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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선남자야, 여래(如來)는 모든 중생이 작은 법을 즐겨하여   (德)이 엷고 업(業)이 무거운 자를 보면, 이 사람을 위하여 설하되, 내가 젊어서 출가(出家)하여 아뇩다라삼막삼보리를 얻었다고 설하였느니라. 그러나 나는 실로 성불(成佛)해 옴이 이와 같이 오래건마는, 다만 방편(方便)으로써 중생을 교화(敎化)해서 불도(佛道)에 들게 하려 이와 같이 설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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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정신세계보다는 당장 눈앞에 현란하게 보이는 물질세계를 인생의 전부로 알고 사는 속성(屬性)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작은 법을 즐겨 한다>, 인간은 노력하기를 싫어하는 습성 때문에, 부처님의 일 자기 입장에서 도저히 불가능한 것이라 생각하고, --이만하면 됐다. 남처럼 가족과 더불어 먹고 산다. 이 이상 훌륭한 것을 배워서 무엇하는가ㆍ더 이상 마음 쓰는 일은 싫다ㆍ--는 생각을 가지는 것을 <작은 법을 즐겨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훌륭한 것을 구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또한 인간입니다. 작은 법즐겨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힘이 들어도 가장 좋은 것, 영원한 것추구하는 사람도 많은 것이 우리가 사는 *사바세계실상(實相)입니다.
 
삼천여년 전, *구원실성 석가세존께서는 모든 인간을 부처님 처럼 완전한 인간이 되게 하려는 *자비심에서 사바세계에 *일대사인연으로 오셔서 중생에게 생명의 실상을 낱낱이 설하셨습니다. 인간이 자비심, 홍익의 삶 보살행보다 <작은 법>으로 만족하고 주저 앉는다면, 그러한 사람은 큰 죄(罪)를 범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하셨습니다.
 
범망경(梵網經)에서 포승순열(怖勝順劣)이라 하셨습니다. 뛰어난 것을 두려워하고 용렬(庸劣)한 것을 따르는 것, 작은 법을 즐기는 것은 대생명 자비 분상에서 죄악이라고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法華經  공부하는 사람은 자만해서도 안되지마는, 또한 자신을 가벼이 여겨서도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당장은 法華經의 대체(大體)를 모르더라도 꾸준히 *조행, 염불독경(念佛讀經)하고 실천하고자 노력하면 차차 <큰 하나>  대생명 본체사상을 알 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본문에서 <덕이 엷고 업이 무거운자>, 덕(德)이 없고 *번뇌가 많은 사람입니다. 부처님이라는 존재 --영원대생명 자체--라고 아무리 말해도 좀처럼 그 뜻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덕(德)이 엷고 업(業)이 무거운자>라 합니다.
석가세존께서는 (煩惱)가 많은 사람 앞에서는 금생에 육신을 가지고 오셔서 실행하신 일만을 설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전체를 보는 힘이 없어서 당장 눈앞에 것만 보고 대우주원리를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상대의 눈높이 따라 사실을 알게 하는 *수타의 가르침으로 모든 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구제하고자 하셨습니다.
 
<백천만억 나유타겁>성불하신 *구원실성(久遠實成) 본불 석가세존의 수명론 <큰 하나> 분상에서 얼마든지 대우주 본체사상(本體思想)을 드러내어 하실 수 있지마는, 을 듣는 중생이 의식수준이 낮아서 알아 듣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시고, --나는 금생에 성불하였다--고 중생이 지켜 본 역사적인 사실만을 42년간 설하셨습니다.
 
