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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토(淨土)는 헐리지 않건마는   중생은 불에 다 타니  근심과 두려움과  모든 괴로움이 이같이 가득 참을 봄이라.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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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法華經) 다라니품(陀羅尼品)-1-26-05
 
---고제(皐帝), 너희들과 *권속(眷屬)은 응당 이와 같은 *법사를 옹호(擁護)할지니라.--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말세가 되면 법화경을 펴는 일이 어렵다. 그 어려운 일을 하는 사람을 보호해서 되도록 法華經이 보다 빨리 전세계에 전파되어서 많은 사람에게 이익을 주고 모두 구원 받도록 해주어야 한다.--
 
*구원실성 석가세존의 창작 *일체중생구제론을 드러낸 法華經은 불교의 꽃ㆍ불교의 생명이니까 法華經광선유포하라는 말씀입니다.
 
----이 다라니품을 설하실 때 육만팔천인(六萬八千人)이  circle03_darkgreen.gif 무생법인을 얻었느니라.-------
 
---이 다라니품을 설하실 때, 영축산 법화회상에 집결한 육만팔천 여명이 *무생법인을 얻고  circle03_darkgreen.gif 석가모니 부처님 *일대사인연을 찬양하였습니다--- 이상으로  * 다라니품 제 26의 막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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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生涯)----(2)    → * (1)    *(3)     불교성경-p23~p40
 
대우주의 진리를 체득하신 석가세존께서는 녹야원에서 *교진여 등 오비구에게 *사성제를 설하시므로써 *불(佛)ㆍ법(法)ㆍ승(僧) 삼보를 주축으로 하는 불교 최초의 교단이 성립되었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그후 야사의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그의 아내가 삼보에 귀의하여 최초의 신도가 되었다. 야사에게는 이구(離垢)ㆍ 선비(善臂)ㆍ만승(滿勝)ㆍ 우주(牛主)  등   네 사람의 친한 친구가 있었다. 이들은 야사의 충격적인 *출가(出家) 소식을 듣고 야사를 찾아왔다가 나의 설법을 듣고 출가하였다. 야사를 비롯한 상류층자제들이 출가한 소식은 곧 바라나시에 퍼졌다. 야사를 따르는 젊은이들 50여명은 야사의 출가 소식을 듣고, <그 가르침과 계율은 결코 비천한 것이 아닐 것이며 그의 출가 생활은 고결한 것이리라. 그 가르침과 계율이 비천한 것이라면, 야사와 같이 상류층의 자제들이 결코 출가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고, 야사를 찾아 부처님 계시는 곳에 이르렀다.  그들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곧 진리를 보고ㆍ진리를 얻고ㆍ진리를 알고ㆍ진리에 깊이 들고ㆍ의혹을 초월하고ㆍ확신을 얻어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 경지에 이르렀고ㆍ그리하여 출가한 그들은 *집착이 없어지고 마음은 온갖 번뇌(煩惱)에서 *해하였다. 이리하여 *아라한은 예순 한 사람이 되었다.
 
그때 부처께서는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아, 나는 신(神)과 사람의 모든 속박을 벗어나 자유롭게 되었다. 너희도 과 사람의 모든 속박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다. 비구들아, 편력(遍歷)을 하라. 그것은 중생의 이익을 위하고, 안락(安樂)을 위하고, 세간(世間)을 가엾이 여기기 때문이며, 사람과 들의 이익을 위해서다. 그리하여 비구들아, 처음도 좋고ㆍ중간도 좋고ㆍ끝도 좋은 가르침,  내용도ㆍ말도ㆍ갖추어진 가르침을 설(說)하라. 완전하고 청정한 수행을 가르쳐 주어라. 세상에는 때가 덜 묻은 사람도 있다. 그들은 가르침을 듣지 않으면 퇴보하나, 들으면 진리를 깨닫는 자가 되리라. 비구들아, 나도 저 우루빈라를 향하여 떠날 것이다>
이리하여 최초의 포교활동은 시작되었다.
 
