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의 정토(淨土)는 헐리지 않건마는 중생은 불에 다 타니 근심과 두려움과 모든 괴로움이 이같이 가득 참을 봄이라.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에서
 
 
  법화경(法華經) 수희공덕품(隨喜功德品)-1-18-01
 
모든 종교의 흥망성쇠(興亡盛衰)는 자기만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 종교는 쇠퇴합니다.
남이 어떻든 나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자기 한 몸의 행복만을 위해 신앙의 대상을 예배하고 추종하면 그 종교는 쇠퇴합니다. 자기가 소속한 절이나 교회의 번영만을 바란다면 그 종교는 쇠퇴한다는 것을 동서양의 종교사에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석가세존께서는 고대인도 당시 이러한 점을 *불안으로 보시고 남은 어떻게 되든 나만의 행복을 얻겠다는 마음으로 수행하면 얻는 것이 없다는 것을 말씀하시기 위해 法華經을 펴는 공덕을 세 덕목(德目)으로 나누어 말씀하셨습니다.
분별공덕품 제 17수희공덕품 제 18법사공덕품 제 19, 삼공덕품으로 *구원실성 법화신앙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법화 삼공덕품 첫째 덕목,   분별공덕품에서는 <한량없는 과거세 백천만억 나유타겁>에 성불하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명론을 믿고 해석하고 세상에 펴는 일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과, 法華經 신앙의 공덕, 法華經을 통한  circle03_darkgreen.gif 이상(理想)의 생활대강 설하셨습니다.
아울러 석가모니 부처님 재세시의 신앙의 네 가지 단계가 있고 입멸하신 뒤, 말세에서 신앙에 다섯 가지 단계가 있다는 *사신오품(四信五品)을 통해 *일체중생구제론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입멸하신 뒤 다섯 가지 단계, 오품(五品)에서 첫째가 초수희(初隨喜) 입니다. 초수희라는 것은 *오탁악세 말법세상인 오늘날 우리들 범부가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듣고 너무도 거룩하여 *수희하고 믿게 된 그 최초의 상태입니다.
*일불승 법화경 가르치심을 수희,  기뻐하며 그 거룩함을 실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처음으로 발아(發芽)된 때입니다. 그 발아(發芽)된 마음이 발심(發心)이며 다시 공덕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수희 공덕이 한량 없이 크다는 것을 설하신 *법화경 수희공덕품을  열겠습니다.
 
*법화경 수희공덕품 제 18에, ---그 때  *미륵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말씀하되, 세존이시여,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이 법화경을 듣고 따라 기뻐하는 자는 얼마만한 *복(福)을 얻나이까. ---
 
그 때 미륵보살이 부처님께,---성실한 마음을 가진 재가불자(在家佛子)가 法華經 가르치심을 듣고 크게 기뻐하며ㆍ참으로 거룩한 말씀이다ㆍ나는 기어코 이것을 재가(在家),   ⑥ 가정(家庭) 생활을 통해 실행하겠다는 마음을 일으킨다면 그 공덕은 얼마만큼 큽니까--
 
미륵보살法華經 공덕을 모를리가 없지마는 모든 사람의 신앙을 격려하기 위해 항상 자기를 위해 묻지 않고 여러 사람을 대신해서 묻습니다. 자비심의 일환으로 항상 묻습니다.
 
----다시 게송(偈頌)으로 말씀하되, 세존(世尊)께서 멸도(滅度)하신 후에 이 경(經)을 듣고 만일 능히 따라 기뻐하는 자는 얼마만한 *복(福)을 얻게 되나이까.-----
                                          
