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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하늘이 하늘북을 치고, 항상 여러 가지 기악을 지으며, 만다라의 꽃을 내려 부처님과 대중에게 흩음이라.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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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法華經) 다라니품(陀羅尼品)-1-26-04
 
 ---모든 나찰녀(羅刹女) *게송(偈頌)을 설하고 부처님께 말씀하되, 세존이시여, 우리들이 또한 마땅히 스스로 이 경을 받아 가져ㆍ읽고ㆍ외우고ㆍ수행하는 사람을 옹호(擁護)해서, 안온(安隱)함을 얻게 하고 모든 *환난을 여의게 하고 모든 독약(毒藥)을 녹게 하오리다.------
 
--모든 나찰녀들이, ---세존이시여, 저희들도 또한 이 法華經을 받아 가지고ㆍ읽고 외워서ㆍ수행하는 모든  *사부대중을 보호하여 항상 편안하게 하고, 온갖 근심과 재앙을 받지 않고 독약으로 해치려 해도 그 해(害)를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 모든 나찰녀에게 이르시되, 착하고 착하다, 너희들이 다만 법화경의 이름만을 받아 가지는 자를 옹호할지라도 복을 가히 헤아리지 못하겠거늘, 어찌 하물며 갖추어 받아 가지고 *경권에 공양하되, 꽃과ㆍ향(香)과ㆍ영락(瓔珞)과ㆍ말향(抹香)ㆍ도향(塗香)ㆍ소향(燒香)과ㆍ번개(幡盖)ㆍ기악(伎樂)과ㆍ가지가지의 등(燈)을 켜되, 소등(蘇燈)ㆍ유등(油燈)ㆍ모든 향유등(香油燈)과ㆍ소마나꽃(蘇摩那華)의 기름등(燈)ㆍ첨복꽃의 기름등(燈)과ㆍ바사가꽃의 기름등(燈)ㆍ우바라꽃(優鉢羅華)의 기름등(燈)과ㆍ이와 같은 백천가지로 공양하는 자를 옹호함이랴.---
 
--부처님께서는 모든 나찰녀에게 이르시기를, ---그것은 훌륭한 일이다. 法華經의 이름만을 받아가지는 자를 보호해도, 그 *복(福)은 한량이 없을 것인데, 하물며 법화경의 뜻을 받아 가지고 갖가지 *사실단 방법론으로 공양하는 사람을 보호하는 공덕은 매우 크다----
 
 *일체중생구제론을 정점으로 하는 法華經 신앙 분상에서 보호하고 지켜주어야 할 사람을 두 가지 방면으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하나 法華經의 이름을 받아 가지는 사람과, 또 하나 法華經의 내용을 잘 알아서 수행하고 공양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法華經 공양은 일체중생구제론이 전제된 대우주의 본체 본불이신 석가세존 *대자대비의 마음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生涯) 그 자체가  *대자대비심(大慈大悲心) 천지기운 천지마음의  점철(點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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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生涯)----(1)  계속 → *(2)                  불교성경-p5~p23
 
