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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항상 중생이 도(道)를 행하고 행치 아니함을 알아서(我常知衆生 行道不行道)
 *응하여 제도될 바를 따라 가지가지 법을 설함이니라(隨應所可度 爲說種種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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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불 석가세존의 수명론 분상에서 부처님*불지견으로 *(道)를 행하는 사람과 (道)를 행하지 않는 사람의 됨됨이를 환히 보십니다. 부처님께서는 상대의 능력에 따라 정도에 맞추어서 가르치심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정도가 낮은 가르침을 설하실 때나, 높은 가르치심을 설하실 때나, 모든 중생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구제한다마음만은 한결 같으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부다가야 보리수 아래서 대우주의 진리체율체득(體律體得)하시고 그로부터 42년간 *방편의 교(敎)를 설하신 것이나, 부처님의 성수 72세부터 열반에 드시는 80세까지 8년간 *진실의 교 법화경(法華經)설(說)하신 것이나, 모두 일체중생구제를 전제하고 하셨습니다.

석가세존께서는 *일불승(一佛乘) 법화경을 설하시기 전에, * 법화삼부경의 서론에 해당하는 circle03_darkgreen.gif 무량의경을   설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42년 방편설을 마치고 부처님의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본회경(本懷經) 법화경을 설하시기 전에, 무량의경먼저 하시여 앞으로 하실 法華經 *위신력권능을 신앙적으로 장엄하시고, 법화신앙본질법화신앙공덕을 설하시여 모든 제자들에게 큰 기쁨을 주셨습니다. <한량없는 과거세 백천만억 나유타겁>성불하신 *구원실성이라는 본불의 정체를 밝히시기 전에 무량의경을 먼저 하시여 청중의 신심을 고취(鼓吹)시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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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무량의경(無量義經)
 
법화삼부경 가운데 무량의경 개경(開經)이라 하고, 묘법연화경본경(本經)이라 하고 불설관보현보살행법경결경(結經)이라고 합니다. 개경이라고 하는 무량의경 *일불승 법화경하실 것을 전제한 부처님의 참마음입니다. 진실의(眞實義)입니다. 무량의경은 42년 방편설을 <큰 하나> 일불승(一佛乘)으로 통일하여 일체중생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법화경귀의하여 영원히 사는 길을 열기 위한 준비된 법문입니다.
무량의(無量義)라는 뜻은 부처님의 가르치심은 한량 없어 그 깊은 마음추측할 수 없지마는 무량의<한 마음에나온다>고 부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무량의자(無量義者) 종일법생(從一法生)>이라고 설법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한 마음이란 부처님의 마음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들 모든 중생을 부처님의 자식처럼 보시고 불쌍히 여기십니다.
일체중생구제를 전제하고,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을 정점으로 하고 모든 가르치심의 근본이 부처님의 한 마음에서 나왔다는 말씀입니다.
한 마음이란 설하는 편에서 말하면 석가여래의 큰 자비이요, 듣는 편에서 말하면 부처님과 일치하는 한 마음입니다. 그렇다면 부처님과 일치하는 한 마음이란 무엇인가, 하는 문제가 제기되는데, 그 문제의 정답이 바로 법화경에 설해 있습니다. 따라서 무량의경만으로는 가르치심으로서 완전한 것이 못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法華經 편에서 말한다면, 法華經을 전제한 무량의경이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고, 무량의경 편에서 말한다면, 무량의경만 설해서는 흡족하지 않기 때문에 일불승 법화경을 설해서 부처님의 정체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량의경의 짜임은 어떻게 되었는가. 첫째는 덕행품ㆍ둘째는 설법품ㆍ셋째는 십공덕품입니다. 이 세  덕목의 중심은 설법품입니다. 설법품을 설하실 준비로서 설하신 것이, circle03_darkgreen.gif 덕행품(德行品) 제 1입니다.
덕행품이란, 덕(德)이 매우 뛰어난 보살이 석가여래는 어떤 부처님이신가 하는 것을 드러내는 찬탄문(讚歎文)입니다.
석가세존의 설법은 어떤 목적에 의한 것인가 하는 것을 설법품을 통해 밝히기 전에, 석가세존께서 갖추고 계신 성덕(聖德), *신성(神性)을 보살의 을 통해 듣게 하여 모든 제자들로 하여금 무한한 환희심을 안겨주는 시그널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 덕행품(德行品) 제 1
  
