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내가 모든 중생을 보니, 고해(苦海)에 빠져 있음이라 이런고로 몸을 나타내지 않고  그들로 하여금  갈앙하는 마음이 나게 하여,  그 마음이 인(因)이 되어 연모케 하고   나와서 법을 설하느니라.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에서
  
 
 무량의경(無量義經) 십공덕품(十功德品)-2-03-04
 
----선남자(善男子)야, 넷째 이 경(經)의 불가사의(不可思議)의 공덕(功德)과 힘이라 함은, 만일 중생(衆生)이 이 경(經)을 얻어 들어 혹은 한 문장(文章)이나ㆍ혹은 게송(偈頌)이나ㆍ또는 한 구절(句節)을 들으면, *용건(勇健)한 생각을 얻고, 비록 스스로는 제도(濟度) 못되었을지라도 능히 다른 사람을 제도(濟度)하리라. 모든 *보살(菩薩)과 함께 권속(眷屬)이 되며 모든 부처님 *여래(如來)께서 항상 이 사람을 향해서 법(法)을 설하리라. 이 사람이 듣고 능히 다 받아 가지고 순히 좇아 거역하지 아니하고, 다시 사람을 위하여 마땅함을 따라 널리 설(說)하리라.----
 
 ----무량의경 아주 짧은 한 구절이라도 그 뜻을 올바르게 받아가지면, 아무리 어려운 *극난승지(極難勝地)의 경계라도 기어코 수행을 관철해 나가는 굳은 결심이 생긴다. 비록 자기 자신은 아직 *견사의 미혹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더라도 *오종법사 수행 인연으로 해서 범부 중생을 미혹의 경지를 벗어나게 해 줄 수 있는 공덕이 얻어진다. 그렇게 되면 자기는 아직 *보살십지 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하지마는 보살이라고 하는 대승 수행을 쌓고 있는 사람들의 무리 속에 끼어들 수 있다.  지금은 변변치 않은 범부이지마는 부처님의 문화권에 이르기까지 수행하리라는 결심이 서면, 모든 부처님께서는 항상 그 사람에 대해 가르치심을 설(說)해 주신다.  무량의경의 가르치심은 모든 부처님께서 자기를 위해서 하고 계신 것 같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면, 부처님의 마음을 받들어서 그대로 실행하고 경우에 따라 어떤 사람에게도 알맞게 가르치심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모든 보살과 함께 권속이 되다>, 자기는 아직 보살수행을 제대로 하지 못하지마는 무량의경을 한 구절이라도 감동하고 받아가지면 보살들의 무리 속에 합류된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부처님 여래께서 항상 이 사람을 향해서 법(法)을 설하신다>, 누구든지 경전을 읽으면 부처님의 가르치심이 좋다고 느끼지만, 마음을 열지 못하면 부처님 이 자기의 마음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바깥이 아무리 밝아도 문짝을 꼳 닫고 있으면 방안이 어두운 것과 같이, 어떤 경전을 읽어도 또 어떤 가르치심을 들어도 마음의 창을 닫고 조그만 자기에 얽매여 있으면 가르치심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자기의 욕망이라든가ㆍ체면이라든가 하는 것을 버리고 마음의 창을 열어 젖히면, 비로소 부처님의 가르치심이 제대로 가슴에 스며들어 옵니다. 부처님께서 자기에게 가르치심을 하시고 계신 것 같은 자각이 든다는 것입니다.
<순히 좇아 거역하지 아니하다>란, 범부는 자칫하면 자기 멋대로 자기 생각을 섞어서 행동하는 속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그대로 믿어서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기어코 실행하겠다는 마음을 일으키고 지켜 나가야만 진정한 불제자(佛弟子)라고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을 위하여 마땅함을 따라 널리 설한다>란, 무량의경을 받아가지면 누구에게나 자유자재로  circle03_darkgreen.gif 이상(理想)의 생활, 곧 부처님 을 설하여 모든 사람에게 편안함을 얻게 하는 것입니다.
 