---석가세존께서 이 세상을 떠나신 뒤, 부처님의 가르침에 대해 별로 주의하지 않게 되는 오탁악세가 되었을 때, 法華經 가르치심을 듣고서 그것을 수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얼마만한 복(福)을 받게 됩니까----
 
 
                 circle03_darkgreen.gif  이상(理想)의 생활---⑥ 가정(家庭)***③*②*            
 
                                                                                                          불교성경-p430~p457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안(心=마음)을 닦지 않고 을 좋게 하려 함은 잘못이요, 앙화(殃禍)가 마음으로부터 일어나는 것을 모르고 바깥 세계인 동쪽이나 서쪽에서 오는 것같이 생각함은 어리석은 짓이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이를 닦고 얼굴을 씻고, 동ㆍ서ㆍ남ㆍ북ㆍ상ㆍ하의 육방(六方)에 절하고 재난이 생기지 않도록 하루의 안전을 바라는 것은 세속 사람이 하는 짓이다. 부처님 법에는 바른 마음과 바른 뜻을 가지고 육방을 향하여 절하고 이 육방의 도(道)를 지켜서 재난을 막는다. 이 육방을 지킴에는 먼저 ① 네 가지 그릇된 행을 버리고② 네 가지 악한 마음을 갖지 말고③ 여섯 가지 가산(家産)을 기울이게 하는 버릇을 막지 않으면 안된다. --- 육방례경에서--
 이
네 가지 잘못 된 행(行)이라 하는 것은, 살생ㆍ도둑질ㆍ간음ㆍ사음ㆍ거짓말이요,
네 가지 악한 마음이라는 것은, 탐심과ㆍ성내는 마음과ㆍ부끄러워하는 마음과ㆍ두려움과ㆍ어리석은 마음과ㆍ놀라는 마음이다. -- 육방례경에서--
다시 ③ 가정을 파계하는 여섯 가지 소행이란, 술을 마시기 좋아하여 진실치 않은 것과ㆍ밤이 깊도록 놀며 돌아다니는 것과ㆍ음악과 연극을 좋아하는 것과ㆍ잡기와 도박에 빠지는 것과ㆍ나쁜 벗들과 교제하는 것과ㆍ업무를 태만하는 것이다. 네 가지 행실의 버릇을 버리고네 가지 악한 마음을 그치고여섯 가지 가산을 기울이게 하는 것을 막고육방(六方)를 지키고 예배하면 이 돌아온다.
 
그럼 육방(六方)의 도(道)란 무엇인가 ?
동방부모와 자식의 요, 남방스승과 제자의 요,서방 부부의 요, 북방은 벗의 요, 하방 주인과 하인의 요, 상방 *선지식과 신도의 .-- 육방례경에서--
 
먼저 동방의 부모와 자식의 를 지킨다 함은 자식으로서 부모에 대하여 다섯 가지 道가 있다.
부모를 봉양함이요 ② 집안의 살림을 보살피는 것이요 ③ 가문을 잘 지키고 보존함이요 ④ 물려 준 재산을 지키는 것이요 ⑤ 부모가 돌아간 뒤에 제사를 잘 지내는 것이다.-- 육방례경에서--
 
부모는 자식에 대하여 다섯 가지 道가 있으니, 나쁜 버릇을 하지 못하게 하고  ② 착한 행을 권하고 ③ 교육을 시키고  ④ 결혼을 시켜주고  ⑤ 재산을 물려주는 것이다. 서로 서로 이 다섯 가지 를 지키면 가정이 화목하여 풍파가 없어진다.
남쪽을 스승과 제자간의 道라고 하는 것은, 제자는 스승에 대하여 자리에서 일어나 영접하고  ② 잘 시봉하고   ③ 진실하게 명령을 지키고   ④ *공양을 게을리 아니하고   ⑤ 가르침을 잘 받는 것이다.-- 육방례경에서--
다시 스승 제자에 대하여 다섯 가지 道가 있으니, 자신의 품행을 바르게 가져 제자에게 가르치고  ② 스스로 배워 얻은 것은 다 가르쳐 주고  ③ 바른대로 말해서 바른 길로 가르치고  ④ 제자로 하여금 인격을 완성케 하고  ⑤ 언제든지 수호하여 잊어 버리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스승과 제자간의 평화를 갖게 된다.-- 육방례경에서--
 
