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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삼부경(法華三部經)
 
 
dia_skyblue.gif 1-00-법연화경(妙法蓮華經)
 
 
 dia_skyblue.gif 1-05- 약초유품(藥草喩品) 제 5
 
법화경(法華經) 약초유품(藥草喩品)-1-05-01
 
*그 때 세존께서  *마하가섭(摩訶迦葉)과 모든 큰 제자(弟子)들에게 이르시되,
착하고 착하다, 가섭아. 여래의 참되고 진실한 공덕을 잘 설하였노라.
진실로 네가 말한 바와 같음이라. *여래(如來)는 또 한량 없고 가이 없는 아승지(阿僧祗)의 공덕이 있으니, 너희들이 설사 한량 없는 억겁(億劫)을 두고라도 능히 다 설하지 못하리라.
 
가섭아, 마땅히 알라, 여래는 모든 법의 왕이니, 설하는 바는 다 헛됨이 없느니라.
 일체의 법을 *지혜(智慧)의 방편으로 설함이니라. 그 설한 법은 다 일체지(一切智)에 이르게 하느니라.
 
여래는 일체 모든 법의 도달하는 곳을 관하여 알며, 또한 일체 중생이 깊은 마음의 행하는 바를 알아서 통달하여 걸림이 없느니라. 또 모든 법의 궁극을 다 밝혀 모든 중생에게 일체 지혜를 보이느니라.
 
가섭아, 비유컨대 삼천대천 세계의 산천ㆍ계곡ㆍ땅 위에 나는 모든 초목이
수풀이며 약초들의 종류가 여러 가지이며 각각 색과 이름이 다르니라.
 
--*삼초이목(三草二木)의 비유
 
가득 찬 구름이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를 두루 덮어서 일시에 큰 비가 고루 내리어 널리 흡족하면,
모든 초목과 수풀이며, 약초의 작은 뿌리ㆍ작은 줄기ㆍ작은 가지ㆍ작은 잎새와, 중간 뿌리ㆍ중간 줄기ㆍ중간 가지ㆍ중간 잎새와, 큰 뿌리ㆍ큰 줄기ㆍ큰 가지ㆍ큰 잎새와, 크고 작은 모든 나무의 상(上)ㆍ중(中)ㆍ하(下)에 따라 각기 받아들이느니라.
 
같은 구름의 비에 그 종류와 성질에 맞추어 생장(生長)하며 꽃과 열매를 맺느니라.
비록 한 땅에서 나고 같은 비에 젖으나 모든 초목이 각각 차별(差別)이 있느니라.
 
-1-05-02
*가섭아, 마땅히 알라. *여래도 또한 이와 같아서 세상에 출현함은 큰 구름이 일어남과 같고,
큰 음성으로 세계의 천상계(天上界)와 인간계(人間界)와 아수라(阿修羅)에게 널리 펴는 것은,
저 큰 구름이 삼천대천 국토를 두루 덮음과 같음이라
 
      -*부처님의 십대명호(十大名號)
 
대중 가운데서 이같이 외치되,
나는 여래(如來)응공(應供)정변지(正遍知)명행족(明行足)선서(善逝)세간해(世間解)무상사(無上士)조어장부(調御丈夫)천인사(天人師)(佛)세존(世尊)이라.
 
제도(濟度) 안된 자를 제도하고, 알지 못한 자를 알게 하며, 편안치 않은 자를 편안히 하고 열반(涅槃)을 얻지 못한 자를 *열반을 얻게 하며, 차생(此生)과 후생(後生)을 실상대로 아느니라.
 
