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본문-025-(8)-1-나

 

 너희들 지혜(智慧) 있는 자는 여기에 의심(疑心) 내지 말라.
마땅히 죄업(罪業)을 끊어 영원(永遠)히 다할지니   부처님의 말씀은 진실(眞實)하고 헛됨이 없노라.
 
 bar03_dot3x3_red.gif
 
불교(佛敎)의 팔만사천 일체경석가모니불께서 50년간 하신 경전입니다. 팔만사천 일체경 *일불승교(一佛乘敎) 법화경에서 파생(派生)되어 나갔습니다. 일불승 법화경 가운데서도 *일체중생구제론(一切衆生救濟論)의 중심되는 축(軸)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입니다.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은 <한량 없는 과거세 백천만억 나유타겁>에 성불하신 *구원실성 석가모니불의 수명론 분상에서 말씀하시는 대우주 대생명체(大生命體)라고 하는   위대한 실상론(實相論)입니다. 대우주의 진리체율체득(體律體得) 하신 대정각자(大正覺者) 석가모니 부처님의 지혜(智慧)의 말씀입니다.
 
여기서 *지혜란, 범부 중생의 얕은 가 아니라, 부처님의 예지(叡智)입니다.사물의 겉모양만을 알고 그 이상을 생각지 않는 사람에게는 부처님의 지혜가 무슨 소리인가 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어째서 낳고늙고병들어죽는가 하는 인생의 참 의의(意義)와 모든 사물이 존재하는 깊은 뜻을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반듯이 *부처님의 지혜 추구합니다.
 
석가모니불께서는-- 인생의 참 의의(意義)구명(究明)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또는 그러한 생각으로 똑바로 인간으로서의 도리(道理)를 찾아 나아가는 사람을 위해서, <부처님의 수명은 한량 없다부처님의 가르치심한량없이 전해진다부처님의 지 한량없이 위대해서 그 힘에 구원되지 않는 사람이 없다> --고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 부처님의 수명이 영원하듯이, 인간의 수명도 영원하니까 <부처님의 지혜>를 의심해서는 안된다는 뜻에서 -마땅히 죄업을 끊어 영원히 다할지니--라고 하셨습니다.
*가체(假諦)의 생활에서 벗어나 *일불승(一佛乘) 법화경 *용입되어 *삼체삼관불지(佛智) 가운데 살라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法華經 만나는 인연을 *맹구천년봉일목(盲龜千年逢一木)이라 하셨습니다. 인간은 눈앞의 일에만 얽매이거나ㆍ미혹에 끌리거나 해서 엄벙덤벙 허망하게 한평생을 삽니다. 그러나 천만다행으로 法華經 인연을 만나서 영원성(永遠性)에 눈 뜨고,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홍익의 삶을 살면 바로 그것이 부처님의 지혜 속에서 사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십계호(十界互具)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때에 따라 부처님처럼 거룩한 생각이 마음에 떠오르는 때가 있고, 또 경전을 읽고 있을 때에도 인생의 허무한 욕망을 떠난 마음이 되기도 하지마는 그것은 그 때 뿐이고, 금시 범부의 마음으로 되돌아가는데 그러한 십계호구라는 마음의 실상을 공부하는 것이 부처님의 지혜  속에서 사는 것입니다.
 
십계호구라는 마음이 번뇌 망상에 끌리어 범부의 속성으로, 때로는 부처님 경계로 몇 번이고 되풀이 하는 동안 법화 신앙에 변함이 없으면, 부처님의 힘, *타력이 더해져서 범부의 경지를 벗어납니다. 그것이 부처님의 지혜  속에서 사는 것입니다.
 