서쪽으로 부부 사이에 다섯 가지 가 있으니, 남자는 아내에 대하여, ① 존경하고  ② 예절을 지키고  ③ 정조를 지키고  ④ 가정을 잘 다스리고  ⑤ 의복과 패물을 주는 것이다. -- 육방례경에서--
아내는 남편에 대하여 다섯 가지 가 있으니,  ① 가정의 질서를 지키고  ② 아랫 사람을 잘 가르쳐 주고   ③ 정조를 잘 지키고  ④ 남편의 수입을 낭비하지 않고  ⑤ 가사에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않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면 부부사이가 화목하여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다.-- 육방례경에서--
북쪽으로 벗에 대하여 다섯 가지 가 있으니,  ① 믿음과 신뢰로써 사귀고  ② 부드러운 말로 대하고   ③ 이익을 위해 도와 주고  ④ 환경과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 주고  ⑤ 나쁜 말을 쓰지 않는 것이다. -- 육방례경에서--
이렇게 친절하게 도와주면 그의 은혜를 받은 벗도 다섯 가지로써 대할 것이니.그 벗이 나쁜 방향으로 흐르지 않게 지도해 주고  ② 만일의 경우에 그 재산을 지켜주고  ③ 근심이 있을 때 위로하는 상대자가 되어 주고  ④ 불행할 때 도와 주고  ⑤ 만일의 경우 필요할 때는 처자를 부양하여 주는 것이다. 이와 같이 하여 벗을 대하면 서로 행복을 얻을 것이다.
아랫 쪽의 주인과 고용자의 道라고 하는 것은,
주인이 고용자에 대하여 다섯 가지 道가 있으니, ① 그들의 힘에 쫓아서 일을 시키고  ② 잘 급여하여 주고  ③ 병나면 약을 써 주고  ④ 좋은 것이 있으면 나누어 주고  ⑤ 때때로 쉬게 하여 주는 것이다.-- 육방례경에서--
이에 고용인도 주인에 대하여 다섯 가지 道가 있으니, ① 새벽에 주인보다 일찍 일어나 일하고 ② 밤에는 주인보다 늦게 자고  ③ 무슨 일이든지 정직하고  ④ 부지런히 일하고  ⑤ 주인의 명예를 손상치 않는 것이다. 이같이 하면 주인과 고용인 사이에 의견 대립이 없어지고 평화롭게 살게 된다.
마지막 상방으로서 선지식과 신도 사이에 다섯 가지의 道가 있으니,
불교를 믿는 신도는 선지식에 대하여, ① 가르침을 고맙게 받아 잘 지키고  ② 몸과 입과 마음으로 자비로운 마음을 가져 거슬리지 않고  ③ 친절하고 경건하게 영접하고  ④ 그의 가르침을 잘 행하고  ⑤ 가끔 공양을 올리는 것이다. -- 육방례경에서--
또한 선지식으로서 신도에 대하여 다섯 가지 道가 있으니, ① 악행을 멀리하게 하고  ② 착한 행을 권하고   ③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설해주고  ④ 를 닦게 하고  ⑤ 마음이 열려서 평안한 경지에 들게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지키면 가정이 편안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다.-- 육방례경에서--
사람은 친해야 할 사람과 친해서는 안될 사람을 분간하지 않으면 안된다.  친하면 안될 사람이란, 탐심이 많은 사람과 말을 교묘하게 잘하는 사람과 아첨하는 사람과 돈을 낭비하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친해야 할 사람이란, 진실로 도와 주는 사람과 괴로움과 즐거움을 같이 하는 사람과 충언(忠言)을 아끼지 않는 사람과 동정심이 많은 사람이다.
또는 무성의(無誠意) 함이 없도록 주의를 주고ㆍ한편으로는 충고하고ㆍ다른 한편으로는 근심하고 도와 주며ㆍ재난을 당할 때에는 위안을 하고ㆍ필요한 때는 조력을 아끼지 않고ㆍ비밀을 폭로하지 않고ㆍ항상 바른 길로 인도하여 주는 사람은 다 사귀어 서로 좋게 지내야 한다.
이와같은 사람은 만나기가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도 이와 같은 벗이 되기로 마음을 써야 한다. 착한 사람은 그 행실이 바르기 때문에 그 인격이 태양과 같이 빛난다.----- 육방례경에서--
 
