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이 때  나와 여러 중승(衆僧)  함께 영축산(靈鷲山) 나와  내가 중생(衆生)에게 말하되,   항상 여기에 있어 멸(滅)하지 아니하건만, 방편력(方便力) 쓰는고로   (滅)불멸(不滅)있음을 나타내노라.-------*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에서
  
 
 무량의경(無量義經) 십공덕품(十功德品)-2-03-02
 
-----그 때 세존께서 대장엄보살마하살에게 이르시되, 착하고 착하다, 선남자야. 이와 같고 이와 같음이니, 네가 설하는 바와 같으니라. 선남자야, 내가 이 경(經)을 설(說)함이 심히 깊고도 심히 깊으며 진실로 심히 깊으니라.---------
 
석가세존께서는 대장엄보살에게----참으로 그러하다. 너는 보살로서의 자질(資質)이 풍부하다. 너는 *무량의경의 깊은 뜻을 참 잘 이해해 주었다. 부처님의 뜻을 참으로 알기만 하면 그것이 모든 착한 일의 근본이 된다. 나는 바로 그것을 설(說)하는 것이다. 내가 혼신(渾身)의 힘을 다 쏟아서 가슴 깊이 간직한 내 뜻, 곧 *본회를 말하려고 한다.--
 
----어찌하여 그러한고, 중생으로 하여금 속히 *무상보리(無上菩提)를 이룩하게 하려는 까닭이니라. 한 번 들으면, 능히 일체의 법(法)을 가지게 하는 까닭이며, 모든 중생을 크게 이익되게 하는 까닭이며, 크고도 곧은 길을 가게 하여 *환난(患難)에 머무름이 없게 하는 까닭이니라.---
 
----왜냐하면, 이와 같은 부처님의 마음을 자기의 마음으로 할 것을 가르쳐 주면 모든 사람이 똑바로 이 한 가지 가르침에 의해 수행을 쌓아서 부처님과 조금도 틀리지 않는 *지혜(智慧)덕(德)을 갖추고   화합(和合)의 교단(敎團)을 이끌어 나갈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자기 한 사람이 부처님과 같은 지혜를 갖춤으로 해서 많은 사람에게  교단 전체에 큰 이익이 되며, 또한 부처님의 마음을 잘 알아서 모든 부처님께서 걸어 가신 길을 모든 출가승(出家僧)이 그대로 뒤따르는 것이므로 중도에서 방해를 당하거나 꺾이거나 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라고    근본(根本)과 말엽(末葉)의 관계를 분명히 밝히십니다.
 
----선남자야, 네가 이 경(經)이 어디로부터 와서ㆍ어디로 가며ㆍ어디로 가서 머무르는 것을 묻느뇨. 마땅히 자세히 들으라. 선남자(善男子)야, 이 경(經)은 본래 모든 부처님의 집으로부터 와서, 일체(一切) 중생(衆生)의 보리심(菩提心) 일으키는 데로 가고, 모든 보살(菩薩)이 행(行)하는 처소(處所)에 머무르니라.-------
 
---너는 이 *무량의경이 어디로부터 왔으며ㆍ어디로 가며ㆍ또 어디로 가서 머무느냐ㆍ고 물었다. 거기에 대해 분명히 대답하겠다. 이 *대승교는 어디서 왔는가 하면 부처님의 방,  부처님의 마음,   자비심에서서 넘쳐 나온 것이다. 그리고 이 무량의경의 목적지는 어디에 있는가 하면 모든 중생의 *보리심을 일으키게 하는데 있다. 모든 인간이 다 부처님과 같은 지혜를 갖추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 목표인 것이다.-----
 
<부처님의 집(室宅)>이란, 정착(定着)되어 있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무량의경 부처님의 견고하게 정해진 마음가운데서 저절로 넘쳐나오는 것입니다. 가르치심을 하시는 방법은 때에 따라ㆍ경우에 따라ㆍ각각 다르지마는 결국은 부처님의 마음에서 나온다는 말씀입니다.
<보리심을 일으킨다>, 줄여서 발보리심(發菩提心),  발심(發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생활은 참으로 무의미한 것이다ㆍ이런 무의미한 생활을 그만 두고 차차 수행을 쌓아서 마침내 부처님과 같이 되고 싶다ㆍ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부처님의 *일체중생구제론 *성통공완(性通功完) 이라고 하는 성불 불사(成佛 佛事)에 동참하고 싶다---이런 마음을 *발심이라 합니다.
 
