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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정토(淨土)는 헐리지 않건마는 중생은 불에 다 타니 근심과 두려움과 모든 괴로움이 이같이 가득 참을 봄이라.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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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화경(法華經) 화성유품(化城喩品)-1-07-08
 
 -----내가 멸도(滅度)한 후 다시 제자(弟子)가 있으되 이 경(經)을 듣지 못하여 *보살(菩薩)의 행할 바를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며 스스로 얻은 공덕으로 *멸도하였다는 생각을 내어 마땅히 *열반(涅槃)에 든다 하리라. 내가 다른 나라에서 성불(成佛)하면 다시 다른 이름이 있으리라. 이 사람이 비록 멸도하였다는 생각을 내어 열반에 든다 할지라도, 저 국토에서 *부처님의 지혜를 구하여 이 경을 얻어 들으리라.-----
 
석가세존께서는,---내가 멸도한 뒤에 법화경을 듣지 못하여 보살행할 를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고서, 스스로 쌓은 공덕으로 자기는 이미 미혹번뇌를 제거했다 생각하는 *증상만이 있을 것이다. 열반을 얻었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다른 세계에서 다른 이름으로 성불(成佛)하면, 멸도하였다고 생각하는 그들 증상만부처님의 지혜 구하고자 이 법화경을 듣게 될 것이다.--
 
석가여래께서 입멸하신 뒤에 나오는 *이승들은 *일체중생구제론이 전제된 법화경을 듣지 못하여 법화경 *오종법사 수행을 알지도 못하면서, 소승교를 듣고 마음의 미혹을 제거하고 그것이 진정한 깨달음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정직사방편 단설무상도=正直捨方便 但說無上道)라고 하셨습니다. 42년 방편설로 *견사의 미혹을 끊은 것을 진정한 깨달음이라 생각하고 *열반을 열었다고 스스로 믿고 있지만 그것은 진정한 열반이 아니며 다만 개인(個人)의 미혹을 제거한 정도의 깨달음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깨달음, 진정한 열반이라는 것은 일체의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힘을 갖추는 것입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사바세계 이외의 곳에서도 부처님으로 나타나서 석가모니라고 하지 않고 다른 이름으로 나타나 모든 중생을 교화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소승교를 듣고 멸도하였다ㆍ최후의 깨달음을 얻었다ㆍ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국토에서 이름을 바꾸어 가지고 나타나신 석가모니 부처님을 찾아가 *일체중생구제론이 전제된 *실대승 법화경을 구하여 듣고 필경에는 일체의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부처님이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바세계 *일대사인연으로 오시어 설하시는 석가여래의 교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뜻합니다. <한량없는 과거세 백천만억 나유타겁>에 성불하신 *구원실성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명론을 헤아릴 수 없음과 같이, 부처님의 가르치심무시무종(無始無終),  시작도 없고 끝도 없이 장원하게 계속 됨을 말씀하십니다.
 
석가세존께서 *일대사인연으로 세상에 출현하시는 깊은 뜻은, <인간의 성질은 각각 다르지만, 인간의 생명은 불멸(不滅)이다. 분명코 대생명체(大生命體)는 영원한 것이다. 그 영원한 생명 가운데서 기회가 성숙(成熟)하면 법화경을 듣고 *오종법사 수행하여 끝내는 부처님이 된다.ㆍ빠르고 늦은 차이가 있을 뿐, *무일불성불(無一不成佛)이다. 한 사람도 성불 못하는 사람이 없다> 라는 것을 모든 중생에게 알리기 위해서 세상에 출현하십니다.
 
법화경을 설하는 법화회상에 찾아 와서 법화경 설법을 듣고, 과연 옳다고 생각하고 보살행을 쌓아 부처님이 되겠다는 사람도 있고, 혹은 인간의 생명은 백년미만(百年未滿)인데 어떻게 영원히 사느냐며 보살행에 의미를 주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부처님께서는 모든 부처님의 이상, *일체중생구제론을 잠시도 잊지 않으십니다.
 