가정은 한 가족의 마음이 가장 가깝게 접촉하여 사는 곳이므로 식구가 화목하면 꽃동산같이 아름다운 곳이지만, 만일 마음과 마음의 조화를 잃으면 사납고 무서운 풍파가 일어나서 파멸을 가져 오는 지옥과 같아진다. 이런 경우에 각자가 다른 사람의 일은 말하지 않고 스스로 자기의 마음을 고쳐 바른 길을 정당하게 밟아가야 한다.---파리 본생경에서----
 
신심이 돈독한 청년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아버지가 죽은 후에 어머니와 같이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가 아내를 맞아 세 사람이 살 게 되었다. 처음에는 화목하여 평화스럽고 아름다운 가정이라는 말을 듣고 있었는데, 대단치 않는 일로 해서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에 틈이 생기게 되어 풍파가 일어나더니 쉽게 가라 앉지 않았다. 드디어 시어머니는 젊은 부부를 버리고 집을 나가서 별거하게 되었고, 그후 젊은 며느리는 사내 아들을 낳게 되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싸워가며 한 집안에 있을 때에는 풍파가 대단하여 집안이 편안치 않았는데 시어머니가 별거함으로부터 이렇게 즐겁고 행복해졌다고 며느리가 말을 하자, 이 말이 곧 펴저서 쓸쓸하게 혼자 살아가는 시어머니 귀에 들어갔다. 시어머니는 참을 수 없이 화를 냈다.
<세상에 어머니를 쫓아내어 즐겁고 행복해지다니, 세상은 거꾸로 뒤집혀졌다>고 노발대발하며 산중에 있는 묘지로 가서 천신(天神)에게 엎드려 빌면서 심판을 청했다. 이때에 천신이 이런 일을 알고 노파 앞에 나타나 사건의 전후를 듣고 여러 가지로 달래 보았으나, 노파는 조금도 마음을 돌이키지 않고 자기 말만 내세웠다.
그러면 너의 원이 풀리도록 네가 원망스러워하는 너의 며느리와 손자를 태워 죽이겠다고 천신은 엄하게 말했다. 그때 노파는 천신의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 며느리는 죽거나 말거나 마음에 괴로움이 적지마는 아들과 손자가 불쌍했다. 손자를 죽이고 자기가 살아 무엇하겠는가 하고 양심에 가책을 느껴 자기의 잘못된 죄를 뉘우쳤다. 그리고 천신께 그의 잘못을 빌었다. 이때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화가 나서 산에 올라갔다는 말을 듣고 또한 양심에 가책이 되어 아이를 업고 산으로 찾아왔다. 시어머니를 보며 사죄하고 집으로 모시고 돌아갈 생각이었다
이렇게 해서  시어머니와 며느리 두 사람은 서로 용서하고, 손에 손을 잡고 집으로 돌아와 옛날의 평화스러운 가정으로 돌아갔다. ---파리 본생경에서----
 
스스로 착한 마음을 갖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바른 가르치심을 바로 믿고 행할 때, 그 사람의 마음 가운데는 화합하고 서로 돕는 마음이 생긴다.
미워하고 시기하는 마음을 가지면 무서운 불행을 가져온다. 변변치 않는 오해는 마침내는 큰 재앙이 된다. 가정 생활에 있어서 이것을 특히 주의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파리 본생경에서----
 
 어떤 사람이라도 살림에 대하여 오붓한 마음으로 개미와 같이 노력하고 벌과 같이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된다. 부질없이 다른 사람의 힘만 믿고 그 동정심만 기다려서는 안된다.---- 육방례경에서--
또 부지런히 벌어서 얻은 부자라도 그 재물을 자기 한 사람의 물건으로 생각하고 자기 혼자만 쓰면 안된다. 그것을 골고루 나눠 몇 할은 남을 위하여 쓰고ㆍ몇 할은 저축하여 비상용으로 쓰고ㆍ다시 몇 할은 국가를 위하여 쓰고ㆍ또 몇 할은 사회를 위하여 쓰고ㆍ몇 할은 *삼보를 위하여 쓰지 않으면 안된다. --------육방례경에서--
 
