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본문-011-(1)                       

 (1) 모든 선남자야, 여래(如來)는 모든 중생이 작은 법을 즐겨하여(樂於小法=락어소법)
(德)이 엷고 업(業)이 무거운 자를 보면, 이 사람을 위하여 설하되,
내가 젊어서 출가(出家)하여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얻었다고 설하였느니라.  
(2) 그러나 나는 실로 성불(成佛)해 옴이 이와 같이 오래건마는, 다만 방편(方便)으로써 중생을 교화(敎化)해서 불도(佛道)에 들게 하려 이와 같이 설하였느니라. --
 
   bar03_dot3x3_red.gif
 
 <모든 중생이 작은 법을 즐겨한다>는 것은, 중생이 자기 잣대로 세상을 보고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것, 남의 입장은 전혀 배려하지 않고 자기 중심적인 것에 만족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편적으로 중생은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손해가 나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무슨 일이든지 자기에게 이익이 된다고 느껴지는 것만을 좋아하고, 전체, 남의 입장에서는 전혀 생각하지않고, 오로지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는 개인주의적인 욕망작은 법이라 합니다.
 
보편적으로 인간은 땀 흘리고 노력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게으른 속성이 있습니다. 부처님법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하고 정신적으로 만족해 합니다.  그렇듯 부처님 법이 거룩하다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워하고 경외감(敬畏感)을 갖습니다. 누가 무어라 하지 않아도, 두려워하거나 지레 겁을 먹고 열등의식이 꽉 차서 도망가는 속성이 있습니다. 중생은 자기 자신을 학대(虐待)하는 속성 때문에, 처음부터 포기하고,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생각을 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지혜가 없어서 실행같은 것을 아예 생각하지도 않는 그런 사람까지도 부처님께서는 다 *방편으로 구제하심이 본문 내용입니다.
 
세간에서 방편이라는 낱말은 자기 자신의 명예(名譽)와 이익(利益)을 앞세울 때 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방편진실, 전인류 구제(救濟)를 전제(前提)한 방편입니다.
 
*법화경 방편품 제 2에서,---*사리불아, 마땅히 알라. 내가 본래 세운 서원(誓願)이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나와 같이 평등(平等)하여 다름이 없게 하려 함이라. 내가 옛적에 소원한 바와 같이 이미 이제는 만족함이니, 일체 중생교화하여 다 *불도(佛道)에 들게 함이라. 내가 중생을 만나면불도(佛道)로써 가르치건마는, 지혜 없는 자는 착란하고 미혹하여 가르치심을 받지 아니하니, 나는 이 중생이 아직 일찍이 circle03_darkgreen.gif 선본(善本)을 닦지 않는 것을 아노라.
 
깊이  circle03_darkgreen.gif 오욕(五欲)에 착(著)해 어리석음으로 인하여 *번뇌(煩惱)를 일으키느니라. 모든 욕심의 인연으로  circle03_darkgreen.gif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지며 육도(六道)를 윤회하여 가지가지 모든 고초를 받느니라 ---고 자기 중심의 저급(低級)한 삶의 속성을 적나라(赤裸裸)하게 지적하십니다.
 
중생 오욕락을 인생의 전부로 알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탐욕이 일어나고, 그 탐욕이 몸을 불사르며, 온갖 고통을 받고 그 *과보로 끝없이 circle03_darkgreen.gif육도윤회(六道輪廻)합니다.
 
<작은 법>에 빠져서 온갖 고통 받는 사람을 모두 구제하기 위해서, 부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하면, <이 사람을 위하여 설하되, 내가 젊어서 출가하여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얻었느니라>고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수명론(壽命論)을 뜻하는, 구원(久遠) 본불(本佛)임을 밝히지 않고, 금생에 부다가야 보리수 아래서 중생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단좌명상(端坐暝想) 6년만에 성불한 사실만을 말씀하신다는 것입니다. 무릇 <작은 법>을 즐기는 사람은, 눈으로 본 것만을 믿는 속성을 아시기 때문에, 그런 중생의 정서(情緖)에 맞추어 그리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끝내는 모든 중생을 *일불승(一佛乘) 법화경(法華經)으로 인도하신다는 것을 전제하신 말씀입니다.
 
