미육계(迷六界)라는 것은 미혹(迷惑)한 경계, 번뇌(煩惱)  망상(妄想)이 끊일사이 없이 함께하는 무명(無明)한 경계로써, ⑤ 천상계 ⑥ 인간계아수라계축생계아귀계지옥계라고 하는 *육도중생(六道衆生)을 말합니다.
구계(九界)는  사오계(四悟界)에서 ① 불타계를 뺀 나머지 -보살계연각계성문계-와, 미육계(迷六界)라고 하는 - 천상계인간계아수라계축생계아귀계지옥계구계라 하며, 이 구계부처님의 구제의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