이 세상의 물건은 한 가지도 나의 것(我所)이라는 것이 없다.
모든 것이 인연에 의해 자기에게 온 것이기 때문에 잠시 동안 맡아 두었을 뿐이다. 그러므로 한 가지 물건이라도 중요하게 여겨서 아낄 것이요, 함부로 소비해서는 안된다. -------파리 본생경에서---
 
불제자인 *아난존자우전왕(優顚王)의 비(妃) 사마파제(娑摩婆帝)로부터 오백 벌의 가사(袈裟)를 시주 받을 때에 아난존자는 이것을 고맙게 받았다. 왕은 이 말을 듣고아난존자도 보통 사람과 같이 탐심에서 가사를 받는 것이 아닌가 하고 의심했다.
 
왕은 어느 때 아난존자를 보고 다음과 같이 질문했다.
<존자는 오백 벌의 가사를 한꺼 번에 받아서 다 어떻게 하였습니까 ?>
<대왕이여, 도반 가운데는 해어진 가사를 입은 스님들이 많습니다. 나는 이것을 그들에게 나눠 주었습니다>
<존자여, 그 못쓰게 된 가사를 어떻게 하였습니까 ?>  <여러 가지에 쓰는 보자기를 만듭니다>
<그 많은 헌 보자기는 어떻게 합니까 ? >  <벼개 주머니를 만듭니다>
<그 많은 헌 벼개 주머니는 어떻게 합니까 ?>  <방석을 만듭니다>
<그 많은 헌 방석은 어떻게 합니까 ?> <발 씻는 마른 걸레를 만듭니다>
<그 많은 마른 걸레는 어떻게 합니까 ?><방을 닦고 마루 닦는 헌 걸레를 만듭니다>
<그 많은 헌걸레는 어떻게 합니까 ?> <대왕이여, 우리들은 그 헌걸레를 잘 게 썰어 진흙에 섞어서 집을 수리할 때에 벽을 바르는데 사용합니다>
 
왕은 이 말을 듣고 승단에서 폐품(廢品) 활용을 잘 하는 것에 감탄하였다.
물건은 이와 같이 어렵게 사용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리고 이를 살려서 가치 있게 쓰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 하면 모든 물건은 나의 것이 아니요, 잠시 내가 점유한 물건이기 때문이다.---파리 본생경에서--
 
세상에는 네 가지 종류의 부인이 있다. 제1의 부인은 무슨 일이든지 성을 잘내고, 변덕이 많고 욕심이 많아서 다른 사람의 행복을 보면 질투하고 *보시할 줄 모른다. 제2의 부인은 성을 잘 내고 변덕스러워서 욕심이 많으나 남을 부러워하거나 질투하지 않고, 보시할 줄은 알고 있다. 제3의 부인은 마음이 넓어서 망녕되이 성을 내지 않고, 변덕스럽지 않고 욕심을 항상 잘 다스릴 줄 알고 있으나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여 질투심이 많고 또 보시 할 줄을 모른다. 끝으로 제4의 부인은 마음이 넓어서 성을 내는 일이 없고, 욕심을 잘 다스려 조용하며 착실하고 또 다른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고 보시할 줄을 알고 있다.
 
처녀가 시집 갈 때는 다음과 같은 주의를 하여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안된다. 즉 남편 되는 가장의 양친인 시부모 생각하기를, 가정에 모신 부처님이라 생각하고 공경하여 섬기지 않으면 안된다. 시부모는 우리 내외 두사람의 이익을 도모해주고 인자하게 보호하고 사랑해 주시는 어른이니만큼, 감사한 마음으로 섬기고 언제든지 시키는 대로 잘 순종하지 않으면 안된다. 가장을 낳아서 키운 시부모님과 가장을 착한 길로 인도한 *선지식인 가장의 선생을 자기도 친절히 하며 존경하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 하면 사람으로서 마음을 깨우쳐 주는 스승을 갖지 않으면 마음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가장의 사업에 대하여 이해를 갖고 그것을 도와 가도록 자기도 노력하고 교양을 쌓아야 한다. 가장의 사업을 남의 일 같이 생각하고 그 일에 대하여 무책임해서는 안된다. 집에 드나드는 손님들과, 일 시키는 사람들이라도 그네들의 기질과 능력을 살펴서 대하고, 음식물에 대해서도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알아서 대접하여 언제든지 친절하게 대하고, 또 가장의 수입을 아껴서 저축하여 살림이 늘어나게 할지언정 자기의 허영 때문에는 쓰지 말아야 한다.------파리 증일 아함경에서--
 