화엄경에서는 발심만 하면 이미 큰 공덕이 갖추어져 있다고 했습니다. 왜냐 하면 발심이 견고하면 중도에서 해이(解弛)해지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즉 범부의 생활을 떠나서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기 까지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용맹정진 하는 것이 발심입니다.
듣건대, 불교에 귀의 하여 머리 깎고 입산(入山)한 승려라 할지라도, 일생 동안 예 닐곱 번 까지 발심한다고 합니다. 그러한 재발심(再發心)을 했을 때, 그 사람은 반드시 일체 중생을 구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자신이 생깁니다. 그래서 발심 가운데 큰 공덕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가르치심을 하시는 목적은 일체 중생으로 하여금 보리심을 일으키게 하는데 있습니다.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기까지는 신심(信心)을 힘써 나가도록 노력하자는 마음을 계속 일으키는 재발심일체중생구제를 전제한 대승의 거룩한 덕목입니다.
그리고대승의 가르치심이 낙착되는 곳은 모든 보살이 행하는 처소에 머무릅니다.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려는 목표를 세웠으면 부처님의 경지에 이를 때까지는 그 하나 하나의 행동이 이른 바 보살의 도(道)이며 완성된 인간,   *즉신성불을 전제한 발심재발심이라는 것입니다.
 
 ----선남자(善男子)야, 이 경(經)은 이와 같이 와서, 이와 같이 가고, 이와 같이 머무르니라. 이런 까닭으로 이 경(經)은 능히 이와 같은 한량 없는 공덕(功德)과, 부사의(不思議)의 힘이 있어, 중생(衆生)으로 하여금 속히 무상보리(無上菩提)를 이룩하게 하느니라.---------
 
---무량의경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부처님의 경지에 이를 것을 전제하고 *보살의 도를 행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량의경은 한량 없는 공덕이 있고 한량 없는 미묘한 힘이 있어서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부처님과 같은 지혜를 성취하게 한다-----
 
---선남자(善男子)야, 너는 또 이 경(經)의 다시 열 가지 부사의(不思議)의 공덕(功德)과 힘이 있음을 듣고자 하느냐. 대장엄보살(大莊嚴菩薩)이 말씀하되 원컨대 즐겨 듣고자 하나이다. ----
 
석가세존께서 <무량의경에는 열 가지 공덕이 있는데, 너희 보살들은 듣기를 원하느냐>고 하셨습니다. 그 때 대장엄보살은 <듣고 싶습니다.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되, 선남자(善男子), 이 경(經)은 아직 발심(發心)하지 못한 보살(菩薩)을 능히 보리심(菩提心)을 일으키게 하며ㆍ인자(仁慈)함이 없는 자에게는 인자한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ㆍ살생(殺生)을 즐기는 자에게는 대비심(大悲心)을 일으키게 하며ㆍ질투(嫉妬)하는 자에게는 따라 기뻐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ㆍ애착(愛着)이 있는 자에게는 능히 버리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ㆍ모든 것을 아끼고 탐(貪)하는 자에게는 *보시(布施)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ㆍ교만(驕慢)함이 많은 자에게는 *지계(持戒)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ㆍ성냄을 잘하는 자에게는 *인욕(忍辱)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ㆍ게으른 자에게는 *정진(精進)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ㆍ모든 것에 산란(散亂)한 자에게는 *선정(禪定)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ㆍ어리석음이 많은 자에게는 *지혜(智慧)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ㆍ아직 *제도(濟度) 안 된 자에게는 제도(濟度) 되려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ㆍ열 가지의 악(惡)을 행(行)하는 자에게는 열 가지의 착한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ㆍ유위(有爲)를 즐기는 자에게는 무위(無爲)의 마음을 뜻하게 하며ㆍ물러서려는 마음이 있는 자에게는 물러서지 않는 마음을 가지게 하며ㆍ(漏)가 있는 자에게는 누(漏)가 없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며ㆍ번뇌(煩惱)가 많은 자에게는 제(除)하여 없애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느니라. 선남자야, 이것이 이 경(經)의 첫째의 공덕이요 불가사의(不可思議)의 힘이니라.----
 