-----선남자(善男子), 이 사람은 비유(譬喩)하건대 국왕(國王)과 부인(夫人)에게서 새로이 왕자(王子)를 낳음과 같음이라. 혹은 하루ㆍ혹은 이틀ㆍ혹은 이레에 이르거나, 혹은 한 달ㆍ혹은 두 달ㆍ혹은 일곱 달에 이르며, 혹은 한 살ㆍ혹은 두 살ㆍ혹은 일곱 살이 됨이라. 비록 나라의 일을 맡아서 다스리지 못할지라도, 신하(臣下)와 백성에게 이미 숭상(崇尙)과 공경(恭敬)을 받게 되며, 모든 대왕(大王)의 아들과 같이 짝을 짓게 되리라. 왕(王)과 부인(夫人)의 사랑하는 마음이 치우쳐서 항상 같이 말하리니, 어찌하여 그러한고, 어리고 작기 때문이니라. 선남자(善男子)야, 이 경(經)을 가지는 자도 또한 이와 같아서 모든 부처님은 국왕(國王)이요 이 경(經)은 부인(夫人)이라, 화합(和合)해서 같이 이 보살(菩薩)의 아들을 낳음이라.-----
 
----비유하면, 무량의경을 받아가지는 사람은 국왕과 왕비 사이에 새로 태어난 왕자(王子)와 같다. 왕자가 어려서 비록 나라 일을 맡아서 처리하지 못하지마는 훌륭한 왕자인지라, 신하와 백성에게 존경 받고 또 다른 왕자들도 친구가 되어 줄 것이다. 국왕과 왕비가 항상 사랑하여 타일러 주고 가르쳐 주고 인도해 줄 것이다. 왜냐 하면 아직 어려서 잘못을 탓하지 않고 잘 자라도록 보살피기 때문이다. 그와 같이 무량의경을 받아 가지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부처님이라고 하는 국왕무량의경이라고 하는 왕비가 화합하여 보살이라고 하는 王子를 낳아서 미래영겁토록 *일체중생구제론이라고 하는 구원(救援)의 대(代)를 잇는 것이다.----
 
우리들 모든 중생은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든 중생이 부모의 피를 이어받은 것과 같이 모든 중생은 부처님과 같은 거룩한 본성(本性 DNA)을 이어 받았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불성(佛性)을 갖춘 우리 중생이 정도가 낮아서 사물을 옳게 판단하는 분별력이 없어서 고해(苦海)에 빠져 있음을 불쌍히 여기고 모든 가르치심으로 지혜가 열리도록 항상 우리를 염려해 주십니다. 자신이 佛性을 갖추고 있다는 것과, 佛性을 갖추고 있지마는 아직 수행이 되어 있지 않다는 자각을 아울러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기가 佛性을 가지고 있다는 자각이 없으면 스스로 자기 자신을 업신여기고 가볍게 보아 결국 한 평생을 무의미하게 보내게 됩니다. 또 佛性을 갖추고 있음을 자각하고서도 많은 수행을 쌓아야 그 佛性이 발휘된다는 것을 모르면 조금만 알아도 자만하는 마음이 생겨서 더 발전이 없게 됩니다.  소승의 교(敎)미혹 번뇌를 끊는 것으로 그치고 *보살십지 수행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홍익보살수행을 해야만 부처님의 맏자식임을 말씀하십니다.
 
