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본문-00-4-(2)         
 
(2) 그러나 선남자야, 나는 실로 성불해 옴이 한량 없고 가이 없는 백천만억 나유타겁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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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년 전,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부다가야 보리수 아래서 *중도(中道) 수행으로 대우주의 진리를 체득하시고, 그로부터 42년이 지나 부처님의 성수(聖壽) 72세에 이르시자, 인간은 누구던지 원하기만 하면 부처님이 될 수 있는 방법론을 말씀하신 것이 법화경입니다.
 
부처님께서는 법화경에 오셔서 부처님이라는 존재는 무엇이며부처님과 중생과는 어떠한 관계이며진정한 구제(救濟) 구원(救援)은 무엇이며모든 인간은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고 영원히 살 수 있는 길은 무엇이며진정한 자유와 평화는 무엇이며등   중생이 갖고 있는 일체의 고뇌와 고통을 다잡아서 풀어주기 위해,  부처님의 수명론(壽命論)을 법화경 여래수량품 제 16에서 의심할 여지가 없도록 투명 명명백백(明明白白)하게 드러내셨습니다.
 
역사적 실존인물로 우리들 눈앞에 오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 금생에 오셔서 성불하신 금생불(今生佛)이 아니라, *구원실성(久遠實成) 본불이라는 것을 신앙적으로 정확하게 드러내기 위한 방법론의 하나가 circle03_darkgreen.gif 개현법(開顯法)이라는 것을 본문-004-(1)에서 공부하였습니다.
 
3천여년 전 고대인도에 오신 석가모니 부처님이 바로 구원의 본불이라는 것을 드러내시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안(事案)이므로 *개현법(開顯法)을 여기서 다시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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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ffeecup_skyblue.gif            circle03_darkgreen.gif 개현법(開顯法)
 
개현법(開顯法)에서 <열개(開나타낼현(顯)>자의 <개현>이란,  열어서 나타내거나 드러낸다는 뜻으로, 법화경의 구성을 통해 부처님이라고 하는 실체가 드러나는 것을 말합니다.
 
즉 ① 개근현원(開近顯遠)  ·  ② 개적현본(開迹顯本) ·  ③ 개권현실(開權顯實)  ·  ④ 개삼현일(開三顯一)등의 상대적인 숙어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줄인말로 <개현법>이라 합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법화경을 두 방면으로 나누어서 *적문법화경(迹門法華經) 본문법화경(本門法華經)이라고 한다는 것을 *본문-001-(1)에서 공부하였습니다.
 
즉, 적문법화경, 본문법화경이라고 나누어 말하는 것은 <구원의 본불>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실체를 드러내기 위한 방법론입니다. 불교의 정체성 아니 우주 본체를 드러내는 과학적인 방법론입니다.
 
   ① 개근현원(開近顯遠)
가까운 것을 열어서 멀리 있는 것을 본다는 뜻입니다.  대야에 물을 떠 놓으면 허공의 이 대야에 잠겨 있습니다. 또 크거나 작거나 강물마다 달그림자가 있습니다.
 
천강유수 천강월(千江有水 千江月)입니다. 천개의 강에 천개의 달 그림자가 있습니다.
그와 같이 석가세존을 통해, 근본 본체, 대우주라는 본체의 존재를 깨닫게 되는 이치입니다.
 
가까운 것이란, 석가세존께서 역사적으로 우리 인간의 눈앞에 나오셔서 정각(正覺)을 여시고 80세까지 50년간 중생을 교화하시고 구시나가라성사라쌍수 아래서 열반에 드시면서 육신을 *자화장(自火葬)하신 금생 육신 차원에서의 모든 일들을 말합니다.
 
먼 것이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출세하신 근본을 분석해서 그 가운데 들어 있는 깊은 뜻을 잘 살피고 깊이 연구하면, 수십억년 전, 대우주에 생물이라는 것이 생기기 이전부터 존재하는 <큰 하나>를 뜻하는 구원의 본불, 곧 대우주의 본체라고 하는 엄청난 에너지의 작용을 말합니다.
 