---모든 보살들이여, 모처럼 대승의 가르침을 배우고도 부처님과 같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은 사람에게는 부처님과 같이 되려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고ㆍ 남을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자애로운 마음을 일으키게 하고ㆍ남을 괴롭히거나 산 목숨을 죽이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가엾이 생각하는 마음을 일으키게 할 뿐만 아니라, 도리어 괴로워하고 있는 사람을 도와주고 싶다는 (大悲心)을 일으키게 하고ㆍ자기보다 나은 사람을 보면 시샘하는 마음이나 미워하는 질투심(疾妬心)이 있는 사람에게는 *일체중생실유불성(一切衆生悉有佛性), 모든 사람은 누구나 부처님이 될 수 있는 불성이 있음을 알 게 하여 마음으로부터 기쁨(隨喜)이 일어나 모든 질투심이 사라져 버리게 하고ㆍ재산이나 지위 또는 자기의 이익만을 *집착하여 남과 항상 다투는 사람에게는 능히 버리는 마음(能捨心)을 가지게 하고ㆍ 자기 것은 아까워하고 남의 것을 탐내는 사람에게는 남에게 베풀어 주려는 *보시의 마음이 생기게 하고ㆍ무엇을 좀 알면 자기만이라고 교만한 마음을 일으키는 사람에게는 부처님을 생각하고 자신을 반성하면 자기는 온통 잘못하는 일 투성이라는 것과 자기가 안다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부처님께서 경계하신 말씀을 지켜야겠다는 *지계(持戒)의 마음이 일어나게 하고ㆍ매사 성을 잘 내는 사람에게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자타(自他)가 일체라는 감정이 길러져서 성냄이나 원망하는 마음이 일어나지 않게 *인욕하는 마음이 일어나게 하고ㆍ또 자기가 나아갈 길에 일심하지 않고 게으르거나(懈怠) 부질없는 일에 뛰어드는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는 * 보살도 육바라밀을 통해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일심으로 실행하는 것만이 가치있는 인생이라는 것을 마음속으로부터 자각하고 부지런히 힘쓰려는, * 정진하려는 마음을 일으키게 하고ㆍ모든 것에 산란하여 주위의 사정이 달라질 때마다 마음이 동요하는 사람에게는 부처님의 마음을 잘 알고 마음이 안정 되는 *선정(禪定)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고ㆍ눈앞의 일만 생각하고 앞뒤를 분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이 많은 사람에게는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통해 *지혜(智慧)로운 마음을 일으키게 하고ㆍ 다른 사람들을 구원해 준 일이 없는 사람에게는 부처님의 마음을 생각해 보고는 <인간은 자기 한 사람만으로서 살아갈 수 없는 것이므로 다른 사람도 구원해서 다 함께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도록 해야겠다>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고ㆍ또 가지가지의 나쁜 행동을 하는 그런 못된 사람에게는 그러한 악행을 모두 떨쳐 버린 깨끗한 경지에 도달하려는 착한 마음(十善心)을 일으키게 하며ㆍ 현상면의 행복만을 추구하고 아무 이해관계가 없는 일에도 자기를 중심으로 해서 사물을 생각하는 유위(有爲)의 사람에게는 현상 속에 있는 절대적인 존재에게 살려지고 있다는 신념,  무위심(無爲心)을 가지도록 인도하고ㆍ신심있는 사람이 신심을 관철하려면 온갖 곤란ㆍ온갖 박해가 있어서 자칫하면 중도에서 신심이 무너져서 제자리로 되돌아 가기 쉬운 사람에게는 부처님께서 평생에 얼마나 일심으로 중생을 위해 애쓰셨던가를 생각하게 하여 물러서지 않는 꿋꿋한 불퇴심(不退心)이 생기게 하고ㆍ번뇌가 마음속에 가득찬 마음으로 사물을 생각하고 처리하는 *사정취의 사람게는 모든 것을 진리에 따라 행하는 무루심(無漏心)으로 인도하고ㆍ항상 번뇌로 마음을 괴롭히는 사람에게는 오직 진리를 꿰뚫어 보는 눈, *사제 팔정도 가르침으로 번뇌없애려는 마음(除滅心)을 일으키게 하느니라. 이것이 이 가르침의 첫째 공덕의 힘이니라--
 
