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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덕을 닦아 부드럽고 화하여 질직한 자는나의 몸이 곧 여기에 있어 설법함을 봄이니라.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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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화경(法華經) 화성유품(化城喩品)-1-07-10
 
 -----모든 사람이 성(城)에 들어가 다 마음이 크게 환희하고 다 안온한 생각을 내어 스스로 이미 제도(濟度)를 얻었다 생각하고 말하거늘, *도사(導師)는 휴식(休息)이 다 됨을 알고 모든 사람들을 모아 일러 말하되, 너희들은 마땅히 앞으로 나아갈지니라. 여기 이것은 화성(化城)일 뿐, 나는 너희가 극히 피곤해 중도에서 물러가고자 함을 보고 *방편력(方便力)으로 이 성(城)을 화(化)해 지었노라. 너희는 지금 부지런히 *정진(精進)하여 마땅히 함께 보배 처소에 이를지니라.----
 
----모두들 도사(導師)의 말을 따라 그 성(城) 안으로 들어가서 각기 크게 기뻐하며, 지금까지 험악한 길을 걸어 온 괴로움도 다 잊었다. 도사는 모든 사람이 피로를 완전히 회복한 것을 보고, < 너희들이  쉬고 있는 이 집은 내가 신통력으로 만들어 놓은 집이다. 너희들이 지쳐서 중도에서 돌아가려 하기에 방편의 힘으로 잠시 거짓 나타낸 집이다.  이제부터 기운을 내서 정말 보물이 있는 곳까지 함께 가자> 하고 그들을 격려하여 다시 떠나서, 마침내 보물이 있는 곳에 이르러 각기 보물을 얻어가지고 돌아가게 했다.----
 
<성(城)에 들어가 다 마음이 크게 환희하고 다 안온한 생각을 내다>는 것은, *사제를 비롯한 *소승교를 듣고 번민과 괴로움을 제거하고는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스스로 안이한 생각을 한다는 뜻입니다. 개인의 편안함으로 만족하고 주저 앉는 소승의 경계를 뜻합니다. *무명을 끊은 것만으로 최상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착각하고 기뻐한다는 것입니다.
 
----나도 또한 이와 같으니 일체의 도사(導師)가 되어 모든 도(道)를 구하는 자가 중도에서 게을러지고 싫어져서 생사(生死) 번뇌(煩惱)의 모든 험악한 길을 능히 건느지 못함을 보고, 방편력으로 휴식시키기 위해 열반(涅槃)을 설하되, 너희들은 고(苦)를 멸(滅)하고 할 바를 이미 다하였다고 함이니, 이미 *열반(涅槃)에 이르러 다 *아라한과(阿羅漢果)를 얻었다고 알고 그리하여 이에 대중을 모아 진실의 법을 설함이니라.-----
 
 ---나도 일체의 인간을 인도해서 *부처님의 지혜를 얻게 하기 위해 이 세상에 나왔다. 나는 불도(佛道)를 구하는 모든 사람이 중도에서 싫증내고 세상의 모든 변화에 따른 괴로움에 빠져 더 이상 나아가지 못함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방편력으로써 잠시 머물러 쉬게 해 주리라 생각하고, 열반설(說)하는 것이다. *사제*십이인연ㆍ또는 *삼법인이라든가 *삼학을 설하여 번뇌 망상을 끊어  안온락을 얻게 했다. 그런데 너희들은 그 안온락으로 세상의 괴로움이 다 없어졌다ㆍ인간으로서 할 일을 완전히 했다ㆍ고 착각하고 그대로 안주한다. 그러나 그것은 잠시 너희들을 안심시켜 놓은 것이요, *일불승 부처님 자리를 한 것은 아니다. --
 
<방편력으로 휴식시키기 위해 열반을 설하되>란, 진정한 깨달음이 아니라, 소위 소승(小乘)의 깨달음으로써 일시적으로 세상의 번뇌ㆍ세상의 괴로움을 벗어나는 도(道)를 말한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생사 번뇌의 모든 험악한 길>이라는 짧은 말씀으로 모든 것을 다 함축(含蓄)시키셨습니다. 생사(生死) 인생의 변화, 세상의 모든 변화를 말합니다.
 