그 때 악마 (波旬) 부처님의 포교활동을 중지시키려 하였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자, < 세존은 나를 잘 알고 있다. 선서(善逝)는 나를 잘 알고 있다>하고 사라져 갔다.
부처님께서는, 성도(成道)하신 곳, 곧 고행림(苦行林) 우루빈라(優樓頻螺)를 향하여  길을 가시다가 어느 나무 아래서 좌선(坐禪)을 하고 계셨다. 그 때 30명의 젊은이들이 아내와 함께  숲에 놀러와 있었다. 그중 한 사람은 아내가 없으므로 유녀(遊女)를 데리고 와서 놀았는데, 그들이 놀이에 정신은 팔고 있는 사이에 유녀는 그들의 물건을 훔쳐 가지고 달아났다. 그들이 이를 깨닫고 유녀를 찾아 숲을 헤매다가 좌선하고 계시는 부처님을 만나게 되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한 사람의 여자를 보지 못하였습니까>
<젊은이들은 그 여자를 찾아서 무엇하려는가. 너희는 유녀를 찾아 헤매는 것과, *자기 자신을 찾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가 ?>
<세존이시여. 물론 자기자신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젊은이들아, 그렇다면 이곳에 앉으라. 나는 너희를 위하여 진리를 하리라> 젊은이들은  그 자리에 앉아서  부처님의 설법을 들었다. 그리고 곧 진리의 눈이 열리고 마음이 청정(淸淨)해져 출가하였다.
 
부처님께서는 이윽고 우루빈라에 도착하였다. 그 시대 니련선하 강가에는 불을 숭배하는  *우루빈라 가섭(優樓頻螺 迦葉)이 5백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국왕과 대신의 존경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그에게는 두 동생이 있었다. 그들도 각각 3백명과 2백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불을 숭배하고 있었다. 이들 삼형제는 바라문 중에서 가장 세력이 강했다.
부처님께서는 먼저 우루빈라 가섭이 있는 곳을 찾아가셨다. 그 곳에서 3천5백의 신통을 나타내어 우루빈라 가섭을 교화하셨다. 그러나  우루빈나 가섭 부처님의 위신력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우루빈라 가섭은, <실로 대사문(大沙門)은 큰 신통력을 지니고 있지만 나와 같은 아라한은 아니다>고 생각하였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이 어리석은 사람은 언제까지나 이같이 생각할 것이다. 나는 이 결발행자(結髮行者)를 분발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우루빈라 가섭에게 말씀하셨다
<가섭아, 너는 아라한이 아니다. 또한 아라한도(道)를 실천하지도 않았다. 너는 아라한이 되거나, 혹은 아라한이 되는 길을 실천하는 길도 아직 얻지 못하였다>
그 때 우루빈라 가섭은 부처님의 발에 머리를 대며 예배하고, 부처님께 사죄하였다. 
<부처님이시여, 저는 부처님 밑에서 출가하여 계(戒)를 받고자 합니다>
<가섭아, 너는 5백명의 지도자이며 우두머리이다. 먼저 그들이 그들의 뜻에 따라 행동하도록 허락해라>
우루빈라 가섭은 부처님의 말씀대로 그의 제자들에게 말했다.  <벗들이여, 나는 대사문 밑에서 청정한 수행을 하고자 생각한다. 그대들은 분명하게게  행동하라>고 하니까, 그들은, <벗이여 우리들은 이미 대사문을 믿고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대사문 밑에서 청정한 수행을 하신다면 우리들도 대사문 밑에서 청정한 수행을 하겠습니다>
 
우루빈라 가섭을 위시한 5백명의 결발행자들은  머리를 깎고 불을 섬기는 도구를 강물에 띄워 버렸다. 그리고 부처님께 사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은 부처님 밑에서 출가하여 구족계(具足戒)를 받고자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고집멸도 사성제를 수계법문으로 설하신 다음에, <비구들아, 고(苦)의 정체를 알았으니까 앞으로 청정(淸淨)한 수행을 하라>
 