요컨대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신 마음을 자기의 마음으로 하여 남을 대하고 세상을 대한다는 근본이 확고하게 서있으면, 앞에서 말한 여러 가지 수행 정서가 저절로 이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범부 중생은 부처님을 떠나서 조그만 자기 안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열 가지 *십악의 잘못을 저지르게 됩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항상 부처님의 문화를 떠나지 않도록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념념심부절 념불불리심(念念心不絶 念佛不離心)이라.--생각과 생각마다 부처님 생각이 끊어지지 않고 부처님 생각하는 마음이 떠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상 여러 가지 수행 덕목 가운데서 어느 것 한 가지만 제대로 되면 다른 것도 다 가능합니다.
요컨대 마음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각각 살아 온 환경이나 처지가 다르므로 자기를 반성하기 위해서는 자기에게 알맞는 수행덕목을 찾는 것입니다. 내가 꼭 해야 할 수행은 어디에 있나나는 어떤 점을 바로 잡아야 할 것인가를 찾는 것입니다. 나는 어떤 수행 덕목을 만나서 속히 무상보리, *성통공완(性通功完)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수행덕목이 어디에 있다는 것을 속히 선택하는 것이 무량의경을 수행하는 첫째의 공덕입니다.
 
 
                      화합(和合)의 교단(敎團)---출가승(출家僧)*    불교성경-p377~p382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출가(出家)는 오직 *도(道)를 구하기 위하여 번거로운 세속을 떠나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출가제자(出家弟子)는 가르침을 잘 받들어야 하기 때문에 재물을 욕심내서는 안된다. 설사 부처님의 옷자락을 잡고 부처님의 발자취를 밟고 있을지라도 물욕(物欲)에 마음이 팔려서 어지러워져 있으면 부처님과는 거리가 먼 자이다. 왜냐 하면 설사 모양은 출가자라 할지라도, 그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르침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부처님을 보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 설사 부처님과 헤어져 백리ㆍ천리에 있을지라도 마음을 올바르게 갖고, 고요한 생활을 하며, 물욕을 떠나 있으면 부처님 곁에 가까이 있는 것과 같다. 왜냐 하면 그는 가르침을 보고 있는 자이며, 가르침을 보았기 때문에 참된 부처님을 본 것이 된다. ----파리여시어경에서--
----출가(出家) 수행은 괴로움을 벗어나 미혹을 여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행하는 것이다. 출가한 자가 물욕을 여의지 않고 성을 내며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눈(眼)귀(耳)코(鼻)혀(舌)몸(身)다섯 감관(感官)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참으로 뜻있는 출가라고 하지 못할 것이다.-----파리율대품에서-
--스스로 내가 출가자(出家者)라고 믿고, 또 다른 사람이 묻더라도 나는 출가자라고 대답하는 자는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가지지 않으면 안된다. --나는 출가자로서 해서는 안되는 것을 반드시 지켜 가리라. 출가의 진실한 공덕으로 나와 다른 이에게 큰 행복을 베풀고, 동시에 내 자신이 출가한 목적을 다하여 성취하리라.-------파리 중아함 대마읍경에서----
 