----모든 부처님은 방편력을 가지고 분별하어 *삼승(三乘)을 설하심이나 오직 일불승(一佛乘)만이 있을 뿐, 휴식(休息)하는 처소로 이승(二乘)을 설하심이니, 지금 너희를 위하여 진실을 설하노라.-----
 
---이것은 나만이 아니라, 모든 부처님께서도 방편의 힘으로써 분별하시어, 삼승(三乘),  성문승(聲聞乘)ㆍ 연각승(緣覺乘)ㆍ 보살승(菩薩乘)의 세 가지 교(敎)를 설하신다. (乘)이란  라는 뜻이다. 모든 부처님께서는 중생을 교법(敎法)이라는 배에 태워 가지고 미혹의 이편 언덕에서 생사유전의 괴로운 바다를 건너 깨달음의 저편 언덕, 일불승으로 안내하신다. 모든 부처님께서 삼승교(三乘敎)를 설하시는 것은, 낮은 敎에 만족하라는 것이 아니다. 능히 낮은 敎의 수행을 할 수 있게 되면 다시 더 높은 정도의 수행을 해서 마침내 부처님 자리에 도달하게 하려는 목적에서 일불승을 전제하고 세 가지로 나누어 설하시는 것이다. 분명코 삼승(三乘)은 모든 부처님의 진정한 마음이 아니다. 진실(眞實)한 것은 오직 일불승(一佛乘) 뿐이다. 부처님이 되는 일불승 법화경 가르치심만이 진정한 인 것이다. 성문 연각 이승일불승을 전제한 방편이다. 모든 부처님께서는 잠시 쉬게 하기 위해 이승을 설하신다. 그래서 지금 내가 너희들에게 진실의교 법화경을 설한다. ----
 
-----너희가 얻은 것은 *멸도(滅度)가 아니니 부처님의 *일체지(一切智)를 위해 마땅히 크게 정진(精進)을 일으킬지니라.----
 
----너희들이 *견사의 미혹을 끊고 마음의 괴로움이 없어졌다고 해서 그것으로 다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지마는 그것은 진정한 (滅)이 아니다. 부처님의 지혜를 얻기 위한 방편이다. *견사의 미혹을 끊었으면 한마음 일으켜 보살의 길을 선택하라. -----
 
 circle03_darkgreen.gif의상대사(義湘大師)의 법성게 (法性偈)를 통해 말씀하신 것처럼, 일념즉시무량겁(一念卽是無量劫)이라. 한 생각 일으켜서 무량겁, *역겁수행으로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사는 보살행을 쌓아서 부처님의 경지에 이르라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일체지(一切智)를 위해 마땅히 크게 정진한다>는 것은, 진정한 *대승을 뜻합니다. 부처님께서는 법화경에 들어오시면서 방편품에서 *요당설진실(要當說眞實),  마땅히 요긴한 진실을 설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법화경 분상에서 *전권후실(前權後實)이라고 하는 설법의식, *작법을 통해 방편과 진실의 관계를 말씀하셨습니다.
자기미혹을 제거하는 소승에서 남을 구원하는 대승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완전히 미혹이 끊어지면 설사 입으로 를 설하지 아니해도 그 사람의 얼굴 모습ㆍ말하는 태도ㆍ그의 일거일동이 다 주위 사람들에게 커다란 감화를 줍니다. 굳이 남을 가르치려고 하지 않아도 항상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또 남을 가르치려는 사람이 미혹이 가득 차 있어서는 가르칠 수 없습니다.
자기를 완전하게 하는 것과 남을 가르치는 것과는 분리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기가 완전하게 되면 남을 가르칠 수 있고, 또 남을 가르치려면 무엇보다도 자기를 완전하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땅히 부처님의 경지에 도달할 때까지는 노력을 그치지 않겠다는 강인한 결심과 굳은 각오가 있어야만 비로소 *대승교를 배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행여나 법화경대승경전이므로, 법화경만 읽으면 된다하는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입으로만 읽은 것으로 그치지 말고 *부자석신명(不自惜身命), 신명(身命) 아끼지 않는 *홍익 사랑으로 *일체중생구제론을 체득하라는 것입니다.
 