나는 일체를 아는 자이며(我是一切知者=아시 일체지자)
일체를 보는 자이며(一切見者=일체견자)
(道)를 아는 자이며,(知道者=지도자)
(道)를 여는 자이며·(開道者=개도자)
(道)를 설하는 자이니라. (說道者=설도자)
 
너희들 천상인간아수라들이 다 이곳에 온 것은 법문을 듣기 위함이니라.
그 때 수없는 천만억 중생들이 *부처님 처소(處所)에 이르러 법문을 듣는지라.
여래는 이 때 이 중생들의 모든 근기가 날카롭고둔하고부지런하고게으른 것을 관(觀)하여 그의 감당할 바를 따라 위하여 법을 설하되, 가지가지로 한량 없이 하여 다 환희케 하고 선리(善利)를 얻도록 하느니라.
 
모든 중생이 이 법문을 들으면 현세에서 편안하고(現世安穩) 후생에는 좋은 곳에 태어나(後生善處) 도(道)로써 낙(樂)을 받고 또한 법문을 얻어 듣느니라. (是諸衆生=시제중생 聞是法已=문시법이 現世安穩=현세안온 後生善處=후생선처 以道受樂=이도수락 亦得聞法=역득문법)
 
이미 법을 듣고는 모든 업장과 걸림을 여의고 모든 법 가운데 알맞는 힘으로 능히 점차 도(道)에 들게 되느니라.
 
저 구름이 일체의 초목이며수풀이며모든 약초에 비를 내리면,
각기 그 종류의 성품에 따라 흡족히 윤택(潤澤)을 입어 생장하느니라.
 
여래의 설법은 같은 상(相)이며 같은 맛이니, 이른 바 *해탈상(解脫相)이며,
이상(離相)이며, 멸상(滅相)이니, 마침내  *일체종지(一切種智)에 도달함이니라.
 
그 중생이 여래의 법을 듣고 혹은 가지며 읽고외우며설한 바와 같이 닦아 행하나,
얻는 공덕은 스스로 깨닫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느니라.
 
-1-05-03
*어찌하여 그러한고, 오직 여래만이 이 중생의 종류(種類)와, 상(相)과체(體)와성품(性品)과, 어떤 일을 사색하며어떤 일을 생각하며어떤 일을 닦으며어떻게 사색하며어떻게 생각하며어떻게 닦으며, 어떠한 법으로 사색하며어떠한 법으로 생각하며어떠한 법으로 닦으며, 어떠한 법으로써 어떠한 법을 얻는지를 아느니라. 중생이 가지가지의 경지에 머무름을 오직 여래만이 실상과 같이 보아 밝히 알아서 걸림이 없느니라.
 
저 초목이며수풀이며모든 약초들이 스스로 상(上)중(中)하(下)의 성품을 알지 못함과 같으니라.  여래는 이같은 상(相)이 같은 맛(味)의 법을 아느니라. (如來如是 一相一味之法)
 
이른 바 해탈상(解脫相)이상(離相)멸상(滅相) 구경열반(究竟涅槃)상적멸상(常寂滅相)으로서 마침내 공(空)으로 돌아가느니라.
 
부처님은 이를 다 알고 중생이 마음에 하고자 함을 관하여 이를 이끌어 보호하나니,
이런고로 곧 위하여  *일체종지를 설하지 않노라.
 
가섭아, 너희들은 심히 희유함이라. 능히 여래가 근기를 따라 법문 설하였음을 알고 능히 믿고 능히 받음이라. 어찌하여 그러한고, *모든 부처님 세존이 근기를 따라 법문 설하심이 해득하기 어려우며 알기가 어려우니라.
 
그 때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시되,
유(有)의 차별을 파(破)하시는 법왕(法王)이 세간에 출현하여 중생이 하고자 함에 따라 가지가지 법을 설하느니라.
 
여래는 높고 존귀하며 지혜는 심원(深遠)하여 오래도록 이 요긴한 법을 침묵하고  속히 힘써 설하지 아니하였노라.
 
지혜 있는 이가 만일 들으면 곧 능히 믿어 해득할 것이나 지혜 없는 자는 곧 의심하여 영원히 잃게 되느니라. 가섭아, 이런고로 힘에 따라 설하며,  가지가지 인연(因緣)으로 *정견(正見)을 얻게 하노라.
 