한편, 강의 상류에서 머리털과 불을 섬기는 갖가지 도구가 떠내려 오는 것을 보고 우루빈라 가섭의 아우 나제(那提) 가섭그 형에게 무슨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난 것으로 생각하였다.
그는 3백명의 제자를 이끌고 형님이 있는 곳으로 와서 형님이 부처님의 제자가 된 것을 보고, <이 분은 참으로 훌륭하십니까> 라고 물으니까, 형님은 <이 분은 참으로 훌륭하시다> 즉시 나제 가섭 3백명의 제자와 함께 머리 깎고 불을 섬기는 도구를 버리고 출가했다.
한편, 강의 하류에 있던 셋째 아우 가야(伽耶) 가섭도 상류에서 떠내려 오는 불용(火龍) 도구와 머리털을 보고 형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가 근심이 되어 찾아갔다. 그도 나제 가섭 형님처럼 그의 제자 2백명과 함께 불을 섬기는 화배신앙(火拜信仰)을 버리고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천명이나 되는 교단(敎團)을 이끌고 왕사성(王舍城) 가까이 있는 장림(杖林)이라는 숲에 이르셨다. 그 동안 *마가다(摩竭陀)국의 빈비사라왕은 부처님의 소문을 듣고 몹시 만나고 싶어하던 때라, 바라문과 부호들 12만명을 이끌고 부처님이 계시는 곳에 이르렀다.
이때 12만명의 바라문과 부호들은, <대사문(大沙門)=석가모니여래)이 우루빈라 가섭 밑에서 수행을 하는가, 아니면 우루빈라 가섭대사문 밑에서 수행을 하는가>
이같은 저들의 생각을 아신 부처님께서는 우루빈라 가섭에게 게송으로, <우루빈라의 사람이여, 왜 화배신앙(火拜信仰)을 버렸는가 ?> 우루빈라 가섭은, <바라문의 제사(祭祀)는 형태(色)소리(聲)냄새(香)맛(味)그리고 애욕과 여자를 설합니다. 그것은 *오욕(五欲)으로 더렵혀지는 삶으로 끝납니다. 저는 이제부터 *집착(執着)이 없고ㆍ소유함이 없고ㆍ욕망에 얽매이지 않는 깨달음의 경지를 보았기에 불을 섬기는 화배신앙을 그만두었습니다>
 
빈비사라왕과 바라문과 부호들은 비로소 우루빈라 가섭이 부처님 밑에서 청정(淸淨)한 수행을 하는 것을 알았으며, 이어서 부처님께 설법을 청하여 듣고, 그중 1만명이 바라문교를 버리고 부처님께 *속심출가하는 재가불자(在家佛子)가 되었으며, 빈비사라왕도 진리의 눈이 열렸다.
빈비사라왕은 부처님께 말씀드리기를, <세존이시여. 저는 왕자로 있을 때부터 다섯 가지 소원이 있었습니다. 지금 저는 그 다섯 가지 소원을 모두 성취하였습니다. 첫째는 관정(灌頂=왕위를 전수할 때 머리에 물을 붓는 의식)을 받는 일이며, 둘째나의 국토에 바른 깨달음을 이룬 분이 오시는 일이며, 셋째그 세존의 교화사업을 잇는 일이며, 넷째부처님께서 저에게 가르침을 설해 주시는 일이며, 다섯째 부처님께서 하시는 가르침을 잘 이해하는 일이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오늘부터 목숨이 다할 때까지 부처님께 귀의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비구들과 함께 저의 공양을 받아 주십시요>
 
다음 날 빈비사라왕부처님과 비구들에게 공양을 올린 다음에 부처님께서 거처하실 곳을 걱정하였다. 빈비사라왕은 마을에서 멀지 않고ㆍ너무 가깝지도 않으며ㆍ왕래하기에 편리하고ㆍ사람들이 부처님을 찾아가기 좋고ㆍ낮에는 혼잡하지 않고ㆍ밤에는 고요하며ㆍ홀로 앉아 수행하기 좋은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한 곳으로 적합한 (竹林)을 부처님과 비구들에게 바치기로 하였다. 그리고 그곳에 정사(精舍)를 지어 죽림정사(竹林精舍)라 하였다. 이로써 최초의 정사(精舍)가 생기고 정사에서의 (佛)(法)(僧)이 함께하는 공동체가 이루어졌다.
 
그 무렵 왕사성(王舍城)에는 유명한 산자야라고 하는 회의론자(懷疑論者)의 제자 중에 사리풋타(舍利弗)와 목갈라나(目건連)가 있었다. 그들은 각각 1백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있었으며, 누구던지 먼저 생사(生死) 문제를 해결한 거룩한 스승을 만나면 서로 기별하여 함께 찾아가기로 약속한 사이었다.
 