<덕이 엷고 업이 무거운 자>란, 덕(德)이 없고 번뇌가 많은 사람에게, 부처님은 대우주의 대생명체요 *구원실성(久遠實成)본불, *천지기운이라고 말하면, --무슨 소리냐, 그것은 허황하다--고 자기 잣대로 생각하고 부처님을 매도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금생에 오셔서 외형적으로 실행하신 일들만을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나는 한량 없는 과거세에 성불한 구원의 본불>이라는 수명론을 말씀하셔도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금생에 오셔서 성불하신 과정, 중생의 눈에 보여진 사실만을 말씀하시며 중생의 마음을 열어 구제하십니다.
 
부처님께서는 가비라성의 정반왕과 마야부인의 아드님 *실달태자로 태어나서, 구중궁궐에서 성장하면서 과학ㆍ문학ㆍ등의 학문을 익히셨다는 것과, 특히 바라문의 사폐타(四吠陀)를 공부하고 무예를 닦으며 소년기를 보내셨다는 것과, 선각왕의 딸 야수다라비와 결혼하여 라후라 아드님을 두셨다는 것과, *사문유출(四門遊出), 사대문으로 바람 쏘이러 나가셨다가 인간이 낳고 늙고 병들어 죽는 인생 일대기를 한 눈에 보시고 무상(無常)을 느끼셨다는 것과, 인간의 근본문제인 생사(生死)를 해결하기 위해 출가(出家)하여 왕사성 고행 6년과 부다가야 보리수 아래서 6년의 단좌명상(端坐瞑想)으로 마침내 대우주의 진리를 체득하시고 정각(正覺)을 여셨다고 하는 것들, 역사적으로 검증되는 것들을 <덕(德)이 엷고 업(業)이 무거운 자>앞에서는 그것이 부처님의 전부인 것처럼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런 수행은 누구던지 할 수 있다. 너희들도 할 수 있다--고 실제로 부처님께서 실천하신 역사적인 것들을 <德이 엷고 業이 무거운 자>에 앞에서 말씀하십니다. 어떠한 중생이거나 나도 수행 할 수 있다는 그런 분발심을 일으키게 하기 위해서, 그런 사람 앞에서는 금생에 수행하여 성불하였다고만 말씀하십니다.
 
*법화삼부경 무량의경 설법품에,---선남자야, 내가 일찍이 도량 보리수아래 앉아서 육년만에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이룩하여 얻었느니라. 부처님의 눈으로 일체의 모든 법을 관하였으되, 선설하지 아니하였노라. 어찌하여 그러한고, 모든 중생의 성품욕망이 같지 아니함을 알았음이라. 성품과 욕망이 같지 아니하므로 가지가지로 법을 설함이니라. 가지가지의 법을 설하되 방편력으로써 하였으니, *40 여년에 아직 진실을 나타내지 아니하였노라.(四十餘年 未顯眞實=사십여년 미현진실) 이런고로 도를 얻음에도 차별이 있어 속히 무상보리를 이룩하지 못함이라.-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의 성품과ㆍ욕망과ㆍ근기가 달라서 상대의 *근기 따라서 하시느라고 처음부터 法華經설(說)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중생의 성질욕망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중생의 근기에 맞추어 설하게 되니까, 아무래도 의 진실한 모든 것을 밝힐 기회가 좀처럼 없어서 四十여년간 궁극의 진리하지 못하였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 놓는 말씀입니다.
성문이 알아 듣고· 벽지불이 알아듣고ㆍ보살이 알아 듣도록 하신 것이, 42방편설, 사시교(四時敎)입니다.
 
