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본문-026-(6)-1-f-
 
*매양 스스로 이같은 생각을 하되, 어떻게 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무상도(無上道)에 들어 속히 불신(佛身)을 이룩하게 할까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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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의 본문-026-(6)-1-e-- * <관보현보살행법경> 이 계속됩니다
 
-------지금 대승(大乘)의 방등경전(方等經典)을 외우니,------
 
<대승의 방등경전을 외운다>는 것을 <큰 하나> , *천지기운 분상에서 생각을 모아야겠습니다. 인간의 *육안이라는 것은 *모든 법의 실상, <십여시>를 바로 보지 못하기 때문에 다겁생을 두고 잘못을 저지릅니다. 그러나 금생법화경(法華經)을 만나서 매일 법화경 염불독경하는 그 자체가 축복이요 자비 구원입니다. 전생에서부터 法華經 인연작용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경 가운데서 시방의 모든 부처님의 색신(色身)은 멸하지 아니한다고 설함이라. 너는 이제 얻어 보았으니 진실을 잘 살폈느뇨. 안근(眼根)이 착하지 못하여 너를 많이 해쳤느니라. 나의 말에 순히 따라 모든 부처님과 석가모니불께 귀의하고 향해서 너의 안근이 가진 죄를 설하라. ---
 
<모든 부처님의 색신은 멸하지 아니한다>란,-- 부처님이란 절대의 지혜와절대의 자비와영원한 생명그 자체임을 이미 *법화경 여래수량품에서 설하지 않았더냐. <한량없는 과거세>에 성불하신 *구원실성론을 알았으면, 너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대생명 *삼의를 알았을 것이다. 아직 모르겠거든 깊이 생각하고 노력해서 부처님의 경지를 완전히 알도록 하라. 다겁생래미혹하여 눈으로 온갖 더러운 것을 다 보고 온갖 죄를 범하고 잘못을 저질러 온 일을 낱낱이 *참회하여라.-고 하십니다.
 
---모든 부처님과 *보살(菩薩)의 혜명(慧明)의 법(法)의 물로써 원컨대 씻어 제하사 저로 하여금 청정(淸淨)케 하시옵소서.-----
 
마음티끌을 씻어내는 것이 *자력만으로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타력, 부처님이나 보살이 직접 체득하신 가르치심을 잠시라도 받아가지면 모든 부처님모든 보살이 함께 하여 마음의 티끌을 모두 씻어줍니다. 행자가 마음의 때를 부끄럽게 여기는 마음으로,--나는 너무도 부족하다, 다겁생을 두고 탕아(蕩兒)로 살았다--고 겸허한 자세로 참회하고 모든 부처님께 일심으로 귀의하여 <저의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십시오> 하고 소원하라는 것 입니다.
 
---이 말을 하고 시방 부처님께 두루 예배하고 석가모니불과 대승경전을 향해서 또 이런 말을 설하라.------  
 
모든 부처님께 깊은 소원을 말씀드리고 나서 다시 시방세계모든 부처님께 예배하고 또 석가모니불대승경전  法華經을 향해 다음과 같이 정성스럽게 *참회하라는 것입니다.
 
--제가 지금 참회하는 안근(眼根)의 무거운 죄는 장애(障碍)와 폐단(弊端)과 더러움과 흐림으로 눈멀어 보는 바가 없나이다. 원컨대 부처님께서는 대자(大慈)로써 애민(哀愍)히 여기사 두루 보호(保護)하시옵소서. *보현보살이 큰 법의 배를 태우사 널리 일체 시방(十方)의 한량 없는 모든 보살을 함께 하여 건너도록 하시니, 오직 원컨대 애민(哀愍)히 여기사 저의 안근(眼根)의 착하지 못함과, 악(惡)한 업장(業障)을 회개(悔改)하옵는 법(法)을 들어 주시옵소서. ----
 
---저도 지금 여기서 회개하여 제 잘못을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 원컨대 부처님의 자비로우신 마음으로 저를 불쌍히 여기고 저를 지켜 주십시요. 그리고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근념하시는 보현보살께서도 역시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제가 잘못을 회개토록 도와 주십시요. 저는 제 눈으로 여러 가지 악한 것을 보고 온갖 죄를 지었습니다. 아무쪼록 모든 죄참회하고 깨끗한 생활들어가도록 도와주십시요.--라고 부처님께 간청드리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세 번 설하고 오체(五體)를 땅에 던지고 *대승(大乘)을 바로 생각하여 마음에서 잊어버리거나 버리지 말지니라. 이것이 안근(眼根)의 죄를 참회하는 법이니라. ---
 
