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018-(2)-가
 
모든 비구야, circle03_darkgreen.gif여래얻어 보기가 어렵다고 하면, 이 중생들이 이 말을 듣고 반드시 만나기 어렵다는 생각을 내어서 마음에 연모하는 생각을 품고, 부처님을 갈앙해서, 곧 *선근(善根)을 심으리니, 이런 고로 여래는 실로 멸도하지 않건마는 멸도한다고 말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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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생명체이신 본불 석가세존께서는 일체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 영원한 대생명을 체득하게 하기 위해 우리가 사는 *사바세계 *일대사인연으로 오셨습니다.<백천만억 나유타겁>성불하신 본불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명론 분상에서 온갖 방편(方便)으로 우리들 중생의 마음을 열어서 인간의 근본문제, 인간은 어째서 낳고 늙고 병들어 죽는가 하는 생로병사(生老病死)라는 근본 고통을 함께 공유하며 구제하고자 오셨습니다.
 
그러나 석가모니불께서는 부처님의 정체를 밝히시는 *실대승(實大乘) *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16에 오셔서는,-- 부처님을 찾아 뵙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하면, 중생은 부처님이라는 큰 어른은 쉽게 만나지는 것이 아니구나 하고, 부처님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가르치심을 배우고 존경하는 마음이 생긴다. 그리고 마음을 열어 남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하여 부처님과 함께라는 생각을 적극적으로 하게 된다. 이런 사실을 부처님의 독특한 *불지견(佛知見)으로 아시기 때문에, 일체중생을 모두 구제하시기 위해서 부득이 *열반(涅槃)에 드신다ㆍ*멸도하신다--는 부처님의 본심을 여신 경문을 지금 공부하고 있습니다.
 
<백천만억 나유타겁>성불하신 본불 석가세존의 수명론 분상에서 * 일체중생구제론(一切衆生救濟論)을 강력하게 말씀하시고, 너와 나가 실행에 옮겨야만 영원한 * 법신(法身)을 얻는다고 하신 법화경을 부처님의  circle03_darkgreen.gif 본회경(本懷經)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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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여래(如來)===불거불래(不去不來)
 
여래(如來)라고 하는 것은 부처님의 *십대명호(十大名號) 가운데 첫 번째입니다. 여래(如來)에서 <같을여(如)>자는 항상(常), <언제나>라는 뜻입니다. 여래라고 하는 것은 불거불래(不去不來),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아니며 언제나 부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구제하기 위해 인간세계에 와 계시다 하여 여래라고 합니다.
 
3천여년 전, 고대인도에 육신으로 오신 석가모니 부처님은, 때가 되면 육신을 버려야 하는 중생의 육신과 똑같은 무상체(無常體)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마음으로 부처님을 일념으로 생각할 때, 마음에 부처님의 힘이 스며들고, 남을 위해 세상을 위해 사는 보살행을 실행할 때, 부처님이라는 큰 힘이심전심(以心傳心)으로 통하여 그 즉시 업그레이드<크나 큰 > 곧 천지기운이 작용합니다. 그것이 여래입니다. 중생은 누구나  여래인연이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42년간 방편의 가르치심설(說)하실 때는   circle03_darkgreen.gif 여래삼불능(如來三不能)이라고 해서 인연없는 중생제도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법화경(法華經)에 들어 오셔서는 일체 중생을 한 사람빼놓지 않고 구제하려고 사바세계에 * 일대사인연으로 오셨다고 선언하셨습니다.
 
<백천만억 나유타겁>성불하신 본불 석가모불의 수명론  분상에서 육신을 갖고 인간으로 태어난다는 것은 인연작용일 뿐입니다. 생(生)사(死)는 동전의 양면처럼 하나입니다. 그러나 형체를 갖춘 육신이라는 물질은  *제행무상(諸行無常)입니다.
생자필멸(生者必滅) 회자필리(會者必離)라, 만났는가 하면 다시 헤어지는 것이 현실이라는 물질세계입니다.
그러나 석가세존께서는 法華經 여래수량품에 오셔서는,*아상재차사바세계(我常在此娑婆世界), 나는 항상 이 사바세계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대우주 본체이신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들 미혹(迷惑)<중생함께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항상 생각과 생각마다 부처님 생각하는 마음이 떠나지 않고 간절하면 부처님과 함께하는 것이라 하셨습니다.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이라. 걷거나ㆍ서거나ㆍ앉거나ㆍ눕거나ㆍ말하거나ㆍ침묵하거나ㆍ움직이거나ㆍ조용하거나--항상 나는 본불 석가세존과 함께 있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고 간절하게 의지하면, *절대빙의하면, 그것이 부처님의 가피이며ㆍ여래와 함께 하는 것이며ㆍ대생명체 <큰 하나> 부처님이라는 존재에 *용입되는 것입니다.
 