부처님께서는 42년 *방편설과ㆍ8년 *진실설을 주축으로한  *오시팔교 교판 관점(觀點)에서 42년 방편교 가운데 12년간 아함경을 설하시면서 부처님의 생애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히마라야의 산기슭에 부유하고 또 생기 넘치는 나라가 있었다. 그 인민은 태양의 아들의  후손으로, 사캬족(釋迦族)이라고 불리었다. 사캬족(釋迦族)의 조상은 웃가가왕이다. 오랜 옛날, 옷가가왕에게는 다섯 왕자가 있었다. 막내 왕자에게 왕위를 물려 주었는데, 위의 네 왕자가 나라 안에 있으면, 왕위(王位)를 빼앗고자 형제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날까 두려워 하여 네 왕자를 다른 곳으로 보내서 새로운 나라를 세우도록 하였다. 네 왕자는 곧 길을 떠나 히마라야 산 기슭, 아름다운 호수가 있고, 숲이 크게 우거져 있으며, 땅이 기름진 곳에 자리를 잡아 새로운 나라를 세웠다. 신천지를 개척한 그들은 그들의 혈통을 지키기 위하여 같은 혈통끼리 혼인하고 새로운 생활에 들어갔다. 이 소식을 들은 웃가가왕은 기뻐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참으로 왕자들은 잘 하였다. 참으로 아주 잘하였다.> 이로부터 그들은 사캬족이라 불리어지게 된 것이었다.
사캬족이 나라를 세운 지 오랜 뒤에 정반왕(淨飯王)의 시대가 되었는데, 그에게는 왕자가 없었다. 정반왕과 왕비 마야부인(摩耶夫人)은 왕자가 없는 것을 근심하던 끝에 왕자를 얻게 되었고, 모든 것이 다 이루어졌다는 뜻으로 그 이름을 싯다르타(悉達多)라고 하였다. 왕자가 탄생하였을 때, 신(神)들의, <기쁘다. 비할 바 없는 이 세상의 보배인 보살로서 깨달음을 구하시는 분이 사람들의 이익을 위하고 편안과 즐거움을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나셨다. 룸비니의 사캬족의 마을에 .....그러기에 우리들은 기뻐한다. 모든 중생 가운데서 가장 으뜸이신 분께서는 이윽고  circle03_darkgreen.gif 사자후(獅子吼)와 같이 진리의 가르침을 설하시리라>고 하는 말을 듣고, 아시타 선인(仙人)은 새로 탄생한 왕자를 찾아 왕궁으로 갔다.
 
베다(吠陀)의 성전(聖典)에 통달한 * 아시타 선인(仙人)은 새로 탄생한 왕자를 품에 안고 내려다 보면서 경건하게 말하였다.
<이 왕자는 더 없는 분이시다. 사람 중에서 가장 높으신 분이시다.>
그리고 선인은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왕과 많은 사캬족의 사람들은 의아하여  물었다.
<왕자의 앞길에 액운이라도 있습니까>
백발이 성성한 아시타 선인은 대답하였다.
<저는 왕자에게 불길(不吉)한 조짐(兆朕)이 보여서 눈물을 흘린 것이 아닙니다. 왕자의 앞길에는 액운도 없을 것입니다. 왕자께서는 멀지 않아 최고깨달음에 도달하사, 최고청정(淸淨)경지얻으실 것이며, 많은 사람들을 가엾이 여기사 그들을 위해 가르침을 설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설하여 가르치신 깨끗한 길은 이 세상에 번져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제 목숨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부처님의 설법을 듣지 못하므로 그것이 슬프고 괴로워 울었습니다>
장차 부처님이 되시리라는 아시다 선인의 예언을 들은 왕자는 태어난지  칠일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그 이모인 마하바사바제에게서 자라나셨는데,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아, 나는 참으로 자상하게 양육되었다. 비구들아, 왕궁에는  청(靑) 홍(紅) 백(白)의 수많은 연꽃이 핀 못이 나를 위하여 만들어졌고, 나는 전단향만을 사용하였고, 몸에는 가장 좋은 비단옷만을 걸쳤다.
비구들아, 나에게는 세 채의 궁전(三時宮)이 있었다. 하나는 겨울을 위한 궁전이고, 하나는 여름을 위한 궁전이고, 하나 장마철을 위한 궁전이었다. 장마철 넉 달 동안 나는 음악을 연주하며 궁녀들에게 둘러쌓여 결코 밖에 나가는 일이 없었다. 장마철이 아닌 때는 무예와 학문을 닦았는데, 부왕(父王)께서는 내가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되기를 바라셨다.
그러나 내가 일곱 살 때, 농부들이 밭을 가는 가래와 삽에 찍혀서 죽는 벌레와, 벌레를 새들이 쪼아 먹는 것을 보고, 목숨을 가진 모든 것은 서로 죽이고 죽임을 당한다고 생각하니 매우 우울하고 슬펐다. 뿐만 아니라 나는 성문을 나가 들놀이를 가다가, 사람이 늙고 병들고, 이윽고는 죽는다는 것을 실제로 보고 깨달았다.
모든 생명 있는 자는 죽음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전륜성왕이 되느니 보다, 어떻게 하면 그 <죽음>을 뛰어 넘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이같은 나의 마음을 돌리기 위하여 부왕께서는 나에게 나라 안의 온갖 쾌락을 즐기게 하셨고, 열아홉 살 때,  나는 * 야수다라비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었다.
비구들아, 나는 이같이 복되고 자상한 사람들의 은혜를 입으면서도, 늘 이와같이 생각하였다.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자기 자신늙고 병들고 죽으며, 또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을 피할 수 없는 줄 알지 못하고, 남의 늙음과병듬과죽음을 보고는 비웃는다. 나 자신도 늙고병들고죽는 몸인데, 남의 늙음과병듬과죽음을 보고 비웃는다는 것은 옳은 일인가이것은 옳지 않다>
나는 이와 같이 생각하고, 덧 없는 젊음에 대한 자랑과ㆍ건강에 대한 자부심과ㆍ생존에 대한 덧 없는 긍지를 모두 버렸다.
 