부처님자비심을 마음으로 받아가지는 것이 대승입니다. 다만 과거의 죄를 뉘우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지금까지 행해 온 일이 좋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法華經을 배워서 지금까지의 죄를 스스로 갚는 것입니다. 부처님이나 보살은 우리에게 벌을 주시지 않으며 또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지도 않습니다. 우리를 벌을 주거나 또는 용서하는 존재가 바로 자기자신입니다. 우리의 죄를 갚는 것도 바로 자신입니다. 남이 자기의 죄를 대신 갚아 주지 않습니다. 자기가 지금까지 잘못했음을 깨달았으면, 法華經  정신을 깨닫고 *오종법사 수행하여 스스로 자기의 죄를 갚는 것입니다. 자기가 나쁜 짓을 해서 남에게 폐를 끼치고 사회질서를 문란케 했으면 이번에는 자기가 세상을 위해 노력해서 조금이라도 남에게 행복을 주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행동으로 자기의 죄갚아 나가는 것이 진정한 안근무거운 죄참회하는 가장 근본적인 덕목이라는 말씀입니다.
 
---모든 부처님의 이름을 부르고ㆍ향을 피우고꽃을 흩고대승(大乘)의 뜻을 일으키고비단의 번개(幡盖)를 달고눈(眼)의 허물과 *환난(患難)을 설하여 죄(罪)를 참회하면, 이 사람은 현세(現世)에서 석가모니불을 친견하며 아울러 한량 없는 모든 분신불(分身佛)을 친견하고 아승지겁(阿僧祗劫)을 악도(惡道)에 떨어지지 아니함은 대승(大乘)의 힘인 까닭이니, 대승(大乘)을 원하는고로 항상 일체의 circle03_darkgreen.gif 다라니보살(陀羅尼菩薩)과 함께 권속이 되리라. 이와 같이 생각하는 자를 바로 생각한다고 하며, 만일 달리 생각하는 자를 삿(邪)되게 생각한다고 하느니라. 이것을 이름하여 안근(眼根)의 처음 경계(境界)의 상(相)이라 하느니라.-------
 
향을 피우고 꽃을 흩고 하는 가운데서 자비의 마음부처님의 은혜대승의 마음이 일어남을 말씀하십니다.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려면, 法華經을 세상에 널리 펴서 모든 중생을 구원하는 일에 동참하는 것만이 *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다 하고 대승의 마음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대승의 마음을 일으키는 근본 씨앗은 *보은(報恩)이라는 것을 자각하고 法華經을 세상에 펴서 많은 사람들을 구원한다는 대승의 마음발아(發芽)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단의 번개(幡盖)를 달고>란, 기를 꽂고 천개를 친다는 것은, 그러한 대승의 마음을 일으킴도 부처님의 덕이라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나타내는 형태적인 표현입니다.
<눈(眼)의 허물과 환난(患難)을 설하여 죄(罪)를 참회하면>이란, 범부의 마음을 고치지 않으면 무슨 일이나 잘못 보고, 또다시 그릇된 생각이 일어나므로, 그것을 고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고 또 남에게도 설해서 진심으로 참회하고, 이렇게 하여 마음이 깨끗하게 되면, 현세에서 석가모니불과 한량 없는 모든 부처님뵙는 것입니다. 부처님을 뵙는다고 하니까 눈앞에 *삼십이상을 갖춘 부처님이 나타나 보이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부처님과 함께 있는 듯한 기분, <나는 부처님의 맏자식>이라는 마음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대승(大乘)을 원하는고로 >란, 법화경을 받아 가진 인과(因果)로 모든 중생을 구원하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키고, 또한 일체의 다라니보살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참회 法華經에 의지하여 안근(眼根) 작용으로 모든 장애를 없애는 첫 번째의 경지입니다.
 