중생은 부처님과 함께라는 여래의 개념을 깨닫지 못하고 자기는 혼자라는 생각에 마음이 불안합니다. 중생은 마음이 번뇌  망상으로 오염되어 있어서 부처님의 파장(波長) 가운데 살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부처님과 동떨어져 있다고 착각(錯覺)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여래는 실로 멸도하지 않건마는 멸도한다고 방편을 쓰십니다. 그것이 여래의 작용입니다.
 
우리가 여래라고 하는 부처님과 함께 있다는 것을 부처님의 가르치심으로 깨닫거나 깨닫지 못하거나 하는 것이 모두가 우리의 마음의 선택입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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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 법사품 제 10 에,---여래가 멸도한 후에 능히 써가지고읽고외우고공양하고ㆍ다른 사람을 위하여 설하는 자여래가 곧 옷으로써 이를 덮어주리라. --고 하셨습니다. 본회경 法華經을 부처님께서 하신 대로 수행하는 사람은 부처님함께 거처(居處)하는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法華經에 깊이 의지하여 항상 일상적인 삶을 산다면, 바로 그것이 부처님이라고 하는 여래구제입니다. 여래라고 하는 자비구제입니다.
 
*법화경 비유품 제 3중에서,---*삼계는 다 내가 둔 바이니가운데 중생이나의 자식이라. 지금 이 곳에 모든 *환난이 많음이나, 오직 나 한 사람만이 능히 구호함이라.--하신 것과 같이, 부처님께서는 중생을 다 친자식으로 보십니다. 부처님 여래의 사랑하는 아들 · 이므로·장차는 부처님과 같은 부처님의 몸, *법신(法身)을 얻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법화경 법사품 제10 에,-약왕아, 이 법화경을 읽고 외우는 사람이 있거든 마땅히 알라. 그 사람은 부처님의 장엄으로써 스스로 장엄하고, 곧 여래의 어깨에 실린 바가 되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법화경 법사품 제 10,---*약왕아, 만일 선남자 선여인이 있어 여래가 멸도(滅度)한 후에 사부대중(四部大衆)을 위하여 이 법화경을 설하고자 하는 자는 어떻게 응하여 설할 것이고,  이 선남자(善男子) 선여인(善女人)은   여래의 방에 들어가서(入如來室)   여래의 옷을 입고(著如來衣)   여래의 자리에 앉아서(坐如來座)   이에 응하여 사부 대중을 위해 널리 이 경(經)할지니라.
 여래의 방이라 함은 일체 중생 중의 대자비심(大慈悲心)이 이것이니라.
 여래의 옷이라 함은 부드럽고 화평한 인욕심(忍辱心)이 이것이니라.
 여래의 자리라 함 *일체의 법공(法空)이 이것이니라. 이 가운데 편안히 머무른 연후에 게으름을 내지 않는 마음으로 모든 보살과 사부 대중을 위하여 널리 이 법화경을 설하느니라. 약왕아, 내가 다른 나라에서 변화한 사람을 보내어 그를 위하여 법을 듣는 대중을 모으며 또는 변화한 비구ㆍ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를 보내어 그 설법을 듣게 하리라. 이 모든 변화인은 법을 듣고 믿어 받으며 순종하여 따르고 거역하지 아니하리라.
 
만일 설법하는 사람이 고요하고 한적한 곳에 있으면, 내가 이때 널리 하늘과ㆍ용ㆍ귀신ㆍ건달바ㆍ아수라 등을 보내어 그의 설법을 듣게 하리라. 내가 비록 다른 나라에 있을지라도 때때로 설법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나의 몸얻어 보게 하며, 만일 이 경구절을 잊어 버리면 내가 돌아와서 설해 구족함을 얻게 하리라.---고   circle03_darkgreen.gif 홍교(弘敎)의 삼궤(三軌)를 말씀하셨습니다.
 