부모를 섬기는 것은 어떤 조건이나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같이 살 게 되는 것이 아니요, 또 육신의 기거를 위해 한 집에 사는 것으로만 알아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부부가 같이 한 종교인 불교를 믿고 공부하여 마음을 깨끗이 닦아가는 이상적인 벗으로서 생활하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비루마불경에서-
 
일찍이 모범적인 부부생활로 칭찬을 받는 나구라(那拘羅) 부부(夫婦)는 부처님께 나와서 다음과 같이 말씀을 올렸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어릴 때부터 서로 알고 부부가 되었습니다만 지금까지 마음의 어떠한 틈도 생긴 일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까지 한 번도 나쁜 말을 하거나 얼굴을 붉힌 일이 없고 정조에 대해서도 금이나 옥과 같이 지켜왔습니다. 이 세상에서 좋은 부부로서 잘 살도록 좋은 말씀을 들려 주십시요.>
이에 부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지금까지 그만큼 살아 왔다면 그만해도 세상에서는 부부의 거울이란 말을 들을 수가 있다. 그러나 그것도 인연이 다하면 어찌 될지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  그렇게 사는 것으로만 세상에 좋은 부부는 될 수 없다. 두 사람이 다 함께 신앙심을 가져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똑같이 마음을 닦고 *보시 하고 *지혜를 닦으면, 후세에서도 다시 똑같은 마음으로 부부가 되어 서로 만나서 지금보다 더 행복한 생활을 계속할 것이다>
부처님의 이 말씀을 들은 그들은 그때부터 부처님을 믿고 마음을 밝히고 를 닦음에 게으르지 않았다.--비루마불경에서-
 
급고독장자(給孤獨長者)의 집에 시집 온 옥야(玉耶)라는 여자는 미인이었다. 옥야는 얼굴 값을 하느라고 교만하고 간교하여 다른 사람을 공경할 줄 모르고, 시부모와 가장에게 불순하여 명령에 복종하지 않고, 항상 집안의 풍파를 일으키고 있었다. 급고독장자의 부부는 부처님께 이런 말씀을 드리고, 모처럼 얻은 며느리를 쫓아낼 수도 없고 그저 두고 볼 수도 없어서 항상 마음의 고통이 되어 공부도 되지 않으니, 이 옥야의 마음을 고쳐 달라고 애원하였다. 그리고 부처님께 공양을 간청하였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는 장자의 집으로 찾아가 실제로 옥야의 태도를 보셨다. 듣기 보다 훨씬 교만한 여자였다. 온 집안 식구가 다 나와서 부처님의 왕림을 영접하는데, 옥야만은 방에서 나오지 않고 거만을 부리고 있었다. 부처님께서는 공양을 다 받으신 다음 옥야를 불러들였다.<옥야여, 이 집 식구가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내 설법을 들었는데, 옥야는 한번도 나와 듣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러므로 오늘은 특별이 옥야만을 위하여 설법을 하려는데 잘 듣겠는가 ?>
부처님의 이 말씀에  <네 죄송합니다. 듣기를 원합니다>
양심에 가책을 받은 옥야는 하는 수 없이 대답을 했다. ---옥야경에서---
 