------오직 불승(佛乘)만으로써 멸도를 얻을 것이요, 다시 다른 법은 없느니라. 모든 여래가 *방편으로 설한 법은 제하노라.----
 
----오직 *일불승 법화경 수행만으로 멸도를 성취할 수 있다, 불승(佛乘),  부처님이 되는 길을 보인 법화경을 믿고 실행에 옮겨야만 멸도를 얻을 수 있을 뿐 그밖에 다른 방법은 없다. 모든 여래께서 설하신 방편설은 진실설 법화경에 들어가는 예비적인 과정이다. *사일개회(四一開會),  이치는 하나다(理一).   진실은 둘ㆍ셋이 있는 것이 아니다. 오로지 부처님 자리만이 일체의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큰 힘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
 
----모든 비구들아, 만일 여래가 스스로 열반할 때에 이르러 대중이 또한 청정해서 믿고 해석함이 견고하며, 공(空)의 법을 요달하고 깊이 *선정에 든 것을 알면, 곧 모든 보살과ㆍ*성문ㆍ대중을 모아서 위하여 이 경을 설하느니라. ----
 
-비구들아, 모든 부처님은 언제나 모든 사람 앞에 나타나 계시는 것이 아니다. 만일 모든 부처님께서 스스로 열반에 드실 때가 되고, 또 대중이 *육근청정으로 교(敎)를 믿고 해석하는 힘이 확고하여 공법(空法)을 완전히 통달(通達)하고 깊이 선정(禪定)에 들어가면, 모든 보살과 성문들을 모아 그들을 위해 *묘법연화경을 설하신다.--
 
<여래가 스스로 열반할 때에 이르다>란, 부처님께서는 때가 오면 육신을 감추신다는 말씀입니다.
법화경 여래수량품에서  *<모든 비구야, 여래를 얻어 보기가 어렵다고 하면, 이 중생들이 이 말을 듣고 반드시 만나기 어렵다는 생각을 내어서 마음에 연모(戀慕)하는 생각을 품고, 부처님을 갈앙해서 곧, 선(善根)을 심으리니, 이런 고로 여래는 실로 멸도하지 않건마는 멸도한다고 말하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경전은 띄엄띄엄 읽으면 안됩니다. 법화경 조직은 계속 연결된 대생명체(大生命體),  W W W <큰 하나>입니다.
 
----세간(世間) *이승(二乘)으로 멸도를 얻음은 있을 수 없음이니. 오직 일불승(一佛乘)으로서만 멸도를 얻느니라.---
 
--멸도성취하는 가 두 가지가 있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깨달음을 얻는 길은 *일불승 부처님이 되려는 목적으로 수행하는 것이다. 오로지 법화경 오종법사 수행으로 일체의 미혹을 끊고 보살행을 쌓아서 부처님의 지혜를 얻어 모든 중생을 구제하는 것이다.-
 
----비구들아, 마땅히 알라. 여래는 방편으로 깊이 중생의 성품에 드시어, 그 뜻이 작은 법을 즐겨하며 깊이 *오욕(五欲)에 착(著)해 있음을 아시고 이들을 위하는고로 열반을 설하심이니라. 이 사람이 만일 들으면 곧 믿고 받느니라.----
 
---비구들아, 모든 부처님방편을 설하시는 것중생성품을 깊이 살피시어 이에 알맞게  맞추시는 것이다. 중생의 생각이 극히 낮은 敎를 즐겨하여, 눈(眼)귀(耳)코(鼻)혀(舌)몸(身)의 다섯 가지 욕망에 얽매여 있음을 아시고, 이들을 위해 열반을 설하는 것이다. 그 사람이 이것을 들으면 반드시 믿고 받아가질 것이다.----
 