비구들아, 나 역시 진실로 부처가 되기 이전, 깨달음을 얻기 이전, 보살이었을 때는, 나 자신이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사람이었고, 슬픔이 있고 번뇌가 있는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그러한 것만을 구하였고, 마찬가지로 슬픔이 있고, 번뇌가 있는 그러한 것만을 구했었느니라.
비구들아, 그러한 나에게.<왜 나는 자신이 낳고늙고병들고 죽으며슬픔이 있고번뇌가 있는 사람이면서 그러한 것만을 구하는가?   낳고늙고병들고슬퍼하고번뇌하는  그러한 성질 가운데에 화(禍)가 있음을 알아서나지 않고늙지 않고병들지 않고죽지 않는, 그리고 슬픔이 없고번뇌가 없는  고요한 *열반을 구하여야 하지않겠는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같이 진리를 추구하려는 내 앞에 장애가 생겼다. 야수다라비가 아들을 낳은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라후라(障碍)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그러나 나는 <세속의 향락 속에 있으면서 완전하고 청정한 (道)를 닦는다는 것은 어렵다. 머리와 수염을 깎고, 황갈색(黃褐色)으로 물들인 옷을 입고, 집을 떠나 세속의 향락에서 벗어나는 생활에 들어가야 한다>고 결심했다.
 
나는 아직 젊고 혈기 왕성하며 행복에 찬 인생의 봄에 해당하는 몸이면서, 부모의 슬픔에도 불구하고 *마부 잔다가(車匿) 통해 부왕께 정식으로 출가(出家)의 뜻을 전달하였다. 그 때 나이 열 아홉이었다.
나는 왕사성(王舍城)으로 들어가 삼업(三業), 곧 마음으로 짓는 악행을 끊고 청정한 생활에 들어갔다. 나는 탁발(托鉢) 겨우 목숨을 이어가며 선(善)을 찾아 수행하였다.
 
왕사성에서 탁발하는 나에게  *빈비사라왕은, <그대는 아직 젊고 앞날이 먼 인생의 초기에 있는 청년이 아닌가. 뛰어난 용모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아 반드시 혈통이 바른 왕족임에 틀림이 없으리라. 코끼리의 무리를 앞세우고 용감한 군사를 지휘하는 위엄이 늠름한 사람처럼 보인다. 나는 그대에게 나라를 경영할 것을 맡길 것이니 받으라>고 하였다.
그러나 나는 <욕망을 바라지 않습니다. 욕망 가운데 환난이 있음을 보고  세속의 생활을 버렸으니, 나고 늙고 병들어 이윽고는 죽는 인간의 고(苦)를 끊고자 출가한 사문(沙門)입니다>하였다.
 
나는 출가자로서 진리를 추구하고 더 없는 깨달음의 경지를 얻고자  *알라라 칼라마 웃다가 라마풋다를 찾아갔다. 그러나 그들의 가르침은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였다. 생각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생각이 없는 것도 아닌 경지에 태어나는 것이었다. 나는 그들을 떠나 마갈타국의 가야라고 하는 마을 가까이 있는 우루빈라(優樓頻螺)의 숲으로 갔다. 그곳 사람들은 수행자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었고, 아름다운 니련선하 강물이 흐르고 있어서  참으로 수행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그 곳에서  *교진여 등 다섯 사람과 함께 고행에 들어갔다.
 