-1-05-04
*가섭아 마땅히 알라. 비유컨대 큰 구름이 세간에 일어나서 일체를 두루 덮음이니,
혜운(慧雲)은 윤택(潤澤)을 품고 번개빛이 밝게 비치며,
우레 소리는 멀리 진동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미리 즐겁게 하며,
햇빛이 가려져서 지상(地上)은 서늘해지며, 뭉게구름이 손에 잡힐 듯이 내리덮임이라.
그 비는 널리 평등(平等)하여 사방에 함께 내리며 한량 없이 흘러서 모든 국토에 흡족하면,
산천이나 험한 골짜기나 얕은 곳에 난 초목 약초 크고 작은 모든 나무와
백곡(百穀)의 모종이며 감자 포도가 다 비에 젖어 풍족함이라.
마른 땅은 널리 흡족해져 약초와 나무들이 함께 무성함이니,
그 구름으로부터 나온 같은 비 맛에 (其雲所出=기운소출 一味之水=일미지수)
초목과 수풀이 분수에 따라 윤택(潤澤)을 받음이라.
일체 모든 나무의 상(上)중(中)하(下)가 다 평등하게 그 크고 작음을 따라 각각 생장(生長)함이니, 뿌리와줄기와가지와잎새와꽃과열매의 색이, 같은 비에 다 빛이 나고 윤택(潤澤)해지느니라. 그 몸체와모습과성품과분수는 크고 작으나  윤택(潤澤)되는 바는 같아서 각각 무성함이라.----
 
부처님도 또한 이와 같아서 세상에 출현함이 비유컨대 큰 구름이 널리 일체를 덮음과 같음이라. 이미 세상에 출현하시어 모든 중생을 위해 모든 법의 실상을 분별하여 설하심이니라.
 
대성(大聖) 세존이 모든 천상계와사람과일체 중생 가운데서 이렇게 말씀하시노라.
나는 여래  * 양족존(兩足尊)이라, 세간에 출현함이 마치 큰 구름과 같아서
메마른 일체 중생을 충족케 하며 윤택(潤澤)케 하고, 모든 괴로움을 여의게 하여
안은락(安隱樂)과 세간락(世間樂)과 열반락(涅槃樂)을 얻게 하노라.
 
모든 천상계와 사람들은 일심으로 자세히 듣고  모두 이곳에 와서 무상존(無上尊)을 친견하라.
 
나는 세존이니 능히 미칠 자가 없느니라.
중생을 편안케 하고자 세상에 출현하여 대중을 위해 감로(甘露)의 맑은 법을 설하노라.
그 법의 맛은 하나로서 *해탈(解脫)*열반(涅槃)이라. 한결같은 묘음(妙音)으로 널리 이 뜻을 선양(宣揚)하며, 항상 대승(大乘)을 위해 인연(因緣)을 짓느니라.
 
-1-05-05
*나는 일체를 관하되, 널리 다 평등하여 너라 하는 마음나라 하는 마음사랑하는 마음미워하는 마음이 없으며, 나는 탐(貪)내고 착(著)함이 없고, 또한 한계의 거리낌이 없노라. 항상 일체를 위해 법을 평등히 설하되, 한 사람을 위함과 같이 하며, 대중이 많을지라도 또한 그러함이니라. 항상 법만을 설하고 일찍이 다른 일은 하지 않으며, 가고ㆍ오고ㆍ앉고ㆍ서매 끝까지 피곤과 싫증을 내지 아니하여 세간에 충족케 함이 비가 널리 윤택(潤澤)하게 함과 같으니라. 귀하거나ㆍ천하거나ㆍ높거나ㆍ낮거나, 계(戒)를 가졌거나ㆍ계를 깨트렸거나, 위의(威儀)가 구족하거나ㆍ구족하지 못하거나, 정견(正見)이거나ㆍ사견(邪見)이거나, 근기가 날카롭거나ㆍ근기가 둔(鈍)하거나, 평등하게 법비(法雨)를 내려 조금도 게으름이 없느니라.
 