부처님 재세시, 어느 날, 20세를 갓 넘은 <선다니>라는 여인이 찾아와서,--저는 세상이 염증나서 못살겠습니다. 부처님의 제자가 되겠습니다.-고 하여 부처님께서는 *출가를 허락하시고, <선다니> 여인을 *마하바사바제 비구니에게 보내어 불도(佛道)를 수행케 하셨습니다. 그로부터 2-3년이 지나자, 선다니 비구니부처님께 찾아와서,--저는 죽어도 수행 못하겠습니다. 퇴속(退俗)하겠습니다--며 떠났습니다.  2-3년이 지나자, 선다니 비구니는, 또 다시 부처님을 찾아와 수행하겠다고 하여 부처님께서는 묵묵히 그렇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선다니 비구니는 환속(還俗)해서 음욕생활을 해봐도, 그것 역시 싫증이 나서 돌아왔던 것입니다. 그러나 2-3년이 지나자 또 퇴속하겠다고 하여 부처님께서는 그리하라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이 불쌍한지라. 선다니 비구니가 하겠다는대로 내버려 두었습니다. 그렇게 하기를 일곱 번 퇴속하고 여덟 번째 돌아왔습니다. 그 때 나이가 70세였습니다. 그 후 영원히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는 불도(佛道) 수행의 일화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와 같이, 범부의 속성으로 돌아갔다가는 다시 수행하고, 다시 범부의 속성으로 빠졌다가는 다시 수행하기를 되풀이 하는동안, 신심이 견고해지면서 범부의 경지를 기필코 벗어나게 됩니다. --마땅히 죄업을 끊어 영원히 산다-는 것이 그런 것입니다.
 
중생은 내가 장차 부처님이 될지 어떨지 별로 자신도 없고 짐작도 가지 않지만, 구원실성  부처님의 수명론 분상에서 말씀하신 것을 믿으면 됩니다.---부처님의 말씀은 진실하고 헛됨이 없노라--고 하신 그 말씀을 굳게 믿는 것입니다.
 
믿음의 개념이란, 한량 없는 과거세부터 미래영겁토록 나오는 모든 중생은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모두 *법화경 여래수량품을 인연(因緣)으로  태어나 法華經  인연으로 *사바세계에 잠시 머물다가 다시 여래수량품으로 돌아가는 대생명체, 대우주라고 하는 크나 큰  에너지  회로 일환임믿는 것을 말합니다.
 
종일다출(從一多出)이요 종다귀일(從多歸一)입니다. 하나는 많은 것을 낳고 많은 것은 하나로 돌아가는 대순환(大循環)의 이치입니다. 우주무변 법계법화경 여래수량품을 모태(母胎)로 하여 태어나고 다시 법화경 여래수량품 수명론으로 돌아간다는 전제 아래 말씀하시는 *여래비밀신통지력이라는 부처님의 지혜, (佛智)를 조금도 의심 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태양(太陽)이 생명의 근원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태양모든 원소(元素)를 갖추고 있습니다. 태양 에너지만물생성시키는 근원입니다. 대우주에서 다양한 원소충분하게 갖춘 천체(天體)태양 뿐입니다.
그와 같이 *일불승교 법화경은 동서양에 등장한 모든 학문을 포함하는 근본 경전입니다. 오늘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첨단 과학을ㆍ세상의 모든 종교를ㆍ세상의 모든 철학을ㆍ세상의 모든 예술을ㆍ하나도 빼놓지 않고 모두 갖추었음을 부처님의 지혜로 모두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는 많은 것을 낳고 많은 것하나로 돌아가는 대우주실상(實相)을 터득하고 영원히 살 것이라는 부처님의 말씀은 진실이고 헛됨이 없다고 하신 말씀을 굳게 믿으면, 부처님의 지혜 가운데 사는 것입니다.
 
*법화경 방편품 제2에,-사리불, 너희들은 마땅히 일심으로 믿고 알아서 부처님의 말씀을 받아 가질지니라. 모든 부처님의 말씀은 허망함이 없나니, 다른 법이 없고 오직 일불승만이 있을 뿐이니라.----.
 
법화경  circle03_darkgreen.gif 제바달다품(提婆達多品) 제 12에서도, ---부처님께서 모든 비구(比丘)에게 이르시되, 오는 세상에서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묘법화경(妙法華經)제바달다품을 듣고 깨끗한 마음으로 믿고 공경(恭敬)하여 의혹(疑惑)을 내지 아니하는 자는, 지옥(地獄)아귀(餓鬼)축생(畜生)에 떨어지지 않고 시방(十方) 부처님 앞에 나며, 태어난 곳에서 항상 이 경(經)을 들으리라. 만일 사람으로 태어나면 가장 묘(妙)한 낙(樂)을 받을 것이고, 만일 부처님 앞에 나면 연꽃 위에 화(化)하여 나리라 --
 
   bar03_dot3x3_blue.gif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제바달다품(提婆達多品) 제 12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法華經 *견보탑품(見寶塔品) 제 11에서 부처님의 *위신력(威神力)을 통해 * 다보여래(多寶如來)증명불(證明佛)로 등장시키면서 법화경의 거룩함을 말씀하셨습니다. 견보탑품은 부처님께서 영축산 허공(虛空) *보탑회상(寶塔會上)에서 설하신 법문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보탑회상, 허공 법화회상에서 법화경을 세상에 널리 펴야 하는데, 법화경을 널리 펴려면 *육난(六難) 구이(九易)어려움이 따른다고 누누이 말씀하셨습니다.
 