예컨대, --나는 인도에서 정반왕가의 태자로 태어나서 호의호식(好衣好食)하면서도, 어째서 인간은 낳고 늙고 병들어 죽는가 하는 문제의식으로 인간의 삶을 관찰하였다. 어느 날 *사문출유(四門出遊)에서 인생무상(人生無常)을 느끼고 인간의 근본 문제, 생로병사(生老病死)를 해결하기 위해 대궐에서 나와 왕사성에서 난행고행(難行苦行) 6년과, 부다가야 보리수 아래서 단좌명상(端坐瞑想) 6년 수행으로 마침내 생사(生死) 문제를 해결하였다. 이것은 내가 실제로 겪은 일이다. 너희도 나와 똑같은 인간이므로, 내가 한 일을 너희들이 못할리가 없다.--고 몸소 실행하신 사실만을 말씀하시고 *일불승(一佛乘) 부처님 자리로 인도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작은 법을 즐겨하는 제자에게 -나는 젊었을 때 부모님과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을 버리고 출가하여 꾸준히 수행을 쌓은 결과로 *아뇩다라삼막삼보리, *부처님의 지혜를 얻었다. 그와 같이 너희들도 내가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서 그대로 걸어가면 나처럼 대우주의 진리를 체득할 것이다.---금생 부처님 신분으로 권하시기만 하셨을 뿐, *구원실성(久遠實成), 영원한 생명이라는 정체를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法華經에 들어오셔서 -나는 금생에 성불한 부처님이 아니라 <한량없는 과거세 백천만억 나유타겁>에 성불한 구원본불이다--고 선언하시므로써 중생으로 하여금 영원한 생명 당체에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중생이 지켜 본 역사적인 사실만을 하신 것은 <덕이 엷고 업이 무거운자>, 우리들 무명 중생으로 하여금 영원한 대생명을 깨닫게 하기 위한 초기(初期) 법문이었습니다. 영원한 생명에 눈 뜰 것을 전제한 인프라 법문이었습니다.
 
구원실성 수명론 관점(觀點)에서, 일체 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모두 구제한다는 법화경 여래수량품을 통해 *여래비밀신통지력을 말씀하시면서 대우주 본체가 부처님 자리라고 부처님의 본위치(本位置)를 드러내셨습니다.
인간을 비롯하여 모든 생명은 대우주 대생명체이신 부처님의 영향권에서 살려지고 있다는 사실을 法華經을 통해 알았으면, 대우주 원리에 주파수를 맞추고 대생명 당체, 부처님 영향권에 *용입되는 삶으로 살 것이며, 바로 그것이 부처님의 본서원 *일체중생구제론이 살아난다는 말씀입니다.
 
부처님께서는 法華經에 들어오시자마자 * 방편품 제 2에서 사바세계에 오신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사불지견하셨습니다. 그래도 법화회상(法華會上)의 청중이 못알아 들으니까, *비유품   *신해품 그리고 *약초유품을 통해 비유로써 부처님이라는 존재와 부처님 가르치심의 작용인 일체중생구제론을 만천하에 드러내셨습니다. *체동용이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래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방편(方便)을 쓰셨습니다. circle03_darkgreen.gif 법화경 화성유품을 통해 부처님과 중생과의 인연, 여러 생을 거듭하면서 이어오는 *삼세양중인과하시어 일체중생구제론의 실마리를 풀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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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법화경(法華經) 화성유품(化城喩品) 제 7
 
석가세존께서는 法華經을 통해 적극적으로 부처님이라는 존재와, 인간과의 관계를 비유로써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근기가 같지 않아서 근기가 낮은 사람에게는 *방편으로 설하셨습니다. 정각(正覺)을 여신 부처님께서 42년간 설하신 방편교(方便敎)진실교(眞實敎), 法華經에 들어가기 위한 틀잡기, 절차였습니다. 컴퓨터에서 초기화(初期化) 작업인 포맷과 같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방편교(敎)로 그치지 않고 신앙적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진실설 法華經으로 인도한 다음에, 교학적인 법맥(法脈)과 신앙적인 정체성(正體性)을 드러내는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16하실 것을 전제하고 *화성유품 제 7을 설하셨습니다.
 
法華經 구제사상은 영구불변(永久不變)하다는 것과, 인간의 생명은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존재라는 것과, 부처님 제자로서 금생 수행을 격려하고 내생 성불을 확신토록 하기 위하여 과거세에서 부처님과 깊은 인연으로 맺어져 있다는 것과, 모든 중생이부처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개공성불도(皆共成佛道)  <큰 하나>사상을 *십이인연법으로 풀어주시는 덕목이 화성유품입니다.
 
*법화경 화성유품 제 7에,--모든 비구들아, 이 사람의 지나간 국토의 점이 떨어진 국토거나, 아니 떨어진 국토거나를 다 합쳐 모아 티끌로 만들어서 그 한 티끌이 일겁(一劫)이라 하더라도, 저 부처님이 멸도(滅度)하신지는 다시 이 수보다 더 오래어 한량 없고 가이 없는 백천만억 아승지겁이니라. 여래(如來)지견력(知見力)을 가진고로   circle03_darkgreen.gif 저 구원(久遠)의 옛 일을 관(觀)하되, 오히려 오늘과 같음이라.--고 하셨습니다.
 