*무량의경 덕행품 제 1 첫머리에,----이와 같이 나는 들었노라.(*如是我聞=여시아문) 한 때 부처님께서 *왕사성 기사굴산 중에 계시사 큰 비구 대중 일만이천인과 함께 하시고, 보살마하살 팔만인과, 하늘ㆍ용ㆍ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 긴나라ㆍ마후라가와, 모든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도 함께 하시니, ----하고 부처님의 덕행(德行)을ㆍ부처님 마음을 드러내는 덕목이 시작됩니다.
 
영축산 법화회상에는 *사리불존자를 비롯한 부처님의 *십대제자와ㆍ만이천 아라한과ㆍ * 문수보을 비롯한 8만의 보살과ㆍ천상계를 비롯한 *팔부신중과ㆍ대전륜왕을 비롯한 일체의 윤왕과ㆍ국왕을 비롯한 청신사 청신녀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공중에 살거나ㆍ바다속에 살거나ㆍ관계 없이 생명 있는 것은 모두 하나도 빼놓지 않고 부처님 법에 의해 구원 받기 위해 다 모였습니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노라>라는 말에는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확실하다>는 뜻과,하나 <만약 틀린 점있다면 그것은 나의 책임이다>하는 겸손한 뜻이 있습니다.
<부처님>이란, 인도어로 불타(佛陀)이며, 한문으로 번역하면 각자(覺者), 깨달은 사람입니다. 불교에는 수없이 많은 부처님이 등장하지만, 중생을 위해 역사상 실존인물로서 일체중생구제를 전제한 큰 마음을 드러내신 분은 오로지 *석가모니 부처님 단 한분 뿐이십니다.
<석가모니(釋迦牟尼)>범어(梵語)의 <샤카무니>를 한문 음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석가(釋迦) 능인(能仁), 모든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뜻이며, 모니(牟尼)적묵(寂默), 어떠한 경우에도 주위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절대(絶對)의 뜻입니다.
<왕사성(王舍城) 기사굴산>이란, 왕사성은 범어로 라자그리하(Rajagriha)라 하며, 기원 전 6세기경 고대인도에서 코살라(Kosala)왕국과 더불어 강대국이었던 마가다(Magadha)왕국수도입니다. 마가다(摩竭陀)는 고대인도의 중심지로 불교의 발상지이며, 마가다 가까이에 기사굴산이 있습니다. 기사굴산 독수리의 머리라는 뜻으로 한문으로 영축산(靈鷲山)이라고 합니다. <영묘할영(靈)>자를 올린 것은 부처님께서 법화경을 설하신 신성한 곳, 곧 성지(聖地)이기 때문입니다.
 
이어서---*이 모든 보살은법신대사(法身大士)이니, *계(戒) (定)(慧) 해탈과 해탈지견(解脫知見)을 성취함이라. 그 마음이 선적(禪寂)하고, 항상 삼매에 있어 편안하고 담박(憺박)해서 무위무욕(無爲無欲)함이라. *전도(顚倒)되는 어지러운 생각이 다시 들지 못하며, 고요하고도 맑고 뜻이 심오해서 항상 넓고 편안함이라. 억백천겁(億百千劫)을 지키되 동하지 아니하며 한량 없는 법문(法門)이 모두 앞에 나타나 있음이라. 큰 지혜를 얻어 모든 법을 통달하고 성(性)과 상(相)의 진실을 밝히어 분별하되, 있고 없음과 길고 짧음을 밝게 나타냄이라. 또는 모든 근(根)과ㆍ성(性)과ㆍ욕(欲)을 잘 알며, *다라니와 걸림이 없는 변재(辯才)로써 모든 부처님의 *법륜(法輪) 전하심을 순히 좇아 능히 전함이라. 작은 물방울먼저 떨어뜨리어 욕망먼지씻어주며, 열반문을 열고 해탈바람을 일으키어, 세상의 괴로운 열풍을 제하고 청정한 법에 이르도록 함이라--하며,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홍익하는 큰 보살의 덕행을 드러냈습니다.
 