-----만일 보살(菩薩)이 이 경(經)을 얻어 들어 혹은 한 구절(句節)ㆍ혹은 한 게송(偈頌)이라도, 혹은 한 문장(文章)ㆍ혹은 두 문장(文章)을ㆍ혹은 열(十)ㆍ백(百)ㆍ천(千)ㆍ만(萬)ㆍ혹은 억만(億萬)ㆍ항하사(恒河沙)같이 한량 없이 설(說)하면, 비록 진리(眞理)의 궁극(窮極)을 체득(體得)하지 못하고 비록 삼천대천(三千大千)의 국토를 진동(震動)하고 우레(천둥)와 같은 범음(梵音)으로 대법륜(大法輪)을 설(說)하지 못할지라도 일체의 * 사중(四衆) *팔부(八部)의 존앙(尊仰)을 받으며 모든 큰 보살이 권속(眷屬)이 되리라. 깊이 모든 부처님의 비밀(秘密)의 법(法)에 들어서 설(說)하는 바는 가히 어김이 없고 틀림이 없으며, 항상 모든 부처님께서 호념(護念)과 자애(慈愛)로 두루 덮어 주리니, 이는 새로 배우는 까닭이니라. 선남자야, 이것이 이 경의 넷째의 공덕(功德)이요 부사의(不思議)의 힘이니라.----
 
 ----만일 보살이 무량의경을 듣고 계속 되풀이해서 익혀 나가면, 그 공덕은 한없이 크다. 비록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극치(極致)를 체득해서 자기의 것으로 만들지 못하고, 또 부처님처럼 한없이 넓은 모든 세계를 모조리 교화하지는 못하더라도, 부처님의 마음을 자기의 마음으로 삼아서 수행하겠다고 선택하면, 세상의 온갖 생명 있는 것의 존경과 흠모를 받을 것이며 모든 보살은 다 자기의 권속이 될 것이다. 또 모든 부처님의 가르치심에 깊이 파고 들어갈 수 있다. 그리하여 듣는 사람의 능력에 따라 알맞게 어긋남이 없이 올바르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와 같이 일심으로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설하면 반드시 모든 부처님께서 보호해 주시고 또 사랑하여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이다. 항상 부처님의 대자대비 가운데 살고 있다는 자각을 갖게 될 것이다. 이것이 이 무량의경의 넷째의 공덕이다.- -----
 
<비밀의 법>이란, 개인간의 말하는 그런 비밀한 무엇이 아니라, 뜻이 한없이 깊은 가르치심이라는 뜻입니다.
<어김이 없다(無違)>란, 요점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 중심되는 근본 뜻에서 한 치도 어긋나지 않는 것입니다.
<틀림이 없다(無失)>란, 부처님의 뜻이 *일체중생구제론에 있다는 것을 알고 일도(一道) 매진(邁進)하는 것입니다. 중심이 확고하게 되어 있음은 물론, 또한 소홀한 점이 있어서도 완전한 것이 못된다는 그런 뜻입니다
 
----선남자야, 다섯 째 이 경(經)의 불가사의의 공덕(功德)과 힘(力)이라 함은, 만일 선남자(善男子) 선여인(善女人)이 혹은 부처님이 세상에 계시거나ㆍ혹은 멸도(滅度)하신 후에 이와 같은 심히 깊고 위없는 대승(大乘)의 무량의경을 받아가져ㆍ읽고ㆍ외우고ㆍ옮겨 쓰면, 이 사람이 비록 여러 가지 *번뇌(煩惱)에 얽혀서 모든 범부(凡夫)의 일을 멀리 떠나지 못했을지라도 능히 큰 보살도(菩薩道)를 보이고 나타내서 하루를 늘여서 백겁(百劫)으로 하며, 백겁(百劫)을 또한 능히 줄여서 하루로 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환희(歡喜)하고 신복(信伏)하게 하리라.---
 
---만약 佛法에 귀의한 모든 사람이 부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나 떠나신 뒤에, 무량의경을 받아 가지고 읽고ㆍ외우고ㆍ또 베껴 쓴다면, 이 사람은 비록 온갖 번뇌에 얽매인 범부의 몸이라 하더라도 깊이 ①참회하고 *보살도할 것이다.  범부의 몸이지만 부처님의 가르치심이 얼마나 거룩한가를 알고 그것을 세상에 펴고자 하는 열성이 있기 때문에, 보살도를 나타내 보여서 자기의 말이나 행동이 세상에 커다란 이익을 줄 수 있는 힘이 있다 --
 