<방편으로 깊이 중생의 성품에 드시다>, 모든 부처님께서 를 설하실 때, *삼전(三轉)이라 하여시전(示轉) 권전(勸轉) 증전(證轉),   세 단계(段階)로 나누어 설하시는 것은, 법을 듣는 상대의 능력과 성질과 상대의 수준이 같지 않음을 아시고 상대의 정도와 성품에 맞추시는 것입니다.
물론 마지막에 가서는 누구나 다같이 일불승 부처님이 되게 해주십니다.   처음에는 법을 듣는 상대의 마음과 능력에 차이가 있어서 똑같이 설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부처님은 다 아시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사실단 방법론을 택하십니다.
곧 작은 법을 즐겨하여 극히 낮은 법만을 바라고 높은 것은 전연 모르는 사람도 있고, 깊이 오욕(五欲)에 *집착해 있어서 그밖의 것은 전혀 모르는 사람도 있으므로, 그러한 사람을 위해 열반을 설하십니다.
개인의 근기 따라 알맞게 설하시여 상대를 편안케 해주신 열반진정한 대승의 열반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에게 알맞는 를 설하시어 상대가 믿고 수행하여  미혹을 제거하면, 그제사 *대자비심을 실행하도록 인도해주시는 것이 <중생 성품드시다> 것입니다.
 
----비유컨대 오백유순(五百由旬)이나 되는 험난하고 나쁜 먼 길에 사람이 끊어져 겁이 나고 두려운 곳을, 많은 대중이 이 길을 지나서 진기한 보배가 있는 곳에 이르고자 함이라. 한 도사(導師)가 있으되 총명한 지혜로 밝게 통달하여 험난한 길에 통하고 막혀 있는 모습을 잘 알고서 여러 사람을 거느리고 인도하여 이 험난한 길을 지나고자 함이라. 거느린 사람들이 중도에서 피곤함과 게으름이 나서 도사(導師)에게 말하되, 우리들은 극히 피곤하여 또 겁이 나고 두려워서 능히 더 갈 수 없나이다. 앞길이 아직도 머오니 지금 돌아가고자 하나이다.-----
 
--비유하면 덕이 높은 도사(導師)인솔(引率)을 받으며 많은 대중이 보물을 찾아 산을 넘고 강을 거너 인가(人家)도 없는 험악한 먼 길을 떠났다. 중간에, 대중은 너무도 피곤하고 배고팠다. 대중은 너무도 지치고 또 지쳐서 한다는 소리가 죽어도 더 이상 걸을 수 없다며 쓰러지며 되돌아가자고 아우성쳤다.-----
 
경문모처럼 신앙을 가졌다가도 그 신앙을 완수(完遂)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음을 비유한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든지, 평생에 한두 번은 <일생을 헛되이 보내서는 안되겠다무엇이든간에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퇴전(退轉),  무너져 버립니다. 인생은 *인연과보의 산물인지라 복잡합니다.좋은 일을 해도 언짢은 갚음이 오는 수가 많습니다. 그 언짢은 일이 하나로 그치지 않고 잇따라 일어납니다. 한 두 번은 그래도 참고 견디지마는 자꾸 잇따라 일어나면 그만 지쳐서 그만두게 됩니다. 영원한 생명 분상에서는 괴로움이라는 것은 잠깐이지만, 백년미만이 생명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관점에서는 언짢은 일이 몇 해만 계속되면 그만 실망(失望)하고 세상이 싫어집니다. 그러할 때 퇴전하는 것이 인간의 속성입니다. 여기서도 그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도사(導師)는 모든 방편(方便)이 많은지라, 이런 생각을 하되, 이들이 가히 불쌍하구나, 어찌하여 크고도 진기한 보배를 버리고 물러가고자 하는고, 이런 생각을 하고 방편의 힘으로써 험난한 길 삼백유순을 지난 도중에다 한 성(城)을 화해 만들고 여러 사람에게 말하되, 너희들은 겁내지 말고 물러가지 말라. 지금 이 큰 성중에 머물러서 뜻에 따라 할지니, 만일 이 성(城)에 들어가면 쾌락한 안온을 얻으리라. 만일 능히 앞에 있는 보배 처소에 이르고자 하면 또한 가히 갈 수 있으리라. 이 때 피곤이 극한 사람들이 마음에 크게 환희해서 *미증유(未曾有)라 찬탄하고, 우리들은 지금 이 악도(惡道)를 모면하고 쾌락한 안온을 얻었도다. 이 모든 사람들이 앞에 있는 화성(化城)에 들어가서 이미 *제도되었다는 생각을 내고 안온한 생각을 일으킴이라.---
 