*법화삼부경 불설관보현보살행법경에서도, ---이 대승경전(大乘經典)모든 부처님의 보장(寶藏)이며 시방삼세(十方三世) 모든 부처님의 안목(眼目)이며, 삼세의 모든 여래가 출생하는 종자이니, 이 경을 가지는 자는 곧 부처님의 몸을 가지고부처님의 일을 행함이니라. 마땅히 알라. 이 사람은 곧 모든 부처님의 사도(使徒)라. 모든 부처님 세존의 옷으로 덮었으며 모든 부처님 여래의 진실한 법의 아들 딸이라. 네가 대승을 행하여 법의 종자(種子)가 끊어지지 않게하라. 너는 지금 동방(東方)의 모든 부처님을 관하여 잘 살펴 받들라.--고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경문이 대우주본체 본불이신 석가여래께서 진실의 가르치심 法華經을 통해 내놓으신 생명의 말씀입니다. 지구역사 이래 동서양에 등장한 어느 성자도철인도 내놓지 못한 불후(不朽)의 대생명의 안내서를 마음으로부터 받아 法華經  신앙기쁨, 법열(法悅)에 들어오라는 것이, 여래는 항상 <중생과 함께 계시다>라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 본회경(本懷經)
 
본회라는 것은 회포(懷抱)를 푼다는 뜻입니다. 부처님께서 정각(正覺)을 여시고 맞바로 실대승 法華經하시고 열반에 드시려 하셨는데, 막상 중생을 보니까 중생의 근기가 천차만별이였습니다. 한 번에 알아 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10번 100번 1000번을 설해도 알아 듣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수준이 낮은 중생의 *근기를 높이기 위해, 레벨업 시키기 위해서 42년간 방편교(方便敎)를 펴시는 동안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계셨다고 하여 法華經본회경이라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의 근기가 수승해진 것을 보시고 이만하면 됐다 생각하시고 法華經하셨습니다. 만약 부처님께서 42년설만 설하시고 法華經을 설하시지 않고 열반에 드셨다면, 대학자의 대열에는 끼일 수 있었겠지만 *절대의 부처님은 되실 수 없었을 것입니다. 동서양에 수많은 성인이 등장했어도 *일체중생구제론(一切衆生救濟論)을 내 놓으신 성자 가운데 대성자법화경을 설하신 본불 본체 석가모니부처님, 석가여래(釋迦如來) 한 분 뿐입니다.
 
요즈음 세간에서 널리 읽혀지고 있는 책이 많습니다. <겅호>를 비롯하여 <하이파이브>ㆍ<열광하는 팬>이라든가, 좀더 근본적인 것으로, 일지(一指) 큰 어르신의 <힐링 소사이어티><단학><뇌호흡>--등 승승(勝勝)을 구가하는 좋은 서적이 많이 나와서 쉽게 읽혀지고 있습니다.
法華經을 공부하신 분은  세상에서  내로라하는 모든 서적을 보시면, 일체중생구제론을 내 놓으신 法華經 사상, 곧 개공성불도(皆共成佛道) 사상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감지(感知)하실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치심물질세계의 원자핵 -등 근본을 다루는 과학을 비롯하여, 정신세계를 지배하는 종교나 모든 학문의 원리(原理), 근원적인 뿌리의 원조라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그래서 불교를 초종교ㆍ초철학ㆍ초과학ㆍ초문학 이라고 찬탄합니다.
 
<한량없는 과거세 백천만억 나유타겁>성불하신 부처님의 수명론 분상에서 일체중생구제를 전제하고 내놓으신 法華經을 보통의 범부는 알 수 없습니다. 부처님의 수제자 지혜제일이라는 * 사리불존자法華經에 들어와 *화광여래(華光如來)라는 수기를 받기 전 까지는 일체중생구제론을 내놓으신 석가여래의 참마음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라후라 아드님을 낳으신   circle03_darkgreen.gif 야수다라비도 일체중생 구제를 전제하고 내놓으신 法華經은 물론, - 삼계도사 사생자부 시아본사 구원실성 석가모니 부처님--의 마음을 전연 알지 못하였습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여래삼불능(如來三不能)
 