석가여래께서는 --멀고 먼 옛날에 대통지승여래라는 부처님이계셨다. 그 부처님이 멸도하시고서 지금까지의 세월은 *삼천진점겁의 비유보다도 더 오랜 세윌이다. 그러나 나는 지혜의 힘으로 그 일을 생각하건대 그것은 마치 오늘 일과 같이 분명하게 생생하다.--고 하셨습니다.
 
대통지승여래라는 부처님은 출가하시기 전에는 어느 나라의 왕이였으며, 이미 큰 아들 지적(智積)을 비롯하여 16명이나 되는 아들이 있었다는 것과, 16명의 아들들이 어렸을 때 출가하신 아버님이 먼 나라에서 오랜동안 수행하신 연후에 대우주의 진리를 체득하셨다는 말을 듣고 자기들도 아버님 곁에서 수행하겠다고 어머님께 말씀드리고 출가하였다는 것과, 이어서 16왕자의 할아버지가 되는 전륜성왕도 수많은 문무대신과 백성들을 이끌고 대통지승불이 계시는 도량에 가서 친견하고 찬탄 찬양한 뒤에 대통지승여래께 귀의하였다고 하였습니다.
 
--*큰 위덕(威德)이신 세존께서 중생을 제도(濟度)하시려고 한량 없는 억만년(億萬年)을 지나 성불(成佛)하셨도다. 모든 원(願)을 이미 구족(具足)하셨으니 거룩하고 길(吉)함이 위 없도다. 세존은 심히 희유(希有)하시어 한 자리에서 십소겁(十小劫)을 몸과 수족이 안정하시고 움직이지 아니하시며, 그 마음이 항상 담박(憺泊)하여 산란치 않으시고 마침내 영원히 적멸(寂滅)하사 무루법(無漏法)에 편안히 머무르심이라. 지금 세존께서 안온히 불도(佛道) 이룩하심을 보고 우리들은 선리(善利)를 얻어 경사스러워 크게 환희하옵나이다. 중생 항상 괴롭고 번거로워 어둡고 어두웠건만 도사(導師)가 없었음이라. 고(苦) 끊는 도(道)를 알지 못하였으며 *해탈(解脫)을 구할 줄도 모르고 세월에 악업(惡業)의 길이 늘고 모든 하늘과 사람들은 복덕(福德)이 줄어 어둠에서 어둠으로 들어가 오래도록 부처님의 이름조차 듣지 못했나이다. 지금 부처님께서 가장 높은 안은(安隱) *무루(無漏)도(道)를 얻으셨으니 우리들과 하늘과 사람이 가장 큰 이로움을 얻게 되오리다. 이런 연고로 다 머리를 조아려 무상존(無上尊)께 귀의하나이다.--하고 전륜성왕 아드님 되시는 대통지승여래께 귀의하였습니다.
 
그 때 16왕자와 천상계의 모든 범천왕은 대통지승여래 법륜(法輪)을 설해주시기를 청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법륜을 전하시옵소서. 감로의 법고(法鼓)를 울리사 괴로운 중생을 제도하시고 열반의 도(道)를 열어 보이시옵소서. 오직 원컨대 우리의 청을 받아 주시어, 불쌍히 여기사 크고도 미묘한 음성으로 한량 없는 겁에 익히신 법을 널리 펴 주시옵소서.--라고 간청하였습니다.
 
그 때 대통지승여래께서는 시방 세계에서 몰려 온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천상계의 모든 범천왕과 16왕자의 청법(請法)을 받아들이시어   십이행(十二行)세 번 설하셨습니다.
 
---그 때 대통지승여래께서 시방의 모든 범천왕(梵天王)십육왕자(十六王子)청법(請法)을 받으시고, 즉시   circle03_darkgreen.gif 십이행(十二行)의 법륜(法輪)을 세 번 설하셨느니라. 혹은 사문ㆍ바라문ㆍ혹은 하늘ㆍ마(魔)ㆍ범천(梵天)ㆍ 또는 다른 세간에서는 능히 설하지 못하느니라. --고 하시면서 불교의 초기 법문인 *사제팔정도 *십이인연을 설해주셨습니다.
 