-------길을 인도하는 도사지혜가 많아서 모든 사람들을 가르쳐 인도할 방편을 잘 알고 있었다. 도사는 생각하기를, <이 사람들은 참으로 가엾은 사람들이다ㆍ어찌하여 저 크고 진기한 보배를 단념하고 그대로 집으로 돌아가려 하는 것일까ㆍ내가 방편을 써야겠다> 하고 즉시 방편의 힘으로 험한 길 도중에 커다란 성곽을 만들어 놓고 모든 사람에게 말했다. <여러분! 이젠 무서워 할 것도 없고 되돌아갈 필요도 없오. 저 (城)에는 몸을 씻을 수 있는 목욕탕과, 여러분이 충분이 잡수실 수 있는 음식이 있오. 마음 놓고 편안하게 푹 쉬시요. 저 (城)에 들어가면 마음이 쾌락하고 편안할 것이요. 그런 다음에 다시 보물이 있는 곳으로 가고자 하면 능히 갈 수 있을 것이요>라고 말하니까, 피곤에 지쳐있던 사람들은 몹시 기뻐하며 좋아했다. 대중은 이미 험한 길을 다 지나온 기분으로서 쾌락과 편안함을 얻었다 생각하고 성(城)으로 들어가 힘들고 지친 몸을 푹 쉬었다.------
 
---그 때 도사는 이 사람들이 이미 휴식(休息)을 얻어 다시 피곤함이 없음을 알고 곧 화성(化城)을 없애고 여러 사람들에게 말하되, 너희들은 떠나 오라, 보배의 처소가 가까이 있느니라.   앞서 있던 큰 성(城)은 내가 지어서 휴식(休息)시키고자 한 것 뿐이니라.----
 
----그 때 도사 모든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여 피로가 다 풀렸음을 보고  대중에게 말하기를, <이제 피로가 회복되었으니 일어나시오. 여기는 우리가 찾는 보물산이 아니오. 조금 더 가면 영원보물산이 있오. 실은 여러분이 편히 쉬었던 성은 내가 잠시 신통력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요>.--
 
<보배의 처소가 가까이 있다>하는 것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불성을 계발(啓發)하여 부처님이 된다는 뜻입니다. 부처님이 된다는 것은 중생 구제를 전제한 *복전(福田)입니다.
 
----모든 비구들아, 여래도 또한 이와 같아, 지금 너희들을 위하여 큰 도사가 되어, 모든 생사 번뇌의 악도의 험난하고 장원함을 마땅히 여의게 하며 마땅히 제도할 바를 아느니라.----
 
--비구들아, 모든 부처님도 그와 같으시다. 모든 중생의 큰 안내자가 되어 모든 인간을 가르쳐 인도하신다. 생사(生死)와 험하고 먼 길을 지나가게 하여 주신다.   생사(生死), 인생의 모든 변화다. 낳고 죽음이 가장 뚜렷하여 생사(生死)라 한다. 이긴다ㆍ진다ㆍ 이익이다ㆍ손해다ㆍ하는 모든 변화, 곧 생사 문제를 다 제도해 주신다.--
 
---만일 중생이 다만 일불승(一佛乘)만을 들으면 곧 부처님을 보고자 아니하며 친근하고자 아니하고 곧 이런 생각을 하되, 불도(佛道)는 멀고 멀어서 오래도록 부지런히 고행을 한 후, 이에 성취함을 얻으리라 하리니, ----
 