---너희가 일체지(一切智) *십력(十力) 등 부처님의 법을 증득하여 *삼십이상(三十二相)을 갖추어야만 곧 이것이 진실의 멸도이니라. 모든 부처님 도사(導師)께서 휴식(休息)시키기 위해 열반을 설하심이니, 이미 휴식(休息)을 마쳤음을 아시면 *부처님 지혜(智慧)에 이끌어 들이시느니라.------
 
----너희들 성문 연각 이승 모든 사물의 실상을 아는 지혜와 부처님께서 갖추고 계신 온갖 힘을 모두 깨달아 얻고, 또 부처님의 삼십이상을 다 갖추어야만 비로소 진실한 멸도다.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사는 보살행으로 일체의 사물을 구명(究明)할 수 있는 부처님의 지혜가 이루어져야만 부처님만이 갖추고 계신 온갖 을 갖추게 된다. 모든 중생을 인도하시는 모든 부처님께서는 부처님의 지혜를 얻는 것을 전제하고 잠시 휴식 시키기 위해 열반을 설하신다.   모든 부처님께서는 대중이 휴식을 마친 줄 아시면, 다시 부처님지혜를 갖추도록 진실의 敎 법화경으로 이끌어 주신다. --
 
 이상으로 화성유품 제 7의 막이 내립니다. 석가세존께서는 화성유품을 통해 *소승교와 대승교의 관계를 설하셨습니다. 특히 대승교에서는 방편의 敎진실의 敎의 차이를 설하셨습니다. 그리고 소승교,  방편설이 불교의 전부로 알고 인간으로서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진정한 멸도라는 것은 소승교에서 더 나아가 일체의 인간을 구원할 힘을 완전히 갖추는 대승교업그레이드 하여야 한다는 것을 간절히 말씀하십니다.
 
*법화경 신해품에서 혜명 수보리존자를 비롯한 *사대성문은 부처님께서 *사리불존자에게 화광여래(華光如來)라는 수기 주시는 것을 보고 기뻐하였습니다.
 
그들 사대성문 부처님께 말씀드리기를, <우리들은 대중 가운데서 상수(上首)의 제자로서, 또 나이 늙고 오래 되어 이미 스스로 *열반(涅槃)을 얻었다 하고 더 할 바가 없다 생각하여, 다시 나아가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구하지 아니하였나이다>하고 입을 모아 과거를 후회하는 대문이 나옵니다.
부처님의 *십대제자 가운데 상위권의 제자로 있으면서, 이미 나이 늙었다고 부처님의 지 비하면 겨우 열반의 하루의 값,  하루의 안락밖에 안되는 아라한의 깨달음에 만족해서 성불의 가르치심을 희구(希求)하지 않았던 과거의 어리석음에 대한 *참회를 솔직하게 부처님께 말씀드리는 대문이 이제 화성유품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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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의상대사(義湘大師)의 법성게 (法性偈)
 
법성원융 무이상(法性圓融 無二相)
법의 성품은 원융하여 두 가지 모양이 없나니
제법부동 본래적(諸法不動 本來寂 )
모든 법이 움직임이 없어 본래부터 고요하다
 
무명무상 절일체(無名無相 絶一切 )
이름도 형상도 없고 온갖 경계 끊겼으니
증지소지 비여경(證智所知 非餘境)
깨달은 지혜로만 알 뿐 다른 경계 아니로다
 
진성심심 극미묘(眞性甚深 極微妙)
참된 성품 깊고 깊어 지극히 미묘하나
불수자성 수연성(不守自性 隨緣成)
자기 성품 지키지 않고 인연따라 이루더라
 
일중일체 다중일(一中一切 多中一)
하나 중에 일체 있고 일체 중에 하나 있으니
일즉일체 다즉일(一卽一切 多卽一)
하나가 곧 일체요 일체가 곧 하나라
 
일미진중 함시방(一微塵中 含十方)
한 티끌 그 가운데 시방세계 담겨 있고
일체진중역여시(一切塵中 亦如是)
일체의 티끌 속도 또한 다시 그러해라
 
무량원겁 즉일념(無量遠劫 卽一念)
무량겁 긴 시간이 한 생각 찰나 이고
일념즉시 무량겁(一念卽是 無量劫)
찰나의 한 생각이 무량한 긴 겁이니
 
구세십세 호상즉(九世十世 互相卽)
구세 십세 영원한 시간 함께 서로 하나되어
잉불잡란 격별성(仍不雜亂 隔別成)
얽힌 듯 어지러운 듯 따로 따로 뚜렷한 만상일세.
 