---안근(眼根)을 맑게 하고는 또다시 대승경전을 읽고 외우고 주야 육시(六時)에 무릎을 꿇고 참회하고 이와 같이 말하라. 나는 지금 어찌하여 다만 석가모니불과 분신(分身)의 모든 부처님을 친견하고 다보불(多寶佛)의 (塔)과 전신(全身)의 사리(舍利)를 친견하지 못하나이까. 다보불의 탑은 항상 계시사 멸(滅)하지 아니하거늘, 저의 눈이 흐리고 악한 까닭으로 친견하지 못함이라. 이와 같이 말하고 나서 또 다시 참회하라. ----
 
행자안근 청정으로 참회를 마쳤더라도 아직 충분하지 않으니까 대승경전을 다시 되풀이 하여 읽고 생각과 생각마다 자기의 모자라는 점을 부처님께 고하는 것입니다. <석가여래께서 설하신 법화경이 진실이라고 증명하시는 *다보여래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과ㆍ 항상 사바세계에 계신 다보여래의 탑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과비록 제 마음이 미혹하더라도 다보불의 탑을 뵙고 싶습니다>라고 지극정성으로 참회하라는 말씀입니다.
다보불法華經진실이라고 증명해 주시는 부처님입니다. 法華經증명한다는 것은 선행(善行)에 대한 자각(自覺)입니다. 착한 일을 했으면 그것이 착한 일임자각하는 것입니다. 내가 한 일은 확실이 좋은 일이다 이 착한 일을 계속해야겠다 하고 스스로 믿고 다시 노력하는 것이 선행의 자각입니다. 때로는 우연히 좋은 일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우연히 하는 일은 참으로 좋은 일이 못됩니다. 자기가 한 일을 되돌아보아, -- 이것은 확실히 좋은 일이다앞으로 계속하자--  이렇게 자각함으로써 비로소 그 좋은 일이 더욱 완전하고 거룩한 것이 됩니다. 확실히 좋은 일이다라고 증명하는 것은 자기의 마음이 스스로 깊이 믿게 되는 근본 행위입니다.
 
----이레를 지나면 다보불의 탑이 땅에서 솟아나오리니, 석가모니불이 곧 <오른손>으로 그 탑의 문을 여시면, 다보불께서 보현색신삼매(普現色身三昧)에 드심을 친견하리라. 하나하나의 털구멍에서 항하사 미진수의 광명이 흘러 나오고, 하나하나의 광명에 백천만억의 화불(化佛)이 계심이라. 이 상(相)이 나타났을 때 행자(行者)는 환희하여 찬탄의 게송을 부르며 탑을 일곱 번 돌면, 다보여래께서 큰 음성으로 찬탄하여 말씀하시되, 법의 아들이여, 너는 지금 진실로 능히 대승을 행하고 보현을 순히 좇아 안근(眼根)을 참회함이라. 이 인연으로써 내가 네게 이르러 너를 위하여 증명하리라. 이 말씀을 설하시고 찬탄하여 말씀하시되, 착하고 착하도다, 석가모니불이 능히 큰 법을 설하고 큰 법의 비(雨)를 내려서 흐리고 악한 모든 중생들을 성취시켜 주심이라.--
 