어느 누구도 자기의 몸과말과마음으로 짓는 행(行)이 청정하지 않는 한 탐욕에 빠지며, 애욕 빠져 있는 한 미움이 생기며, 나쁜 뜻을 품고 있는 한 마음이 침울하고 의혹에 차 있게 되며, 어리석어 들떠 있고 고요하게 가라앉아 있지 않는 한 자기 자신을 자랑하고 남을 해치려 하며, 이익과 존경과 명성을 얻으려는 생각에 마음이 흩어져 어지러우며, 아무리 숲속에 혼자 있어도 마음은 두려움에 떨게 마련이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않았다. 실로 고행자였다.
다 해진 삼베옷을 입거나혹은 쓰레기 더미에 버려진 낡은 옷을 줍거나혹은 나무 껍질로 만든 옷을 입었으니 거의 알몸이었다. 식사에 초대 받아도 가지 않았다. 집안에 들어가 음식을 얻지도 않았다. 문앞에 내놓은 음식도 먹지 않았다. 살코기나 물고기도 먹지 않았다. 곡식이나 과일로 빚은 술과 쌀로 끓인 죽도 먹지 않았다. 오직 야채만을 먹었다.  혹은 죽순을 먹고 때로는 풀만을 먹었고, 나무 뿌리와 과일을 먹었으며, 때로는 자연이 떨어진 과일을 주어 먹었다. 하루에 한 끼만을 먹었고, 또는 이틀에 한 끼 사흘에 한 끼를 먹었고, 이윽고는 칠일에 한 끼를 먹었고, 드디어는 보름에 한 끼를 먹었다.
나는 한 방울의 물도 땅에 버리지 않았다. 아주 작은 생물이라도 다칠까 해서다. 아무리 작은 생물이라도 죽이지 않으려 하였고, 미미한 작은 생물이라도 죽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하였다.
또 온갖 고행 끝에 숨을 쉬지 않는 선정(禪定)에 들고자 하였다. 입과 코로 드나드는 숨을 그쳤을 때, 두 귀에서 나오는 바람은 굉장한 소리를 냈다. 그것은 마치 대장깐의 풀무가 내는 소리와 같았다. 또 굉장한 바람이 머리를 괴롭혔다. 그것은 마치 힘센 사람이 날카로운 칼끝으로 머리를 찧는 것 같았다. 그리고 또 참을 수 없는 두통(頭痛)이 왔고, 굉장한 바람이 배를 가르는 것 같았다. 온몸에 심한 열이 났다.
그러나 실로 냉엄하게 노력하였고 늘 긴장해 있었다. 마음은 어지러워지지 않았으나  이 고통을 이겨내기 위하여 몸은 심하게 떨렸고 안정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육체의 고통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은 없었다.
그때 나는 단식(斷食)을 하기로 뜻을 세웠다. 조금씩 먹는 양을 줄여갔다. 나의 몸은 점차 쇠약해져 끝내는 극도로 여위었다. 손과 발은 풀잎의 마디와 같이 되고, 궁둥이는 발목과 같이 되고, 등뼈드러나 앙상하고, 늑골(肋骨) 드러나 마치 허물어진 집의 석가래와 같았다. 나의 눈은 깊숙히 패였고, 그 깊숙한 곳에서 마치 깊은 우물 속의 물이 빛나듯이 빛났다. 나의 머리의 살갗은 마치 익지 않은 오이가 말라 비틀어진 것 같았다. 뱃가죽을 쥐려 하면 등의 뼈가 잡히고, 일어서려고 하면 머리를 땅에 박고 넘어졌다. 손 바닥으로 몸을 만지면 몸의 털은 썩은 모근(毛根)과 함께 뽑혀 나갔다. 이러한 나를 본 어떤은, <사문(沙門) 고오타마는 검다사문 고오타마는 갈색이다사문 고오타마는 누렇다>고 하였다.
이같이 내가 겪은 고행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 아무리 격렬한 고통을 겪은 사문 ㆍ바라문이 있다 해도 미치지 못하는 최고의 것이며, 그 이상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같이 혹독한 고행으로는 범인(凡人)의 수행을 초월할지언정 성자(聖者)의 지혜(智慧)를 얻을 수는 없으며, 반드시 깨달음을 얻는 다른 길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육체를 괴롭히는 것은 육체의 극복이 아니라, 도리어 육체에 대한 집착(執着)만을 더 한다. 중요한 것은 육체를 괴롭히는 일이 아니라 육체를 잊는 일이며, 육체를 잊는 일이 아니라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일이며, 나아가 마음이 스스로 청정해지는 일이다.
온갖 고행과 수행을 하였음에도 나는 범인(凡人)의 규범(規範)을 뛰어넘는 성자(聖者)의 지견(知見)을 얻을 수는 없었다.
그것은 *지혜를 얻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거룩한 지혜는거룩한 힘이어서, 이 힘을 따라 실천하는 자는 바른 고(苦)의 소멸(消滅)에로 이끌려 나아갈 것이다.
그러나 이같이 극도로 쇠약한 몸으로는 저 * 해탈의 즐거움을 얻기 어렵다고 생각하였다. 나는 니련선하 강물에 몸을 씻고 선생녀(善生女=수잔타)가 서낭당에 올리려는 유미죽을 달라고 하여 얻어 먹었다.
이것을 지켜 본 다섯 비구들은, <사문 고오타마는 타락하였다ㆍ그토록 고행을 하고도 최고의 경지에 이르지 못한 사문이, 세속 사람이 주는 유미죽을 받아 먹으면서 어떻게 최고의 경지에 이르겠는가. 고오타마는 정진을 포기하고 이제 타락하였다>고 생각하고, 내 곁을 떠나 녹야원으로 가 버렸다.
이때 가까운 곳에서 풀을 베고 있던 바라문에게서 풀을 얻어 자리를 펴고, *가부좌(跏趺坐)를 하고음을 진정해 조용히 명상에 잠겼다. 결코  바른 깨달음을 이루지 않고서는 일어나지 않겠다고 결심하였다.
나는 <인간의 근본문제 생로병사(生老病死) 해결하지 못하면, 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으리라. 고기야 썩어라피야 말라라뼈야 부서져라.> 하고 비장한 각오로 *선정삼매에 들어갔다.
 