<선적(禪寂)>이란, 조용한 것입니다. 조용하다는 것은 주위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것입니다. 인간은 득의(得意)하면 마음이 교만해지고ㆍ실의(失意)하면 낙심하고ㆍ칭찬하면 우쭐하고ㆍ욕하면 기분이 죽습니다. 그러나 선정(禪定) 수행으로 동요되지 않는 것이 선적입니다.
<편안하다>는 것은 몸이 편안한 것이 아니라, 마음이 편안하다는 것입니다. 어떤 처지에 있든지 그 처지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돈이 있거나 없거나ㆍ남이 자기를 존경하거나 말거나ㆍ남이 친절하게 해주거나 말거나ㆍ개의치 않고 원망하지 않으니까 마음이 편안하다는 것입니다.
<담박(憺박)>이란, 남에게 바라는 일이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 주었으면 좋겠다ㆍ저렇게 해주었으면 좋겠다ㆍ하고 무언가 바라는 말을 한다거나ㆍ또는 요구하지 않는 텅 빈 마음입니다.
<열풍(熱風)>이란, 뜨거운 바람이 아니라, 열뇌(熱惱), 몹시 심한 마음의 괴로움을 뜻합니다. 물방울이 길에 떨어지면 그 자리에는 흙 먼지가 일지 않는 것과 같이, 부처님의 가르치심의 힘이 *탐진치 삼독을 비롯한 모든 열풍, 열뇌(熱惱)가 제거된다는 것입니다.
이어서,---다음에는 심히 깊은 *십이인연의 법을 내려 무명(無明)노(老)병(病)사(死) 등의 맹렬히 타는 고(苦)의 모임을 해(日)광명으로 씻고, 이에 크고도 넓은 위없는 대승(大乘)을 기울여 중생이 가진 모든 *선근을 윤택하게 적시고, 선(善)종자를 뿌려 공덕의 밭두루 펴서 널리 일체로 하여금 보리의 싹을 트게 함이라. *지혜(智慧)는 일월(日月)이요방편은 시절(時節)이라, 대승의 사업을 북돋아 더하고 길러 중생으로 하여금 *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속히 이룩하여 항상 쾌락에 머무르게 하며, 미묘한 진실한량 없는 대비괴로운 중생을 구함이라-----
 
<지혜(智慧)는 일월(日月)>이란, 해와 달이 모든 것에 차별을 두지 않고 비추는 것과 같이, 모든 사람의 처지를 잘 알고 분별해서 상대에 따라 알맞게 가르쳐 불도에 들게 한다는 뜻입니다.
<방편(方便)은 시절(時節)>이란 남을 가르치는 수단 방법입니다. 근기가 깊지 못한 상대에게 어려운 것을 설해서는 안 될 것이며, 또 상당히 지혜가 있는 사람에겐 낮은 것을 설하면 상대가 아예 듣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상대의 근기 따라 분별해서 알맞게 해서 불도(佛道)에 들게 한다는 뜻입니다.
 
이어서--이는 모든 중생의 참된 *선지식이며, 이는 모든 중생의 크고도 좋은 복전이라. 이는 모든 중생의 청하지 않은 스승이며ㆍ이는 모든 중생의 안온하고도 즐거운 처소이며ㆍ구원하는 곳이며ㆍ보호하는 곳이며ㆍ크게 의지할 곳이라. 곳곳마다 중생을 위하는 크고 어진 도사가 되며 인도하는 스승이라, 능히 눈먼 중생을 위하는 이 되고, 귀머거리 코머거리 벙어리에게는 귀가 되고 코가 되고 혀가 되며, 모든 (根)이 허물어지면 그들로 하여금 구족하게 하며, 전도되어 미치광이처럼 거칠고 산란할지라도 크게 올바른 생각을 가지게 하리라 --
 