부처님께서 42년 방편의 가르치심에서는 여래삼불능(如來三不能)이라고 해서
무인연도중생(無因緣度衆生) , 인연없는 중생은 제도할 수 없고,
무인연도국(無因緣度國),  타종교를 믿거나 공산주의 국가인 경우에도 제도할 수 없고,
불능면정업(不能免定業),  자기가 지은 죄는 면할 길이 없으며 자기가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法華經에서는 <무인연도중생무인연도국> 관계없이 *일체중생구제론, 모두 구제하려고 사바세계에 일대사인연으로 오셨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고대인도는  circle03_darkgreen.gif 사성계급(四姓階級)이라는 차별사회였으며 바라문이나무사나왕실 권속 부호들만이 성안에 살았습니다. 성안에는 화장실이 없었으며 그대신 대소변을 똥항아리에 모았다가 그들의 노예나 천민에게 성밖으로 내다 버리라고 하였습니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는 *기원정사에서 나오시다가 체격이 거대하고 의지도 있어 보이는 노예가 부자집에서 똥항아리를 들고 나오는 것을 보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아난존자에게 노예를 데려오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노예는 부처님이 두려워서 이리저리 피하려다가, 그만 똥항아리를 떨어뜨리면서 똥오줌을 온몸에 뒤집어 쓴 채, 아난존자에게 이끌리여 부처님 앞으로 왔습니다.
부처님께서는,--더럽고 냄새 나는 일을 왜 하느냐. 너는 출가하고 싶은 생각이 없느냐--고 하시니까,
노예,--저는 미대라는 노예입니다. 노예가 어떻게 출가를 합니까--라고 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노예가 출가의 뜻이 있다는 것을 아시고,---그렇지 않다. 내 법에는 차별이 없다. 네 마음에 달렸다.-고 하시며, * 아난존자에게,--이 사람을 깨끗이 씻기고 옷도 갈아 입혀서 기원정사로 데려 오라 하셨습니다. 얼마 후, 깨끗한 옷차림으로 나타난 노예에게 부처님께서는, *고집멸도(苦集滅道) 사성제(四聖諦)를 설해 주셨습니다. 노예 <사성제>를 듣고 감격했습니다. 그동안 천민이라는 것에 사무쳤던 한이 너무도 격해서 즉시 아라한과를 증득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의 제자들과 함께 민가에 탁발을 나가니까, -똥통쟁이가 어떻게 저 속에 끼어 있어-하고 민가에서 야유를 해도 묵묵히 수행에 전념했습니다.
이와 같이 <여래(如來)>는 항상 우리 중생 곁에 계시며 구제의 손길을 펴십니다. 그러나 방편으로 <여래는 멸도한다>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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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ea.gif    잠깐 !        circle03_darkgreen.gif 홍교(弘敎)의 삼궤(三軌)
 
부처님께서는 말법시대 *오탁악세法華經할 때는 입으로만 그럴 듯하게 해서는 남을 움직이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마음 가짐이 중요하다 하여 홍교 삼궤를 말씀하셨습니다.
여래의 방에 들어가서(入如來室=입여래실) 란, 부처님께서 거처하시는 방에 들어간 마음을 가지고 중생을 *대자대비심으로 평등하게 겸손하게 대하라는 말씀입니다.
여래의 옷을 입고(著如來衣=착여래의) , 부드럽고 화평한 마음 가짐을 말합니다.
여래의 자리에 앉아서(坐如來座=좌여래자) 란, 여래가 계신 의자에 앉아 있는 마음으로 해야만, 비로소 모든 사람을 위해 법화경을 올바르게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
 
                    circle03_darkgreen.gif 사성계급(四姓階級)
 
고대인도 사회는 사성계(四姓階級)차별사회였습니다. 대(代)를 물려가며 차별사회였습니다. 하층계급은 상류계급으로부터 수모와 천대를 받아도 항변도 할 수 없는 차별사회였습니다.똑같은 인간인데도 불구하고 노예들은 천대 받고 동물 이하의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러한 차별 제도는 를 물려가며 이어졌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가 노예이면 그들의 자식도 노예입니다.
 