그 때 *악마가 와서 나에게, <그대는 여위고 얼굴 빛은 나쁘다ㆍ그대의 죽음은 가깝다.  그대가 살 수 있는 비율은 천에 하나다. 살아야 하지 않겠는가. 목숨이 있은 뒤에 수행이 있지, 죽은 다음에야 무슨 소용이 있는가ㆍ구도(求道)의 길은 험하고 이루기 힘들다ㆍ그대가 베다에서 가르치듯이 도(道)를 닦고 거룩한 불(火)에 공양한다면 많은 공덕을 쌓을 것이다>고 하고. 또 애욕과목마름과굶주림과불안함과시기와질투와명예욕등의 모든 *마군이(惡魔)를 시켜 유혹하였다.
나는 꾸짖었다.
<게으르고 방자한 자의 친척인 악마야, 네가 그것 때문에 이곳에 왔느냐, 네가 말하는 그러한 공덕을 구하는 무리에게 가서 권해라. 나에게는 확신이 있다. 아직도 정진하는 힘이 있고 지혜가 있으므로 진리를 구하기 위하여 정진하고 있다. 너의 바람은 이 강물을 말릴 것이고, 열열히 정진하는 나의 피도 말릴 것이다. 나의 피가 마르면 담즙(膽汁)도 담(痰)도 마를 것이며 살도 없어지리라. 그러나 살이 없어지면 나의 마음은 더욱 더 맑아진다. 나의 의지(意志)는 더욱 굳어지고 지혜와 삼매에 의한 마음의 안정은 보다 확실해진다. 이같이 안주(安住)하여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나의 마음은 온갖 대상을 향하여 결코 욕망을 일으키지 않는다. 나의 깨끗한 정신을 보라. 너의 모든 악마군(惡魔軍)은 용기 없는 자에게 이길 수는 있어도 용기 있는 자에게 이길 수는 없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과 (神)이 너의 군사를 이기지 못한다 해도 나는 너의 악마군을 지혜로써 분쇄하리라>
악마는 말했다.
<나는 육년 동안 당신이 가는 뒤를 붙어 다니며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마음이 요지부동인 깨달음의 당신은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제 나는 고오타마에게 실망하였다>하며 떠나갔다.
 