초발심시 변정각(初發心時 便正覺)
첫 발심 했을 때가 바른 깨달음 얻은 때니
생사열반 상공화(生死涅槃相共和)
생사와 열반의 두 경계가 서로 같은 한 가지 바탕일세
 
이사명연 무분별(理事冥然 無分別)
진리와 현상의 분별 뚜렷해도 있는 듯 분별이 없는 경계
십불보현 대인경(十佛普賢 大人境)
자나불 석존등 열부처님 보현보살 성인의 경계네.
 
능인해인 삼매중(能仁海印 三昧中)
석가님 거룩한 법 해인삼매 그 가운데 갈무린 진리
번출여의 부사의(繁出如意 不思議)
뜻대로 되는 여의 진리 쏟아졌네 거룩한 부사의 법이여
 
우보익생 만허공(雨寶益生 滿虛空)
법비는 만 생명 도웁고저 허공을 메워가며 나리거니
중생수기 득이익(衆生隨器 得利益)
중생들 그릇따라 제나름 제 힘대로 이익을 얻어가네.
 
시고행자 환본제(是故行者 還本際)
닦는 이여 이에 알라, 진리의 본 고향에 돌아가라
파식망상 필부득(파息妄想 必不得)
망상을 하나도 두지 말라, 망상으로는 결정코 얻지 못하리.
 
무연선교 착여의(無緣善巧 捉如意)
인연 짓지 않는 좋은 방편으로 마음대로 잡아 쓰니
귀가수분 득자량(歸家隨分 得資糧)
마음자리에 돌아가매 분수 따라 양식 얻네
 
이다라니 무진보(以陀羅尼 無盡寶)
온갖 진리 갈무린 다라니로  한량 없는 무진장의 보배로
장엄법계 실보전(莊嚴法界 實寶殿)
온 법계 진리로 장엄하여 진실의 보배궁전 세우고서
 
궁좌실제중도상(窮坐實際 中道床)
실다운 중도의 경계 진리의 자리에 앉으면
구래부동 명위불(舊來不動 名爲佛)
아득한 옛부터 미래가 다하도록 변함이 없어 그 이름이 부처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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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ea.gif   잠깐 !       circle03_darkgreen.gif 의상 대사(義湘大師)
 
의상대사(義湘 625~702)께서는 신라고승(高僧)이며 우리나라 화엄종(華嚴宗)을 여신 개조(開祖)입니다. 644년 황복사(皇福寺)에서 출가하신 대사께서는 당나라의 불교가 번창한다는 소식을 듣고 원효대사와 함께 당나라에 가려고 요동까지 갔습니다. 그 때 원효대사는 무덤 사이에서 자다가 해골에 고인 물을 먹고 유심(唯心)의 도리를 깨닫고 그 길로 신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의상대사께서는 당나라에 들어가 종남산 지상사지엄(智儼) 스님의 문하에서 화엄경을 연구하고 671년 신라로 돌아왔습니다.
676년 봉황산의 부석사(浮石寺)를 비롯하여 팔공산의 미리사(美里寺)ㆍ지리산화엄사(華嚴寺)가야산해인사(海印寺)ㆍ웅주(熊州)의 보원사(普願寺)ㆍ계룡산갑사(甲寺)ㆍ삭주(朔州)의 화산사(華山寺)ㆍ금정산(金井山)의 범어사(梵魚寺)ㆍ비슬산(琵瑟山)의 옥천사(玉泉寺)ㆍ전주국신사(國神寺) 등의 화엄십찰(華嚴十刹)을 짓고 강술과 전교에 매진하셨습니다.
 
저서로는,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십문간법관(十門看法觀)입법계품초기(入法界品抄記)소아미타의기(小阿彌陀義記)백화도량발원문(白花道場發願文)일승발원문 (一乘發願文)ㆍ등을 남겼습니다.
특히 의상대사의 열렬한 관음신앙을 보여주는 백화도량발원문(白花道場發願文)관세음보살님의 진신(眞身)을 친견하기 위해 간절한 기도문으로 유명합니다. 한국불교의 관음신앙(觀音信仰)을 열어준 261자의 간결한 명문입니다.
특히  3천명제자가 있었으며, 그 가운데서도, 오진(悟眞)지통(智通)표훈(表訓)진정(眞定)진장(眞藏)도융(道融)양원(良圓)상원(相源)능인(能仁)의적(義寂)ㆍ등 10명의 유명한 제자가 있습니다.
시호(諡號)해동화엄시조 원교국사(海東華嚴始祖 圓敎國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