<비록 여러 가지 번뇌에 얽히다>, 좋은 일을 해보면 자기가 모자라는 것이 많음을 알 게 됩니다, 자기는 아직 번뇌를 벗어나지 못한 범부라는 자각(自覺)이 들면 그 사람은 상당한 경지에 이른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보살수행을 쌓을 수 있는 사람이라야만 비로소 자기는 부처님과 비교해 보고 자기가 모자란다는 자각이 얻어집니다. 자기는 아직 범부다ㆍ미혹 투성이다ㆍ고 자각하며 스스로 참회하고 더욱 수행에 힘쓰는 것을 전제한 보살행입니다.
<하루를 늘여서 백겁(百劫)으로 하며, 백겁(百劫)을 또한 능히 줄여서 하루로 하다>라는 것은, 시간(時間)이나 공간(空間)초월(超越)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정신작용은 시간과 공간의 지배를 벗어납니다. 하루 종일 공부를 하더라도 정성을 기울이지 않고 하는둥 마는둥 하면 아무 것도 안됩니다. 반대로, 단 50분ㆍ10분 동안이라도 온 정성으로 집중하면, 열흘ㆍ스무날ㆍ때로는 10년 20년 동안 한 것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참마음은 정성이 충분히 발휘되면 세간적인 시간이나 공간의 개념 따위가 문제 되지 않습니다.
 
예컨대 영국의 바이런   시인 평생에 많은 시(詩)를 썼고 또 걸작도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걸작이라는 시는 <챠일드 해럴드의 여행>입니다. 제 1권이 세상에 나오자 바이런은 하루 아침에 영국의 일류 시인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1권이 하도 평판이 좋았기 때문에 제 2권을 쓰기가 겁이 났습니다. 잘못하다가는 모처럼 얻은 명성이 여지없이 무너질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출판사에서는 빨리 제 2권을 써달라고 독촉했지마는 좀처럼 붓이 들어지지 않았습니다.
바이런재산이 많은 남작(男爵)이며 또한 사교적인 젊은이로 자주 사교계에 나가 춤을 추었습니다. 어느 날, 만찬회에서 음악에 맞추어 한참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시상(詩想)이 떠올랐습니다. 그는 함께 추던 귀부인을 뿌리치고 밖으로 달려 나갔습니다. 모두 웬일인가 하고 깜짝 놀라 달려가는 그를 바라보았습니다.
바이런 허둥지둥 마차에 뛰어 올라, 마구 채찍을 휘둘렀습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대문밖에서부터 하인을 불러서, <촛불을 가져 오라종이를 가져오라펜을 가져오라잉크를 가져오라> 며 소리쳤습니다.
바이런 서재로 들어 갈 사이도 없이 현관 바로 다음 방으로 들어가서 머리에 떠오르는 시(詩)를 놓칠새라 마구 써내려갔습니다. 한 시간 쯤 지나자 그제사 펜을 내던졌습니다. 이것이 <챠일드 해럴드의 여행> 제 2권입니다. 이때의 한 시간이란, 시간이나 공간을 초월한 사례가 되겠습니다. 몇 해가 걸려도 안 될 일을 천재의 감흥(感興)이 소용돌이쳐 오른 것을 놓치지 않고 열정으로 붙잡은 사례입니다.
 