  ② 개적현본(開迹顯本)
자취를 열어서 근본 부처님을 드러낸다는 뜻입니다. 역사적인 실존인물이신 석가세존의 발자취를 열어서 진짜 본불 본체 석가세존을 표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정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태어나신 실달태자께서, 부다가야 보리수 아래서 성불하신 후 50년간 교(敎)설(說)하시면서, 42년간은 불교의 기초 지식을 넣어주셨고, 마지막 8년설에서 <구원실성(久遠實成)>을 선언하신 *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석가모니 부처님이라는 대성자는 3천 여년 전, 고대인도의 가비라성의 정반왕과 마야부인 사이에서 실달태자라는 이름으로 태어나서, 어째서 인간은 낳고 늙고 병들어 죽는가 하는 인생문제를 놓고, 고뇌와 번민을 하다가 출가(出家)하여 수행하신 인연으로 깨달음을 여시고, 그것을 50년간 중생에게 가르쳐 주시고 80세에 *열반(涅槃)하셨다는 역사상 실존 부처님을 전부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불승(一佛乘) 법화  여래수량품  제 16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나오신 것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의 일체중생구제를 전제한 인연에 의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석가세존께서는 3천여년 전에 출현하시여 부처님이 되신 금생불이 아니라, 실은 <한량없는 과거세 백천만억 나유타겁>성불하신 부처님, 구원의 본불이라고 하셨습니다.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 그 하나는 시작도 없으며 끝도 없는 존재라고 하셨습니다. 인간이 갖고 있는 시각 · 청각 · 후각 · 미각 · 촉각의 오감(五感)으로는 전혀 알 수 없는 무시무종(無始無終)의 존재 <큰 하나>라고 하셨습니다.
 
역사상에 등장한 실존 부처님으로만 아는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ㆍ인식(認識)을 완전히 바꾸어 놓은 것이 법화경 여래수량품이며 중생의 고정관념(固定觀念)을 바꾸어 놓는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의 불사입니다.
 
실존 부처님,  8만4천 대법문을 설하신 <적불(迹佛)> 석가세존의 을 빌려서 대우주  본체를 정확하게 드러나게 하시고 알려주신 대성자를 본불(本佛) 석가모니 부처님이라 합니다.
 
본시, 본불 근본 부처님은 이름도 성도 없습니다. 다만 법화경 신앙 관점에서 근본 원리를 드러내셨으므로  인격화 하여 적불본불이라고 굵직하게 마디를 설정하고 중생의 이해를 모으는 것입니다.
 
교학적으로 말씀드리면, 42년 방편의 가르치심을 열어서 그 가운데서 등장시킨 *동방정토(東方淨土)약사여래나,·*서방정토(西方淨土)의 아미타불--등 ,수많은 부처님을 등장시켜서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은 어떤 분이라는 초보적인 개념을 넣어주신 다음에, 법화경 여래수량품에 오셔서, 맞바로 내가 구원의 본불이라고 구원실성을 선언하시는 것을 개적현본이라 합니다.
 
세간에서 글쓰는 사람이 어떤 명제(命題)를 놓고 수필을 쓰더라도 나름대로 형식이 있습니다.
 
어떤 사물의 현상을 관찰하고 거기에 어떤 원리를 유도해낸다는 귀납법(歸納法)이거나, 아니면 어떤 명제를 놓고 어떤 원리를 전제하고 낱낱의 사실적인 것이나, 혹은 보다 특수한 다른 원리를 이끌어내는 추리적인 것· 곧 연역법(演繹法)이라는 형식으로 마음을 드러냅니다.  글 쓰는 사람은 무엇인가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남에게 말하고자 나름대로 방법론을 선택하여 글을 씁니다.
 
그와 같이 석가세존께서 설하신 42년간의 방편의 가르치심은, 미래영겁토록 변치않는 영원한 진리, 영원한 자유와 평화를 누릴 것을 전제한 법화경을 중생에게 전하는 방법론을 개적현본이라 합니다.
 
중생관점에서, <적불  석가모니  부처님>과 <본불  석가모니  부처님>이라고 로 나누어 말씀드렸지만. 대우주 본체 분상에서는 <큰 하나> *천지기운입니다.
 
컴퓨터 기능면에서 하드웨어다소프트웨어다하고 각각 나누어진 것 같지만 정보 처리 차원에서는 <큰 하나>로 작용합니다. 아무리 좋은 소프트가 있다해도 하드가 없으면, 컴퓨터 기능이 발휘될 수 없습니다.
 
대우주  본체본불이라는 하드웨어가 있다 해도, 역사적으로 금생에 적불로 오신 석가모니 부처님이라는 소프트웨어가 없으면, 본불 석가세존의 정체(正體)와 부처님의 신통력(神通力)위신력(威神力)권능(權能)이 임의자재(任意自在)함을 알 길이 없습니다.
 