<옥야여, 세상에는 일곱 종류의 처(妻)가 있다.
제1 살인 강도와 같은 처(妻)이니, 더러운 마음을 가지고 가장을 업신여겨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을 경멸하고 싫어하다가 필경에는 다른 남자에게 마음을 두고 본 남편을 죽이고자 하는 처이다.
제2 도둑과 같은 이니, 가장의 사업을 이해 못하고 자기 허영을 체우기 위해 먹을 것과 옷치장 따위의 욕심으로 남편의 수입을 낭비하고 또는 남편의 눈을 속여서 훔쳐내는 처이다.
제3주인과 같은 이니, 가정사를 돌보지 않고 태만하고 호의호식(好衣好食)하며 남편을 꾸짖고 욕설만 하는 이다.
제4 어머니와 같은 이니, 가장에게 대하여 어머니가 자식을 대하듯이 남편을 지키고 가장의 수입을 중하게 생각하는 처이다.
제5누이와 같은 이니, 남편에 대하여 정성을 다하고 자매를 대하는 것같은 애정을 가지고 부끄러운 마음으로 남편을 섬기는 이다.
제6 벗과 같은 이니, 항상 남편을 즐겁게 하되, 마치 오랜만에 만나는 벗을 대함과 같이 행실을 단정하게 갖고 남편을 공경하는 이다.
제7 하녀와 같은 이니, 남편을 잘 섬기어 공경하고, 남편으로부터 참지 못할 행위와 욕설을 듣더라도 잘 참고, 성내지 않고 원망하지 않아 항상 남편을 하늘 같이 중하게 여기고 섬기는 이다.
옥야여, 너는 이 가운데 어떠한 종류의 가 되려고 생각하는가 ? 제1ㆍ제2ㆍ제3의 처는 죽어서 지옥으로 가고, 제4ㆍ제5ㆍ제6ㆍ제7의 처는 죽어서 인간이나 혹은 천당 혹은 극락에 가게 된다. 그러니 너는 죽어서 지옥으로 가고 싶은가 ? 인간이나 천당이나 극락으로 가고 싶은가 ? 여자의 부덕은 얼굴에 있지 않고 마음에 있느니라>
엄중하고도 진중한 부처님의 말씀을 들은 옥야는, 자신을 크게 부끄러워하고 참회했다.
<지금부터는 제7 종류의 하녀와 같은 처가 되어 남편을 도와 주고, 부처님께 귀의하여 마음을 고치고 도(道)를 닦으렵니다> 대답하고 개심하여 그 뒤 부터는 훌륭한 부인이 되었다. --옥야경에서--
 
암파파리(庵婆婆利)는 비사리성(毘舍離城)의 이름난 창부(娼婦)이며 수많은 창부를 데리고 있었던 주인이다.
그는 어느 때 많은 창녀를 데리고 부처님 앞에 와서 설법을 청하였다. 그때 부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설법하셨다.
<암파파리여, 여자는 마음이 어지럽기 쉽고 행실이 잘못 되기 쉽다. 욕심이 많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과 질투하는 마음이 강하다. 그리고 여자는 남자에 비해 장애가 많으니, 그러기에 여자는 남자에 비해 를 닦기가 곤란하다. 나이가 젊고 모양이 아름다운 자는 더욱 그렇다. 그러니 이런 것을 알아서 재물과 색의 유혹을 물리치려면 를 닦아야 한다.
암파파리여,여자가 끌리기 쉬운 강한 유혹인 재물과 색은 결코 영구한 보배가 아니다. 다만 마음을 깨치는 만이 영구히 무너지지 않는 보배다. 인생은 허망한 것이기 때문에 강한자도 병들기 쉽고 젊은 사람들도 늙어 쭈구러져서  삶은 죽음의 위협을 받고 있다. 이것을 가르쳐 네 가지의 고(四苦)라 한다.
사람의 고통이 왜 이것 뿐이겠는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서로 헤어지고ㆍ원망하는 사람은 자주 만나기 때문에 미워하고 싸우는 고통이 있고, 구하는 것은 뜻대로 안되는 고통이 있다. 따라서 이 몸 전부가 다 고통의 그릇이다. 이것이 세상의 관례(慣例)요 원칙이니, 어찌할 도리가 있겠는가. 그러니 이 세상에서 필히 해야 할 것은 오직 *집착 없는 마음을 깨치는 길 밖에 없느니라>------장아함 유행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