제바달다품 제 12에 오셔서는 지나간 한량 없는 과거세로부터 법화인연을 말씀하시면서 신앙의 힘은 중생의 사량분별로는 알 수 없는 불가사의(不可思議)힘이 작용한다는 것*삼주설법 관점에서 설하시고 중생에게 무한한 용기를 주십니다.
 
마치 석가모니불의 진신사리를 모신 설악산 봉정암  적멸보궁(寂滅寶宮)에 올라가려면 도저히 저 꼭대기에 올라갈 수 없겠다고 생각하고 중간에서 포기할까 하고 생각이 들 때, 실제로 봉정암을 올라가 본 사람이 어느 쪽으로 올라가니까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더라고 하면, 비록 봉정암이 초행길이지만 나도 올라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와 같이 중생은 신앙생활을 하더라도 직접 눈에 보여지는 확실한 증명이 필요합니다. 특히 정신세계를 눈 뜨게 하는 종교에서는 그것이 더욱 필요합니다.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법을 해도 실제로 체득해 보지 않으면 기연가 미연가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구원 받은 사람, 실제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체화한 사람이 나서서 증언하면, 그 때는 의심을 풀고 믿습니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제바달다품수행의 과보가 어떻다는 것을 과거현재미래삼세를 통해 보여 주십니다. *삼세양중인과(三世兩重因果)의 실상을 보여 주신 법화신앙 증표입니다.
 
제바달다품 앞 뒤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앞부분에는 과거 세상에서의 단왕(檀王)아사선인(阿私仙人)의 이야기, 그 아사선인은 지금의 제바달다이며, 제바달다가 석가모니불끊임 없이 박해를 가했기 때문에, 도리어 석가모니불께서는 *법신(法身)의 몸이면서도 조금도 자만하지 않고 중생 교화에 힘쓰셨고 그 인과로 불법(佛法)이 왕성해졌다고 하셨습니다.
 
법화경 * 제바달다품(提婆達多品) 제 12에,---제바달다 circle03_darkgreen.gif 선지식(善知識)이 있었는고로 나로 하여금 *육바라밀(六波羅密)과ㆍ *자비희사(慈悲喜捨)와ㆍ *삼십이상(三十二相) 팔십종호(八十種好)와 자마금색(紫磨金色)과ㆍ *십력(十力)과ㆍ *사무소외(四無所畏)와ㆍ *사섭법(四攝法)과ㆍ *십팔불공(十八不共)과 ㆍ 신통도력(神通道力)을 구족(具足)하여 등정각(等正覺)을 이룩하고 널리 중생을 제도(濟度)하니 다 제바달다의 선지식(善知識)에 인한 연고이니라.---석가모니불께서는 삼세양중인과(三世兩重因果)가 철저하다는 것을 부처님의 지혜로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바달다석가모니불에게 끊임 없이 박해를 가했습니다. 열 예닐곱 번이나 부처님을 돌아가시게 할 뻔 하고, 또한 부처님 법을 널리 펴시는 교학불사에 심하게 *방난하였습니다. 실제로 제바달다는 부처님 교단에서 오백명의 제자를 감언이설(甘言利說)로 끌고 나가 새교단을 만든 것을 *사리불존자의 지혜로 오백명의 제자들을 모두 이끌고 부처님 교단으로 돌아왔습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 게 된 제바달다 *기원정사 앞에 있는 커다란 구멍에 빠져 죽었습니다. 이렇듯 *파화합승(破和合僧) 제바달다는 악인으로써 지옥에 떨어질 것은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부처님께서는 천왕여래라는 수기를 내리시여 *악인성불(惡人成佛)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제바달다품에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축생성불(畜生成佛)입니다. *여인성불(女人成佛)이라고도 합니다. 사가라(娑竭羅) 용왕의 딸, 축생문수사리보살의 교화를 받아 실대승(實大乘) 법화경 실천수행으로 마침내는 성불했다는 것을 경전상에 남기셨습니다. ---너희들 지혜 있는 자는 여기에 의심을 내지 말라. 마땅히 죄업을 끊어 영원히 다할지니 부처님의 말씀은 진실하고 헛됨이 없노라.--부처님의 지혜의 말씀으로 *일체중생구제론(一切衆生救濟論)이 드러났습니다. 악인성불과   circle03_darkgreen.gif 여인성불의 길을 크게 열어 놓으셨습니다.
 