-----선남자야, 선남자(善男子) 선여인(善女人)은 비유(譬喩)하건대 용(龍)의 아들이 비록 나은 지 칠일(七日)만 되어도 곧 능히 구름을 일으키고 또한 능히 비를 내림과 같음이라. 선남자야, 이것이 이 경(經)의 다섯 째의 공덕(功德)이요 부사의(不思議)의 힘이니라.-----
 
 ---무량의경을 받아가지는 선남자 선여인을 비유해서 말한다면 용의 아들이 태어난지 이레밖에 안되어도 구름을 일구고 비를 오게 할 수 있는 것과 같다. 부처님의 대승의 가르치심,  무량의경에 일심으로 정성을 다해 *용입되면 이미 남을 이롭게 하고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다. 이것을 무량의경의 다섯째의 공덕 불가사의한 힘이라고 하는 것이다.---
 
 
                            circle03_darkgreen.gif 이상(理想)의 생활----①참회(懺悔)              불교성경-p397~p407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선남자야, 만일 중생이 *업장(業障)으로 인하여 많은 죄업(罪業)을 지었을 때는 마땅히 밤낮 육시(六時)로 깨우치되, 오른쪽 어깨의 옷을 벗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붙여 합장하고 한 마음으로 생각을 모아서 스스로 이렇게 말하라.
<이제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 귀의하여 절하옵니다. 부처님께서는 진실한 지혜, 진실한 눈으로 온갖 중생의 착하고 (惡)(業)을 다 보고 계시나이다. 저는 무시(無始) 이래 나고 죽어 을 따라 돌고 돌아 모든 중생과 함께 죄업을 지었으니, 그것은 *탐욕ㆍ성냄ㆍ어리석음의 세 가지 독에 얽매인 까닭이었습니다. 아직 부처님과ㆍ가르치심과ㆍ 교단(敎團)을 알지 못하고 (善)(惡)을 구별하지 못하여 몸과ㆍ입과ㆍ마음으로 무간죄(無間罪)를 지었습니다.   한 마음으로 부처님 몸에 피를 내고, 바른 을 비방하였으며, 화합승(和合僧)을 깨뜨리고 아라한(阿羅漢)을 죽였으며, 부모를 살해하는 등   몸의 (身三)말의 넷 (語四)마음의 세 가지(意三)(行)으로 *열 가지의 악업을 지었습니다. 또한 스스로 지을 뿐 아니라, 남을 가르쳐 짓게 하고, 그것을 보고서는 따라 기뻐하고, 모든 착한 사람을 헐고 비방하였습니다. 또 말(斗)과 저울을 속이고 거짓을 참이라 하였으며, 스승의 교훈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나은 자를 미워하며 가르침과 재물의 *보시를 아꼈으니, 이것은 다 *무명에 덮이고 그릇 된 견해가 마음을 어둡고 어리석게 한 까닭입니다.
이와 같은 모든 죄(罪)부처님께서는 진실한 지혜, 진실한 눈으로써 다 아시고 보시나이다. 저는 이제 돌아가 의지해서 부처님 전에 모든 것을 드러내어 덮고 감추지 않고 지은 를 다 참회(懺悔)합니다. 원컨대 저의 이 생의 모든 업장을 다 소멸하고, 모든 업장을 다시는 내생에 받지 않게 되어지이다.
또한 과거의 모든 보살이 보리행을 닦아 모든 업장을 다 懺悔하듯 저도 이제 저의 업장을 모두 懺悔하여 그것을 드러내 덮고 감추지 않으며, 이미 지은 는 없애기를 원하고 미래의 은 다시 짓지 않겠습니다>라고 懺悔하여라.
선남자야, 이러한 인연으로 만일 를 지었을 때는 한 찰나라도 이를 덮고 감추지 못할 것인데, 하물며 하루나 하룻밤이나 내지 여러 날을 보낼 수가 있겠는가 ?
만일 를 범한 것이 있거든 청정(淸淨)을 구하기 위하여 마음에 부끄러움을 느껴, 미래에는 반드시 *과보가 있을 것을 믿고 두려운 마음을 내어 이를 *참회할 것이다. 마치 사람이 불을 만나 머리가 타고 옷이 타거든 그것을 구하기 위하여 속히 끄려고 하는 것과 같이 하라. ----금광명 최승왕경 권3  멸업장품 제 5에서-
 