---무명(無明)(行)에 인연(因緣)하고,   (行)(識)에 인연하고,    (識)명색(名色)에 인연하고,   명색(名色)육입(六入)에 인연하고,   육입(六入)(觸)에 인연하고,   (觸)(受)에 인연하고,   (受)애(愛)에 인연하고,  (愛)(取)에 인연하고,  (取)(有)에 인연하고,   (有)(生)에 인연하고,   (生)은 노사(老死)우비고뇌(憂悲苦惱)에 인연(因緣)하게 됨이라.
 
무명(無明) (滅)하면(行) 멸(滅)하고,    (行)멸(滅)하면 곧 (識)하고,   (識) (滅)하면 곧 명색(名色)하고,   명색(名色)하면 곧 육입(六入)하고,   육입(六入)멸(滅)하면 곧 (觸) 멸(滅)하고,   (觸)하면 곧 (受)하고,   (受)하면 곧 (愛)하고,   (愛)하면 곧 (取)滅)하고,   (取)하면 곧 (有)하고,   (有)하면 곧 (生)하고,  (生)하면 곧 노사(老死)우비고뇌(憂悲苦惱)하느니라.---는 법문을 듣고 16왕자는 *무상정등각을 구하고자 동자(童子)로서 출가하여 사미(沙彌)가 되었습니다.
 
전륜성왕이 거느린 8만억의 백성들은 16왕자가 출가한 것을 보고 그들도 따라 출가하여 사미가 되어 열심히 수행하며 무상정등각을 구하는 것을 보고,  대통지승여래께서는 *묘법연화경하셨습니다. 그 때 보살을 가르치는 이며 부처님의 호념하시는 *실대승(實大乘) 묘법연화경 설법을 들은 *사부대중((四部大衆)은 모두 法華經을 받아가졌습니다.
 
--내가 다른 나라에서 성불하면 다시 다른 이름이 있으리라. 이 사람이 비록 멸도하였다는 생각을 내어 *열반에 든다 할지라도, 저 국토에서 *부처님의 지혜를 구하여 이 을 얻어 들으리라. 오직 불승(佛乘)만으로써 멸도를 얻을 것이요, 다시 다른 법은 없느니라. 모든 여래방편으로 설한 법은 제하노라. 모든 비구들아, 만일 여래가 스스로 열반할 때에 이르러 대중이 또한 청정해서 믿고 해석함이 견고하며, 공(空)의 법을 요달하고 깊이 선정(禪定)에 든 것을 알면, 곧 모든 보살과 성문 대중을 모아서 위하여 이 경을 설하느니라. 세간에 *이승(二乘)으로 멸도를 얻음은 있을 수 없음이니. 오직 일불승(一佛乘)으로서만 멸도를 얻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본문에서 <다만 방편으로써 중생을 교화해서 불도에 들게 하려-->는 경문처럼 法華經 이외의 법문, 곧 42년 방편설은 모두가 法華經할 것을 전제한 인프라 법문이라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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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dea.gif     잠깐 !    circle03_darkgreen.gif 구원(久遠)의 옛일을 관(觀)하되, 오히려 오늘과 같음이라
 
물질세계(物質世界)에서 물질이라든가 시간이라는 것은 모두 한도가 있습니다. 이러한 물질세계초월(超越)한 자리가 정신세계(精神世界)입니다.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절대(絶對)의 진리(眞理)시간(時間)과 공간(空間)의 영향을 받지 않는 초월한 자리입니다.*절대의 진리는 모든 것이 존재하는 시초부터 있었고, 또 모든 것이 존재하고 있는 한 언제까지나 계속되어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옛일을 관하되, 오히려 오늘과 같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한없이 오랜 옛날의 일이나 오늘의 일이 둘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인간의 생명도 그러하다는 말씀입니다. 인간의 생명도 아주 오랜 옛날 모든 것이 존재하는 시초부터 아주 먼 훗날까지 계속되는 영원한 생명입니다. 그 오랜 생명의 중간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현세입니다. 우리의 생명이라는 것은 무한히 오랜 과거로부터 시작하여, 현세를 지나 미래에 미치는 것으로서 시작과 끝이 없습니다. 무시무종(無始無終)입니다.
 
현재의 생명이라는 것은 백년 미만입니다. 육신 속에 갇혀 있는 생명은 잠시 육신과 인연을 함께하는 생명입니다. 육신과의 인연이 끝나면 다시 새 육신과 인연 맺기를 끝없이 되풀이 합니다. 우리의 생명이 전세(前世)로부터 후세(後世)까지 계속되는 생명이라고 생각할 때, 그 영원한 것의 중간을 이루고 있는 금생의 생명을 가벼이 여길 수 있겠습니까 ?
 