그러면 출가자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부끄러워하는 마음으로 몸과 말과  마음의 세 가지 행위를 밝히고,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비방하는 일이 없이 잘 눈(眼)ㆍ귀(耳)코(鼻)혀(舌)몸(身)을 지켜서 향락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또 게으르게 잠자는 것에만 빠지지 말고, 초저녁에는 고요히 앉아 마음을 돌이켜 보고 산보를 하고, 밤중에는 오른 쪽 몸을 자리에 붙이고 발과 발을 포개고, 일어날 때는 잘 명심하며, 새벽에는 조용히 일어나서 정좌를 하거나 산책을 하라. 또 항상 가고(行), 머무르고(住), 앉고(坐), 누움(行住坐臥)에 있어서 바른 마음을 갖지 않으면 안된다.-----파리 중아함 대마읍경에서
고요한 곳을 가려서 자리를 정하고 몸과 마음을 똑바르게 하여, 욕심내는 것과성내는 것과게으른 것과졸음과마음의 분별과지난 일을 뉘우쳐 한탄하는 것과의심을 다 떼어 버리고, 마음을 깨끗하게 갖지 않으면 안된다. 이와 같이 마음을 통일하고 훌륭한 지혜를 일으켜서 *번뇌를 끊어 버리고, 오직 (道)를 깨치겠다는 길을 행(行)하지 않으면 안된다.----파리중아함 대마읍경에서--
 
만일 출가자(出家者)로서 욕심버리지 않고, 성냄을 버리지 않고, 어리석은 마음을 닦지 않으며, 원망하고, 질투하고, 잘난 체 하고, 아첨하고, 속이고, 잘못을 숨기는 것을 여의지 않으면, 마치 양쪽 날을 가진 칼을 옷속에 넣고 있는 것 같이 위험하다.  가사(袈裟)를 입고 있다고 하여서만 스님이 아니며, 발우(鉢盂)를 들고 있다고 하여서 스님이 아니다. 또한 경전을 외우고 있다고 하여서 스님이 아니다. 그것은 다만 스님의 형상만을 외형적으로 갖추고 있는 것 뿐이다. 형상을 갖추고 있다고 하여 번뇌를 말끔히 없앨 수는 없다. 그것은 어린 아이에게 가사를 입혀 가지고 스님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 설사 피가 마르고 뼈가 부러지더라도 수행에 수행을 더하여, 도달할 곳까지 나아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심으로 노력하고 정진하면, 마침내 출가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을 것이다.------파리중아함 소마읍경에서--
출가의 도(道)는 또한 *진리를 전하는 일이다. 모든 사람에게 진리를 가르쳐서 잠들고 있는 사람의 눈을 뜨게 하고, 그릇 된 견해를 가진 사람의 마음을 고치게 하되, 몸과 마음을 다하여 널리 가르쳐 부처님의 가르침을 펴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말해 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가르침을 전하는 자는 다 부처님의 옷을 입고 부처님의 집에 들어가 부처님의 자리에 앉아서 연설하지 않으면 안된다.
여기서 부처님의 옷을 입는다는 것은 부드럽고 참는 마음을 갖는 일이요, 부처님의 자리에 않는다는 것은 모든 사물과 경계를 공(空)으로 보고 집착을 갖지 않는 일이요, 부처님의 집에 든다는 것은든 사람에 대하여 대자대비(大慈大悲)한 마음을 갖는다는 뜻이다. 이 대자대비한 집에 들어가 *법공(法空)의 자리에 앉아서, 부드럽고 온화한 옷을 입고 널리 부처님의 가르침을 연설하지 않으면 안된다.----법화경 법사품에서--
 
진실한 가르침을 말하고자 하는 자는 다음의 네 가지 일에 마음을 두지 않으면 안된다.
첫째는 몸의 행실에 대해서요, 둘째는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법을 설해야 하며, 세째는 그 원(願에 대해서요, 네째는 그 큰 사랑에 대해서다.--법화경 안락행품에서--
 