만일 이 꺼지지 않으면 마음이 편치 않기 때문에, 사람이 를 범하는 것도 이와 같이 懺悔하고  속히 없애게 할 것이다.------금광명 최승왕경 권3  멸업장품 제 5에서-
 
선남자야, 온갖 것은 공(空)하다. 여래(如來)께서 하신 바에 의하면 자아(自我)도 없고, 개인도 없고, 생존도 없고, 수자(壽者=선천적으로 길던 짧던 일정한 목숨을 받아난 것) 도 없으며, 또한 나고 죽는 일도 없는 것이다.
 
선남자야, 온갖 것은 다 근본에 의지한 것이므로 이는 가히 말할 수 없으니, 무슨 까닭인가 ? 이것은 온갖 모양을 벗어난 때문이다. 만일 선남자와 선여인이 이와 같은 미묘한 진리에 들어가 믿고 공경하는 마음을 내면, 중생은 없어지고 근본만 있게 된다. 이렇기 때문에 참회하고 업장을 다 없애야 한다.
선남자야, 만일 다음의 네 가지를 이루면 능히 업장소멸하고 청정함을 얻을 것이다.
첫째 온갖 그릇된 마음을 일으키지 않고 바른 생각을 성취하는 것이요, 둘째 깊은 진리를 비방하지 않을 것이며, 셋째, 처음 도(道)를 닦는 보살이 온갖 것을 아는 지혜를 얻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요, 넷째, 온갖 중생에 대하여 무량한 *자비심을 일으키는 것이다.------금광명 최승왕경 권3  멸업장품 제 5에서---
 
만일 안근(眼根)의 나쁜 업장(業障)으로 / 눈이 청정하지 못하거든 / *대승경을 외워서 / 최고의 *진리를 생각하라. / 이것은 *불선업(不善業)을 다한 / 懺悔의 눈이라 하나니.  
이근(耳根)에 여러 소리 들려 / 화합하는 뜻이 어지럽게 깨지고 / 이로써 미친 마음 일어나 / 마치 미친 원숭이 같으면, / 대승경을 외워 / 만물의 무상(無常)을 살펴 보아라. / 천이(天耳)로써 시방 세계가 들리리라.
비근(鼻根)이 모든 향기에 애착을 내면 / 더러운 촉감이 따라 생겨나니 / 이런 사나운 비근이 / 더러움을 따라 애착을 내거든 / 다만 대승경을 외워 / 모든 사물의 참모습을 관(觀)하라. / 모든 악업(惡業)을 여의어 / 후세에 다시 나지 않게 되리라. /
설근(舌根) *다섯 가지  악구(惡口)의 불선업을 일으키나니 / 이를 눌러 없애려거든 / 부지런히 자비를 닦아 / 온갖 것이 생멸(生滅)을 떠나 고요함을 생각해 / 여러 가지 분별상을 없애라. /
마음은 원숭이 같이 / 잠시도 머물 때가 없나니 / 이를 항복 받으려거든 / 마땅히 대승경을 외워 / 불타(佛陀)의 크게 깨달은 힘을 이룬 바와 / *열 가지 힘 *두려움이 없음을 생각하라. /
* 신근(信根)은 모든 기관의 주인공이으로 / 티끌이 바람 따라 움직임 같다. / 여섯의 도둑이 그 가운데 놀아 / 자재하여 아무 걸림 없으니 / 만일 이 멸(滅)하여 / 모든 번뇌 없애고 열반성에 있어 / 안락하게 마음이 순일해지면 / 대승경을 외워 / 모든 보살의 어머니 같이 생각하라. /
한량 없이 뛰어나고 훌륭한 방편 법문은 / 참모양을 생각하여 얻어지니 / 이와 같은 여섯 가지 법을 일러 / 여섯 가지 정의 근본(情根)이라 한다.
모든 업장의 바다는 / 다 망상으로 쫓아나니 /  모든 것을 懺悔코자 하면 / 단정히 앉아 실상(實相)을 생각하라.
모든 는 서리와 이슬 같이 / 능히 지혜의 밝은 빛 앞에 소멸되니 / 마땅히 지극히 정성된 마음으로 / *여섯 가지 정의 근본(六情根)懺悔하라.-----관보현보살 행법경에서--
 