---모든 중생이 일불승, 부처님이 된다는 가르침만 들어도 그것은 자기들의 처지(處地)와는 아주 먼 것이라 여기고 부처님 가까이 가고자 하지 않는다. 부처님이 되려면 *역겁수행을 해야 하고ㆍ일체 중생을 모두 구원하는 일은 범부 중생과는 인연이 먼 것이다ㆍ고 생각하고 좀처럼 대승의 수행을 하려는 결심을 하지 않는다.--
 
----부처님께서 그 마음이 약하고 졸렬함을 아시고 방편의 힘으로써 중도에 휴식시키기 위하는 까닭으로, 두 가지의 열반을 설함이니라. 만일 중생이 두 경지에 머무르면 여래는 이 때 곧 위하여 설하되, 너희들은 할 바를 아직 다하지 못하였노라. 너희가 머물러 있는 경지는 부처님 지혜에 가까우니 마땅히 관하여 밝게 보고 주량(籌量)할지니라. 얻은 바의 열반은 진실이 아니니, 다만 이는 여래가 방편의 힘으로 일불승을 분별하여 삼승(三乘)으로 설함이니라. ---
 
----모든 부처님께서는 중생의 마음이 약하고ㆍ겁이 많고ㆍ용렬하고ㆍ천함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방편을 쓰신다. 즉 보물산을 찾아가는 대중을 중도에서 쉬게 하는 것과 같이, 부처님 자리를 열기 위해서 두 가지 열반을 설하신다. 하나 , 성문연각의 경계다. 다른 하나 이승에서 업그레이드 하여 일체의 인간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구원하는 *일불승을 말씀하신다. *사십여년 미현진실(四十餘年 未顯眞實)이다. 너희들 이승이 얻었다고 생각하는 열반은 진정한 것이 아니다. 너희 이승이 도달한 경지는 *부처님의 지혜에 가까운 것이다. 다만 방편으로 일불승 *삼승으로 나누어 설한 것이다.--
 
<두 가지의 열반>이란, 하나는 마음의 괴로움이나 번뇌가 없어진 정도,  성문ㆍ연각 이승 경계입니다. 또 하나는 일체 중생을 구원할 수 있는 힘을 갖춘 일불승 부처님입니다.
<얻은 바의 열반은 진실이 아니다>란, 미혹 번뇌를 끊고 욕심이 없어진 이승은 다시 나아가 남을 구원해야 된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미혹을 끊고 욕심이 없어지면, 이번에는 남을 구원하기 위해 노력해 보라는 것입니다. 욕심이 없어진 이승(二乘)은 아직 부처님의 지혜일치(一致)하지는 않지마는 그러나 *일불승(一佛乘) 부처님의 지혜에 가까운 것이니까, 더 발분(發奮)해서 남을 구원하는 부처님의 지혜를 얻으라는 것입니다.
<관하여 밝게 보고 주량(籌量)할지니라>, 자기의 경지와 보살의 경지를 비교해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이승으로 그칠 것인가. 큰 환희(歡喜)를 얻는 *보살십지 수행으로 일불승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인가를 비교해 보고 가장 좋은 길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자기는 열반을 얻었다ㆍ깨달음을 얻었다고 생각하지마는 그 깨달음은 진정한 것이 아니니까, 대승,   보살도를 힘쓸 것을 권하여 인도하십니다. 갑자기는 안되지마는 차차 미혹을 끊고 세상을 떠나 맑은 마음이 되었으면 다시 더 발분해서 이번에는 *대승교를 배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교는 오직 일불승 한 가지밖에 없지마는 그것을 , 곧 성문연각보살나누어 수행한 다음에는 차차 높은 일불승으로 옮겨 가도록 인도하십니다.
 