어느 날, 사리풋타 젊은 수행자패기(覇氣)있게 걸어오는 것을 보고 <사문이시여, 당신은 누구를 따라서 출가하였습니까당신의 스승은 누구입니까당신은 누구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습니까 ?>
그 때 젊은 사문은, <벗이여, 나의 스승은 사캬족에서 출가한 부처님이십니다. 나는 그 부처님을 따라 출가하였고, 그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있습니다>
사리풋다는 <그 스승은 무엇을 주장하며 무엇을 설하십니까>
사문은, <벗이여, 나는 출가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잘 모릅니다. 그러나 게송으로 요약해서 말하면, 모든 것들은 원인으로부터 생(生)하고~~, 여래께서는 그 원인들을 설하십니다.  그 원인을 끊고 없애는 가르침을 설하십니다>
사리풋타는 이 말을 듣고, <무릇 인연에 의해서 모이고 생기는 성질을 가진 모든 것은 반드시 소멸한다>는 진리를 깨달았다. 사리풋타는 곧 젊은 수행자와 헤어져 기쁨에 들 떠 목갈라나를 찾아가, < 벗이여, 나는 죽음이 없는 법을 얻었소>라고 외쳤다. 그리고 목갈라나사리풋타에게서 젊은이가 설한 게송을 듣고 눈을 떴다. 두 사람은 곧 그들을 따르는 250명의 무리와 함께 스승인 산자야의 곁을 떠나 부처님이 계시는 곳에 이르러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
*사리불존자목건련존자가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고 하는 소식은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었다. 특히 부처님께서 산자야의 제자들을 빼앗았다고 하는 비난이 있었지만 그러한 비난은 곧 사라지고 왕사성의 내노라 하는 상류 가정의 자제들이 차례로 출가하였다.
 
그 무렵 왕사성에는 사위성(舍衛城)으로부터 수달장자(須達長者=給孤獨)가 찾아왔다. 그는 부처님과 제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한 장자의 집을 빌려 부처님과 제자들에게 공양을 올리면서 사위성으로 오셔서 부처님과 제자들이 장마철 안거(安居)를 보내시도록 청하여 허락을 받았다.
부처님의 허락을 받은 수달장자사위성으로 돌아와 사람들에게, <여러분, 정사를 지읍시다. 보시를 합시다.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나의 초청을 받으시고 이곳으로 오십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분수에 맞는 승원(僧園)을 만들고 정사를 지어서 승단에 바쳤다.
한편 수달장자 부처님과 부처님의 제자들이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정사를 짓기로 뜻을 세우고 알맞는 곳을 찾은 끝에 기타(祇陀)왕자의 소유인 기타림(祇陀林)을 발견했다. 장자는 팔지 않겠다는 기타왕자에게 간청하여 드디어는 기증을 받았다. 그 땅에 왕자는 문을 세웠고 장자는 정사(精舍)를 조성하여 기원정사(祇園精舍)라 하였다.
 
기원정사가 세워진 사위성의 파세나디(波斯匿=바사)왕은 부처님의 소문을 듣고, 어느 날 신하들과 함께 부처님이 계시는 기원정사를 찾아가 부처님께, <늙도록 수행을 하여도 얻기 어려운 깨달음을 당신은 아직 젊은 나이에, 더욱 바라문도 아닌 당신이 어떻게 얻으실 수 있었습니까>
부처님께서는 <대왕이여, 사문(沙門)은 마음이 청정하여 계율을 잘 지키면, 귀하고ㆍ천함과ㆍ늙고ㆍ젊음에 상관 없이 누구나 더 없는 깨달음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만약 깨달음을 얻고 진리를 깨달아 중생을 교화하는 사람을 비방하면 그 죄는 무겁고, 다음에 허물을 뉘우친다 해서 그 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왕은 부끄러움과 두려움으로 몸 둘 바를 몰랐다.
 