전인류를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구제하는 생명의 열쇠, <큰 하나>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 법화경일체중생구제론 사상입니다. 한민족 고유의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 사상입니다.
 
   ③ 개권현실(開權顯實)
<열개(開)권세권(權)나타낼현(顯)열매실(實)> 자의 개권현실이란, 방편(方便)을 열어서 진실을 나타낸다는 뜻입니다. 불교는 방편의 가르치심진실의 가르치심으로 나누어졌습니다.
 
<권세권(權)>자는 방편을 뜻합니다. <열매실(實)>자는 진실을 뜻합니다. 방편의 가르치심은, 진실의 가르치심에 들어가는 길잡이다 •사다리다  • 라고  밝히는 것이 <개권현실>입니다.
 
방편의 가르치심을 방편설(方便說)이라 하고, 진실의 가르치심을 진실설(眞實說)이라 합니다.
 
방편설이란, 진실의 (敎)를 전제 목적으로 한 가르치심입니다.  진실설을 설하기 위한 준비 작업입니다. 부처님께서 19세에 출가하셔서 6년간 왕사성에서 고행하시고, 부다가야 보리수 아래서 6년간 단좌명상(端坐瞑想)하신 인과(因果)로 30세에 정각을 여신 후부터 부처님의 성수 72세까지 42년간 설하신 것을 방편의 가르치심 방편교라 합니다.
 
진실설이란, 부처님의 성수 72세부터 열반(涅槃)에 드시는 80세까지 8년간 설하신 일불승(一佛乘) 법화경을 진실의 가르치심 진실교라 합니다.
 
가까운 것을 열어서 먼 것을 나타낸다는 개근현원자취를 열어서 근본을 나타낸다는 개적현본방편을 열어서 진실을 나타낸다는 개권현실이라는 것이 모두 종일다출(從一多出) 종다귀일(從多歸一) 작용입니다. 하나는 많은 것을 낳고 많은 것은 하나로 돌아가는 대우주의 원리원칙입니다. 경전상에 등장한 모든 부처님본불(本佛)의 분신불에 일환이며 모든 중생을 circle03_darkgreen.gif 삼주설법(三周說法)으로 구제하십니다.
 
 개삼현일(開三顯一)
개삼현일(開三顯一)을 열어서 하나를 나타낸다는 뜻입니다. 즉 삼승(三乘)을 열어서 일승(一乘)을 나타낸다는 뜻입니다. 삼승(三乘)이란, 성문 • 연각 • 보살을 말합니다.
삼승 곧 성문 • 연각 • 보살을 열어서 본불 본존 일불(一佛乘) 부처님을 나타낸다는 뜻입니다.  
 
                       circle03_darkgreen.gif  삼주설법(三周說法)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는법설(法說) · ② 비유설(譬喩說) · ③ 인연설(因緣說)의 순서로 을 설하시여 일체중생을 구제하십니다. 이것을 삼주설법(三周說法)이라고 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중생의 수준이 일률적으로 똑같지 않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에, 중생의 *근기상근기(上根機)중근기(中根機)하근기(下根機)로 나누어 살피고 근기 따라서 알맞게 방편을 쓰면서 법(法)하시여 중생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셨습니다.
 
상근기의 사람에게는 법설, 논리적으로 을 설하시여 불도(佛道)에 들 게 해주셨습니다.
예컨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법화경에 들어오시자마자 *방편품 제2에서 *지혜제일의 사리불존자에게 맞바로 설하신 *<제법(諸法)의 실상(實相) 십여시(十如是)>법설(法說)이라고 합니다.
 
중근기의 보통 사람에게는 비유설로 설하셨습니다. 예컨대 법화경 비유품의 * 삼거대차의 비유라던가,·신해품의 *장자와 궁자의 비유라던가,·여래수량품의 *양의와 양약과 치자의 비유·등을 말합니다.
 
하근기의 사람에게는 인연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나는 이치를 말합니다.
 
본문에 <나는 실로 성불해 옴이 한량 없고 가이 없는 백천만억 나유타겁>구원실성 선언을 개현법, 기본원칙으로 받아드리면, 법화경 사상에 바로가기가 됩니다.
 
우리가 <개현>의 개념을 정확히 안다는 것은, 석가세존의 존재를ㆍ정체를 정확히 알고 올바른 홍익의 삶을 산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개근현원개적현본개권현실개삼현일--모두 일체 중생을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구제한다는 법화경 정신을 드러내는 기본 <>, 디렉토리입니다.