사성계급의  첫 째바라문입니다.  두 번째 국왕이나 무사(武士)계급입니다. 곧 찰제리입니다. 세 번째상공업자입니다. 곧 비사입니다. 네 번째농민과 노예입니다. 곧 수다라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야수다라비
 
불전(佛傳)에 의하면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정반왕궁을 떠나신지 12년만에 환궁하셨습니다. 부왕(父王)이신 정반왕 아들이지만, 천상천하(天上天下) 일체를 제도하시는 거룩한 부처님이 되신 아드님을 옛날처럼 <태자>라고도 할 수 없고 <부처님>이라고도 할 수 없어 어정쩡하는 것을 부처님께서는 아시고, --저는 태자가 아닙니다. <부처님>이라고 부르십시오. 삼독에 빠진 중생을 구제하는 몸입니다--고 하시니까, 그 때사 부왕은 좋아서 <부처님>이라 불렀습니다.
 
한편 부처님의 금생 아내인 야수다라비는 부처님의 환궁을 보고, 옛날처럼 * 실달태자와 단란한 가정을 이룰 것이라 생각하고 가슴 조이며 부처님을 기다렸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야수다라비의 마음을 보셨기 때문에, 일부러 나중에 잠깐 야수다라비 방에 들려서 금생 아내를 만났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야수다라비가 무엇을 생각한다는 것을 즉시 보시고 그냥 나오려 하시니까, 야수다라비부처님의 발을 붙들며,--제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저에게 무서운 벌을 주십니까. 제가 아내로서 부덕(婦德)을 잃었습니까ㆍ태자비로써 왕실법도를 어겼습니까ㆍ수절하고 태자께서 돌아오시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저는 태자의 애정이 필요합니다---고 애원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쓰다 달다 한 마디의 말씀도 없이 그냥 나가시려고 하였습니다.
 
출세간(出世間)이라경계가 바뀌면, 세간에서 죽기살기로 추구하는 애정 따위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실은 야수다라비,--태자께서 정각을 여시고 돌아오셨다.· 옛날 내 남편 태자가 돌아 오셨다.·태자가 나를 꼭 껴안아 주실 것이다.·---고 상상했었는데 그냥 나가시는 것이였습니다. 게다가 야수다라비가 더 놀래고 안타까와 한 것은 부처님의 모습이였습니다.--실달태자정각을 열어 부처님이 되셨다 하는데, 어째서 수염을 깎고·머리는 삭발하고 · 돌로 된 바리때를 들고 초라하게 나타나셨는가ㆍ태자를 장엄했던 목걸이며 · 비단 옷이며 · 화려하게 장식한 황금수레는 모두 어떻게 하고ㆍ 비렁뱅이가 되어서 돌아오신 부처님을 야수다라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10 여년 전, 구중궁궐을 몰래 빠져나갔던 출가할 당시의 태자의 모습만을 항상 상상하고 가슴에 안고 그리워하며 살아왔는데, 그 늠름하던 젊은 태자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몸이 가죽과 뼈만 남은 비렁뱅이가 되어서 돌아 오신 것을 야수다라비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야수다라비정각을 여셨다는 <부처님>보다는 12 년 전 젊은 태자의 아내로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을 바라고 태자의 애정이 필요하다고 부처님의 발을 붙들고 늘어졌던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나는 이미 태자가 아니오. 나는 정각을 이루었소. 나는 만인의 고통을 구제해야 할 대사명을 지닌 부처요. 지금부터는 부처님이라 부르시오. 나는 한 여인에게 매여서 대아(大我) 그르칠 생각은 없오. 내가 온 목적은 * 탐진치(貪瞋癡) 삼독에 빠진 불쌍한 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구제하고자 왔오---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시자, 야수다라비 어느 시기가 오면, 태자가 돌아오시겠지 하고 막연한 생각으로 태자의 환궁을 간절히 기대하며 살아 온 지난 세월이 삽시간에 날라갔습니다. 야수다라비 조용히 평정을 찾은 뒤, 곁에 있던 12살난 아들 라후라를 붙들고,--라후라야, 저분너의 아버지다. 아버님께 인사드려라. 아버님은 진귀한 보물이 많다. 아버님께 유산을 달라고 해라.--며, 인사를 시키고 따라가서 아버지를 붙들고 늘어지라고 하였습니다. 어린 라후라 아버지가 보물을 주시는 줄 알고 숲속까지 따라가, <아버님 ! 보물을 주십시오. 유산을 주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영원한 유산라후라에게 주어야겠다 생각하시고, *사리불존자에게 라후라의 머리를 깎게 한 다음에, 너의 제자로 만들라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