부처님께서는, <대왕이시어, 외아들과 같이 백성을 사랑해야 합니다. 억압하여서는 아니 됩니다. 아무리 작은 생명이라도 중하게 여겨야 합니다. 악덕(惡德)을 극복하고ㆍ부정(不正)한 가르침은 버리고ㆍ바른 길을 가야 합니다. 남의 불행 위에 자신의 행복을 쌓아서는 아니됩니다. 괴로움을 당하는 자를 돕고ㆍ슬퍼하는 자를 위로하며ㆍ병든 자를 구해야 합니다. 왕의 지위를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며, 아첨하는 자의 말을 따라서는 아니 됩니다. 세상에는 밝음으로부터 어둠에 이르는 길이 있고, 어둠으로부터 밝음에 이르는 길이 있습니다. 현명한 자는 어둠으로부터 밝음으로 나아가 드디어는 찬란한 광명의 세계에 들어가 자기의 생명을 구하고, 사람들의 생명을 구합니다. 대왕이여, 인생은 무상하고 괴로움이 많습니다. 행복이란 밖에서 구해지는 것이 아니고 자신의 안에서 구해야 합니다. 아무 것으로도 움직일 수 없는 마음의 고요함, 즉 열반에 드는 것을 근본의 서원으로 삼아 백성의 행복을 방해하지 않고 백성의 행복을 쌓아 올릴 튼튼한 기초를 쌓아 주어야 합니다>
 
그 시절 부처님께서 기원정사에 계시다는 소식이 가비라성에 까지 전해졌다. 가비라성의 정반왕과 백성들은 때마침 새로운 공회당(公會堂)을 조성하고, 이곳에서 부처님을 모시고 설법을 듣고자 한다고 사신을 보냈다. 부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가비라성에 이르러 부왕(父王)과 사캬족을 위해 설법하셨다. 부처님의 설법을 들은 사캬족 가운데서 *아난을 비롯한 일곱 종제(從弟)가 출가하기로 뜻을 함께하고, 궁중 이발사 *우바리를 찾아가 머리를 깎았다. 우바리는 왕자들의 머리를 깎아 주면서 자기도 출가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고 *사리불존자를 찾아가, <저와 같이 미천한 사람도 출가할 수 있습니까 ?> 
사리불존자 <부처님의 가르침에는 신분의 귀천이나 지혜가 있고 없음을 따지지 아니 합니다. 오직 부처님을 따라 계(戒)를 지키고 바른 깨달음을 얻는 것이 중요할 뿐입니다.>
우바리는 용기를 내어 부처님 앞에 나아갔으므로 왕자들 보다 한 걸음 먼저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 왕자들이 7일간의 출가에 필요한 수행을 마치고 부처님 앞에서 먼저 출가한 부처님 제자들에게 인사를 할 때였다. 일곱 왕자들은 우바리 앞에서 인사하기를 꺼렸다. 이를 보신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아, 왜 주저하느냐. 출가의 도리는 제 잘났다고 하는 마음을 극복하는 일이다. 내가 우바리에게 정례(頂禮)하였다.>.
이어서 부처님께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은 바다와 같은 것이다. 백(百)의 냇물이 흘러 들어와도 모두가 한 맛(一味)이 되는 것과 같이, 너희들 *사성계급, 곧 네 가지 계급의 사람이 귀의해도 한 맛이니라, 또 (戒)를 먼저 지니고 뒤에 지녔다 해서 귀천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대(四大)가 모여서 사람이 된 것 뿐이므로, 사람은 아무런 실체(實體)도 없어서 본래 나(我)란 것은 존재치 않는 *무아(無我)다, 그래서 거룩한 가르침의 관점(觀點)에서 생각해야 하고 교만한 마음을 내어서는 아니 된다. 또 편견(偏見)을 가져서도 안 된다. 모두가 한 맛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어느 때, 사캬족의 왕이며 부처님의 아버지인 정반왕은 부처님과 사캬족의 비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숨을 거두었다. 정반왕이 돌아가신지 며칠 뒤에 *마하바사바제 양모(養母)는 오백의 궁중 여인을 이끌고 부처님을 찾아가 출가하겠다고 간청하였다. 여러 번 간청하는 것을 물리치신 부처님께서는 출가하겠다는 여인들을 피하여 다시 기원정사로 오셨다.
가비라성에 외롭게 남겨진 마하바사바제를 비롯한 오백의 여인들은 부처님께서 기원정사로 가셨다는 소식을 들고 스스로 머리를 깎고 기원정사로 부처님을 찾아가 죽어도 돌아가지 않겠다고 막무가내(莫無可奈)였다.
부처님께서는 하는 수 없이 남자250계를 지키고, 여자는 더 첨부하여 380계가 있는데 그것을 지킬 수 있겠느냐는 조건을 전제로 해서 출가를 허락하셨다. 이어서 *야수다라비도 귀의하여 최초로 마하바사바제를 중심으로 <비구니 종단>이 탄생되었다.
 