<청하지 않은 스승이며>, 상대가 청하지 않더라도 자청하여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중생은 부처님 을 들으면,
안온(安穩)  ② 원(救援)   ③ 보호(保護)  ④ 의지(依止)의 마음이 생깁니다.
안온은 마음을 안정시켜서 부처님 법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고, 구원 상대가 교(敎)는 필요 없다고 그릇된 쪽으로 가는 것을 가지 못하게 해주는 것이고, 보호 인간은 누구나 *불성이 있으므로 선행을 하도록 해주는 것이고, 의지부처님의 가르치심, *일불승 법화경에 의지한 과보로 부처님 마음 *용입되어 영성세계(靈性世界), 정신세계가 열리어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이어서---*배(船)의 스승이며 큰 배의 스승이시라, 모든 중생을 싣고 생사의 물결을 건느게 하여 *열반(涅槃)의 언덕에 둠이라. 의왕(醫王)이며 대의왕(大醫王)이시라, 병(病)의 상(相)을 분별하고 약의 성품을 밝게 알아서 병에 따라 약을 주어 중생으로 하여금 약을 먹게 함이라. 조어(調御)이며 큰 조어이시라, 모든 것에 방일(放逸)된 행이 없음이라. 코끼리나 말의 스승이 능히 길들여 아니 길드는 것이 없음과 같으며, 사자의 용맹한 위엄이 모든 짐승들을 조복시켜서 꺾이지 않는 것이 없음과 같음이라. 보살 *모든 바라밀*유희(遊戱)하고 여래의 경지에서 견고하여 동하지 아니하며, 원력(願力)에 편안히 머물러 널리 부처님 나라를 깨끗이 하여 오래지 않아서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이룩하여 얻으리라. 이 모든 보살마하살 다 이와 같은 부사의(不思議)의 이 있음이라.--
 
보살대원력(大願力)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생이 한없이 많지마는 다 구원할 것이며ㆍ번뇌가 끝이 없지마는 다 끊을 것이며ㆍ경전이 수없이 많지마는 다 배울 것이며ㆍ부처님*도(道)가 한없이 높지마는 모두 성취하겠다 *사홍서원으로 불국토(佛國건土) 건설에 초석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삽니다.
 
그 때 대장엄왕보살이 수많은 보살 대중을 대표하여 석가모니 부처님께 *게송으로,
--*크심이여, 크게 깨달으신 대성주시여, 더러움도 없고 물들음도 없고, 착(著)하는 바도 없음이라. 하늘이나ㆍ사람이나ㆍ상마(象馬)를 길들이는 스승이시여, 의 바람의 향기일체를 감돌며, 지혜는 밝고정은 맑고생각은 고요하여뜻은 멸하고도 없고마음 또한 적멸하니, 꿈같은 망상생각을 영원히 끊어, 다시 circle03_darkgreen.gif 모든 대음입계가 없음이라.-고 찬탄하였습니다.
 
<크게 깨달으셨다>란, 부처님께서는 인간의 근본문제 생로병사(生老病死)는 물론이려니와, 모든 사물의 진실한 실상(實相)을 완전히 구명하셨기 때문에 크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대성주(大聖主)>란, 성자(聖者) 가운데 성자, 부처님이라는 뜻입니다. 범부는 환경에 제약을 받습니다. 순경(順境)에 처하면 마음이 교만해지고 역경(逆境)에 처하면 낙심합니다. 그러나 성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평온한 마음으로 환경에 좌우되지 않기 때문에 성자라 합니다.
<도(道)의 바람과 덕의 향기는 일체를 감돌다>, 부처님께서는 뛰어난 을 갖추고 계시고 항상 바른 를 행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 감화가 자연 주위에 미치게 되고, 그 이 자연 주위 사람들의 마음에 스며든다는 것입니다. 좋은 향을 피우면 저절로 그 향기가 옆의 사람에게도 옮겨가는 것과 같이, 부처님께 가까이 하면 부처님과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됨을 말합니다.
<뜻은 멸한다>, 눈(眼)귀(耳)코(鼻)혀(舌)몸(身)뜻(意), 육근(六根)으로, 무엇이나 자기 중심으로 생각하고 자기와 남을 구별해서 다투는 마음이 없어진다는 뜻입니다.
<식(識)도 없고>, 보통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식은 칠식(七識) 말나식까지 입니다. 보통 사람은 육식(六識)만으로 살아가고 있지마는 웬만큼 교육을 받은 사람은 식(七識) 까지는 발달합니다. 그 칠식까지의 한계를 초월하는 것(識)이 없어진다고 하는 것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 모든 대음입계(大陰入界)가 없다
 
<(大)>흙(地)ㆍ② 물(水)ㆍ③ 불(火)ㆍ④ 바람(風=공기)ㆍ *사대(四大)를 말합니다. 사대(四大)는 우주안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을 뜻합니다. 인간의 몸을 이루고 있는 이 사대가 잘 조화되어 있으면, 몸이 건강하조화가 깨어지면 병(病)이 생깁니다. 그래서 병(病)사대부조(四大不調)라고 합니다. 다음의 (陰) *오음을 말합니다.
 