제일선정(第一禪定)에서는 욕망과 을 떠나 마음의 잡념을 있는 그대로 초월하여 기쁨을 맛보았으며, 제이선정(第二禪定)에서는 마음의 잡념을 가라앉이고 안으로 고요함을 얻었으며, 제삼선정(第三禪定)에서는 앞에서 경험한 기쁨까지도 초월하고, 옛부터 성자가 말한 바른 생각(正念)과 바른 지견(正知見)을 얻어 몸으로 즐거움을 느꼈으며, 최후로 즐거움도괴로움도 없어지고, 근심도기쁨도없어져 안온(安穩)한 느낌만이 남은 청정한 제사선정(第四禪定)에 이르렀다. 이 마지막 선정에 의하여 바르게 마음을 통일하고 청정하여졌으며, *번뇌를 떠나 자유로워졌으며, 부동(不動)의 경지에 마음이 도달한 초저녁에 나는 천안통(天眼通)을 얻었다. 천안통에 의하여 중생의 나고 죽는 운명을 관찰하여 바른 지혜를 실현하고 어둠을 없애며 광명을 나툴 때 초저녁은 저물었다. 선정에 들어 마음이 청정한 한 밤중에 숙명통(宿命通)을 얻었고, 숙명통 의하여 자신만이 아니라 모든 중생전생(前生)을 알았다.
이윽고 새벽이 되었다. 나는 인간적인 모든 고뇌(苦惱)를 완전히 소멸하고 어둡고 어리석음의 근본인 번뇌를 완전히 깨뜨린 지견(知見)의 광명(光明)을 얻었다. 이것이 내가 새벽에 얻은 제삼의 지혜다.  지(無知)가 사라지고 바른 지혜가 생겼으며 어둠은 사라지고 광명이 비쳤다.---
 
--- 부처님께서는 단좌명상에 드신지 6년 되는 음력 섣달 초여드렛날 어두움을 가르고 이 트는 서광(曙光)속에서 샛별을 보시며 대우주의 진리를 체득하시고 부처님이 되셨습니다.---
 
부처님이 되시자 (神)들은 서로 말하기를, <자, 꽃을 뿌리자. 세존께서 도(道)를 이루셨다.>하며 기뻐하였고, 오랜 옛날 여러 부처님께서 성도(成道)하시던 때에 있던 신(神)들은, <아직 꽃을 뿌리는 것은 이르다. 부처님께서 그 상서(祥瑞)로운 모습을 나타내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과거의 모든 부처님께서도 상서로운 모습을 보이셨기 때문이다>하였다.
 
이때 부처님께서는 이들 신(神)들이 생각하는 것을 아시고, 곧 허공 높이 날아 올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번뇌는 이미 소멸되었다. / 번뇌가 흘러 나오는 것도 모두 그쳤다. /이제 다시는 나(生)는 길을 지니지 않는다. /이를 고뇌의 최후라고 이름한다>
 
이때 (神)들은 일체히 꽃을 뿌리고 부처님을 찬탄하였다. 그 꽃은 쌓여 무릎을 덮었으며, 이 순간 모든 어둠은 사라지고, 모든 세계는 기쁨으로 가득 찼다. 부처님의 머리 위에는 보석의 천개(天蓋)가 걸리고 그 광명은 삼천대천세계를 비추었다. 모든 부처님과 모든 보살들은 이 일을 찬탄하고 새로이 나타나신 부처님의 덕(德)을 칭송하였다.
 
부처님께서는 --내가 얻은 진리는 매우 깊어서 범부는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것은 아주 미묘한 진리이며 지혜로운 자만이 알 수 있는   경지이다. 욕심ㆍ성냄ㆍ어리석음에 얽매인 세간 사람은 도저히 깨달을 수 없는 진리이다. 온갖 작용을 쉬고, 온갖 집착을 버리고, 온갖 *갈애(渴愛)와 탐욕을 떠난 이 열반의 길을 내가 설한다 해도 모든 중생이 알지 못한다면 무엇하겠는가-- 생각하셨다.
 