---저 도사가 휴식(休息)시키고자 큰 성(城)을 화(化)하여 짓고, 이미 휴식되었음을 알고 그들에게 이르되, 보배의 처소는 가까히 있노라. 이 성(城)은 진실이 아니요 내가 화(化)하여 지었을 뿐이라고 말함과 같음이라.----
 
----도사가, 모든 사람을 휴식(休息)시키기 위해 신통력으로 성(城)을 만들어서 모든 사람이 들어가 쉬게 하였다. 그리고 그들 대중이 원기를 회복한 것을 보고 이 성(城)은 잠시 쉬기 위해 내가 신통력으로 만들어 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정말 보물이 있는 곳은 여기서 멀지 않다고 말함과 같이, 나도 일불승삼승으로 나누어 를 설한다.---
 
이 경문은 석가여래께서 평생을 두고 법을 설하신 대체의 즐거리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법화행자*일체중생구제론을 전제하고 *사실단 방법론으로 포교하라는 것입니다.
 
---그 때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시되, 대통지승불이 십겁(十劫)을 도량에 앉았으되, 불법(佛法)이 앞에 나타나지 않아 불도(佛道)의 성취를 얻지 못함이라.----
 
---대통지승불께서 십겁(十劫)이라는 매우 오랜 동안, 도량(道場)에 앉아 생각을 골똘히 하고 계셨지마는 좀처럼 정각(正覺)을 체득하지 못하셨다. 따라서 불도를 이룩하지 못하였다. *절대의 진리를 깨닫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
 
<도량>이란 수행해서 정각(正覺),  부처님의 지혜를 체득하는 곳입니다.
<불법이 앞에 나타나지 않다>란, 자기 마음에 아직 확고한 깨달음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세상을 가르쳐 인도할 것을 충분히 생각할 수 없다 하는 뜻입니다.
<불도(佛道)의 성취(成就)>라는 것은 일체 중생을 구원할 수 있는 힘을 갖춘다는 것입니다. 물론 자기 마음에 아직 진정한 깨달음이 얻어지지 아니한다면,   일체의 인간을 가르쳐 인도하는 작용,  능력이 완전히 갖추어지지 않습니다. 불도(佛道) 세상을 가르쳐 인도하는 작용입니다.
 
---모든 천신(天神)ㆍ용왕ㆍ아수라의 무리들이 항상 하늘꽃을 내려 저 부처님을 공양하며,--
 
--이 때 모든 천신(天神)이며ㆍ용왕(龍王)이며ㆍ아수라 등의 무리들이 끊임없이 하늘꽃을 비오듯 내려서 대통지승에께 공양하고 있었다.----
 
수행의 거룩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남을 구원하기 위해서 자기가 수행하는 것입니다. 수행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일체의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역겁수행하시는 대통지승불께 감사하는 마음을 형용하기 위해 하늘을 비롯한 *팔부신중이 끊임없이 꽃비를 내려 격려하고 또 격려하는 그 마음을 하늘꽃으로 형용하는 것입니다.
 
---모든 천상(天上)에서는 하늘북을 치고 아울러 가지가지 기악을 지으며, 향기로운 바람이 시들은 꽃을 불어 버리고 다시 새로 좋은 것을 내림이라.----
 
--또 모든 천상계에서는 하늘북(天鼓)을 울리고 여러 가지 음악을 연주하여 대통지승불의 오랜 역겁수행찬탄(讚歎)했다.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온 꽃이 시들고 빛이 바래면 향기로운 바람이 불어와서 그 시든 꽃을 불어 날려보내고 새 꽃을 내렸다.---
 
----십소겁(十小劫)이 지나서 이에 불도(佛道)를 성취하시니 모든 천인과 세상 사람이 다 마음이 기뻐 뜀이라.---
 
----그와 같이 하여, 십소겁이라는 매우 오랜 세월이 지나간 다음 비로소 대통지승불께서 불도를 이룩하셨다. 부처님의 수행을 찬탄하고 천상계와 인간계의 모든 사람들이 마침내 깨달음을 여신 것을 보고 모두 뛸 듯이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