예컨대 어린애가 김치가 맵다고 먹지 않으면, 엄마가 김치 쪽을 물에 씻어서 찢어주면 어린애는 맵다 하지 않고 맛있게 먹습니다. 그렇게 먹다가 차츰차츰 커가면서 매운 김치를 먹는 이치와 같습니다. 또 엄마는 아이가 비린 것을 싫어하면 주지 않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면서 아이가 편식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그와 같이 부처님께서도 중생이 싫어하는 것은 억지로 주지 않고, 이것 저것 방편교를 설해주시며 중생을 *일불승 법화경으로 인도하십니다.
 
부처님께서는 한 말씀 ·곧 한 법구라도 중생의 근기를 열어주시기 위해 *게송(偈頌)을 비롯하여 이렇게 저렇게 반복(反復)하시며 일불승으로 인도하십니다. 곧 방편이 자재하십니다.
 
전해지기를, 부처님께서는 법구 하나로 일겁(一劫)한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부처님께서 쓰시는 방편(方便)은 진실을 전제한 방편  곧 그 방편이 한량 없이 임의자재(任意自在)하다는 것입니다.
 
 bar03_dot3x3_blue.gif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선본(善本)=선근(善根)= 선인(善因)= 덕본(德本)
 
선본(善本)이라는 것은 좋은 *과보(果報)를 낳게 하는 착한 일을 말합니다. 욕심부리지 않고ㆍ성내지 않고ㆍ어리석지 않으며ㆍ온갖 선(善)을 낳는 근본을 선본(善本)이라 합니다. 홍익사랑하는 보살행의 씨를 뿌리는 것을 善本이라 합니다. 善本을 다른 말로 선근(善根)선인(善因)덕본(德本) 등으로 쓰이는데 모두 같은 뜻입니다
 
선본을 닦지 않아 오욕락(五欲樂) * 집착하고, 덕(德)이 없는 사람은, 과거ㆍ현재ㆍ미래라는 삼세(三世)에 걸친 과보(果報)를 모르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나는 구원의 본불(本佛)>이라고 하시면, 오히려 부처님을 의심하고 전생(前生)ㆍ 내생(來生) 하는 것이 다 무엇이냐고 합니다.
*삼세양중인과(三世兩重因果)를 모르기 때문에,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악업(惡業)을 짓고, 그  circle03_darkgreen.gif과보(果報)로 고통 받을 것을 부처님께서는 걱정하시고, <내가 젊어서 출가하여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고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오욕(五欲)
 
중생이 누리고자 하는 다섯 가지 욕심,    재(財)색(色)식(食)수(睡)명(名), 곧 ① 재욕(財欲)ㆍ② 색욕(色欲)ㆍ③ 식욕(食欲)ㆍ④ 수면욕(睡眠欲)ㆍ⑤ 명예욕(名譽欲)오욕이라합니다.
 
 ① 재욕이라는 것은, 돈이나 그 밖의 값나가는 물건,   재물(財物)에 대한 탐욕을 말합니다.
 색욕이라는 것은, 색에 대한 욕망을 말합니다. 성적 행위에 대한 성욕을 말합니다.
 식욕이라는 것은,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욕망을 말합니다.
 수면욕이라는 것은, 잠을 자고 싶어하는 욕구를 말합니다.
 명예욕이라는 것은, 명예를 얻으려는 욕심을 말합니다. 이상을 오욕(五欲)이라 합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삼악도(三惡道)
 
삼악도삼악취(三惡趣 )라고도 합니다. 인간이 스스로 짓고 받는 *인연과보(因緣果報), *미육계, 천상ㆍ인간ㆍ 아수라ㆍ축생ㆍ아귀ㆍ지옥, 곧 육도(六道)에 태어납니다. 육도 가운데 지옥아귀축생 삼악도 또는 삼악취라 합니다.
 
*법화경 방편품 제 2에서---- 모태(母胎)의 작은 형상을 받아 세세에 항상 살아 가며, 덕(德)이 엷고, *복(福)이 적은 사람으로 태어나 온갖 고통에 쫓기며, 숲처럼 빽빽한 사견(邪見)에 들어가 혹은 있다 혹은 없다 하는데 빠짐이라.
 