불교는 일체를 다 갖춘 구족(具足) 종교입니다. 그런 뜻에서 <석가모니불이 곧 오른손으로 그 탑의 문을 여시다>하는 경문은 뜻이 깊습니다. 불교에서 왼쪽은 *이(理)를 나타내고 오른 쪽은 *지(智)를 나타냅니다. (理)진실이고, 그 진실을 세상에 펴서 모든 사람을 구원하는 힘이 (智)입니다. (理)라고 하는 진실을 알아도 그 아는 것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진실을 세상에 펴서 많은 사람을 구원하는 힘, *부처님의 지혜를 갖추라는 것이 불교입니다.
(理)(智)를 구족한 부처님께서는 *일체중생구제론이라는 화두(話頭)로 항상 사바세계에 우리와 함께 존재하심을 다보여래형상화 하여 드러내셨습니다. 석가여래께서 <오른 손>으로 그 탑의 문을 여신다는 것법화경으로 모든 중생을 구원한다는 마음을 나타내시는 행위입니다. *법화경 견보탑품에서 말씀하신 것이 여기 되풀이 되었습니다.
<보현색신삼매>에서 보현색신이란, 널리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을 말합니다. 상대지혜가 없는 사람이면 쉬운 것부터 설하고상대지혜가 있는 사람이면 상당히 뜻이 깊은 것을 설해 준다거나또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가난한 사람에게 알맞게부유한 사람에게는 부유한 사람에게 알맞게어리석은 사람에게는 어리석은 사람에게 알맞게지혜로운 사람에게는 지혜로운 사람에게 알맞도록 각각 상대의 눈높이 따라 *삼주설법으로 가르치심을 설해서 *일불승 법화경으로 인도하는 자비 방편입니다. *사실단 교화 방법론으로 모든 사람에게 각각 알맞은 가르치심을 주겠다는 생각이 오래 계속되어야 한다는 뜻에서 *삼매를 올려서 보현색신삼매라 하였습니다.
<하나하나의 털구멍에서 항하사 미진수의 광명이 흘러 나오다>, *부처님의 지혜, *부처님의 자비가 저절로 주위 사람들을 감화시킨다는 뜻입니다. 부처님은 언제나 대자대비심으로 모든 사람을 대하시므로 그 몸의 털구멍에서 항하(恒河)의 모래 수효와 같이 한량 없는 빛이 나와서 주위를 비추는데, 그 하나하나의 광명 가운데는 백천만억 한량 없이 많은 부처님의 모습이 보인다는 것은, 法華經이 우리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면 비록 범부일지라도 차차 이 범부의 경지를 벗어나 부처님이라고 하는 강력한 우주의식(宇宙意識) *용입된다는 말씀입니다.
<법의 아들>란, 법화행자 法華經을 차차 배워서 자기도 부처님의 경지에 가까이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분명히 자각하고 새로운 능력을 알 게 된 상태를 말합니다. 일심으로 法華經을 실행한 인과(因果), --지금은 비록 내가 범부이지마는 法華經은 거룩하다. 아무리 힘들고 어렵더라도 중도에서 그만두는 일 없이 법화경 수행하자-- 결심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과 행자가 서로 통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법화경 신앙은 성통공완(性通功完),  법의 아들이 되는 것이 궁극의 목적입니다. 육체는 부모가 낳아주신 것이지마는, 마음은 *일불승 법화경을 받아가짐으로써 다시 태어나는 부활(復活)입니다.
법화경에 의해 새 사람이 되지 않고 신앙의 결과만을 급하게 바라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기는 *번뇌 투성이면서  부처님이나 께 부탁해서 집안이 잘 되기를 바라는 저급한 신앙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여 부처님의 아들, 법화경 정신으로 영원한 영성세계(靈性世界)를 열어 새 사람이 된다면 그것이 법의 아들입니다.
<보현을 순히 좇아 안근(眼根)을 참회함이라>란, 진실의 이치를 분별해 알아서, 지금까지 자기가 미혹(迷惑)한 마음을 가지고 사물을 보아 온 것이 그릇 되었음을 스스로 돌아보고 참회하는 마음입니다. 착한 사람악한 사람의 차이는 지혜분별력이 있느냐 모자라느냐 하는 차이 입니다. 악한 사람은 지혜가 모자라는 것입니다. 사리를 모르니까 악한 짓을 합니다. 진실을 알아서 착한 일과 악한 일을 분별할 수 있게 되면, 악한 짓을 하라고 해도 하지 않습니다.
가르치심을 설해서 남을 깨닫게 하는 것은 <완성된 인간>이 되는 불도의 과정입니다. 불교는 재화복전(財貨福田)을 얻는 따위의 신앙의 대상이 아니라, 불완전(不完全)한 자기를 완전(完全)한 인간, *법신(法身)을 얻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 때 행자는 다보불탑을 친견하고는 다시 보현보살 처소에 이르러 합장하여 예배하고 말씀하되, 큰 스승이시여, 저에게 허물의 뉘우침을 가르쳐 주옵소서. 보현보살이 또 말씀하되, 너는 많은 겁을 두고 이근(耳根)의 인연으로 바깥 소리에 이끌리어 묘음(妙音)을 들을 때는 마음이 미혹에 착하고, 악한 소리를 들을 때는 백팔의 번뇌의 해독을 일으킴이라. 이와 같이 악한 귀(耳)의 보(報)로 악한 일을 얻고, 항상 악(惡)한 소리를 듣고, 모든 인연을 만들어서 전도(顚倒)되게 들은 까닭으로, 마땅히 악도(惡道)와 사견(邪見)이 가득 차고 법을 들을 수 없는 변두리 땅에 떨어지리라. 너는 오늘 대승의 바다와 같은 공덕의 장(藏)을 외워서 가졌노라. 이 인연으로 시방의 부처님을 친견하고 다보불의 탑이 나타나시어 너를 증명하심이라. 너는 마땅히 스스로 자기의 허물을 설하여 모든 죄를 참회할지니라. ---
 
다보여래를 친견한 행자, 다시 보현보살을 찾아가, <깨우쳐주셔서 눈의 잘못을 자각했으므로 마음이 밝아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으로는 아직 완전하지 못합니다. 다른 잘못이 또 있습니다. 그것을 치유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방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하고 간절히 원하니까
보현보살이 이르시기를, <미혹이란 눈의 잘못 뿐 아니다. 귀로 여러 가지 소리를 듣는 것도 마음에 미혹이 있으면 소리를 바로 듣지 못하므로 여러 가지 잘못이 생긴다. 너는 썩 오랜 세월 동안에 이근(耳根)의 인연으로 바깥 소리에 이끌리었다. 마음에 미혹이 있기 때문에, 무슨 소리를 들을 때마다 흔들린다. 좋은 소리를 들으면 그 소리에 혹해서 *집착하고 나쁜 소리를 들으면 미워하여 *번뇌를 일으킨다>고 하셨습니다.
 