 가르침을 하는 자는 잘 참는 큰 마음의 바탕에 머물러서, 부드러우며 착한 마음으로 모든 경계는 공(空)한 것이라 생각해서 좋고 나쁜 분별을 일으키지 말고, 또 집착하지 않아서 마음을 깨닫고 몸의 행실을 부드럽게 하지 않으면 안된다. 
 가르침을 하는 자는 그 친할 바를 삼가하되, 외도를 믿는 자와 그릇 된 생활을 하는 자를 가까이 하지 말며, 또 여자를 너무 가까이 말고, 고요한 곳에서 마음을 닦고, 또는 모든 사물이 인연에 의하여 일어나는 원리를 생각해서, 이것으로써 마음의 자리를 삼으며, 다시 남을 업신여기지 말고, 가벼이 여기지 말고, 남의 허물을 말하지 말 것이다.
 가르침을 하는 사람은 마음을 편안히 갖고 부처님을 향하는 마음이 항상 쉬지 않게 생각을 계속해야 한다. 수도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스승과 같은 생각을 하고, 모든 사람에 대해서는 대자대비한 생각을 일으켜서 평등하게 가르침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를 구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특히 자비한 생각을 일으켜서 반드시 그들이 설법을 듣고자 하는 마음을 내도록 마음으로 원하고, 그 원에 따라서 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법화경 안락행품에서---
 
 
                 잠깐 !      근본(根本)과 말엽(末葉)의 관계
 
불교(佛敎) 뿐 아니라 유교(儒敎)에서도 마찬가지로 본말(本末)을 분명히 합니다.
본말이란 근본이 중요하고 말엽은 아무래도 좋다는 뜻이 아닙니다. 근본되는 것이 확고하게 되어 있어야만 거기에서 커다란 결과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 근본과 말엽을 구별합니다.
근본이 되는 것은 무엇이냐 하면 앞에 말씀하신 *무상보리를 이룩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지혜가 완전하게 되어서 자기의 마음이 크게 되는 것이 근본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결과로서 저절로 모든 사람을 *홍익할 수 있는 구제말엽이라 합니다. 자기를 완전하게 하는 데 노력하지 않고 다만 남을 구원하겠다고만 한다면, 그것은 근본은 버려두고 지엽만 생각하는 것이므로, 결국 아무 것도 안됩니다. 자기의 지혜가 불완전하고 자기의 힘이 모자라는 사람이 남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자기가 부처님이 되고자 하는 것은 부처님의 경지에 가까이 이르기만 하면 지혜의 힘자비의 힘이 넘쳐나서 나도 구원 받고 저절로 남을 구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지혜가 모자라는 사람이 좋은 일을 하려다가 도리어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예가 많습니다.
예컨대 비료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 곡식이 잘 되라고 덮어놓고 아무 화학비료나 마구 준다면 그 결과는 농사를 망칩니다. 제대로 배우지 못한 돌팔이 의사가 을 고치려다가 도리어 덧내고, 안수마찰로 을 고친다고 귀중한 목숨을 끊어놓는 일 따위도 다 지혜가 모자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본말(本末)의 순서를 밝힙니다.  무상보리를 성취하는 것이 근본입니다. 근본무상보리만 성취되면 일체의 을 가질 수 있어서 모든 좋은 일을 할 수 있으므로, 모든 중생에게 커다란 이익을 줄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이익을 주는 것이 이른 바 대도(大道)를 행하는 것으로서  부처님께서 걸으신 길, *일체중생구제론입니다.
 
                      십선(十善)==열 가지의 착한 마음
 
가지행하는 자.   살생(殺生)도둑질(偸盜)음행(邪淫)망녕된 말(妄語)교묘하게 꾸미는 말(綺語)욕함(惡口)두 말(兩舌)욕심냄(貪欲)어리석음(愚痴)을 저지르는 사람입니다.
이런 한 사람도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올바르게 배움으로 해서 열 가지착한 마음으로 고치는 것입니다. 온갖 은 다 번뇌 망상에서 나옵니다.
불교는 모든 번뇌를 없애 주는 것이므로 부처님의 뜻을 올바르게 이해하면, 을 행하지 않게 됩니다.
십선(十善)이란, 열 가지 惡,   십악(十惡)을 열 가지 착한 마음,   십선(十善)으로 체인지하는 것입니다.   망녕 된 말을 하지 않고 허욕(虛欲)을 부리지 않는 것이 십선(十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