이 모든 견해에 의지하여 *육십이견(六十二見)을 구족하며,  깊이 허망한 착(著)해서 견고히 지켜 버리지 아니하고, 아만(我慢)하여 스스로 높다 자랑하며 마음이 올바르지 아니하여 진실되지 못하여 천만겁에도 부처님이름조차 듣지 못하며 또한 바른 법을 듣지 못함이니, 이같은 사람은 제도하기 어려우니라.--<작은 법>을 즐겼을 때의 과보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삼악도삼악취 중생이라도 모두 구제하십니다. 부처님불안(佛眼)은 신분이 다르고, 종교가 다른 이단자(異端者)로 보지 않으시고 모두 부처님의 자식으로 보시고 구제의 손길을 널리 펴십니다.*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 관점에서 누구나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방편으로 구제한다고 하셨습니다.
 
이어서 부처님께서는,---사리불아, 이런고로 내가 방편을 만들어, 모든 괴로움에서 떠나는 *도(道)를 설하며, 이를 *열반(涅槃)으로써 보이느니라. 내가 비록 열반을 설하였으나 이는 또한 참된 *적멸(寂滅)이 아니니라. 모든 본래부터 항상 스스로 적멸(寂滅)이니, 불자를 행하여 마치면 내세에 성불하느니라. 내가 방편력이 있어  circle03_darkgreen.gif 삼승법(三乘法)으로 열어 보였으니, 일체의 모든 부처님도 마침내 다 *일승법(一乘法)을 설하시느니라. 지금 이 모든 대중은 다 마땅히 의혹을 버리라. 모든 부처님의 말씀이 다르지 아니하여 오직 일승(一乘) 뿐, 이승(二乘)이 없느니라. ---고 하시는 이 말씀은 <작은 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방편을 써서 *실대승(實大乘) 法華經으로 들게 하기 위해, 한 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육도윤회(六道輪廻)
 
육도(六道)천상(天上)  ② 인간(人間)   ③ 아수라(阿修羅)  ④ 축생(畜生)   ⑤ 아귀(餓鬼)  ⑥ 지옥(地獄)입니다. 이 여섯 가지 경계를 자기가 지은 업력에 따라, 뇌(腦)입력정보따라 환경 따라 반복하여 재생되는 것을 말합니다.
 
                circle03_darkgreen.gif 과보(果報)
 
과보에는 현보(現報)순보(順報)순후보(順後報)가 있습니다. 선본(善本)선근(善根)선인(善因) 덕본(德本) 등의 보살행은, 과거ㆍ현재ㆍ미래라는 삼세법(三世法) 관점에서, 당장 금생에 갚음으로 나타나는 현보(現報)가 있고, 다음 생에 받는 순보(順報)가 있고, 다음 다음 생에 받는 순후보(順後報)가 있습니다.

이렇듯 중생이 다겁생래로 지어 온 업장(業障)부처님만이 보십니다. *업보(業報)는 인연따라 서로 엇갈리거나 마주치기 때문에, 언제 어떤 과보로 나타나는지 부처님만이 아십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삼승법(三乘法)

성문(聲聞)연각(緣覺)보살(菩薩)을 가르치는 교법(敎法)삼승법이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성문에게 *사제팔정도를ㆍ연각에게는 *십이인연을ㆍ보살에게는 *육바라밀의 가르치심으로 성문연각보살을 각각 따로 괴로움의 세계에서 벗어나도록 방편을 쓰셨습니다.
 
우리가 부처님께서 거룩하시다는 것은, 중생을 괴로움의 세계에서 밖으로 이끌어 내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성불, *일승교(一乘敎) 법화경으로 인도하여 부처님이 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삼승법(三乘法)일승법(一乘法)으로 들게 할 것을 전제한 방편입니다. 부처님께서 쓰시는 방편, 삼승법일승법 法華經 진실설을 전제한 방편입니다.
 