금생(今生)을 살면서 알게 모르게 지은 선악(善惡)의 모든 업(業)은 반드시 그 *과보를 남깁니다. 금생에 당장 *현보(現報)로 받는다든가 아니면, 다음 내생(來生)에 결과가 나타나는 * 후보(後報)라고 생각할 때, 오늘이라는 현세가 소중합니다. 지금 내가 한 일이 좋은 일이면, 좋은 결과가 영원히 남을 것이요, 나쁜 일이면 나쁜 결과가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인과(因果)의 이치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현세라는 찰나를 소홀하게 할 수가 없으며, 오늘 내가 하는 일은 모두가 영원하다해서 --구원의 옛일을 관하되, 오히려 오늘과 같음이라-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십이행(十二行)의 법륜(法輪)을 세 번 설하셨느니라
 
여기서 범천왕이라는 것은 개념적으로 인연이 썩 먼 사람을 뜻하고, 16왕자라는 것은 인연이 가장 가까운 사람을 뜻합니다. 가장 인연이 먼 사람과, 가장 인연이 가까운 사람들이 부처님께 해주실 것을 간청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이 다 가르침을 구한다는 뜻입니다. 즉 생명을 가지고 태어난 모든 사람에게 교(敎)가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사람이 교(敎)를 설하기를 열심히 간청하므로 부처님께서는 십이행 을 세 번 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십이행이라는 것은, 고(苦)집(集)멸(滅)도(道), 곧 고성제(苦聖諦)집성제(集聖諦)멸성제(滅聖諦)도성제(道聖諦)라는 *사성제(四聖諦)무명(無明) 중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각각 세 단계로 나누어 되풀이 해서 설하여 중생을 깨우쳐 주시므로 십이행의 법륜이라고 합니다. 부처님법세 가지 방법불교에서는   circle03_darkgreen.gif 삼전(三轉)이라 합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삼전(三轉)
 
삼전이란, 불교(佛敎)펴는 덕목이며   ① 시전(示轉)  ② 권전(勸轉)  ③ 증전(證轉)을 말합니다.
시전(示轉)보일시(示)자는 부처님께서 가르치심을 하여 보이시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의 도리란 이런 것이다, 천지 만유(萬有)는 이러한 이치가 있는 것이다 하는 *십여시와 같이,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바를 그대로 하셔서 모든 사람에게 가르쳐 주시는 홍익(弘益) 사랑을 말합니다.
 
권전(勸轉) 권할권(勸)자는 적극적으로 권하는 것입니다. 만약 듣는 사람이 다 머리가 좋으면 (示)만으로 됩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사리불존자 같이 근기가 날카로운 사람도 있지마는, *주리반특 같이 둔한 사람도 많이 있어서 가르치심을 하는 것만으로는 제도가 안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래서 근기 낮은 사람을 위해 이 필요합니다. 부처님법을 믿고 또 그것을 실행할 것을 권(勸)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하신 것이 틀림없으니 열심히 믿고 실행하라고 합니다. 하지 않으면 모처럼 가르치심을 한 효과가 적어집니다. 즉 보이기만 해서는 모든 사람이 열심히 하지 않으므로, 예컨대 *화성보처의 비유로 설명해 보인 다음에는 믿고 실행할 것을 하는 것을 권전(勸轉) 이라 합니다.
 
증전(證轉)증거증(證)자는 깨달음을 얻는 것을 말합니다. *일불승 法華經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가 하면, 처음 초발심(初發心) 때는 열심히 하지마는 얼마 쯤 하다가는 중도에서 그만두는 수가 많으므로 (證)이 필요하게 됩니다. 증오(證悟)가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이 法華經을 실행하기를 하는 것입니다.
본래 종교알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實行)이 생명입니다. 스스로 날마다 노력하여 실행해 보면 저절로 그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므로, 부처님께서는 간곡히 실행을 하시어 실천한 결과로서 진정한 깨달음을 얻도록 영원한 생명의 길을 열어 주십니다. 본문에--다만 방편(方便)으로써 중생교화(敎化)해서 불도(佛道)에 들 게 하다-고 하시는 이 경문을 통해서도,  시전(示轉)권전(勸轉)증전(證轉)의 세 가지 단계를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