<항상 악한 소리를 듣고 모든 인연을 만든다>란, 미혹한 마음으로 듣고 있기 때문에 그 갚음으로서 여러 가지 악한 일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연이란 미혹을 뜻합니다. 한 가지 미혹이 일어나면 그것이 인연이 되어 잇달아 다른 미혹이 일어납니다. 인간의 속성 한 번 거짓말을 하면 또다시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한가지 악한 짓을 하면 그것이 인연이 되어 또 다른 악한 짓을 하게 됩니다. 즉 잘못 잘 못낳는다는 것입니다.
<악도와 사견이 가득 차고 법을 들을 수 없는 변두리 땅에 떨어지리라>, 지옥아귀축생 *삼악도에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성낸다든가 하는 생각이 마음에 가득 차는 것입니다. 마음 성내고 욕심내는 생각이 있으면 생각이 모자라고, 法華經을 듣지 않게 됩니다. 항상 法華經 가운데 살면, 스스로 깊이 생각하는 힘에 의지하여 삼악도에 떨어지지 않지만, 法華經을 듣지 않으면 미혹이 잇달아 일어나 스스로 재앙을 찾아가게 되기 때문에 법을 듣지 않는 것을 큰 죄보(罪報)라 하였습니다. 경전을 읽는 그 자체가 축복이며ㆍ참회의 기본이며ㆍ부처님의 힘(妙力)가해진다는 것입니다.
<대승의 바다와 같은 공덕>이란, 대승의 가르치심에 한량 없이 많은 공덕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 대승의 가르치심을 배워서 이것을 세상에 널리 펴 커다란 공덕을 쌓고자 하는 마음으로 차차 수행을 쌓아가면, 그 인연으로 하여 모든 부처님을 뵙는 것입니다. 모든 부처님과 함께 있는 듯한 마음입니다. 부처님이라고 하는 염파(念波)와 통한다는 말씀입니다.
<다보불의 탑이 나타나시어 너를 증명하리라>란,  지금 네가 공부하는 *일불승 법화경은 틀림없는 진실이라고 증명해 주신다는 것과ㆍ그러나 거기서 멈추어 버려서는 안되며 더 나아가 수행을 쌓아야 한다는 것과ㆍ아직도 모자라는 점이 있다는 것은 과거에 옳지 못한 일을 해온 *과보라는 것과ㆍ과거를 돌아보고 자기의 죄를 하여 마음을 새롭게 하도록 힘써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입니다. 본문의,--매양 스스로 이같은 생각을 하되, 어떻게 하여 중생으로 하여금 무상도에 들어 속히 불신을 이룩하게 할까 하노라.-- *매자의 비원을 너희들 중생의 원력(願力)으로 받아가지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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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다라니보살(陀羅尼菩薩)
 
다라니보살이란 모든 착한 일을 권해서 더욱 착하게 하고 모든 악한 일을 억제해서 그 악한 일을 완전히 그만 두게 하는 보살을 말합니다. 법화경을 펴는 부처님의 권속을 말합니다. 다라니보살이 되겠다는 생각 없이, -남이야 어떻든 나만 좋으면 그만이다-- 이런 마음을 가지는 것은 바른 생각(正念)어긋나는 것이므로 그것은 사념(邪念), 삿된 생각입니다.
인간혼자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돕고 이끌어 주고 하여 함께 살아가는 인연관계, 유기적(有機的) 존재입니다. 인간 뿐 아니라 우주의 모든 것이 서로 유기적 존재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나 고립해서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모든 사람의 힘에 의해 살아간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자기의 힘으로 주위를 도와 준다는 얘기도 됩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는 근본 정신에 어긋나는 삿된 것이므로, <다 함께 살아가자다 같이 행복하게 되자> 하는 바른 생각으로 자기 *마음의 근본을 바로잡아 주는, *일체중생구제론이 전제된 法華經 구제불사에 * 매자의 비원으로 앞장서는 사람을 불교에서는 다라니보살이라 합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