 bar03_dot3x3_blue.gif  
 
               idea.gif     잠깐 !        circle03_darkgreen.gif 선지식(善知識)
 
불교에서 선지식(善知識)이란, 좋은 스승을 말합니다. 좋은 도반좋은 벗을 말합니다. 부처님께서 하신 가르치심을 뒤를 이어 끝없이 나오는 모든 중생에게 전하여 미혹(迷惑)을 끊고 *인간팔고(人間八苦)에서 벗어나 *일불승 법화경 수행을 실천하도록 인도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즉 모든 중생이 부처님 법을 만나도록 불연(佛緣)을 맺어주는 좋은 스승을 말합니다.
 
*법화경 묘장엄왕본사품(妙莊嚴王本事品) 제 27중에,--
선남자 선여인이 *선근(善根)을 심은 까닭으로 세세에서 선지식을 얻나니, 그 선지식은 능히 부처님의 일지어서ㆍ보이고ㆍ가르치고이롭게 하고기쁘게 하여 *아뇩다라삼막삼보리에 들게 하느니라. 대왕은 마땅히 알라. -선지식(善知識) 인연(因緣)이라-. 즉 교화하고 인도해서 부처님을 친견케 하고 아뇩다라삼막삼보리의 마음을 일으키게 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선지식은 큰 인연--이라는 것은, 쉽게 말씀드리면 좋은 친구를 갖는 것을 말합니다. 좋은 친구없는 사람 뿌리 깊지 못한 나무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좋은 친구가 없으면 위급할 때에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잘못 될 수 있으므로 좋은 친구는 많이 사귀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와 같은 맥락에서 법화경에서는 친근선우(親近善友)하라고 하였습니다.
 
*법화경 비유품(譬喩品) 제 3에,--또는 사람이 악(惡)한 지식(惡知識)을 버리고 착한  벗에   친근함(親近善友)을 보거든 이같은 사람에게 가히 위하여 설할지니라.--
 
선지식(善知識)에 반대는 악지식(惡知識)이라고 합니다. 개미구멍 하나가 큰 제방  무너뜨린다고 했습니다. 만약, 법화경을 공부한 사람이 선지식이 아닌 악지식(惡知識)을 가까히 했다가는 부처님을 친견하지 못하고 미망으로 떨어집니다. 법화경 수행에는 반드시 동행하는   선지식이 있어서 서로 돕고 격려(激勵)하고 해야 하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선지식은 큰  인연>이라고 부처님의 지혜를 열어주셨습니다.
 
*천태대사께서는, -- 우리가 오랜 옛날부터 세존의 교화를 받아 오면서도, 아직도 미망(迷妄)의 길에서 방황하고 있는 것은, 오로지 악지식(惡知識)을 만났기 때문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유교(儒敎) 공자(孔子)도,--이로운 벗에 셋이 있고, 해로운 벗에도 셋이 있다. 정직(正直)한 사람을 벗으로 삼고진실(眞實)한 사람을 벗으로 삼고듣고 본 것이 많은 사람을 벗으로 삼으면 이롭고, 반대로, 편벽(偏僻)된 사람을 벗으로 삼고서로 대할 때만 좋아하는 사람을 벗으로 삼고말재주만 있는 사람을 벗으로 삼으면 해롭다--고 하였습니다.
 
정직하고성실하고아는 것이 많은 사람, 이 세 가지이로운 벗입니다. *정정취(正定聚)의 벗입니다. 반면에 저 잘났다고 뽑내고ㆍ정직하지 못하고아첨하고성실하지 못하고실(實)답지 못하면서 말만 많은 사람, 이 세 가지해로운 벗입니다. *사정취(邪定聚)입니다.
 