*아사세왕은 말했다.---기바(耆婆)여, 나는 이제 병(病)이 중하다. 바른 가르치심의 부왕(父王)에게 악업의 해독을 가하였으니, 모든 훌륭한 의원과 묘한 약과 주술이 아무리 을 잘 고친다 하여도 내 은 능히 고칠 수 없다. 왜냐 하면 부왕(父王)은 가르침대로 나라를 다스려 아무런 허물이 없었으나 내가 반역해서 해(害)를 가하였기 때문이다. 나는 마치 물고기가 육지에 있는 것 같으니 무슨 즐거움이 있으며, 사슴이 그물 속에 있는 것 같으니 무슨 기쁨이 있겠는가 ?
 
사람이 스스로 제 목숨이 끊어져 살지 못할 것을 아는 것 같고, 이 나라를 잃고 다른 나라로 도망한 것 같으며, 사람이 을 고치지 못한다는 말을 들은 것 같고, 파계한 자가 죄과의 설명을 들은 것 같다.--대반 열반경 범행품에서-
 
나는 일찍 들은 적이 있다. <만일 사람이 (身)(口)마음(意)의 세 가지 행동이 청정하지 못하면 이 사람은 마땅히 지옥에 떨어진다>고. 나도 그러한 사람이니, 어찌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겠느냐. 그리고 나에게는 이제 바른 가르침을 받드는 즐거움을 설하여 의 고통을 없애 줄 훌륭한 의사도 없다.----대반 열반경 범행품에서---
 
기바 의왕이 대답했다.---를 지으셨으나 크게 뉘우치고 있고 부끄러워 하셨습니다. 모든 부처님과 석가세존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능히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데 두 가지의 맑고 깨끗한 일이 있다. 첫째(慙)이요, 둘째(愧)다.
(慙)은 스스로 를 짓지 않는 일이요, (愧)는 남을 시켜 를 짓게 하지 않는 일이다. 또한 은 안으로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하는 일이요, 는 남을 대하여 드러내 보이는 일이다. 다시 은 사람을 부끄러워하는 일이요, 하늘부끄러워하는 일이다. 그러니 <>가 없는 사람은 사람이라 하지 않고 축생(畜生)이라 한다. <>가 있으므로 능히 부모와 스승을 존경하고 ,<>가 있으므로 다시 부모 형제 자매가 있다고 할 수 있다. >
신(臣)은 부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지혜 있는 사람에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는 모든 을 짓지 않는 것이요, 또 하나는 지은 를 곧 *참회(懺悔)하는 것이다. 또한 어리석은 사람에게도 두 가지가 있으니, 하나를 짓는 것이요, 또 하나를 덮어 감춰두는 것이다. 그러니 먼저 지은 이 있다 할지라도 능히 뒤에 드러내어 뉘우쳐 <>하면 다시는 를 짓지 않는 것이니, 마치 탁한 물에 맑은 구술을 넣으면 맑은 구슬의 힘으로 물이 곧 맑아지는 것과 같고, 연기와 구름이 걷히면 달빛이 곧 청명해지는 것과 같이 을 짓고 뉘우치는 것도 이와 같다. 그러니 대왕이 만일 참회하여 <>를 함께 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는 곧 소멸하여 청정하기가 본래와 같을 것입니다>
그리고 더 없는  훌륭한 의사인 부처님의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대반 열반경 범행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