오음이란 오온(五蘊), ① 색(色)ㆍ② 수(受)ㆍ③ 상(想)ㆍ④ 행(行)ㆍ⑤ 식(識)입니다.
(色) 외부에서 주어지는 자극에 의해 일어나는 감각이요,  ② (受)감각에 의해 일어나는 유쾌와 불쾌의 감정이요, (想) 수(受)에 의해 뒤따라 일어나는 온갖 사상입니다. (行) 의사(意思)의 작용이요,(識)위의 네 가지 종합하는 입니다.
<(入)> *십이입(十二入)입니다.  - 눈(眼)귀(耳)ㆍ코(鼻)혀(舌)몸(身)뜻(意)육근, 육근의 식별 작용인 빛(色)소리(聲)냄새(香)맛(味)촉(觸)법(法)ㆍ곧 circle03_darkgreen.gif 육식을 합하여 십이입이라 합니다.
<(界)> *십팔계(十八界)입니다. 십이입에   육근의 작용한계를 합한 것입니다. 은 어디까지나 볼 수 있다든가ㆍ는 어느 정도까지 들을 수 있다든가ㆍ하는 육근의 능력을 합하여 십팔계라고 합니다.
사대오음십이입십팔계ㆍ- 이상이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물질적 힘입니다. 이와 같은 인간생활지배하는 힘영향을 받지 않고, 여기서 초월하는 것이 <모든 대음입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어서 대장엄왕보살,--*그 몸이 있지도 아니하고ㆍ또한 없지도 아니하며ㆍ인(因)도 아니요ㆍ연(緣)도 아니며ㆍ도 아니며ㆍ도 아니며ㆍ모나지도 않고ㆍ둥글지도 않고ㆍ짧거나 길지도 아니하며ㆍ나오지도 아니하고ㆍ숨지도 아니하고ㆍ생(生)하지도 멸(滅)하지도 아니하고만드는 것도 아니고ㆍ일으키는 것도 아니고ㆍ만들게 되는 것도 아니며ㆍ앉는 것도 아니며ㆍ누운 것도 아니고ㆍ다니는 것도 머무르는 것도 아니고ㆍ움직임도 아니고ㆍ구르는 것도 아니고ㆍ한가함도 고요함도 아니며ㆍ나아가는 것도 아니고ㆍ물러서는 것도 아니고ㆍ 편안하지위태롭지도 아니하고ㆍ옳은 것도 아니고ㆍ옳지 않은 것도 아니고ㆍ얻지도 잃지도 아니하며ㆍ저것도 아니고ㆍ이것도 아니고ㆍ떠나가지도 오지도 아니하고ㆍ푸르지도 않고ㆍ누르지도 않고ㆍ빨갛지도 희지도 아니하며ㆍ붉은 빛도 아니고ㆍ보라빛도 아니고ㆍ가지가지빛깔도 아님이라.--
 
이 경문은 중생의 정서로 일체를 분별한다거나 구별하는 모든 차별을, 부처님께서는 다 *용입하시여 평등하다는 것을 대장엄왕보살의 입을 빌려서 드러내셨습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사비중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적정(寂靜)의 자리, *삼체삼관경계대장엄왕보살형상화하여 낱낱이 드러내어 찬탄하신 계송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인연과보라든가ㆍ*사상 생주이멸(生住異滅)변화라든가ㆍ오로지 일체중생구제를 전제한 마음으로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 가운데서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보살행을 끊임없이 하셨다든가ㆍ 중생의 정서인 시시비비(是是非非)나 이해득실(利害得失)에 얽매이지 않으신다든가ㆍ물질세계를 초월한 자리에서 오로지 일체중생구제만을 서원하신다든가ㆍ*상주불변체 분상에서 *삼학과ㆍ*십력과ㆍ부처님의 *삼십이상(三十二상) 팔십종호(八十種好)와ㆍ*부처님의 팔음(八音)과ㆍ*사제와ㆍ*육도와ㆍ*십이인연을 중생의 근기따라 설하시여 *삼승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삼승으로 그치지 않고 *개현법 논리로 *일불승(一佛乘)을 보여주신 그 거룩한 은혜감읍하고 높이 찬탄하는 것덕행품입니다.
 