                  *삼초이목(三草二木)
 
일체 중생이 나의 법을 듣는 자는 힘에 따라 받아서 모든 경지에 머무르니라. 혹은 사람ㆍ*전륜성왕(轉輪聖王)과, 천상계(天上界)의 *제석천(帝釋天)ㆍ범천(梵天)의 모든 왕(王)이 되면, 이는 *작은 약초(藥草)이니라.
무루(無漏)의 법을 알아서 능히 열반을 얻고 육신통을 일으키며 *삼명(三明)을 얻고 홀로 산이나 숲속에서 항상 선정을 행하여 연각(緣覺)을 증득(證得)하면  이는 *중품(中品)의 약초(藥草)이니라. 부처님의 경지를 구하여 내가 마땅히 성불하리라 하고 부지런히 *선정  *정진을 행하면 이는 * 상품의 약초(藥草)이니라. ---
 
또 모든 불자(佛子)가 마음을 불도(佛道)에만 두어 항상  *자비(慈悲)를 행하며 스스로 성불(成佛)할 것을 알고 결정하여 의심이 없으면 이는 *작은 나무라. 신통에 편안히 머물러서 불퇴(不退)의 법문을 설하며 한량 없는 억백천(億百千)의 중생을 제도하는 이와 같은 보살은 *큰 나무니라.--
 
부처님의 평등의 말씀은 한 맛의 비와 같음이라. 중생이 성품에 따라 받아 가짐이 같지 아니함이, 저 초목의 받는 바가 각기 다름과 같음이라. 부처님이 이 비유와 방편으로 열어 보이시며, 가지가지 말씀으로 한 법을 설하심은, *부처님의 지혜에는 바다의 한 방울 물과 같으니라.
 
-1-05-06
*내가 법의 비를 내려 세간에 충만하게 함이니, 한 맛의 법을 힘에 따라 닦아 행함이,
저 숲과약초와모든 나무가 크고 작음에 따라 점점 자라 무성하며 좋아지는 것과 같음이라.
 
모든 부처님의 법은 항상 한 맛으로서 모든 세간이 널리 구족(具足)함을 얻어, 점차로 닦아 행하여 다 도과(道果)를 얻게 함이니라.  *성문(聲聞)연각(緣覺)이 산이나 숲에 있어,
최후신(最後身)에 머물러 법을 듣고 과(果)를 얻음이니, 이는 약초가 각각 더욱 성장하는 것을 말함이라.
 
혹은 모든 보살이 지혜가 견고해서 *삼계(三界)를 요달(了達)하고 가장 높은 법을 구하는 것은, 이는 작은 나무가 더욱 성장함을 말함이라. 또 *선정(禪定)에 머물러 신통력을 얻고 모든 법의 공(空)함을 듣고 마음에 크게 환희하며, 수없이 광명을 놓아 모든 중생을 *제도(濟度)함은, 이는 큰 나무가 더욱 성장하는 것을 말함이라.
 
가섭아, 이와 같이 부처님이 설하시는 법은 비유컨대, 큰 구름이 한 비의 맛으로 사람이나 꽃을 윤택하게 하여 각각 열매를 이루게 함과 같음이라.
 
가섭아, 마땅히 알라.
모든 인연(因緣)과 가지가지 비유(譬喩)로 부처님의 도(道)를 열어 보이니, 이는 나의 *방편(方便)이라, *모든 부처님도 또한 그러하시니라. 지금 너희들을 위해 참된 진실을 설하노라.
모든 *성문(聲聞)들은 다 *멸도(滅度)가 아니며, 너희들이 행할 바는 *보살도(菩薩道)이니라. 점차로 닦고 배우면 모두 마땅히 성불(成佛)할지니라.
 
 
    ----나무실상묘법연화경(南無實相妙法蓮華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