부처님께서는 긴 여행 끝에 베살리에 다시 이르셨다. 부처님께서는 새벽의 탁발 길에서, 아난존자에게 <아난아, 이것으로 여래가 베살리를 보는 최후가 될 것이다.> *부처님의 열반이 다가온 것을 시사하셨다. 부처님께서는 베살리를 거쳐 죽방촌(竹芳村)에 이르셨다. 이곳은 굶주림이 심하여 많은 제자들이 함께 탁발하기에는 먹을 것이 적었다.  부처님께서는 비구들이 여러 지방으로 흩어져 탁발을 하도록 하셨다. 제자들은 부처님과 헤어지는 것을 슬퍼하였으나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부처님께서는 아난존자와 둘이서 *죽방촌에서 안거(安居)하셨다.  안거 동안에 부처님께서는 병을 얻으셨다.
부처님께서는 <내 몸은 병들어 쇠약하다. 그러나 지금은 제자들과 떨어져 있어 열반에 들 수가 없다>고 생각하셨다. * 아난존자가 부처님의 얼굴 빛이 좋지 않은 것을 보고, < 세존이시여, 어디가 아프십니까. 걱정이 되옵니다. 부디 가시기 전에 가르침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그 때 부처님께서는, <나에게서 무엇을 듣고 싶은가. 내가 비구들을 지배한 사람이라면 죽기 전에 명령을 해야 할 일이 있으리라. 그러나 나는 비구들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고 지배하지도 않았다. 나는 언제나 대중과 함께 있었고, 해야 할 이야기는 그 때마다 다 하였다. 특히 감추어둔 이야기도 없다. 나는 최고의 깨달음을 얻고 40 여년을 방편설로 중생을 교화하다가 40 여년이 지난 뒤부터는 본회, 곧 내마음속 깊이 간직하고 함부로 설하지 않았던 법화경까지 다 설하지 않았느냐, 일체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구제한다는 *일불승 법화경까지 다 설하지 않았느냐. 나는 죽음에 있어서 특별히 할 말이 없다. 아난아, 너희는 오직 나에게서 들은대로 정진하면 된다. 내가 죽은 뒤 가르침을 잘 수행하는 자가 참다운 내 제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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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ea.gif     잠깐 !        circle03_darkgreen.gif 무생법인(無生法忍)
 
무생법인이란,  세상의 변화에 얽매이지 않고, 어떤한 경우라도 자기의 신앙을 굽히지 않고 확고하게 계속해 가지는 힘, *천지기운입니다. 을 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 또 그 사람을 보호하는 사람, 다같이 공덕이 있다는 확고한 신념의 천지기운입니다.
이 말씀은 *법화경 서품에서부터 일관해 내려온 사상입니다. 묻는 사람이 있어서 대답하는 사람이 있으면, 대답하는 이도 잘 대답했지마는, 묻는 이도 잘 물어서 그 공덕은 같다는 신앙적 확신입니다. 묻는 사람이 없으면, 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물음으로 해서 할 기회를 준 것은 그 공덕이 한 것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가르치심을 세상에 펴는 일에 있어서도, 가르침을 펴는 사람과, 가르침을 펴는 *오종법사를 도와준 사람이 다같이 공덕이 있음을 믿는 힘,  천지기운입니다. 누구든지, 표면에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가르치심을 설해야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는 것도 중요하지마는, 할 기회를 마련해 주거나 오종법사를 보호해 주어서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자기의 환경, 자기의 능력에 따라, 대중 앞에 나서서 설해도 좋고하는 사람을 보호해 주어도 좋고 할 기회를 만들어 주어도 좋습니다. 또 자기 혼자서 부지런히 수행을 쌓아도 좋고수행하는 이를 격려해 주어도 좋습니다. 항상 그 마음이 부처님의 마음과 통하기만 하면, 어떤 방법으로 하든지 *일체중생구제론으로 이어지는 큰 공덕입니다. 요컨대 모든 중생을 위해 마음을 쓰는 것, 곧 *홍익(弘益) 사랑으로 부처님의 마음을 자기의 마음으로 하여 수행하는 것을 무생법인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