끝으로 대장엄왕보살이 ---이런고로 지금 자재(自在)한 힘을 얻어서 법에 자재하여 *법왕(法王)이 되셨음이라. 우리는 다 함께 머리를 조아려 능히 모든 행하기 어려움 행하심귀의(歸依)하나이다.--하고 부처님의 덕행을 찬탄하는 것으로 덕행품 제1의 막이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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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ea.gif     잠깐 !        circle03_darkgreen.gif 육식(六識)--->구식(九識)
 
육식(六識)이란, 우리 몸의 눈(眼)귀(耳)코(鼻)ㆍ혀(舌)몸(身) 마음(意)이 각기 사물을 식별하는 작용입니다.
육근(六根), 안(眼)이(耳)비(鼻)설(舌)ㆍ신(身)의(意)는 각각 사물을 식별하는 작용이 있어서 육근에 각각 <알식(識)>자를 올려서 안식(眼識)이식(耳識)비식(鼻識)설식(舌識)신식(身識)의식(意識)이라고 하였습니다.
 
안식눈으로 (色), 사물을 보고,ㆍ이식귀로 (聲), 소리를듣고ㆍ비식코로 (香),냄새를 맡고ㆍ설식혀로 (味), 맛을 보고ㆍ신식몸으로 (觸), 촉감을 알고ㆍ의식마음으로 (法),느끼는 작용을 압니다. 이상을 육식(六識)이라 합니다.
 
(色)의 경계에서 보는 것이며ㆍ(聲)의 경계에서 듣는 소리이며ㆍ(香)의 경계에서 맡는 냄새이며ㆍ(味)의 경계에서 느끼는 맛이며ㆍ(觸)육신(肉身)의 경계에서 느끼는 촉감이며ㆍ(法)은 마음으로 아는 것입니다. 육식인간을 비롯해 모든 동물이 다 갖추고 있습니다. 육식 중생업그레이드 시킨 것이 불교본질입니다.
 
육식에 세 가지를 더해서 구식(九識)을 말합니다. 인간을 동물로서의 보통 생활보다 더 깊고 더 의의 있는 정신세계를 여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것이, ⑦ 말나식(末那識)아뢰야식(阿賴耶識)암마라식(菴摩羅識)입니다.
 ⑦ 말나식(末那識) →말나(末那)라는 말은 한문으로 번역하면 사량(思量)입니다. 사량한다는 것은 눈앞의 일 뿐 아니라, 앞과 뒤, 곧 과거와 미래까지 통틀어 섞어서 생각하는 것이 말나식입니다. 자기의 미래에 관한 계획을 주로 해서 생각하고 살기 때문에, 인간의 본성 관점에서 대승적이 못되고, 오로지 자기의 이익(利益)만을 추구한다 하여 말나식이라 합니다.
 ⑧ 아뢰야식(阿賴耶識)말나식에서 한층 위가 아뢰야식입니다. 아뢰야식이란, 자기와 남을 함께 생각하는 힘입니다. 인간이라는 것을 아는 힘, 그것이 아뢰야식입니다. 아뢰야장(藏)이라는 뜻입니다. 이란 모든 것을 포용(包容)하는 것, 자기와 남을 함께 포용한다는 뜻입니다. 자기와 남을 함께 포용하게 되면, 자기의 일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일도 생각하고 배려하는 것입니다. 인간 본래의 성질을 생각하는 것아뢰야식입니다. 여기서 발전하면 마지막으로 인간의 근본문제, 곧 낳고 늙고 병들어 죽는 생로병사라는 문제의식을 갖게 되며 마음이 넓어집니다.
 ⑨ 암마라식(菴摩羅識) →암마라란, 미혹  번뇌를 끊고 청정이라는 뜻으로서 절대의 깨달음 자리입니다. 인간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의 근본아는 작용입니다. 이른바 모든 법의 실상(實相)을 안다는 것이 암마라식입니다. 물론 모든 인간은 누구나  불성이 있기 때문에, 수행하면 부처님이 된다는 것을 전제한 것이 아뢰야식암마라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