이때 범천(梵天)은 부처님의 생각을 알고, <아, 이 세상은 이제 멸망하는구나. 여래(如來)응공(應供)정변지(正遍知)의 마음은 가르침을 설하는 일에 뜻이 없구나> 생각하고, 곧 모습을 나타내어 무릎을 땅에 대고 부처님께 합장하고 간청하였다.
 
<높으신 세존이시여, 원하오니 가르치심을 설하시옵소서. 선서(善逝)이시여, 가르치심을 설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간에는 티끌에 더렵혀진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들이 가르치심을 듣지 못한다면 쇠퇴하고 멸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간에는 가르치심을 이해하는 많은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마갈타국에는 부정(不淨)한 자에 의하여 펴진 부정(不淨)한 가르침이 있었습니다. 이제 부처님께서는 아무쪼록 그 감로(甘露)의 가르치심을 열어 주시옵소서>하고 게송을 읊었다.
 
이에 부처님께서는 부처님의 눈으로 세상의 모든 일을 두루 살피사, 지혜로운 사람과 지혜가 없는 사람과성품이 악한 사람과가르칠 수 있는 사람과가르치기 어려운 사람을 구별하시고, <저들 귀 있는 자에게 감로의 가르침은 열려 있다.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범천이여, 내가 미묘하고 뛰어난 가르침을 설하지 않으려 한 것은 도리어 세간의 어리석은 사람에게 해가 될까 해서였다>고 답하시었다.
 
그 때 나는 누구를 대상으로 하여 먼저 설법해야 하는가 생각하였다. *선지식 알라라 칼라마에게 최초의 설법을 하고자 그를 찾아갔으나 그는 이미 죽은 뒤였다. 다음에는 웃다가 라마풋다에게 설법을 하고자 하였으나 그도 이미 죽었다.
이때 나는 생각했다. <내가 고행을 할 때, 내 곁에서 나를 보살펴 준 다섯 사람의 수행자에게 먼저 설법을 하리라>생각하고 다섯 사람의 수행자를 찾아 나섰다. 도중에 사교도(邪敎徒)인 *웃바까를 만나 그의 물음에 답하였으나, 그는 믿지 않고 가 버렸다.
 
내가 다섯 수행자에게 다가가자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저기, 사문 고오타마가 온다. 그는 게으르고 타락한 사문이다. 그가 와도 인사할 것은 없다. 다만 그가 앉을 자리는 마련해 주도록 하자. 그가 앉고 싶으면 앉을 수 있게--->
그러나 내가 가까이 가자 그들은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였다. 어떤 사람은 나의 의발(衣鉢)을 받고, 어떤 사람은 물을 떠오면서 <고오타마 친구여,>하면서 반겼다.
나는 그들에게 말했다. <여래에 대하여 이름을 부르거나 친구라고 불러서는 안된다. 여래는 공양을 받음에 마땅한 바르게 깨달은 사람이다. 나는 죽지 않는 진리를 얻었다. 그것을 그대들에게 가르치리니, 나의 가르침대로 행하면 출가자의 목적인 최상의 청정한 수행을 완성하여 스스로 밝은 깨달음에 이를 것이다>
이 말을 듣고도 그들은 내 말을 믿으려 하지 않았다.
<고오타마여, 당신은 여러 가지 고행으로도 인간의 도리보다 이상의 지견을 얻지 못하였는데, 게으르고 타락한 당신이 어떻게 인간의 도리보다 더한 가장 훌륭한 지견을 얻었다 하는가>
그들은 다섯 차례를 물었고, 나는 다섯 번 답하여 그들을 이해시킬 수 있었다.
이같이 하여 두 사람에게 설법을 할 때는 세 사람이 탁발을 나가 그들이 탁발한 것으로 여섯 사람이 먹고, 세 사람에게 설법을 할 때는 두 사람이 탁발을 해서 생활하는 여섯 사람이 최초의 집단 생활을 하게 되었다. 나는 고집멸도 *사성제의 첫 설법을 그들에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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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ea.gif     잠깐 !        circle03_darkgreen.gif 사자후(獅子吼)
 
불교에서는 동물의 왕 사자의 영각, 사자의 소리를 부처님 설법에 비유하여 사자후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