*법화경 방편품 제 2에서----*과거 수없는 겁에 한량 없이 멸도하신 부처님이 백천만억이나 되어 그 수는 헤아리지 못하느니라. 이와 같은 모든 세존께서도 가지가지 인연과 비유와 수없는 방편력으로 모든 법상(法相)을 설하셨으니, 이 모든 세존께서도 마침내 다 일승법을 설하시어 한량 없는 중생을 교화하여 불도(佛道)에 들게 하셨느니라. 또는 모든 대성주(大聖主)께서 일체 세간의 하늘과ㆍ사람과ㆍ많은 중생들 마음의 깊은 욕망을 아시고, 다시 다른 방편으로 참된 진리 나타내는 것을 도우셨느니라.
 
만일 어떤 중생이 과거의 모든 부처님을 만나, 혹은 법문을 듣고 보시(布施)하며, 혹은 계행을 지키고, 인욕(忍辱)정진(精進)선지(禪智) 등 가지가지로 복혜(福慧)를 닦았다면 이같은 모든 사람은 다 이미 불도(佛道)를 이룩함이니라. 모든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후에 사람이 착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간직하면, 이같은 모든 중생은 다 이미 佛道를 이룩함이니라.
 
모든 부처님이 멸도하신 후, 사리공양하는 사람이 만억가지 탑을 세우되, 금ㆍ은ㆍ파리ㆍ 자거ㆍ마노ㆍ매괴ㆍ 유리ㆍ 구슬 등으로 깨끗하게 널리 꾸미고, 모든 탑을 단정하게 장식하며 혹은 돌로 탑묘를 일으키되, 전단향과 침수향목이거나 다른 재목을 쓰며, 혹 벽돌이나, 기와 진흙 등으로 지으며, 혹은 넓은 들판에 흙으로 쌓아서 부처님탑묘를 이룩하며, 혹은 아이들이 놀면서도 모래를 모아 부처님을 만든다면, 이같은 모든 사람들은 다 이미 佛道를 이룩함이니라.
 
혹 어떤 사람이 부처님을 위해 모든 형상을 세우며 조각으로 가지가지 상을 이룩하면 다 이미 불도를 이룩함이니라. 혹은 칠보로 이룩하며, 놋쇠나ㆍ 혹은 붉은 구리ㆍ 흰 구리와ㆍ 흰 납ㆍ검은 납ㆍ 주석과ㆍ쇠ㆍ나무ㆍ 진흙으로 하며, 혹은 헝겊에 칠을 하여 불상(佛像)장엄(莊嚴)한다면, 이같은 사람은 다 이미 佛道를 이룩함이니라. 五색으로 불상(佛像)을 그리어 百복의 거룩한 상을 나타내되, 스스로 그리거나 남을 시켜 그릴지라도 다 이미 佛道를 이룩함이니라.
 
또는 아이들이 장난으로 풀이나 나무로 붓을 삼고 혹은 손가락이나 손톱으로 불상(佛像)을 그린다 해도, 이같은 사람은 점차로 공덕을 쌓아서 *대자비심을 구족하여 다 佛道를 이룩한 후, 모든 보살교화하여 한량 없는 중생을 제도해서 *해탈케 함이니라.
 
어떤 사람이 탑묘와, 불상(佛像)이나, 탱화(幀畵)에, 이나ㆍ 이나ㆍ 혹은 번개로써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양하며, 혹은 남을 시켜 악기를 치되, 북을 울리고, 소라고등을 불며, 피리ㆍ 퉁소ㆍ 거문고ㆍ 비파ㆍ 징ㆍ 꽹과리 등 이같은 가지가지 묘한 음악을 다 가지고 공양하며, 혹은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를 불러 부처님의 큰 덕을 칭송하되 작게 한 마디를 하여도 다 佛道를 이룩함이니라.
 
어떤 사람이 산란한 마음으로 한 가지 꽃을 부처님 탱화공양할지라도 점차로 수없는 부처님친견하며, 어떤 사람이 예배하되 다만 합장만 하며 또는 한 손만 들며 또는 머리를 조금 숙여서 이와 같이 불상(佛像)공양하면 점차로 한량 없는 부처님을 친견하며, 스스로 무상도를 성취하여 수없는 중생을 널리 제도하고, *무여열반에 들 되, 나무가 다 타서 불이 꺼짐과 같으리라.----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