천태대사께서는,--아무리, 자기는 정직해서 세간(世間)출세간(出世間)의 성현의 명성을 얻고자 하지마는 악(惡)한 사람을 가까히 하면, 자연히 열 가운데 두 세 번은 그를 따르게 되므로, 마침내는 한 사람이 된다. 만약 한 벗을 만나면, 본심(本心)을 잃는다. 본심이라는 것은 法華經을 믿는 마음이요, 잃는다 함은 법화경 이외의 다른 경전으로 옮겨가는 마음이다---고 석가모니불을 대신해서 신앙적으로 경계(警誡)하며 부처님의 지혜를 드러내셨습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여인성불(女人成佛)
 
*법화경 제바달다품 제 12에,--여자의 몸은 때묻고 더러워서 이는 법기(法器)가 아니니 어떻게 능히 무상보리(無上菩提)를 얻으리요. 불도(佛道)는 멀고 멀어 한량 없는 겁을 지나도록 부지런히 고행(苦行)을 쌓고 모든 법도(法道)를 갖추어 닦은 연후에 이룩할지니라. 또 여자의 몸은 오히려 다섯 가지장애가 있으니, 첫째 범천왕이 되지 못하며둘째 제석이요세째 마왕이요넷째 전륜성왕이요다섯째는 불신(佛身)이니라. 어찌 여자의 몸으로 속히 성불(成佛)한다 말하느뇨.---
 
------부처님의 경지에 이른다는 것은 용이한 일이 아니다. 한없이 오랜 동안 꾸준히 노력해서 수행을 쌓아야만, 비로소 부처님의 지혜를 갖출 수 있는 것인데, 어떻게 때묻고 더러워 부처님이 될 수 없는 여자가,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듣고서 이내 부처님과 같이 된다고 하느냐, 지혜제일이라는 사리불, 나 자신도 30년ㆍ40년을 석가모니불(佛)의 제자로 있었지마는, 아직 부처님과 같이 되지 않았는데. 이제 나이 어린 여자가 나서서, 자기는 곧 부처님과 같이 된다고 하니까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다--*사리불존자축생용녀에게 따지는 경문입니다.
 
그 때 용녀는 값을 헤아릴 수 없는 보배구슬을 가지고 있다가 부처님께 올리니까, 부처님께서 즉시 받으셨습니다. 이것은 부처님과 용녀와의 마음이 서로 통한다는 증표입니다. 이것을 천태대사께서는 감응도교(感應道交)라고 하셨습니다. 즉 감동(感動)하면 이에 응한다는 뜻입니다.
불교에서 감동한다는 것은 불교를 믿는 사람이 *부처님의 은혜에 감동하여 부처님의 거룩하심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처님께서는 이에 응해 우리의 마음에 큰 힘을 주십니다. 그것이 감응입니다. 중생이 부처님의 은혜에 감동해서 부처님을 철두철미(徹頭徹尾)하게 믿는다면, 그 믿음의 힘에 의해 부처님의 힘, 타력이 중생에게 가해지면서 더욱 믿음이 깊어집니다.
법화경실천을 전제한 가르치심이기 때문에, 법화경을 읽어도 부처님의 은혜에 감동하지 않으면, 그것은 지식으로 끝날 뿐,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는 겉치레 쭉정이 지식에 불과합니다.
 
용녀보배구슬을 부처님께 바친 것은, 부처님의 은혜에 감동한 표시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뜻을 나타냈으므로 부처님께서도 곧 보배구슬을 받으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용녀가 올린 보배구슬을 받으셨으니까 부처님의 힘, *천지기운용녀에게 가해져서, 용녀는 마음의 *번뇌가 없어지면서 등각(等覺) 묘각(妙覺)의 부처님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용녀 자신의 *용맹정진이라는 자력과, 부처님의 힘, 타력이 합해서 묘력(妙力)이 나와서 다보불석가모니불을 비롯하여 모든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삼십이상을 갖춘 부처님이 되어 모든 중생을 교화하는 것을 영축산 허공의 보탑회상에서 실제로 보여 주었습니다.
 
제바달다품에서 악인성불여인성불을 보여 주신 경문(經文)은, --너희들 지혜 있는 자는 여기에 의심을 내지 말라. 마땅히 죄업을 끊어 영원히 다할지니 부처님의 말씀은 진실하고 헛됨이 없노라.--하는 이 본문을 뒷받침해주는 인프라 법문입니다.  모든 중생은 다 *불성(佛性)을 갖추고 있어서, 그 불성이 크게 자랄 기회만 얻으면, 어떤 사람이라도 다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고 실천하면 감응도교하여 범부도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시는 구제 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